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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삼성·LG 등 韓 기업 ‘혁신상’ 휩쓸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CES 2024’ 혁신상을 휩쓸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날(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개를 수상했다.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 폴드5가 혁신상 2개를 받았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도 각각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이름을 올렸다.LG전자는 역대 가장 많은 3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8개를 받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선 성과다.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게이밍·e스포츠 △영상디스플레이 △영상·화질처리 △AV부품·액세서리 △내장기술 등 5개 부문에서 총 12개 상을 받았다. LG전자 TV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콘텐츠 또한 4개 혁신상을 가져갔다.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앱 2개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도 AV부품·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LG 클로이 서브봇 등도 영광을 안았다.HD현대는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 방지 시스템 △건설기계용 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X-Agent)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등 총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아모레 ‘립큐어빔(Lipcure Beam)’이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하게 만든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국내 기업들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yes@ekn.kr삼성전자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이미지.CES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올레드 TV

LG전자,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완속·급속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는 11kW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11kW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이 제품에는 쇼핑몰, 마트 등 충전기가 설치된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품질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175kW 급속충전기는 CCS1(Combined Charging System)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두 가지 충전방식을 동시에 지원한다. 충전기 외부에는 충전 현황을 확인하고 광고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LG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해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옛 하이비차저)를 인수하며 충전기 개발 및 생산 능력을 내재화했다.현재 △7kW(완속, 벽에 부착하는 유형·스탠드)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생산해 이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골드만삭스와 HI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오는 2025년 20%, 2030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부터 5년간 총 50억 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곳을 구축하려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 시행에 따라 시장 규모 역시 2025년이면 32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안정된 품질의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제품과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공급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시장의 전기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LG전자가 내년 상반기 미국에 출시할 11kW 전기차 완속충전기 제품 이미지.

[지스타 2023] 삼성전자 "오디세이 모니터로 게임 즐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에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 파트너사들과 함께 오디세이 체험존을 준비했다.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OLED G9 △오디세이 아크 2세대를 비롯해 △오디세이 네오 G8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6 △오디세이 G5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게임 전문매체 인벤과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이 라운지’에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2’,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세가의 신작 ‘엔드리스 던전’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스타 2023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으로 방문객들의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방문객들은 게임사인 구글플레이·넷마블·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 각각의 게임 장르에 적합한 오디세이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3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57형 오디세 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3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57형 오디세이 네오 G9으로 세가의 신작 ‘엔드리스 던전’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SK "반도체 겨울 지난다" 기술 경쟁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치열한 ‘초격차’ 기술 대결을 펼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늘리고 속도를 높인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은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를 이날 출시했다.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8TB 용량은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며,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한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T5 EVO’는 작은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며 "손바닥 만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초당 9.6기가비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16GB 패키지를 최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이다.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신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한다.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성능이다.박명수 SK하이닉스 DRAM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시장 수요를 잘 맞춰가는 한편 인공지능(AI) 메모리에서 확보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D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삼성과 SK는 일찍부터 신제품 기술 경쟁을 펼쳐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했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차세대 그래픽 시장 성장을 주도할 ‘32Gbps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을 개발한데 이어 그래픽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 모양새다.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1.5달러로 전월 대비 15.38% 올랐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실적을 살펴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이미지.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이미지.

삼성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영상, 레드닷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모빌리티와 미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스토리 속에 담아낸 ‘Play Next Mobility’ 영상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광고, 인터렉티브 미디어, 시각디자인 대상)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상은 미래 자율주행차를 완성하는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미리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 2월 공개 후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달성했다. 중국 웨이보는 177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상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어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 자동차의 내부 디자인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주행 시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서 OLED 기술이 어떻게 장점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 팀장(상무)은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라며 "미래 자율주행차의 내외부를 직접 모델링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디자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yes@ekn.kr[삼성디스플레이] 2023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2023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삼성디스플레이 영상.

LG전자 AI 자율주행로봇,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위험 설비진단 실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실현한다. LG전자는 해당 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포스코와 협업해 디지털전환(DX) 기반의 지능형 자율 공장을 확대하고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이 로봇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임무를 마쳤다.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지하전기실에서 배수로 등을 피해 스스로 주행 가능한 경로를 찾아 순찰하는가 하면 전력케이블, 변압기, 리액터 등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를 사내 관제실로 보내는 등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수행했다. LG전자는 로봇에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했다. 로봇은 센서로 획득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주위 환경을 인식한다. 지하실과 같은 저조도 환경이나 설비 주변에 안전펜스가 설치된 곳에서도 인식률이 높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얻은 온도 정보를 활용해 전기실 내 각종 설비의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이를 촬영해 관제실로 알림도 보낸다. LG전자는 제철소 지하전기실과 같이 온도가 높고 고압 전력 설비가 많은 환경을 감안해 로봇의 방열 및 냉각 성능을 높이는 한편, 관제실 근무자가 로봇의 주행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원격 제어하도록 해 특수 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와 포스코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각자가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조 현장을 만드는 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로봇과 AI, 통신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검증하며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지능형 자율 공장 기술로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3일 LG전자 AI 자율주행로봇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13일 LG전자 AI 자율주행로봇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모두투어 회원 대상 ‘WH-1000XM5’ 무료 대여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모두투어와 협업해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를 지내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두투어 회원 중 내년 1월까지 출발하는 패키지, 에어텔, 항공권(공동 구매 항공권 제외) 예약자가 대상이다. 여행 출발 월 기준, 월별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모두투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yes@ekn.kr[사진자료]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

