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마사회, 서초동 알짜배기 땅 매각..."경영 합리화 차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등에 따른 경영 합리화 추진을 위해 고유사업과 무관한 자산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기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부지 매각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다. 26일 마사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이사회는 지난 20일 조속한 시일 내에 서초구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마사회가 소유한 서초부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72-4 및 1672-6번지에 위치하며 총 1400㎡(약 424평)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이 부지는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5번출구 바로 앞의 초역세권 부지로, 서초대로 및 반포대로에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한 강남업무지구(GBD) 내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GTX-C 노선, 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 교통개발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지 인근에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서초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 지정 해제를 비롯해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다수의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높은 시장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가를 약 1700억원대로 보고 있다. 이는 평당 4억원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서초부지 한국마사회가 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부지의 현재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코웨이, 저수압 화장실용 비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수압이 낮은 화장실에도 설치 가능한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를 새로 선보였다. 코웨이는 낡은 구옥이나 고층에 위치한 일반가정이나 사무실의 화장실이 수압이 약해 비데 설치에 제약 사항이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장형 저수압 펌프를 탑재한 특화형 스스로케어 비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성능 강화를 위해 물을 뿜는 부품인 노즐 등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분리형 설계를 적용한 것도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살균수로 노즐·도기 위생관리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인증 변좌 △강력한 세정을 위한 ‘Air+ 세정’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렌탈 구매자에겐 2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 방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 스스로케어 비데는 설치 편의성뿐만 아니라 비데의 핵심 기능인 세정과 위생 성능까지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비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 환경의 제약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ys@ekn.kr코웨이, 저수압 특화형 ‘스스로케어 비데’ 출시 코웨이의 ‘스스로케어 비데’ 제품. 사진=코웨이

[집중호우 피해주민 돕기] 산단공, 수해지역에 성금전달·복구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26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25일 예천군 용궁면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본사, 대구본부, 경북본부 임직원 30명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수해로 발생한 쓰레기를 치웠다. 이어 농지와 배수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에 대한 복구작업을 펼쳤다. 아울러 산단공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함께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성금 15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자생단체인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매년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과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산단공은 하절기 풍수해에 대비해 13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별로 현장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빨리 복구돼 정상화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산단공 수해복구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25일 경북 예천군 용궁면 호우 피해 현장에서 복구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산단공

중기중앙회 "내년 노란우산 홍보모델 뽑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에 활동할 노란우산 공제사업 홍보모델 일반인 지원자를 모집한다. 2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할 일반인 지원자를 26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신청접수한다. 선발대회는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노란우산 가입자 본인이나 가족으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홍보모델은 △일반 △K-POP 꿈나무 △홈쇼핑 모델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서류심사(1차)와 카메라 테스트(2차), 최종심사(3차)를 거쳐 선정된다. 