전체기사

"알뜰소비는 페이코에서"…NHN페이코, 2022 연말 결산 리포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페이코는 연말을 맞이해 페이코 이용자의 연간 이용 트렌드를 담은 ‘PAYCO 2022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페이코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자산관리’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가운데, 페이코 결제내역 외에 이용자당 평균 8개 카드와 7개 선불포인트 등 15개 결제내역 연동으로 소비지출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자의 81%가 페이코 쿠폰을 이용해 할인 받은 경험이 있으며, 페이코로 결제시 유저에게 자동으로 적립된 각 브랜드의 멤버십 적립 금액은 3222만9997원에 달했다. 올해 쇼핑 적립 1위 유저가 적립한 포인트는 총 1204만7309원이었으며, 제휴카드 결제 혜택 등 금융 리워드를 가장 많이 받은 유저는 총 252만6461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함께 오프라인 개강이 재개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페이코 캠퍼스존’의 오프라인 결제금액은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07% 증가했다. 올해에는 다이소, 올리브영, 커피빈, 번개장터 등 굵직한 온오프라인 가맹점들이 다수 입점한 가운데, 특히 다이소의 경우 12월 일 평균 결제 건수가 도입 첫 달인 9월 대비 3배 증가하는 등 결제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물카드인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상위 사용처 7개는 다이소,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스타벅스, 우체국, G마켓, 쿠팡 순으로 집계됐다. 페이코 포인트 카드는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결제시 최대 1%의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해 최근 카드 발급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제 조르기는 온라인 결제시 페이코 유저 간 대신 결제를 요청하는 것이 손쉽게 가능한 서비스로, 전체 이용 건 중 식품, 배달 업종이 51%를 차지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돕는 ‘짠테크’ 서비스로 페이코가 각광받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유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규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현명한 자산관리와 소비절약을 돕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21223101138 NHN 페이코는 연말을 맞이해 페이코 이용자의 연간 이용 트렌드를 담은 ‘PAYCO 2022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국내 최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BPR은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 시스코, IBM, HP, 야후재팬 등 4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BPR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및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포털·비즈니스·밴드·마이스마트스토어·아티클 등 대부분 서비스에 대해 CBPR 인증을 부여 받게 되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기준을 넘어서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등 CBPR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 체결 시,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네이버 시스템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세계 각국의 법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구축한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체계가 이러한 차이를 넘어 견고한 수준이며, 네이버가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적극 보호하고 보장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전날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CBPR 1호 인증 수여식을 가졌으며, 수여식에는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변정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및 김주영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ojin@ekn.kr네이버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왼쪽)과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책임자가 22일 서울시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내 첫 CBPR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새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하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2일 임직원에게 "새해에는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해 나가자"는 2023년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 LG전자 임직원 간담회 ‘CEO 펀 톡(F·U·N Talk)’에서 조주완 사장은 신년사와 함께 올해 경영 성과와 내년 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조주완 사장은 "2022년은 포스트 코로나 첫해였지만 경기 둔화와 불안한 국제정세, 글로벌 공급망 혼란, 에너지 위기로 숨 가쁜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를 경영 기조로 삼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이정표로 삼을 만한 성과를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주완 사장이 제시한 내년 전략방향 4가지는 △ 포트폴리오 고도화 △ 고객 중심 사업 운영체계 구축 △ 미래준비 역량 강화 △ 워룸 테스크(Task) 실행 등이다. 먼저 조주완 사장은 "질적 성장을 가속하고 미래 기회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기존 사업모델과 사업방식을 변화시켜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서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확보해 나가자"고 밝혔다. 고객 중심 사업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고객 경험(CX)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연계한 혁신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고객경험 기반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명확히 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CX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미래준비가 갖는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은 "미래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온라인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서는 미래기술 확보와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측면에서는 Z세대 대상 브랜드 위상과 선호도를 개선하고 온라인 영역은 LG닷컴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 육성과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주완 사장은 워룸 테스크에 대해 "경기불황 장기화에도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지향점"이라며 "우리에게 워룸은 각종 비효율 제거하고 동시에 근본적인 사업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돼야 하며 LG전자 경영개선 활동 기회와 방법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이어 전사적 체질을 바꾸는 ‘리인벤트(재창조) LG전자’ 프로그램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은 "조직문화나 일하는 방식 변화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접하는 사업, 조직, 시스템, 프로세스, 정책과 제도 등을 아우르는 전사적인 변화관리 프로그램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낙관적인 자세로 각자 도전 과제에서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시련과 어려움까지도 용기 있게 뚫고 나아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jinsol@ekn.kr1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지난 10월 열린 이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전선, 공식 홈페이지 새단장...