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어려움 극복하면 내년부터 성과낼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통상 제조업은 초기 4년에서 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최 수석부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고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와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SK온 구성원은 독립법인 출범 직후인 2021년 말 1500명 규모에서 현재 3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관훈빌딩에 추가 사무공간을 마련해 영풍빌딩에 입주했던 부서들을 이달 초 이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평소에도 구성원과 소통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에도 서울과 대구, 충남 서산 지역 구성원과 호프 미팅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도 사전에 취합한 질문에 더해 실시간 질문을 받아 최 수석부회장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구성원 입장에서 SK온이 가진 강점을 묻는 말에 최 수석부회장은 "미래는 굉장히 밝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 중에서도 가장 빨리 커가는 기업"이라며 "이미 각자 역할이 꽉 짜인 기존 기업들과 달리 SK온 구성원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와 조직운영 방안에 대해 최 수석부회장은 "우리 구성원들 모두는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동섭 CEO는 SK온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소개했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 CEO는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을 통해 SK온이 구성원, 고객, 주주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미션과 비전에 맞춰 미래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방안도 공유됐다. 지금까지 SK온이 대규모 수주 및 발 빠른 설비 증설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면 향후에는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와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jinsol@ekn.kr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AMD ‘엑시노스’ 그래픽 성능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그래픽 설계자산(IP)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AMD 초저전력·고성능 ‘라데온’ 그래픽 설계자산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에 확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콘솔 게임 수준인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스마트폰이 아닌 다양한 기기에서 제공하고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AMD는 지난 2019년 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 아키텍처(RDNA) 활용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2022년에는 모바일 AP에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를 RDNA2 기반으로 공동 개발하며 협력해왔다. 이석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광선추적(Ray Tracing)’ 기능을 모바일 AP에 적용하는 등 AMD와 함께 모바일 그래픽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저전력 솔루션 설계 노하우와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모바일 그래픽 솔루션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왕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엑시노스 솔루션 혁신을 위해 여러 세대의 고성능 라데온 그래픽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협력 확대는 모바일 사용자에게 최고 그래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양사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406101337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AMD와 공동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가 탑재된다.

소니,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렌즈 정품등록 프로모션

[에너지경젯딘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6월11일까지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카메라 3종(Alpha 7R V, Alpha 7 IV, Alpha 7C)과 G Master(G 마스터) 및 G렌즈 12종(SEL1224GM, SEL2470GM, SEL50F12GM, SEL85F14GM, SEL70200GM, SEL1635GM, SEL135F18GM, SEL14F18GM, SEL24F14GM, SEL24105G, SEL90M28G, SEL35F14GM)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제품을 수령한 뒤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등록과 사은품 신청을 하면 된다. 회사는 소니 대용량 배터리(NP-FZ100), 소니 128GB UHS-II SD 메모리 카드(SF-M128) 등을 선물한다. yes@ekn.kr[사진자료] 소니 알파 카메라 정품등록 프로모션 소니코리아는 6월11일까지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광모의 결단’ 2년…LG전자 새 동력으로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손을 떼는 ‘구광모의 결단’ 이후 새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며 날아오르고 있다. 화장품,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으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21년 4월5일 이사회를 열고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구사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후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꾸준히 새로운 영역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5G 이동통신 환경 구축, 기존 뷰티·의료기기 판매 확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작년에는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도 모바일 사업 철수 결정 이후 구 회장이 내린 결단이다. 마그나는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회사다. LG전자 전장 사업은 최근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전장 분야 출범 10년만에 첫 영업흑자를 달성했다.전장 외 B2B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 역시 구 회장의 공으로 분류된다. 그는 회장 취임 이후 없어졌던 B2B 담당부서를 부활시키며 비교적 경기를 덜 타는 해당 분야 공략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AI, 로봇 등 분야 내공도 꾸준히 쌓고 있다. AI의 경우 LG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성과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LG전자가 내놓는 신제품들은 ‘다양성’과 ‘시장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상당수다. LG전자는 지난 3일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도 사용 가능한 컴팩트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를 출시했다.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 색깔을 입히고 다양한 편의기능을 넣었다.지난달 31일 내놓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역시 주목받는 신(新)가전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한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한다. 스타일러에 적용된 트루스팀, 습기·냄새를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기능 등이 적용됐다.LG 틔운의 경우 ‘식물생활가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2021년 출시된 이 제품은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내부 선반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후 문을 닫기만 하면 된다.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8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수치인 동시에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1년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줬다. ‘코로나 특수’ 등이 있긴 했지만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성공적으로 신사업을 개척해나간 결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구 회장은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제시하며 LG전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찾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 감동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yes@ekn.kr구광모 LG그룹 회장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안마의자 신제품 ‘힐링미 파타야’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틔운’

