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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동통신 단말기 검증 환경 제공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왼쪽)와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는 국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RAPA와 이동통신 단말 검증 환경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산업 현장에 5G 적용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단말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 제조사는 단말 개발 검증 환경을 제대로 갖추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제약적인 환경에서 시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KT의 체계화된 5G 검증 환경은 RAPA를 통해 중소 제조사에게 제공된다. 중소 제조사들의 이용이 활성화 되면 국내 단말 개발 검증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단말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제조사들은 KT가 제공한 환경에서 단말을 검증하고 RAPA로부터 시험 결과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 결과서는 추후 KT가 해당 제조사의 단말을 도입할 경우 내부 검증 프로세스에도 활용돼 상용 절차도 간소화 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은 "RAPA의 기업 대상 기술지원 경험과 KT와의 협업으로 중소기업들이 신속한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5G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공유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