글로벌 경쟁력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대한전선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신 콘텐츠와 직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대대적인 개편으로 약 5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신규 홈페이지는 사용자 경험 및 편의성을 고려해 전체 메뉴를 △ 컴퍼니(Company) △ 비즈니스(Business) △ ESG △ 뉴스(News) △ 커스터머(Customer) 등 5개로 구성했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크고 시원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활용했으며 대한전선 생산 설비와 시공현장을 담은 영상을 삽입해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비즈니스 메뉴를 강화해 주요 사업 분야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최신화하는 동시에 솔루션 및 성공사례 페이지를 신설해 산업별 맞춤 솔루션과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선보였다. 글로벌 네트워크 페이지를 통해 세계 각지 생산 법인과 영업망도 소개했다. 또 ESG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대한전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을 비롯한 주요 활동을 안내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환경 보전, 사회적 책임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 등을 위한 전략 방향과 윤리경영, 공정거래 자율준수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개편 홈페이지는 사용자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영문 2가지 버전을 갖춘 반응형 웹사이트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방문자는 장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 환경을 제공받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최고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대한전선 의지를 홈페이지 곳곳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홈페이지가 회사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sol@ekn.kr사진 1. 대한전선 신규 홈페이지 대한전선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대규모 수주에 이차전지 생산시설 확충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장비 수주가 증가하면서 생산량(CAPA)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 확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조립 공정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들과 조립공정 장비 공급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달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이차전지 제조기업에서 수주했으며, 이달 126억원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사측은 수요 증가에 대응한 증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2차전지 제조장비 기술력이 증명으로 수주 확대로 이어져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요 물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조립 장비 중 노칭, 스태킹 장비, 원형배터리 조립라인 등 고품질 셀 생산을 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lsj@ekn.kr[사진자료] 디에이테크놀로지 CI

호암재단, 겨울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윈터 핫톡 페스티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호암재단이 겨울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펀&런, 2022 윈터 핫톡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줌과 유튜브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에게 최신 과학 및 인문 지식을 전하고 장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의 비밀을 찾아’(1일차)와 ‘세상과 나’(2일차)에 이어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3일차) 등으로 주제를 정했다.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포함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여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달 탐사와 다누리호’를 주제로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 스토리와 관측 임무를 소개한다. 김상욱 경희대 교수는 ‘과학을 왜 알아야 할까?’를 주제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방법이자 교양으로 과학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강봉균 서울대 석좌교수(2021년 삼성호암상)는 ‘기억과 나’를 주제로 뇌 기억 저장 원리와 인간 본질에 숨겨진 존재적 문제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2일차에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생각을 여는 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미술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 에너지와 생명력을 소개한다. 유희관 전 프로야구 선수는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기’를 주제로 약점인 느린 투구를 강점으로 만들어 야구선수로 성공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를 주제로 지혜 메신저로서 고전 속 스승들을 소개하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3일차에는 정광선 한국형전투기 전 사업단장은 ‘한국형전투기(KF-21) 개발과 미래’를 주제로 한국형전투기 개발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한 인공태양 이야기’를 주제로 핵융합이 무엇이며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하게 될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2009년 삼성호암상)는 ‘반도체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사회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최신 반도체 기술과 전망을 강연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전 전환기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자 현재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약 300곳에서 학생 6만여명이 강연회 참여 신청을 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줌을 통해서도 직접 참여 가능하다. jinsol@ekn.kr강연회 포스터 호암재단이 겨울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펀&런, 2022 윈터 핫톡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줌과 유튜브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배터리에 진심’ LG, 제조·충전·재활용까지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을 중심으로 계열사 간 사업포트폴리오를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완제품을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여러 계열사가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 전기차 충전, 폐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을 펼치며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전기차 충전 플랫폼 앱인 ‘볼트업’을 출시했다. 전기차 충전기를 예약해 사용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앱이다. 통신 사업을 통해 쌓은 운영 노하우와 사물인터넷(IoT) 등 통신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전기차(EV) 충전사업단을 신설하며 서비스 운영을 위한 조직도 정비했다.LG전자도 이달 초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맡은 비즈니스 솔루션(BS)사업본부에 EV전기차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애플망고 지분 전량을 GS에너지, GS네오텍과 공동으로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충전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지분 60%를 확보하고 애플망고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연내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충전기 생산설비를 세우고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 계열사는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차전장(차전기부품)과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에도 발을 담그고 있다. 