참가 희망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델은 TV광고 및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노란우산 홍보활동을 포함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치른 2023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는 총 15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일반인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출범 16주년을 맞은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 사장님 4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중소기업 대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입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에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 노란우산 홍보모델선발대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기자의 눈] 흑자전환 CGV, 고객서비스 원상회복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0일 CGV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반기(1~6월) 흑자를 달성하며 영화관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3년간 전국민 방역조치와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확장으로 극장산업의 암흑기를 겪었던 CGV로선 학수고대하던 실적반등 소식이었다. 실제로 CGV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887억원, 2021년 2414억원, 지난해 768억원의 ‘적자(영업손실)’를 냈고, 사실상 코로나가 종료된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수익 악화에 마냥 손을 놓을 수만 없던 CGV는 지난해 4월까지 3번에 걸친 가격 인상과 영화관 고급화 전략으로 대응했다. 특히, 최근에 젊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프리미엄과 체험 서비스 트렌드에 부응해 영화관을 단순 관람시설이 아닌 헬스·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식공간으로 승화시키는 공간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CGV의 자구노력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한편에선 CGV를 포함한 국내 영화관들이 안고 있는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화관 고급화 전략과 달리 극장 관리인력 부족에 따른 고객서비스 질의 하락을 우려하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CGV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극장 관리 효율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대규모 감축했다. 일상회복에 접어든 현재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60% 정도의 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SNS)에서 극장 내 상주직원이 줄어 상영시간이 다 될 때까지 입장이 안 되거나, 관객 불편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들다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관리인력 부족에 따른 극장 서비스의 질 하락과 대비되는 높은 관람료에 대한 반발심리도 적지 않다. 관객들은 영화관 방문 횟수가 줄어든 주원인으로 ‘인상된 티켓 가격’을 꼽는다. 팬데믹 이전이라면 2번 봤을 금액인데 현재 1번 보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항변이다. CGV의 최근 공간사업 자구노력은 기업으로선 고객 유입을 도모해야 하기에 극히 당연한 움직임이다. 그럼에도 인상된 관람료에 포함돼 있는 영화관 이용 기본서비스가 ‘일상회복’ 되지 않는다면 CGV의 고급화 전략은 ‘절반의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비록 국내 영화관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되지 않았더라도 흑자 전환을 계기로 CGV의 기본 서비스 수준도 원상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kys@ekn.kr김유승 기자(기자의눈.450) 김유승 유통중기부 기자

세라젬, B2C 체험매장서 B2B로 영역 넓히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의료기기 기업 세라젬이 기존의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고객체험 중심 마케팅의 영역을 B2B(기업간 거래)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센터·안경점 등 헬스케어 매장에 세라젬 제품으로 구성된 숍인숍 형태의 ‘웰라이프존’을 설치하거나,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한 B2B 전용 온라인몰 ‘세라젬 비즈’를 신설하는 등 마케팅 영역 확장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25일 세라젬에 따르면, 웰라이프존은 타업종의 매장에 세라젬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을 두고 대기·휴식하는 고객에게 제품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판매 효과를 거두려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세라젬은 현재 웰라이프존 제휴매장 모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세라젬은 지난달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B2B 전용 온라인몰 ‘세라젬 비즈’를 새로 선보였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돼 2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휴게시설 관련 고민에 빠진 기업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라젬은 공간 인테리어와 제품 교육, 컨설팅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에 마련한 B2B 웰라이프존이 공간 컨설팅의 대표 사례"라며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회사원을 위해 칸막이와 조명을 설치해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직장 내 휴게시설, 이용객 휴식공간 신설을 위한 공간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세라젬은 △대량 구매·렌탈 시 추가 할인 제공 등 구매 혜택 강화 △시즌별 프로모션 진행 △방문서비스와 사후서비스(A/S) 기간 연장 같은 다양한 혜택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세라젬이 B2B 사업에 고삐를 죄는 움직임에 업계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전업계의 불황에 경쟁사인 바디프랜드의 헬스의료기기 시장 진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하락 등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찾기라고 해석한다. 가령, 바디프랜드가 세라젬의 주영역인 헬스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며 상반기 매출의 40%를 의료기기 제품에서 올린 것으로 알려져 국내 헬스케어기기 시장에서 두 기업간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그러나, 세라젬 관계자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5월까지 총 400여 개 고객사를 유치해 이미 지난해 B2B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고 전하며 업계 정상 유지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 고객사 600개를 더 추가해 연내 1000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세라젬 B2B 신성장동력 세라젬의 ‘웰라이프존’ 매장 전경. 사진=세라젬

