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삼성 ‘미래먹거리’ 파운드리·전장 사업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 주력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부진한 와중에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온 파운드리(수탁생산)과 전장(자동차 부품) 사업은 성장을 이어갔다.31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이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모두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이익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공정 기반 반도체 양산에 성공하며 첨단 기술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해당 공정에는 역시 업계 최초로 새로운 트랜지스터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해 성능을 대폭 높였다.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차세대 GAA 공정은 현재 3나노 1세대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2세대 공정은 1세대 양산 경험을 기초로 빠르게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과 서버 등 다수 고객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전장과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첨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사장은 "오토모티브(차량용) 공정은 5나노 양산에 이어 4나노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다만 올해 1분기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재고 조정에 따른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연간으로도 경기 둔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상반기까지 일시적인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 서버와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겨냥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첨단 패키지를 담당하는 ABP사업팀을 신설해 신규 사업에서 경쟁력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패키지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부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정 부사장은 "올해 선단 공정에 투자를 집중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전장 부문 자회사인 하만은 지난해 매출 13조2100억원, 영업이익 8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1.6%, 46.7%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장 매출 증가와 함께 소비자용 오디오 판매도 탄탄하게 이어지면서 3분기(3조6300억원)와 4분기(3조9400억원) 등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만은 디지털 콕핏(자동차 조종석)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카오디오 등에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페라리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수주를 따내며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전장 및 소비자 오디오 시장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장사업은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오디오 사업은 차별화한 제품을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jinsol@ekn.kr삼성전자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3’에서 공개한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레디 케어’가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돼있다.

현대일렉, 1100억원 규모 배전용 변압기 수주…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전용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로부터 총 1062억원 규모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수주한 배전 변압기 단일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패드변압기는 주거용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지상형 변압기로, 주로 상가와 주택가, 학교, 병원 등 도심 지역에 설치되는 배전 변압기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가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미국 텍사스,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주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는 현대일렉트릭이 축적해온 북미시장 납품 실적과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파워 테크놀로지 리서치(Power Technology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변압기 시장 중 하나로, 매년 100만 대 이상의 배전 변압기 수요가 있는 나라다. 특히 지난 2021년 인프라 법안(IIJA) 통과 이후 노후 전력망 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국가 주도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신규 수요 역시 급격히 증가해 앞으로 미국 내 배전 변압기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배전 변압기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철저한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초고압 변압기에 이어 배전 변압기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현대일렉트릭 CI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로부터 총 1062억원 규모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침체’ 직격탄...그래도 설비투자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세계적인 ‘반도체 침체’ 타격을 입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7% 줄어든 2000억원에 그치며 간신히 적자는 면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경쟁사가 올해 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 경영에 나선 와중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시장 대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필수"라며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S 부문에서만 연간 47조9000억원을 시설투자로 집행했다.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기업이 설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마이크론이 공급량 조정을 시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위적인 생산량 조정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론도 올해 반도체 생산을 전년 대비 20% 줄이기로 했다. 반도체 가격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공급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도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거나 생산설비를 멈추는 감산 조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김 부사장은 "최고 품질과 라인 운영 최적화를 위해 생산설비 유지보수 강화와 설비 재배치 등을 진행하고 미래 선단 노드로 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공정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투자계획 내에서 연구·개발(R&D) 항목 비중도 이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업계는 삼성전자가 DDR5를 비롯한 첨단 공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산량이 일부 조정되는 ‘인위적이지 않은 감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정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단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반등할 여지는 크지 않다. 