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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주 회장 복귀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동국제강은 8년간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아 복합위기를 돌파한다는 목표다.◇ 다시 키 잡은 장세주… 동국제강 일으킬까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다.동국제강은 2014년 재무건전성 악화로 산업은행의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 기업에 포함되며 8년 간 길었던 ‘사업구조재편’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동국제강은 뼈를 깎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 열연과 냉연 사업을 동국제강에 통합하고 핵심 사업인 조선용 후판 비중도 줄였고, 중국 법인(DKSC) 지분과 10년 간 공들여 추진한 브라질 CSP제철소 지분까지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장 회장은 복귀 후 보호무역주의·친환경화 등 급변하는 철강산업에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장세욱 부회장과 ‘형제경영’을 통해 그룹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장 회장은 임원 복귀에 대해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의 지주사 전환… "복합위기 정면 돌파"동국제강은 이번 ‘인적 분할안’ 가결로 기존 동국제강을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으로 각각 분할한다.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 발굴 및 전략적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컨트롤 타워가 된다. 장 회장은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그룹 미래성장 전략을 구상한다. 장 회장의 등기 임원 선임은 변화를 앞둔 그룹 회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신설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각각 그룹의 열연과 냉연 사업을 맡는다. 각 사업 회사는 기존 철강사업 고도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가 된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이,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다.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을 성장 전략으로 전기로 제강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친환경 철강 제품 등을 특화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을 성장 전략삼아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100만t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동국제강은 이번 인적 분할로 컨트롤타워와 철강 사업의 전문성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8년간의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장 회장은 그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일본, 미국 등 국제 관계 속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특수 소재 등 부품 분야 첨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lsj@ekn.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진=동국제강최삼영(왼쪽)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과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동국제강동국제강 인적분할 전후 사업 구조. 사진=동국제강

KT, 의료DX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분야 디지털전환(DX)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먼저 진출, 충분한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한 후 국내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KT는 올해 초 설립한 베트남 의료법인 KT 헬스케어 비나(KTHV)를 중심으로 원격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암·만성질환 환자 대상 비대면 케어 시범 서비스를 베트남 시장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KT가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에 주목한 이유는 베트남 의료 시장의 높은 성장성, K-메디컬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개방적인 정책 등 때문이다. 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상무)은 "베트남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고 원격의료에도 긍정적"이라며 "의료 인프라가 한국에 비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KT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역량을 이식하기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T의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크게 △원격(비대면) 케어 △건강검진센터 △의료AI 등 3가지로, 핵심은 ‘예방과 관리’다. 애플리케이션 기반 자가관리와 1대1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케어코디, AI진단 부가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가 스스로 질병 예방·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비대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에 활용되는 앱 ‘닥터 어라운드’는 KT와 메디플러스솔루션, 휴레이포지티브가 함께 개발했다. 특히 만성질환 케어 서비스에 AI를 활용한 당뇨 스크리닝 기술을 접목해 당뇨병 조기 발견과 관리를 지원한다. 먼저 KT는 베트남 국립암센터의 위암 수술 환자 100명과 하노이의대병원의 당뇨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원격 케어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올 8월까지 12주간 진행되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후 KT는 참여 환자의 건강 회복 추이와 건강 개선도를 분석해 서비스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해 한국형 프리미엄 종합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주 타깃층은 하오이 인구 1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과 베트남 거주 한국 교민으로, 1년 수용 목표는 약 3만명이다. 검진 항목 추천·영상 보조 진단 등 의료 AI ㅅ비스, 고품질 진단 장비와 시설도 도입된다. KT는 향후 비대면 케어 서비스와 건강검진센터 운영으로 확보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 의료AI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궁극적으로 질병의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의료진이 담당하는 진단과 치료를 제외한 ‘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단장은 "건강검진센터는 상반기 중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며 내년 말 정도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첫해 매출 목표치는 2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와 베트남 투트랙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현재는 베트남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하노이에서 성공적인 론칭 이후 베트남 내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ojin@ekn.krKT 임승혁2 임승혁 KT 디지털헬스케어단장(상무)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열린 ‘KT 헬스케어DX 스터디’에서 사업 로드맵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KT인포그래픽]KT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 개요 KT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 개요.