웅진씽크빅, 여름방학 특강 더 알차고, 재미있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육기업 웅진씽크빅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콘텐츠를 크게 보강했다. 24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단기 학습역량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웅진스마트올에서 여름방학 특강 콘텐츠를 준비했다. 강의는 문해력과 교과·사고력 수학, 영어 과목으로 이뤄졌으며, 커리큘럼은 총 530개로 구성됐다. 특히, 영어는 외국어 전문 아카데미 ‘시원스쿨’의 주제별 기초 영어법 및 어휘 특강으로 편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돕기 위한 수학 게임 콘텐츠 ‘매쓰피드-프로페서K’도 신설했다. 해당 게임은 시공간 탐험을 콘셉트로 다양한 역사·인문학적 배경 학습과 수학 문제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김민형 에든버러대학교 교수가 직접 출제한 특별 문항이 포함됐다. 게임 에피소드는 총 6개로 △이집트에서 보물 찾기 △깊은 바닷속 해저도시 △외계인과 함께 올림픽을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초등 1~6학년 학생이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진 웅진씽크빅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여름방학 시즌 단기간 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들어간 콘텐츠들은 재미있게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웅진스마트올 여름방학 업데이트 이미지 웅진씽크빅의 ‘웅진스마트올’ 여름방학 업데이트 홍보 포스터. 사진=웅진씽크빅

호텔업계, 김치에 방향제·꽃까지…영역 허물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업계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보인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신사업들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자 서로 사업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글래드 호텔은 최근 호텔에서 사용하는 전용 향기가 담긴 방향제를 B2C 제품으로 추가 출시했다. 숲과 재스민 향의 ‘서울형’과 시트러스 향을 담은 ‘제주형’ 등 2종으로, 글래드 호텔은 "기존 선보였던 디퓨저와 룸스프레이 제품의 고객 선호도가 높았고, 제품군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방향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래드 호텔의 향기 제품군 구독 서비스 이용률이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호응도가 계속 이어지자 호텔측은 "올해 내 아로마 캔들(향기나는 양초) 제품도 출시해 상품군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 판매’로 유명세를 얻은 워커힐 호텔도 올해 초 자사 온라인몰을 개편하며 정기구독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기존 워커힐 호텔은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를 6개월과 12개월 단위로 제공해왔으나, 온라인몰을 개편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주·월단위 회차별 자동결제 구독 시스템을 마련했다. 정기구독 이용 시 판매가격의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자사 럭셔리 플라워 부티크 ‘격물공부’를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였다. 화려한 패키지와 공간 기획 전문 플로리스트가 선보이는 실내 맞춤 디자인을 무기 삼아 B2C 플라워 클래스 강연과 플라워·플랜트 정기배송을 진행하는 브랜드로 새단장한 것이다. 호텔측은 고객이 1~2주 간격으로 꽃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정기배송 시스템도 강화했다. 호텔업계의 이같은 정기구독 서비스 신사업은 코로나19 시기 경영난을 겪으면서 본격화됐다. 당초에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출발했으나 반응이 좋고 꾸준하게 성장하자 호텔들이 단순 활로모색 차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창출 수단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같은 정기구독 서비스 사업이 프리미엄 제품과 고급 디자인을 선호하는 MZ세대로부터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도 사업 확대의 한 요인이었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호텔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장에서 꽃과 디퓨저 등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경쟁 업체가 많으나 고품질 제품으로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함께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호텔업계 소비자 구독서비스 사업 확장 글래드 호텔의 ‘종이방향제’ 및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격물공부’ 제품 홍보 포스터. 사진=글래드 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코이카, 서포터즈 위코 5기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본부에서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홍보를 위한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 발대식을 치렀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위코는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ODA)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이자 국민 서포터즈이다. 