삼성전자는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반도체 겨울을 버틴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3∼18%, 10∼15% 하락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부사장은 "고용량 추세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모리 수요와 관련해서는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김 부사장은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러한 서비스 출시는 대규모 랭귀지 모델이 상용화 단계에 왔음을 보여주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AI 기술에 기반한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량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조합이 필수"라며 "대규모 랭귀지 모델 AI 기반 서비스 확장으로 하드웨어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jinsol@ekn.kr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시장 대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필수"라며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끌고 폴더블 밀고" 삼성 모바일 전략 ‘재정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분야 전략을 재정비하며 올해 실적 반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갤럭시 S23, 폴더블폰 등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가전(DX) 부문 중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20조8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매출이 115조4300억원으로 10% 상승했다. 다만 수익성은 떨어졌다. 작년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 영업이익은 11조3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들어서는 수요 위축 현상도 돋보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6조9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6% 빠졌다. 스마트폰 매출은 25조2800억 원으로 18% 감소했다.삼성전자 측은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해당 사업 부문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을 예상했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다음달 초 출시되는 갤럭시 S23 등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을 내다봤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매우 심화하고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만큼 자원 운용 효율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모바일 경험 사업에서 플래그십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폴더블 제품 고성장과 갤럭시 S시리즈 판매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중저가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해 시장 역성장을 극복하고,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업과 웨어러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업계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반전의 계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고 있어 기술 우위를 점한 삼성전자가 파고들 틈새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700만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3억대를 밑돈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다만 같은 기간 폴더블폰 출하량은 330만대로 118% 급증했다.삼성전자는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 제조업체 코닝정밀소재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2’를 장착해 내구성도 높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로 1위다. 애플(19%), 샤오미(17%), 오포(9%), 비보(9%) 등이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yes@ekn.kr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작년 매출 302조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신기록을 썼지만 주력 사업인 반도체 이익률이 급감하며 영업이익은 후퇴했다. 스마트폰·가전 분야 수요위축이 우려되고 반도체 공급 과잉에 대한 걱정도 크지만 회사 측은 인위적인 감산 없이 위기를 ‘정면돌파’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02조23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8.09%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조3766억원으로 15.99% 감소했다.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39.46% 늘었다.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4조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급감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만에 처음이다. 이 시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원, 23조8415억원이었다.삼성전자는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하반기 들어 코로나19 특수 등이 사라지며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대부분 분야에서 실적이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를 담당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96.9% 급감한 것이다. 특히 메모리 분야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속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디스플레이(SDC)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TV용 QD-OLED 판매가 확대되고 LCD 재고가 소진되며 적자폭이 줄었다.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올렸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의 경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빠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는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와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시장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삼성전자의 전장 사업(자회사 하만)은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만은 연간 기준 매출 13조2100억원, 영업이익 88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반도체 겨울’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지만 삼성전자는 인위적인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시황 약세가 당장 실적에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미래를 철저히 준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시설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작년 시설투자액은 53조1000억원이다. 이중 반도체는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는 2조5000억원이다.삼성전자는 "올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 시황 약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DS 부문은 첨단 공정과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미래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시장과 기술 리더십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yes@ekn.kr삼성전자.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작가 계약서 개정…"휴재권 등 복지 증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창작자들의 복지 및 건강권 강화를 위해 계약서를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된 계약서는 카카오엔터에 작품을 연재하는 모든 작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카카오엔터가 발표한 계약서 개정안에는 휴재권, 분량 등 창작자 복지 증진과 관련된 권리를 계약서 내에 명문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계약서 상에 ‘작가 복지 증진’ 조항을 신설하고 ‘휴재권’ 및 ‘분량’ 관련 조항을 개정했다. 