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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넥슨 신작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의 입체감을 높일뿐만 아니라 응답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이밍 전용 화질 기술이다. 또한 가변 주사율도 지원해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해준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을 22년 이후에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등 TV에 적용했다. 넥슨은 삼성전자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내달 19일 시작해 게이머들에게 한층 더 실감나는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를 지난 018년에 설립하고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5개 회원사가 7000개 이상의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와 퍼스트 디센던트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2023’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0821 삼성전자'HDR10+ GAMING' 기술 세계 최초 적용(1) 삼성전자 모델이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브라더코리아 ‘프리뷰 인 서울 2023’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는 23~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섬유·패션·디지털 융합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 2023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전시회다.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전 스트림을 총 망라하는 프리미엄 아이템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아 ‘Dramatic Core-환타지를 꿈꾸는 현실적 핵심’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총 450개 기업이 참가해 섬유와 패션, 디지털 융합 전시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브라더코리아는 DTG 의류프린터 GTX PRO (GTX423, GTX424)를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참가한다. 브라더코리아 제품은 코엑스 B1홀 K13번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GTX423은 맞춤형 의류 제작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GTX424는 강화된 잉크 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기기에는 대용량 잉크 탱크를 내장해 장시간 대량 인쇄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yes@ekn.kr23~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2023 23~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2023’에 전시되는 브라더 GTX Pro 423 제품 이미지.

LG전자,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가 재난안전상황실에 처음으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로 9.6m, 세로 1.35m 규모 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경남도청은 LG 매그니트를 호우, 화재 등 재난을 비롯해 도로 교통,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화상회의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사고 감시부터 유관 기관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G 매그니트는 독자적인 ‘블랙 코팅’ 기술을 표면에 적용해 깊이 있는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다. 또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도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줘 상황실에서 재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높은 명암비와 색 정확도로 보정 작업 없이도 또렷한 영상을 유관 부서에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돕는 전원과 신호의 이중화 기능도 지원한다. 일시적으로 전원공급장치(PSU)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내장된 예비 장치로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영상 신호 입력을 받는 컨트롤러도 이중화해 전체 화면 중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주변의 나머지 화면은 정상적으로 구동해 오류 부분을 최소화한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는 모듈러 방식이라 공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LG 커넥티드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매그니트는 전자파 적합성 및 난연성 관련 인증·규격 등을 획득해 안정성도 높였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LG전자 LG전자가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로 9.6m, 세로 1.35m 규모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설치했다. 재난안전상황실 직원들이 LG 매그니트의 선명한 화면으로 도로 교통,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글·카카오게임즈 손잡고 갤럭시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5·플립5, 갤럭시 S23 시리즈 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즐길 수 있도록 구글,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 ‘벌컨’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중 칩셋의 부하와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고, 기존 그래픽스 API ‘OpenGL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을 제공한다. 구글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게임 출시 전부터 진행된 3사간의 노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아레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 플레이와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 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혜순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레임워크 개발팀장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전했다. kji01@ekn.kr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 사용자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플레이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필리핀서 니켈 생산한다···"친환경 신 제련기술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신(新)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Nickel Prime Solutions Inc)와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MC그룹 마이클 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사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HP는 니켈광석(니켈함량 약 1%)의 불순물 제거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중간재로,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NPSI사와 협약을 통해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합작 사업에 사용하게 될 신 제련기술은 현재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련기술에 비해 공정 프로세스가 단축돼 원가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량이 약 50% 이상 줄어드는 환경친화적인 기술로 ESG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필리핀에서 생산한 MHP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 100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극재 핵심 원료 중 그룹 차원의 투자로 밸류체인을 구축한 리튬 외에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해 왔다. 이번 합작 공장도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약 4000만t의 광석이 매장된 광산을 보유한 MC그룹에서 니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김준형 사장은 "NPSI사와 합작을 통한 니켈 사업으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원료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첸 회장은 "글로벌 배터리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과의 MOA를 바탕으로 필리핀 니켈 합작 사업을 가속화하고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17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합작사업 합의각서(MOA) 체결식에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합작사업 합의각서(MOA) 체결식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공장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만든다. 3사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소재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3사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아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정부인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 부지에 총 12억캐나다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합작 공장을 짓는다. 에코프로비엠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EcoPro CAM Canada)가 공장을 운영하고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는 총 6억4400만캐나다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로 자국 친환경 산업 육성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산 4만5000t 규모의 합작공장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3사는 지난해 7월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공장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해 왔다.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들의 파트너십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미 공고한 협업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이 공급하는 양극재로 SK온이 NCM9 배터리를 만들고, 포드는 이를 대형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에 장착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IRA 핵심 광물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SK온은 현재 북미에서 배터리 공장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완성차 파트너사들과 함께 합작법인을 통해 총 4개의 공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공장들이 완공되면 SK온의 북미 연간 배터리 생산 규모는 전기차 17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180GWh를 넘는다.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3사는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브 굿맨 포드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수직계열화된 배터리 공급망을 북미 지역에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공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전기차를 더욱 친근하게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에 이어 캐나다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양극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캐나다와 퀘벡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현지 채용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했다. yes@ekn.kr캐나다 양극재 공장 조감도 SK온이 포드 및 에코프로비엠과 만드는 캐나다 양극재 공장 조감도. 성민석 SK온 CCO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소 성민석 SK온 CCO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합작공장 건립 발표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맞춤형 가전’ 시대···삼성·LG 고객유치전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맞춤형 가전’ 분야에서 치열한 고객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신(新)가전으로 불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가 출시 2년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한 대로 모두 사용 가능한 조리기기다.이 제품은 ‘마이 큐커 플랜’과 함께 나오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파트너 식품사 직영몰에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저 5만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해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이벤트를 전개한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또 오는 31일까지 23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모델 구매 시 최대 6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삼성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이 제품은 2016년 출시 이후 7년 넘게 매일 약 3300대가 판매됐다. 특히 2023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세이빙 모델도 출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행사장에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체험존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오는 20일까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3 한강페스티벌-여름’에서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 로비 한쪽 벽면을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한정판 스니커즈로 가득 채운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제대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신발 보관을 위해 제품 내부는 박물관 수준인 55% 이하의 습도를 유지한다. 신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99.9% 차단한다. LG전자는 이밖에 최근 ‘UP가전 2.0’으로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시키는 과감한 혁신에 도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생활가전 사업을 기존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구독 등 무형(Non-HW)의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게 골자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가전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칩 및 운영체제(OS)를 통한 초개인화 △제품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관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연계해 가사 부담 최소화 △사용 기간부터 제휴 서비스까지 자유롭게 선택하는 구독 사업 등을 중점으로 하는 UP가전 2.0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큐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2023 한강페스티벌-여름’ 방문객이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선착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LG전자 스타일러 슈케이스에 전시된 한정판 신발을 감상하고 있다.