올해 130명 모집에 총 967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8대1을 나타냈고, 글로벌 부문은 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쟁을 뚫고 위촉된 위코 5기 서포터즈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코이카 홍보 미션 콘텐츠 제작을 포함해 △쇼츠 영상 제작 △ODA 문화콘텐츠 제작 △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ODA 지식 확산, 위코 5기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올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위코 출범 5주년을 맞아 노래와 댄스 등 더 창의적 방식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소개하는 ‘ODA 문화콘텐츠 제작’ 활동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이밖에 대국민 소통 행사 참여, 글로벌 부문 서포터즈의 해외 국제개발협력사업 현장 방문 등의 오프라인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이날 위코 5기 발대식 환영사에서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위기, 전쟁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전 세계 유일하게 최빈국에서 수원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위코 5기가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가 이미지와 국제위상 제고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장 이사장은 당부했다. kch0054@ekn.kr코이카 서포터즈 위코 5기 발대식 21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 발대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이 위코 5기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K-스타트업의 도약 46] 오이스터에이블 "재활용품 분리수거하면 포인트 드려요"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어떻게 하면 플라스틱·유리병 등의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까. 환경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은 이같은 고민의 해답을 시민에게 직접 보상해 주는 방식에서 찾았다. 즉, 쓰레기 무인수거함을 곳곳에 설치해 재활용품을 반납하는 시민에게 전용 앱(APP)으로 보상 적립금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오이스터에이블은 스마트 분리배출함 연동앱 ‘오늘의 분리수거’를 개발·운영해 현재까지 약 8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인기 앱으로 떠올랐다. 오이스터에이블은 플라스틱과 다양한 폐기물의 재사용을 돕는 무인 회수 시스템과 다회용 용기의 순환을 추적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통칭하는 ‘랄라루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이다. 재활용품 분리배출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재사용 용기를 반납하면 보증금과 적립금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적립금으로는 오늘의 분리수거 앱의 리워드 몰에서 화장품 등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분리배출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집 근처에 설치된 수거함을 찾아가 사용자 QR체크를 하고, 투입 물품을 바코드 스캔하면 된다. 여러 물품을 반납해도 빠르게 처리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환경부 지침에 따라 재활용이 불가한 물품을 반납했을 때는 수거 시 적립금이 차후 차감된다.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는 "현재 오늘의 분리수거 앱 사용자 수는 약 8만 5000여 명으로, 분리배출함은 전국 55개 지역에 755개가 설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제주도 지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재사용 컵 회수가 가능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배 대표는 강조했다. 배 대표는 분리배출함을 통한 재활용률 상승 효과로 이전까지 폐기물 회수량이 0%이었던 아파트 단지에 무인 회수 시스템을 설치하자 반납률이 68%까지 오른 사례를 꼽았다. 앱으로 지금까지 폐기물을 반납한 실적을 볼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적립금을 숲 조성이나 취약계층 기부에도 사용 가능해 참여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오이스터에이블은 다회용품 회수기인 랄라루프를 통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580만 개의 일회용 컵을 회수했다. 이는 탄소배출량 약 170톤을 절감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올해 약 500~800개의 배출함을 추가 설치하고, 앞으로도 매년 배출함 설치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오이스터에이블은 기업·기관의 사업장에 재활용 과정 데이터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바로 도시 폐기물 관제 흐름을 추적해 제공하는 데이터 수집 시스템으로, 이를 위해 용기와 포장재 등에 각각의 고유 코드를 부여해 제작·사용·수거·세척·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오이스터에이블이 타 기업과 차별화된 점은 분리배출 독려부터 추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인 순환경제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회수 장치만 제작하는 등 순환 경제의 특정 단계만 구현하고 있으나, 오이스터에이블은 회수 장치로 그치지 않고 소비재들이 거치는 전 과정을 추적해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등 복합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최근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새로운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바로 추적 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배출권 거래까지 나선다는 사업이다. 시민들의 순환자원 활동이 기업의 탄소배출권을 저감하는 행동이 되는 만큼 이로 인해 생성되는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오이스터에이블은 현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친환경 기업들이 다수 시도하고 있는 폐기물의 자원화 방법 지원이 아닌 데이터 솔루션에 집중하는 만큼, 해외에도 적용이 쉬워 글로벌 진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배태관 대표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의 유럽 국가와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 중으로, 미국과 일본에서도 협력 제안이 왔다"며 글로벌 진출 포부를 드러냈다.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본격 해외 진출에 나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K-스타트업의 도약 프로필 오이스터에이블 배태관 대표가 재활용품 분리배출함과 전용앱 ‘오늘의 분리수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K 스타트업의 도약 사진 2 배태관 대표가 페트병을 바코드 스캔하며 분리배출함 이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K-스타트업 미니컷 550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