개정 계약서에는 웹툰과 웹소설 모두 ‘창작자의 복지를 위하여 상호 협의 하에 추가로 휴재를 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명문화됐다. 웹툰의 경우 ‘40화 기준으로 휴재권 2회를 보장한다’는 구체적인 문구가 명시됐다. 40화는 통상 주 1회 연재를 고려했을 때 1년 가량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회차별 연재 분량’에 대한 조항도 개정됐다. 웹툰과 웹소설 모두 ‘작가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과도한 연재 분량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 웹툰의 경우, 계약서에 작품 연재 최소 컷 수를 기재하는 경우에는 한 화당 최소 컷 수를 기존 60컷에서 50컷으로 낮췄다. 카카오엔터는 계약서 개정 이후에도, 문체부에서 향후 ‘표준계약서’ 발표 시 추가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서 개정 작업 외에도 상생협약문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창작자와 유관 관계자, 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창작자 권리 개선안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서 개정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창작자와 정부 및 유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창작자들을 위한 여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30131110345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삼성·LG ‘ISE 2023’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대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1일부터 다음달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 ‘지속가능성’ 기반 고효율 사이니지 공개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1728㎡(약 522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 친환경 스마트 사이니지와 플랫폼 △ 다양한 아웃도어 사이니지 △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 탑재 키오스크 등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소재부터 생산,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노력을 전시장 전면에 소개했다. 또 친환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고객이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제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는 스크린 두께가 28.5mm로 전작 대비 약 40% 줄어 제품 생산 후 물류에 필요한 컨테이너 수를 기존 대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조도 센서를 탑재해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스크린 밝기가 조정돼 소비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며 후면 커버에는 약 10%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했다. 전 라인업은 미국 환경청(EPA)과 미국 에너지부(DOE)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임을 인증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규격을 만족한다.삼성전자는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을 공략하는 대형 사이니지부터 전기차 충전소 시장 맞춤형 소형 사이니지까지 다양한 아웃도어용 신제품도 선보인다.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는 P6·P8·P10·P16 총 4종으로 최대 밝기 8000니트를 지원해 자연 태양광 조건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24형 크기 소형 아웃도어 사이니지도 소개한다. 업계 최저 수준인 최대 90W 소비 전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전기차 충전소와 같이 실시간 충전 정보와 광고 콘텐츠를 함께 보여줘야 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삼성전자는 기기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 ‘삼성 키오스크’ 윈도우 버전과 ‘삼성 플립(Samsung Flip)’ 전용 신규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 키오스크 윈도우 버전은 개인용 컴퓨터(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가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 플립 전용 신규 솔루션은 PC를 삼성 플립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속가능과 환경 보존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OLED 기반 디스플레이 경쟁력 앞세워LG전자는 1184㎡(약 358평) 규모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 해상도 272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설치했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8K 해상도 마이크로 LED 제품이다. 전시관 입구 양쪽 외벽에는 55형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 약 60대를 이어 붙여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 장비 업체와 협업해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도 경험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LG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사이니지’는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과 같은 배경을 구현한다.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는 고휘도 사이니지와 전용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을 모니터링 하거나 사이니지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통합 관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LG전자는 교육, 원격회진, 화상회의, 통합관제 등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전시관 곳곳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관리 솔루션을 통해 설치된 사이니지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디스플레이 밝기 제어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은 물론 최적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새로운 일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1일부터 다음달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카카오브레인 AI 아티스트 ‘칼로’, 포춘코리아 표지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협업해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한국판인 ‘포춘코리아‘의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인간과 AI 기술의 협업이다. 빅데이터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AI 아티스트의 얼굴을 텍스트화하고, AI 아티스트가 이를 이미지로 그려냈다. 표지 제작을 위해 바이브컴퍼니는 블로그,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공간에서 ‘그림 그려주는 AI’를 지칭하는 키워드들을 수집해 총 56개의 연관어를 추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해당 연관어들을 구체화하고 다듬어 제시어를 만들었고, ‘칼로’는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했다. 텍스트 형태의 제시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아티스트 ‘칼로’는 1억8000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최근에는 작가로 데뷔하여 ‘칼로’가 포착한 순간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바이브컴퍼니와 포춘코리아와의 협업은 AI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양한 협업으로 칼로의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가며 AI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FORTUNE KOREA 2월호 표지 포춘코리아 2월호 표지.