‘OLED 큰손’ 애플 잡아라...삼성·LG 중소형 경쟁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애플이 태블릿 ‘아이패드’와 노트북 ‘맥북’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택을 준비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준비에 돌입했다. 애플은 노트북과 태블릿 출하량이 수천만대에 달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중심이었던 OLED 시장 경쟁이 정보기술(IT) 제품 분야로 경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최상위 제품군인 ‘프로’에 OLED 적용을 목표로 10.9인치와 12.9인치 패널 개발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OLED 맥북도 준비하고 있다. 업계가 예상하는 출시 시점은 2026년 이후다.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프로’ 모델에 적용할 14인치와 16인치 패널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애플은 전자 부품 시장에서 ‘큰 손’으로 꼽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데다 수요층도 탄탄하다. 지난해에는 태블릿 출하량 6350만대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39%로 1위를 기록했다. 맥북은 지난 2021년 2550만대가 출하됐다. 세계 4위 규모다. OLED 패널 시장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집중됐던 수요가 애플 제품을 시작으로 태블릿과 노트북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에 OLED 패널을 공급해왔다. 태블릿과 노트북용 시장에서도 두 회사가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두 회사는 발 빠르게 양산 준비에 나섰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중소형 OLED 분야에 2024년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파주에 있는 중소형 OLED 공장 생산능력을 두 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6세대 공장을 활용해 아이패드용 OLED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맥북용 OLED는 현재 주력인 6세대가 아닌 8세대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세대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할 때 기반이 되는 원장 크기를 뜻하는데 원장이 클수록 다양한 크기로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8.6세대 OLED 사업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 이뤄지는 8세대급 OLED 투자다. 최대 고객사인 애플을 겨냥한 투자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지난 2017년 OLED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을 처음 선보이면서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이 대폭 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태블릿과 노트북까지 OLED 탑재가 이뤄진다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아이패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 출시…홈 오피스 기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탑재된 초고화질(UHD) 해상도 M8(32형) △ UHD 해상도 M7(32형) △ 풀 HD 해상도 M5(32형·27형)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개인용컴퓨터(PC) 연결 없이 업무와 학습,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신제품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리모컨과 마우스·키보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검색하고 실행할 수 있다. 대화면을 2개로 나누는 ‘멀티뷰’는 기존 16: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장됐다. 업무와 관련된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는 각종 앱을 카테고리별로 보여주도록 개선됐다. 높낮이와 상하 각도 조절과 함께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전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눈에 피로를 덜어주는 각종 기능이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결성도 강화됐다. 신제품은 다양한 스마트홈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지원한다. 주변 IoT 기기와 연결하고 모니터에 내장된 마이크와 광센서를 IoT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모니터를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올 때 맞춤형 정보를 띄워주는 ‘마이 콘텐츠’ 기능도 최초로 지원한다. 아울러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게이밍 허브’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 ‘굿닥’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1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는 M8 90만원, M7 85만원, M5는 35만원에서 38만원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선보여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삼성 스마트 모니터 M8 삼성전자가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올레드 에보’ 글로벌 출시…호평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면서 해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영국 슬래시기어는 세계 주요 12개 TV 브랜드 평가 결과 LG전자를 1위로 선정했다. 영국 테크레이더는 올레드 에보에 대해 "지금까지 모든 하이엔드 TV를 압도한다"고 했다. 영국 테크어드바이서도 "LG 올레드 에보는 OLED TV 화질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치열한 OLED TV 시장에서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고 했다. 독일 컴퓨터빌드는 올레드 에보에 TV 성능 평가 점수 가운데 역대 최고점인 1.1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이전 모델은 물론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최고 TV"라고 설명했다. 올레드 에보는 영국 왓하이파이에서도 5점 만점을 받았다. 매체는 "이미 최상급 제품인 전작을 눈부시게 업그레이드했다"고 평가했다. 신형 올레드 에보는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일반 OLED TV보다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과 비교해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여기에 OLED TV 전용으로 LG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화질·음질 엔진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세계 프리미엄 고객에게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전자 올레드 에보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면서 해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5일 전했다.

LG엔솔, 中 야화와 수산화리튬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 소재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있는 모로코는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쓰인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협력을 함께하는 야화는 전세계 주요 배터리 업체로부터 제품 품질이 검증된 중국 수산화리튬 제조 선두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확보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야화가 가진 우수한 제조 품질 기술력과 시너지를 통해 고품질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EU 시장 내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clip20230405112754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이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초경량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00N’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초경량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00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WF-C700N의 유닛당 무게는 4.6g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라벤더, 세이지 그린 등이 제공된다. 카페에서 메뉴를 주문하거나, 짧은 대화 등 외부 소리 청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20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주변 사운드 모드’(Ambient Sound mode)를 활성화할 수 있다. 메시 구조의 마이크로 바람 소리를 감소시켜주며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하는 내장 마이크를 탑재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소니 WF-C700N은 최대 7시간30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전용 충전 케이스로 충전 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IPX4 등급의 일상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yes@ekn.kr소니 초경량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00N_모델컷 소니 초경량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00N 장착 이미지. 소니 초경량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00N 이미지. 소니 초경량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00N 이미지.

"토큰증권 사업 종합 지원"…SK C&C, ‘ST 올인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토큰증권(ST)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ST 올인 원’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성이 있는 권리를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을 말한다. ‘ST 올인원’은 ST 대상 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ST 상품 설계, ST 발행 및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며 단계별 사업자들을 연계시키는 ST 종합 서비스다. ‘체인제트 ST 플랫폼’을 중심으로 △ST 발행·유통 기업용 플랫폼 서비스 △기초 자산 보유 기업용 ST 상품 개발 서비스 △법률 자문·컨설팅 등 관련 규제 분석 및 대응 서비스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자신이 필요한 영역의 ST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사내 혁신 사업이나 기술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도 토큰 증권을 통해 자금 조달을 타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증권사 등 토큰 증권 발행 및 등록 관리기업들은 토큰 증권 상품 딜소싱, 상품 설계, 블록체인 서비스 등 기술적 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 SK C&C는 이번 ‘ST 올인원’ 이용 및 참여 기업들과 함께 토큰 증권 규제 샌드박스 참여 및 사업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철 SK C&C 웹3.테크 그룹장은 "‘ST 올인원’을 통하면 기업 누구나 보유중인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이라며 "토큰 증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내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ST 올인원’ 이용 기업 모두 빠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SK C&C SK C&C는 토큰증권(ST)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ST 올인 원’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