힘 잃는 3분기 반도체 반등론…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용량·고사양 D램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3분기 반도체 반등론이 힘을 잃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재고 자산도 늘어났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3개월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역성장했다.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의 올해 6월 말 기준 DS부문(반도체) 재고자산은 33조689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1∼6월)에만 4조6293억원의 재고가 늘었다. 반도체 산업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기 전인 지난 2021년 말(16조4551억원) 대비 두 배가 넘는다.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은 총 16조42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감산 효과의 본격화로 6개월간의 증가 폭은 작년 하반기(3조7860억원)보다 올 상반기(7555억원)에 크게 줄었다.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의 재고를 합치면 50조1098억원 수준이다. 전체 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삼성전자가 작년 말 11.6%에서 올해 상반기 말 12.0%로, SK하이닉스가 15.1%에서 16.0%로 확대됐다.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은 서버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됐다"며 "파운드리 수요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은 메모리 업황의 하강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정상화와 구매 재개 시점에 따라 업황 반등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반도체 혹한기에도 양사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R&D에 13조7779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상반기 R&D 규모 12조1779억원보다 13.1% 늘어난 규모다. 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매각해 3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다가올 업턴(상승 국면)에 대비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반도체가 불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는 ‘초격차’ 전략을 구사해 왔다.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는 2조86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4075억원)보다는 감소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9.3%에서 16.8%로 높아졌다. 아울러 양사는 내년 차세대 D램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올해 HBM 수요는 2억9000만기가바이트(GB)로 작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30% 더 성장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벨킨, 속도·안정성 확보 충전 솔루션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벨킨은 모바일 및 PC 기기의 초고속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부스트차지 프로 140W 4포트 GaN’ 고속 충전기와 ‘부스트차지 USB-C to USB-C 케이블 240W’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140W 4포트 GaN 고속 충전기는 3개의 USB-C 포트와 1개의 USB-A 포트, 총 4개의 충전 포트로 구성됐다. 하나의 충전기로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단일 포트로 연결 시 140W의 출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전된 맥북 프로 16 기준 단 28분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벨킨 부스트차지 USB-C to USB-C 케이블 240W는 최대 240W PD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180·140·100·60W의 충전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맥북 프로 16과 같은 고출력이 필요한 USB-C 디바이스를 35분 이내에 88%까지 충전 할 수 있다. 갤럭시 S22 울트라 기준 92%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yes@ekn.kr사진1_부스트 차지 140W 멀티 4포트 GaN PD 3.1 고속 충전기 부스트 차지 140W 멀티 4포트 GaN PD 3.1 고속 충전기

삼성전자, 신혼가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결혼, 이사 등을 앞두고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색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7일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한 러그(깔개)를 제작해 증정하는 ‘비스포크 러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러그를 이달부터 11월말까지 진행하는 신혼 가전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신혼 가전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스포크 러그는 대표 신혼 가전인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류로 제작됐다. 러그의 크기는 각 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하며 △‘912/697’(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380/406(BESPOKE 큐브 에어)’ △‘445/595’(BESPOKE 에어드레서) 등과 같이 제품의 상세 규격이 표기돼 있어 줄자로 가늠하지 않아도 실제 공간에 가전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때 실내 공간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종은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을 통해 간편한 구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0817삼성 신혼가전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삼성 신혼가전 비스포크 러그의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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