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삼성·LG 등 韓 기업 ‘혁신상’ 휩쓸었다](http://www.ekn.kr/mnt/thum/202311/2023111601000969100047421.jpg)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CES 2024’ 혁신상을 휩쓸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날(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개를 수상했다.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 폴드5가 혁신상 2개를 받았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도 각각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이름을 올렸다.LG전자는 역대 가장 많은 3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8개를 받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선 성과다.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게이밍·e스포츠 △영상디스플레이 △영상·화질처리 △AV부품·액세서리 △내장기술 등 5개 부문에서 총 12개 상을 받았다. LG전자 TV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콘텐츠 또한 4개 혁신상을 가져갔다.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앱 2개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도 AV부품·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LG 클로이 서브봇 등도 영광을 안았다.HD현대는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 △건설기계용 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X-Agent)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등 총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아모레 ‘립큐어빔(Lipcure Beam)’이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하게 만든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국내 기업들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yes@ekn.kr삼성전자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이미지.CES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올레드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