김남국 ‘코인 투자’ 논란에…넷마블·위메이드 불똥 튈까 ‘전전긍긍’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 의원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게임 코인 발행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 게임사들이 김 의원을 상대로 입법 로비를 펼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게임사들은 의혹 확산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 게임 코인 정치권 ‘큰손’ 있었다…게임사 입법로비 했나14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의정 활동 중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와 넷마블의 마브렉스(MBX), 카카오게임즈의 보라(BORA) 등 다수의 국산 게임 코인을 활발히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은 한때 위믹스 코인을 약 80여만 개(약 60억원)까지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마브렉스에 투자한 액수도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게임 코인 상장 정보 등을 사전에 알고 투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이 처음 위믹스를 거래한 시점으로 추정되는 2021년 10월 위믹스는 한 달 새 20배 가까이 폭등했다. 또 김 의원은 마브렉스 상장 직전 해당 코인을 집중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가상화폐 일부를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 지급 받은 것이 석연치 않다는 주장도 있다. 에어드롭은 코인 발행 회사나 거래소 등이 마케팅 차원에서 투자자들에게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게임사들이 입법을 대가로 김 의원에게 ‘로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가상화폐 과세 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하고, 게임머니를 가상화폐로 명문화하는 법안 발의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 위메이드·넷마블 "일절 관련 없다…의혹 사실 아냐" 게임사의 입법 로비 의혹이 제기된 까닭은 P2E(돈버는 게임)에 대한 국내 규제 때문이다.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주요 게임사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만 P2E 서비스를 출시하는 이유다. 국내 게임사들이 국내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던 것은 아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할 일이 많다"면서 "지금은 법 테두리 안에서만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국내법이 허용되면 그 이후에 국내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넷마블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도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16% 정도다. 국내에서의 P2E 허용이 하나의 기회가 될 순 있겠으나,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의미다. 일단 김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에 거론된 게임사들은 ‘선 긋기’에 나선 분위기다. 위메이드는 "입법 로비는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넷마블도 "김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밝혔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김남국 의원의 게임 코인 투자 이슈로 여진이 꽤 오래갈 것 같다"라며 "괜히 이번 일로 P2E만 안 좋게 비춰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

돌아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세단의 정석, 국민 세단, 아빠 차. 1985년 출시된 이후 38년 간 역사를 이어온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별명들이다. 이번엔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모습과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갖춰 ‘쏘나타 디 엣지’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다.현대차는 지난 11일 쏘나타 디 엣지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하남의 한 실내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 가평 소재 카페까지 왕복 약 100km 가량을 직접 달렸다.디자인은 몰라보게 달려졌다. 신형 스타리아, 그랜져, 코나에 이어 전면부에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이자 이른바 ‘일자 눈썹’으로 알려진 ‘수평형 램프(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해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 ‘H 라이트’는 미래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전장(길이)·전폭(너비)·전고(높이)는 각각 4910mm·1860mm·144mm이다. 기존 쏘나타보다 전장이 10㎜ 길어졌다. 신형 스타리아, 그랜져, 코나, 아반떼의 ‘일자 눈썹’에서 느껴지던 어색함이 이번엔 느껴지지 않았다. 비율적으로 가장 알맞은 느낌이다.운전석에 탑승해보니 쏘나타에 적용된 첨단 편의사항이 바로 보였다. 먼저 널따란 크기의 일체형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현대차에서 해당 기술이 적용한 건 신형 쏘나타가 최초다. 또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하기도 했다. 이 기능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실내에선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키 167cm 기준 머리 위 주먹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했다. 기존 쏘나타보다 전장이 10mm 길어진 덕분인지 2열 공간도 여유로웠다.먼저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탑승했다. 최고출력 180마력에 최대토크 27kg·f·m의 차량은 그야말로 안정적이었다. 기착지까지 10km 가량을 앞두고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구불구불한 길을 만났는데, 이때 차량의 진가가 나타났다. 날렵하지만 안정적인 중형 세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은 가솔린 2.5 터보(N라인)을 운전했다. 최고 출력 290마력에 최대토크 43kg·f·m. 정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량이 바로 튀어나간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가속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0km 이상의 고속 영역에 접어들어도 속도감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달리는 재미’가 있었다.최근 쏘나타를 둘러싼 ‘단종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직접 타보니 단종되긴 아쉬운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자 눈썹’이 가장 조화롭게 디자인된, 가성비 높은 ‘중형 세단의 정석’이라는 평가다.쏘나타 디 엣지의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2787만 원, 익스클루시브 31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0만 원,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54만 원, 익스클루시브 3235만 원, △인스퍼레이션 3597만 원, △ 2.0 LPG 프리미엄 287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56만 원 인스퍼레이션 3560만 원이다.N라인은 2.0 가솔린 3623만 원 1.6 가솔린 터보 3690만 원 2.5 가솔린 터보 3888만 원부터 시작된다. 2.0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리미엄 3305만 원부터 시작되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이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kji01@ekn.kr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쏘나타 디 엣지’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LG전자, 660조원 헬스케어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헬스케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가전·반도체 등 기존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에 주목한 결과다.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4291억달러(약 557조4000억원)에서 2024년 5137억달러(약 667조3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6%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일찍이 메디슨, 넥서스, 뉴로로지카 등 의료장비 업체를 인수하며 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워치에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애플보다 먼저 갤럭시워치5에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추가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워치6에는 부정맥 알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4·5 시리즈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또 고관절이나 무릎·발목 등에 착용해 이를 지지하고 움직임을 돕는 보행보조 로봇 ‘EX1’의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은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로봇사업팀은 올해 출시될 EX1이라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개발 중인 보행 보조 로봇의 구동 방법이 담긴 ‘봇핏’이라는 이름의 상표권도 출원했다.LG전자는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용 통증 완화 기기(메디페인) 등을 활용해 방문간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 등 홈헬스케어 전문업체와 협력해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에는 방문간호·요양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바야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개발과 제품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LG전자는 올초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이어셋과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됐다. ‘LG 클로이 로봇’도 의료기관에 속속들이 배치되고 있다. 기존 의료 서비스 로봇이 혈액 운반 등 단순 배송 업무에 주로 사용된 것과 달리 방문객 안내, 의약품 및 의료기구 배송, 심야 시간대 순찰 등 병원 안 다양한 공간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애플 역시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와 감정 추적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아이폰 건강 앱의 아이패드 버전을 처음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헬스케어 기능을 애플워치 등 자사 기기를 이용하는 애플 생태계의 핵심 사업으로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기기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은 고객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락인효과에도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와 기업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LG전자의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의 모습.

