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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숙박 예약 시장 진출…‘쏘카스테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쏘카는 카셰어링과 전국 2만5000개 호텔·리조트 예약이 동시에 가능한 ‘쏘카스테이’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행, 비즈니스 출장 등 목적에 따라 하나의 앱으로 가장 가까운 쏘카존의 카셰어링과 전국에 위치한 다양한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을 조회?예약?결제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쏘카에서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숙박시설의 예약 가능 여부, 가격 등을 확인하고 이동을 위한 차량까지 선택,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은 높이고,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급호텔부터 비즈니스호텔, 리조트 등 전국 2만5000개 숙박시설과 전국 114개 도시에 위치한 4700여개 쏘카존에서 소형부터 경형, 대형SUV, 전기차 등 총 70여 종의 차량을 목적에 따라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쏘카스테이로 숙박시설에 카셰어링이 결합된 상품을 예약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또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회원들만을 위한 다양한 추가 혜택과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KTX, 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과도 결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쏘카 앱에서 쏘카스테이를 클릭한 후 투숙을 원하는 지역의 호텔과 리조트 등을 조회?예약 후 이용할 카셰어링을 순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숙박시설 단독 예약도 가능하며, 출시 이벤트로 숙박과 카셰어링 결합상품 예약 시 쏘카 대여료 24시간 무료 쿠폰(예약 1건당 1매)을 8월말까지 제공한다. 쏘카카드로 결제 시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크레딧이 최대 5% 적립된다.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반납도 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스테이는 하나의 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예약하고 이용 경험까지 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라며, "지난 12년간 전국에서 2만여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 관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진출하는 숙박예약시장에서 쏘카스테이만의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유니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쏘카는 이동과 숙박을 연결한 ‘쏘카스테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 ‘드로우앤드류’ 초청 북 콘서트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19일 부산 서면 소재 KT&G 상상마당 3층 라이브홀에서 ‘드로우앤드류’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로우앤드류는 ‘럭키드로우’ 저자이자 약 6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다. 이번 북 콘서트는 에어부산의 특화 서비스인 전자도서관 ‘하늘책방’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기획한 이벤트다. 국내 항공사 최초의 시도다. 에어부산은 이날 총 6명에게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 항공권 3매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3개를 각각 증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무료로 도서를 대여하고 북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고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참신하고 특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에어부산이 지난 19일 부산 서면 소재 KT&G 상상마당 3층 라이 에어부산이 지난 19일 부산 서면 소재 KT&G 상상마당 3층 라이브홀에서 ‘드로우앤드류’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상반기 후판가, 결국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철강·조선업계 간 올해 상반기 후판가 협상이 ‘소폭 인상’으로 결론 났다. 정확한 인상 금액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양 업계의 희비가 교차하는 모양새다.22일 철강·조선 업계에 따르면 양 업계는 상반기 후판가를 소폭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후판은 선박 건조 시 사용하는 6mm 이상의 철판으로, 총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조선업계 핵심 자재다. 이번 협상 전까지 후판가는 지난해 하반기 t당 110만원을 유지하고 있었다.후판가 협상은 일 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각 업계 1위 기업인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의 협상이 종료되면 타 업체는 해당 안을 따라가는 형식이다.이번 협상 과정에서 철강업계는 생산 비용이 증가했다며 ‘인상’을 요구했고, 조선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동결’을 요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상반기 협상이 3∼4월에 끝난다는 점을 미뤄볼 때, 양 업계의 의견이 얼마나 첨예하게 대립했는지 알 수 있다.이번 후판가 인상으로 철강업계는 원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후판 생산 원가는 철광석 가격과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후판은 고로에서 생산되는 쇳물인 ‘용선’을 후속 공정 처리해 만들어지는 데, 철강업계는 고로에 들어가는 철광석을 대부분 수입해 사용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철광석 가격과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1월 t당 82.4달러 수준에서 이달 12일 t당 105.9달러로 치솟았다. 중국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리오프닝’ 기대감이 그 원인이다. 또한 강달러 기조로 원·달러 환율은 올해 2월 2일 1227.0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이달 19일 1328.5원 선까지 올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수준의 인상분을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한시름 놨다"고 밝혔다.조선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후판은 선박 총 원가의 20%를 차지하기에, 가격이 t당 5만원만 인상돼도 원가 부담이 수 천억원 늘어난다. 특히 2016년부터 지속된 적자에서 막 벗어나려는 조선업계에게 치명적이라는 의견이다. 후판가 인상분은 당장 2분기 실적에 반영돼 ‘흑자 전환’ 시점을 다소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조선업계는 인상 시점도 아쉽다고 말한다. 현재 중국 조선사들이 고부가·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저가 수주 공세를 통해 출혈 경쟁을 유도하고 있는데, 후판가 상승은 경쟁력 하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조선업계 관계자는 "후판은 총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자재"라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조선사들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lsj@ekn.kr대우조선해양이 선박 건조에 필요한 후판 등 각종 자재를 내려놓는 강재적치장 전경. 사진=대우조선해양