충전기 제조와 충전소 운영, 관리, 플랫폼 서비스 등 사업 영역도 넓다.이는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롤랜드버거는 세계 전기차 충전 관련 시장이 내년 550억달러(약 70조1100억원)에서 2030년 3250억달러(약 414조3400억원)로 49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러한 충전 인프라 사업 역량 강화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맡은 배터리 사업과도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LG전자가 제조한 충전기를 LG유플러스가 보급 및 관리하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에 최적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다 쓴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재영텍에 24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추출하고 망간과 코발트, 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해 리튬 회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85%까지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LG화학은 다 쓴 배터리에서 고순도 리튬을 추출하는 재영텍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에 공동으로 6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하기도 했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다 쓴 배터리를 재활용해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10년간 라이-사이클로부터 재활용 니켈 2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미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이 있고 LG유플러스도 각종 플랫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여기에 배터리 팩을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도 시너지를 키울 수 있어 앞으로도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jinsol@ekn.kr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 D2SF,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에 신규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출범 7년 만에 100번째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다. 프라나큐는 높은 정확도로 수면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피부에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비춰 혈류를 측정하는 광혈류 측정(PPG)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기존 기술이 분석하기 어려웠던 △산소포화도 △심박변이도 △호흡기 관련 생체신호 등을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2만5000시간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신호 왜곡 등을 보정한 AI 모델도 갖추고 있어 한층 더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프라나큐는 수면 센싱 알고리즘을 토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수면 품질 측정을 위해 병원 방문 및 높은 비용 지불이 필요했지만, 프라나큐는 간편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사용편의성과 저렴한 비용, 정확도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라나큐는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인증을 목표로 기술을 고도화 중이며, 주요 타겟은 북미 시장의 병원·헬스케어 기업·원격진료기업 등이다. 제리 첸 대표를 비롯한 프라나큐의 공동창업진은 다양한 글로벌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프린스턴, 조지아테크, 구글 등 유수의 글로벌 대학 및 기업에서 신호처리 기술과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멤버들이다. 이번 시드 투자 유치금은 300만 달러 상당이며, DSC 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2026년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은 약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고,이는 2019년 대비 약 3배 규모"라며, "프라나큐는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팀으로, 수면의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슬립테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21222121038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출범 7년 만에 100번째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빛나는 냉장고 ‘무드업’에 ‘비바 마젠타’ 색상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팬톤 올해의 컬러 2023’인 ‘비바 마젠타’를 대형 생활가전 최초로 추가한다. LG전자는 앱에서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에 첫 업그레이드 색상으로 비바 마젠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바 마젠타는 붉은색 계열로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 균형을 이루는 색상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팬톤은 해당 색상이 용감하고 두려움 없는 활기 넘치는 색상으로 낙관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에서 올해의 컬러 2023으로 선정했다. 색상 추가는 LG전자와 팬톤컬러연구소가 진행해 온 협업 일환이다. LG전자는 가전제품에 적용할 다양한 색상을 팬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에 비바 마젠타를 추가해 냉장고 상칸 색상을 23종으로 늘렸다. 이달 말 ‘LG 씽큐’ 앱에서 비바 마젠타 색상을 추가할 수 있다. 무드업 냉장고는 앱에서 제품 외부 색상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구입 후 제조사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주는 ‘업(UP) 가전’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색상과 음원, 신규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냉장고 등 총 3종이다.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로 도어 조명이 꺼져 있을 때도 글라스 및 자연 암석 표면을 모티브로 한 질감이 나타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가 가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 DIOS 무드업 카탈로그 Fin.indd LG전자는 앱에서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에 첫 업그레이드 색상으로 비바 마젠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LX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담은 2023 달력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X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미를 더한 신년 달력을 만들었다. LX홀딩스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을 담은 2023년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달력에는 ‘하티즘(마음주의)’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래 작가, 강선아 작가, 양시영 작가, 정성원 작가 등이 참여한 작품 총 12점을 실었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더해 재생펄프가 함유된 친환경 용지를 썼다. 하티즘은 발달장애 예술가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예술 활동을 뜻한다. ‘자작나무 숲속 친구들’과 ‘새들의 집’ 등 그림 4점을 소개한 이다래 작가는 "생활용품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달력을 통해 친숙하게 그림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색감도 기법도 각양각색인 개성 넘치는 작품을 일 년 내내 가까이에서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 의미를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제작한 LX그룹 신년 달력"이라며 "발달장애 예술가가 예술 활동 기반을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임직원에게는 발달 장애에 관한 인식 전환 및 사회적 관심을 끌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jinsol@ekn.krLX그룹이 제작한 2023년도 탁상용 캘린더(2) LX홀딩스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을 담은 2023년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