삼성 비스포크 가전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 최고 권위를 지녔다.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한다.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인공지능(AI)’과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함께 선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상’(Excellence in Universal Design)도 단독으로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장애인 자문단인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브러시가 마루, 카펫, 매트 등 다양한 청소 환경을 인식해 최적의 청소모드를 알아서 설정하고 사용환경에 맞는 흡입력으로 동작하는 ‘AI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위아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으로 기존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고 넓어져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가전은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 직원들이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 삼성전자 직원들이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제트 AI’와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위장 판매사이트 고객 피해 예방 앞장···모니터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올해 오픈마켓(온라인 중개몰)에 개설된 위장 판매사이트 상당수를 적발하고 오픈마켓 운영사와 협의해 적발된 위장 판매사이트를 운영 정지시키거나 폐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위장 판매사이트는 최저가 검색으로 방문한 구매자에게 별도 사이트 입장을 유도하거나 할인 명목으로 카드결제 대신 현금결제를 유도해 대금을 탈취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위장 판매사이트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업무 대응이 느슨한 주말에 위장 판매사이트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말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디지털 클리닝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유명 유튜브 채널인 ‘1분 미만’, ‘호갱구조대’, ‘테크몽’ 등과 협업해 △실제 사기 사례 △사기업체 구분 방법 △공식 인증점 확인하는 법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게재했다. LG전자는 오픈마켓에 등록된 위장 판매사이트뿐 아니라 유사 회사명이나 도메인(인터넷 주소)을 사용한 위장 판매사이트도 적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사기사이트 정보’ 목록에 게재하거나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고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사기 행위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LG‘, ’LGbrand‘, ’BEST‘ 등이 포함된 도메인을 구매했다. 이 밖에 LG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하도록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유통 업체를 공식 인증점으로 지정하고 있다. 공식 인증점은 사이트 배너에 ‘LG전자 온라인 인증점’ 로고와 움직이는 홀로그램이 표시된다. 공식 인증점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 LG전자에 접수된 위장 판매사이트 피해 관련 불만 접수 건은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장진혁 LG전자 한국온라인그룹장(전무)은 "온라인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는 만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다양한 예방 활동과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가전은 프리미엄’이라는 명성을 악용한 사기행각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LG전자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 LG전자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인증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LG전자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14~15일 서초사옥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최신 IT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갤럭시 제품·서비스 △전장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삼성 AI 포럼’에서 처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에 대해 소개하고 △언어 △코드 △이미지 세 가지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가우스 언어 모델은 방대한 훈련 데이터를 통해 언어 모델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크기의 언어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도 지원한다. 키노트에서는 삼성 가우스 소개를 포함해 △지식 그래프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모바일 갤럭시 UI 특장점 △타이젠 플랫폼의 발전방향 △타이젠 기반 스크린 제품의 연결 경험 강화 등 삼성 제품 선행 연구 기술 및 고객 경험 개선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삼성의 플랫폼과 개방형 협력’을 주제로 △스마트싱스 개방형 플랫폼 기반 스마트홈 경험 강화 △AI가 소프트웨어 보안에 미치는 위협과 기회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미래 이동통신 기술 △기술 혁신을 위한 삼성의 오픈소스 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스마트싱스의 연결 경험 개선을 위한 솔루션 △비전(Vision) 기반 의류 정보 인식 기술 △갤럭시 워치의 헬스 센서 데이터를 트래킹할 수 있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타이젠(Tizen) 8.0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능 등 총 15개의 세션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카메라 기반 원격 광혈류측정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헬스케어 서비스 △삼성 어카운트 서비스 중단 없이 클라우드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한 전장 소프트웨어 △의료 분야의 데이터와 AI 기술 적용 △‘오소리(Open SOuRce DB Integration, OSORI)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한 오픈소스 협력 계획 등 총 20개 세션이 펼쳐진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 기술의 키워드인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데 소프트웨어의 역할과 경쟁력은 앞으로 점점 중요해 질 것"이라며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꾸준한 기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 출발하며 최고의 고객 경험은 사용자의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선행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es@ekn.krSDC23 Korea 포스터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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