"EU서 中 기업이 ‘K-배터리’ 위협···정부 지원 확대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국 기업들이 유럽연합(EU) 시장에서 ‘K-배터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우리 기업들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글로벌 배터리의 최대 격전지, EU 배터리 시장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KITA에 따르면 EU는 역내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30년 EU가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의 약 1/4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EU 내 신규 설비투자 및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EU 역내 배터리 소재, 장비의 공급 역량이 부족하고 주요 회원국들이 배터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적 지원에 나서고 있어 투자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의 EU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EU는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개방적이다.중국의 EU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020년 14.9%에서 작년 34.0%로 급등했다.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68.2%에서 63.5%로 하락했다. KITA는 EU 완성차 회사(OEM)의 배터리기업과의 제휴가 본격화되는 향후 1~2년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결정적 시기라고 봤다. 배터리는 대규모 설비 투자가 선제적으로 수반되는 수주 산업이다. 완성차 업체별 상이한 요구사항에 맞춰 생산 설비를 빠르게 확충할 수 있는 자금력과 기술력이 경쟁력의 핵심이다.공장 건설과 수율 확보를 위한 시 운전 기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년 내 수주 경쟁의 결과가 5~6년 이후의 시장 점유율을 좌우하게 되는 셈이다. 단기적인 자금 조달능력이 수주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EU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따른 매출과 점유율 확대는 국내 배터리 소재 및 장비 업체들의 수출 증대로 연결돼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우리나라 배터리 3사가 사용하는 제조 장비의 국산화율은 약 90%다. 소재 및 부품 국산화율도 30%에 달한다. EU 내 배터리 생산이 증가할수록 배터리 소재, 부품 및 장비의 수출도 늘어나는 구조다.우리 정부와 기업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지 않는다면 중국 정부의 자금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에 추월당할 우려가 있다는 게 KITA의 지적이다. KITA는 우리 기업이 EU 시장에서 중국과 동등한 조건 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확대 △핵심광물 공급망 확충 △투자 세액 공제의 실효성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희영 KITA 연구위원은 "배터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이자 수출, 생산, 고용 등의 파급효과가 큰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으로 향후 1~2년 내 EU시장에 충분한 설비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중국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밀리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기업이 EU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대등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집중적 자금 지원과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yes@ekn.krEU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가별 점유율 변화

SK지오센트릭, 佛 정부행사 초청…"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계획이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토요타 등 40여개국 약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모인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LG전자, UAE에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소재 ‘하우스 오브 위즈덤’에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전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우스 오브 위즈덤은 지난 2019년 샤르자가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세워진 국립 도서관이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도서관 1층 내 열람 공간에 다양한 인테리어 오브제와 함께 배치됐다.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 같은 디자인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패널과 본체가 U자 형태를 그리고, 외관에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다. LG전자는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올레드 TV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LG전자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소재 국립 도서관 ‘하우스 LG전자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소재 국립 도서관 ‘하우스 오브 위즈덤’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전시했다.

LG유플러스,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 ‘유독’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베터는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을 업로드할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를 갖게 되는 셈이다.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다. 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PM은 "베터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하는 긍정적인 유저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만족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베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팀원 베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팀원들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중소 제조사에 5G 단말 검증 환경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T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중소 제조사에 5G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KT는 국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RAPA와 이동통신 단말 검증 환경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산업 현장에 5G 적용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단말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 제조사는 단말 개발 검증 환경을 제대로 갖추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제약적인 환경에서 시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KT의 체계화된 5G 검증 환경은 RAPA를 통해 중소 제조사에게 제공된다. 중소 제조사들의 이용이 활성화 되면 국내 단말 개발 검증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단말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제조사들은 KT가 제공한 환경에서 단말을 검증하고 RAPA로부터 시험 결과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 결과서는 추후 KT가 해당 제조사의 단말을 도입할 경우 내부 검증 프로세스에도 활용돼 상용 절차도 간소화 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은 "RAPA의 기업 대상 기술지원 경험과 KT와의 협업으로 중소기업들이 신속한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5G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공유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yes@ekn.kr[KT사진자료1] 한국전파진흥협회 MOU 12일 이동통신 단말기 검증 환경 제공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왼쪽)와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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