재계 ‘기술 초격차’로 경기 불황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기술 초격차’를 앞세워 경기 불황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부분 품목이 수요는 줄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장점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기가비트) DDR5 D램 양산을 시작했다. 12나노급 공정은 5세대 10나노급 공정을 의미한다. 신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된 게 특징이다. 소비 전력은 약 23% 개선됐다. 최고 동작 속도 7.2Gbps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 적용으로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Capacitor)의 용량을 늘렸다. D램의 커패시터 용량이 늘어나면 데이터 신호의 전위차가 커져 구분이 쉬워진다.삼성전자는 기술 개발을 통해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은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고용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해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D램의 적층을 12단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밝혔다.작년 6월 HBM3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기존 대비 용량을 50% 높인 24GB 패키지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대화형 로봇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에 빼앗긴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2027년까지 탈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총 65조원을 투자해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점유율을 50%까지 올리고 중국과 기술 격차도 5년 이상으로 벌린다는 구상이다. 소재·부품·장비 자급도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해준다. 특화단지 조성과 규제 해소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한국은 지난 2004년 일본을 제치고 17년간 디스플레이 세계 1위를 지켜왔다.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추격에 2021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작년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42.5%, 한국이 36.9% 수준이다. 대만이 18.2%로 3위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조선·이차전지 업종에서도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정부는 조선 핵심 기자재 개발 등에 총 1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실증, 인증, 표준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선사들도 고부가가치 친환경선을 중심으로 ‘초격차’를 시도하고 있다. HD현대는 최근 세계 최초로 선박 사이버 보안기술을 개발했다.이차전지 업종에서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삼원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닌 만큼 전고체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다. 기술 장벽이 낮지만 중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yes@ekn.kr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최선단 12나노급 D램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윤소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대 코인 보유 논란의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에서 불거진 이 논란은 P2E(돈버는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 게임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으로까지 치달았다. 특히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며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는 학계 내부에서도 지탄을 받았다. ‘입법 로비’ 의혹 한복판에 있는 위메이드는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고소 했다. 향후 민사상 책임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게임학회는 지난 19일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며 반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입법 로비는 존재한다"고 주장을 반복하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 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같은 날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공개 회의에서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은 완벽하게 통제가 되고 있고 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면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무상제공(에어드롭)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진상조사단은 공개 회의 후 "장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해 위믹스를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달했다.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 의원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일단 이 문제는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다. 검찰은 김 의원의 거래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코인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게임업계는 이번 사태로 인해 그동안 공들여 왔던 P2E 시장이 발전해 나가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코인 등은 가상경제 생태계의 핵심 융합기술들이며 이와 바로 직결되는 것이 P2E"라며 "미래성장산업이 정치권 이슈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말했다.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위메이드 장 대표는 "이번 일 때문에 위믹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룬 성취, 게임 분야에 있어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와 관련학회는 이번 사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의주시하면서 게임산업 발전을 위축 시키는 방향으로 가선 곤란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획]"수년간 공들였는데"…‘입법 로비’ 논란에 억울한 위메이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번 사태에서 가장 곤란한 상황에 처한 기업은 P2E(돈 버는 게임) 선봉장에 섰던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김남국 의원이 한때 수십억대 위믹스(WEMIX)를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는 한국게임학회가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하면서 신뢰도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다. 