LG그룹, 이미지 이해하고 설명하는 AI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그룹이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LG AI연구원은 전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LG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Zero-Shot Image Captioning)을 주제로 AI가 처음 본 이미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평가한다. LG AI연구원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을 연구 중인 ‘서울대학교 AI대학원’, 이미지 캡셔닝 AI의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으로 준비 중인 ‘셔터스톡’과 함께 이번 경진 대회를 진행한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처음 본 사물이나, 동물, 풍경 등이 포함돼 있는 이미지를 봤을 때나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등 표현 방식이 다른 이미지를 봤을 때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이해하고 유추한 결과를 내놓는다. 토끼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토끼 여러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을 봤을 때 동물들의 생김새와 특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학습하는 식이다. 이후 ‘토끼도 털은 있지만 고양이와는 다르게 귀가 길고, 뒷다리가 발달했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면 이미지 인식 AI 기술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향상된다. 결국 사람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LG그룹 측은 설명했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인간의 학습 구조를 모방한 초거대 AI가 등장하며 기술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의 성능은 물론 이미지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연어 검색 분야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ChatGPT) 처럼 AI가 스스로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한다. 해시태그도 달 수 있는 이미지 캡셔닝 기술은 이미지 검색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사람의 시각 인지 능력에 가까이 다가서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이 이미지를 텍스트로 표현하고 텍스트를 이미지로 시각화할 수 있는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의 기술 개발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무 서울대 AI대학원 석좌교수는 "이미지 캡셔닝은 영상에 나오는 객체들의 관계부터 상황과 문맥까지 이해해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게 하는 것으로 AI가 인간의 지능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라며 "LG AI연구원과 서울대 AI대학원, 셔터스톡이 세계 최초로 챌린지와 워크샵을 공동 진행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AI 역량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올해 6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CVPR 2023’에서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평가의 새로운 개척자들’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LG AI연구원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이미지 캡셔닝 기술 연구의 방향성과 확장성, AI 윤리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LG AI연구원은 현재 생성형 AI 뿐 아니라, 객체를 인식하는 기술 수준을 넘어 인간 수준으로 영상까지 이해하는 AI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AI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의 의의와 필요성, 그리고 확장 가능성에 관해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yes@ekn.kr[그림]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이 생성한 캡션 예시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이 생성한 캡션 예시. LG그룹은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AI를 개발하고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지난해 렌즈 판매량 전년 대비 35%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지난해 미러리스 렌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31일 전했다. ‘X시리즈’ 카메라와 호환되는 ‘X마운트 렌즈’ 판매는 79%, ‘GFX시리즈’에 사용하는 ‘G마운트 렌즈’는 21%를 차지했다. 후지필름은 대중성이 높은 X마운트 렌즈 42종과 하이 아마추어부터 상업용 사진 전문가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라지포맷 전용 G마운트 렌즈 15종으로 렌즈 라인업을 갖췄다. 광각, 표준, 망원 등 기본 화각부터 단초점, 초망원 등 다양한 화각을 지원하는 커버 렌즈, 인물, 자연환경 등 특정 영역에 특화된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X마운트는 지난해 탄생 10주년을 맞아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글로벌로 진행된 사진 공유 이벤트, 유저와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기, 국내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등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구매 연령대도 한층 다양해졌다. 작년 상반기 기준 X마운트 이용자는 20대(40%), 30대(38%), 40대(14%), 50대 이상(8%)으로 2030세대가 전체 고객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X시스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렌즈는 ‘XF33mmF1.4 R LM WR’이다. 해상력과 색 재현력, 빠른 초점을 겸비해 사진과 영상 촬영에 두루 능한 점이 특징이다. X시리즈 1세대 스테디셀러 렌즈인 ‘XF35mmF1.4 R’을 대체할 렌즈로 주목받고 있다. GF렌즈에서는 ‘GF45-100mmF4 R LM OIS WR’ 판매율이 가장 높았다. 광각에서 줌망원까지 넓은 화각 범위에 대응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라지포맷 줌렌즈다. 무게가 약 1kg에 불과해 가벼우면서도 손 떨림 보정 장치가 탑재돼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G마운트 라인업에 추가될 표준 단초점 렌즈 GF55mmF1.7 △ 건축물이나 상업용 스튜디오 촬영 등 전문 영역을 커버할 GF렌즈의 틸트 시프트 렌즈 △ 초광각 렌즈로 셀피 브이로그 촬영에 유리한 XF8mmF3.5 등을 개발 중이다.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장은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렌즈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 더 즐겁고 풍요로운 사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렌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jinsol@ekn.kr[이미지1]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로고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지난해 미러리스 렌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31일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