위메이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고소 했으나,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정치권 관심은 ‘자금 출처’…위메이드 "입법 로비 절대 아냐" 정치권의 관심은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의 밑천이 된 ‘자금 출처’다. 의혹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는 일단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내부 물량이 김남국 의원 측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공개회의에서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은 완벽하게 통제가 되고 있고 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믹스가 무상제공(에어드롭)으로 김 의원에게 위믹스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에어드롭을 진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거래소에서 마케팅용으로 고객들한테 나눠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내역은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사실 위메이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김 의원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모두 해소될 문제다. 장 대표 역시 이날 국민의힘 진상조사단 측에 이 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단은 비공개 회의 이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해 위믹스를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면서 "빗썸 등 거래소와도 접촉해 코인 게이트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P2E 시장 보며 뛰었는데"…위메이드 관심은 ‘신뢰 회복’ 이제 위메이드에게 놓인 과제는 무너진 신뢰 회복이다. 이번 의혹으로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가치는 이미 크게 타격을 입었다. 위믹스 가격은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이 시작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5만2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위메이드 주가도 ‘입법 로비’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하락을 거듭해 지난 15일 4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사태로 허탈감을 느꼈을 내부 직원들을 다독이는 것도 회사가 풀어야 할 과제다. 장 대표 역시 지난 19일 공개회의에서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는 여러 난관이 따르고, 이걸 이겨낼 때 사업이 되고 산업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번 일 때문에 위믹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룬 성취, 게임 분야에 있어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판교 위메이드타워에서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공개회의를 가졌다.위메이드 사옥 전경.

[기획]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며 P2E(돈 버는 게임) 업체의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는 학계 안팎에서 지탄을 받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모양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학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문제 삼으며 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 고소했고, 위믹스 투자자들은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위믹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위홀더 커뮤니티에서는 "근거 박약한 위믹스에 대한 추측성 발언들과 증거 없는 허위적인 공격에 분노한다"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 결과, 로비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과정이 위믹스 재단과 위메이드와 무관함이 밝혀질 경우 위메이드와 위메이드 맥스, 위메이드 플레이 주주들과 연대해 피해사례를 취합하고 위정현 교수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산업협회도 강경대응을 예고 했다. 협회는 "위정현 학회장이 학회장 지위를 이용해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고 있다"며 "개인의 추측 및 견해에 불과하거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퍼트려 게임산업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무책임한 비방과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학회 내부에서도 "근거 없는 입법 로비‘설’은 그만 자제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을 한국게임학회 종신회원이라 밝힌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회의 성명서가 학회 회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학회는 지난 19일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도 "입법 로비는 존재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위메이드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후 열린 학회의 첫 공식 행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학회가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날 위 학회장에게 P2E 입법 로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지 묻자, 그는 "(‘P2E 입법 로비’가 실재했는지) 조사하는 것은 저희 역할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애초에 해당 의혹을 제기하게 된 근거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지금 공개할 수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날 토론회 시간의 대부분은 위믹스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에 할애됐다.sojin@ekn.kr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위정현 학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위믹스 주주들이 모여 있는 위홀더 커뮤니티에 올라온 입장문 일부. 사진=위홀더커뮤니티 공식카페 캡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남국 의원의 P2E(돈 버는 게임) 코인 투자 논란으로 P2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그러나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P2E 합법화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다만 지금의 상황이 게임산업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숭실대 교수)은 P2E·메타버스·블록체인과 같은 미래성장산업이 정치권 이슈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형국"이라며 "정치권의 문제로 인해 코인, P2E 산업이 모두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저급한 산업으로 또다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위기감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회장은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코인 등은 가상경제 생태의 핵심 융합 기술들이며 이와 바로 직결되는 것이 P2E"라며 "이 때문에 정부도 최근 ‘게임산업 규제 개선 및 진흥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산업이 K-컬쳐의 핵심이자 수출효자 산업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P2E 논란의 원인을 관련 업계의 로비가 아니라 가상자산 관리에 관한 결정이 미뤄진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가상자산 관련 국회 행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30~40건 이상 활발히 이어졌다"며 "‘메타버스+NFT’는 합법이고 ‘P2E(게임+블록체인)’ 모델은 불법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이 핵심 쟁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게임과 거의 유사한 ‘메타버스’에 가상자산을 적용한 모델은 합법인데, 이것이 게임산업계에 오해를 주어 ‘P2E 합법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며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됐다"며 "정권 교체 시기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가상자산과 관련된 결정이 미뤄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P2E 합법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위 교수는 "P2E는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이용하는 것일 뿐 게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게 아니다"라며 "게임과 P2E를 반드시 분리해야 하고 국내 도입 금지는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sojin@ekn.kr

[기획]"P2E 합법화가 숙원사업?"…게임업계 CEO ‘말말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업계는 국내의 P2E 규제에 어떻게 대응해왔나. 주요 게임사 임원들의 공식 발언을 모아봤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 "규제를 안 하는 것도 문제이고 하는 것도 문제다. 출시 자체는 열어두되, 이후 나오는 부작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게 어떨까 싶다. 그러면 사회와 산업 흐름이 같이 갈 수 있다고 본다." (2022년 1월 27일, 제5회 NTP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기업에게 법과 규제, 제도 등은 주어진 조건이다. 그것을 고치는 것이 우리 업무는 아니다. 글로벌에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우리 역량을 국내 규제를 개선하는 데 많이 쓰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입법이나 행정을 하시는 분들이 고민을 하신다면, 경험을 통해 습득한 의견을 나누겠다." (2022년 5월 27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송재준 컴투스 전 대표 "국내 P2E 규제로 해외시장만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조건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잘 풀어나간다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생각한다."(2022년 1월 11일,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정책 발표회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게임의 본질인 재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P2E는 지속성 측면에서 지양하고 있다. 우리는 C2E(크리에이트 투 언)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 "블록체인 기술이 게이머들에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P2E 차원에서 접근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지난 5월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 "P2E는 수명이 짧다. 우리는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넥슨은 P2E 트렌드에 얽매이기보다 넥슨만의 길을 찾아 가겠다." (지난 2022년 8월, 블록체인 컨퍼런스 ‘어돕션’에서) hsjung@ekn.kr방준혁 넷마블 의장.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송재준 컴투스 전 대표.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

삼성페이, CU 등 제휴 마케팅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브랜드들과 다채로운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102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교통카드와 협업을 통해 삼성페이 결제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CU편의점과 다음달 30일까지 ‘삼성페이 X CU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1020세대가 선호하는 CU편의점 상품 20종을 삼성페이로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매주 10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갤럭시 스토어 할인쿠폰 5000원권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워치5 40mm,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 신규 가입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전원에게 각각 CU 모바일 쿠폰 1만원과 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외에도 5월 한달 동안 지갑 없는 라이프스타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제공한다. 삼삼성페이에서 사용 가능한 티머니 교통카드·캐시비 교통카드와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엔데믹을 맞아 최근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티웨이항공과 제휴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페이로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티웨이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은 최대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한 항공권을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GS25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학생증을 사용하고 있는 고등학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자신의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한 후 체크카드로 최초로 결제를 진행하면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삼성페이 제휴 마케팅 (1) 삼성전자가 CU편의점과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삼성페이 X CU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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