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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의 도약 44] 디오비스튜디오 "기업이 원하는 가상인간 만들어드려요"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튜브·틱톡 같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실제 인간처럼 활동하며 유명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날리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유튜브 12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현대백화점면세점,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루이’가 대표사례로 꼽힌다. 바로 가상인간 루이를 개발한 기업이 디오비(DOB)스튜디오이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세계 최초로 엔터테인먼트·광고 등 영상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상인간을 제작해 수익 창출까지 달성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현재 노래·여행 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가상인간을 제작해 기업 광고까지 연결하거나, 특정기업이 원하는 얼굴에 맞춰 만든 가상인간 영상을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주사업이다.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드는 생성 AI를 이용한 얼굴 제작 기능으로 배우 윤여정 등 유명 연예인의 젊은 시절 모습을 구현하거나, 지난 2013년 세상을 뜬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모습을 복원하는 등 사람 실물얼굴 기반 서비스도 선보였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생성AI가 제작한 가상얼굴의 단점인 어색함, 그에 따른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없애 세계 최초로 동영상 콘텐츠로 활동하는 가상인간을 선보인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기업 고객들이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내기 위해 균일하고 예쁘게 얼굴을 편집할 수 있는 고유기술을 개발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씨비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생성AI 스타트업 톱 250에 선정됐고,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저력이 이같은 고유기술에서 나왔다는 설명이었다. 오 대표는 가상인간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가 상상 속 인물과 소통하는 게 게임 속 캐릭터와 노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고,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도 함께 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에 있다고 꼽았다. 특히, MZ세대일수록 가상인간을 ‘인간’으로 인지해 만들어진 인격이 자연스럽다면 실제 사람과 소통하는 것처럼 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디오비스튜디오가 보유한 가상 인간인 가수 지망생 ‘루이’는 12만 명의 유튜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루이는 춤을 추거나 노래하고, 여행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며 인기를 끌어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성과를 올렸다.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일라’도 디오비스튜디오의 가상인물로, 디지털 유행코드인 밈(meme)을 따라하거나 상황극을 하는 콘텐츠를 올려 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LG전자·두산전자·KT 등 대기업과도 협업해 전담 가상인간을 공개했다. 일반 연예인은 광고를 촬영할 때 이미지와 정치적 입장 등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온전히 대변할 수 없으나, 가상인간은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부 담아낼 수 있기에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오 대표는 설명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포부이다. 개인고객의 문의가 꾸준하게 오고 있어 온라인 상에서 멋진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부터 익명성을 필요로 하는 고발성 콘텐츠를 제작할 때 분노와 실망 등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오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글로벌시장 선도를 위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발돋움도 시작했다. 최근 일본기업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현지시장에 진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비즈니스 파트너와 손잡고 서비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고객 문의가 계속 오고 있어 미주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오제욱 대표는 "최근 생성AI 기술이 저작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나 디오비스튜디오는 콘텐츠에 사용되는 사진을 전부 직접 촬영하고 비용을 지불한 뒤 이용해 저작권 논란에서 자유로운 만큼 기업들이 안심하고 문의를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기업이 가상인간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키오스크에도 띄울 수 있는 ‘빈플루언서’ 상품을 올해 내에 선보여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스타트업 가상 인간 루이 DOB스튜디오의 가상 인간 ‘루이’의 모습. 사진=DOB스튜디오 K-스타트업의 도약 DOB스튜디오 오제욱 DOB스튜디오 대표. 사진=DOB스튜디오 K-스타트업 미니컷

아이즈온, ASD 진단 앱 개발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이즈온이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의심 아동을 스마트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앱으로 ‘2023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즈온은 평균 3년 이상 소요되는 오프라인 ASD 진단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선추적 기술 적용과 인지발달 콘텐츠 등을 활용한 ‘아이보아(EyeBoa)’ 앱을 개발했다. 기존 국내외 ASD 진단 앱은 부모와 아동이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단순한 방식인 반면 아이보아 앱은 0.1초 단위로 아동의 시선을 정밀하게 측정·분석하는 방식으로 ASD 위험 아동을 선별할 수 있다. 또 놀이기반 인지발달 콘텐츠, 부모 설문조사, 종합리포트 등도 포함돼 있다. 아이즈온은 전국 100여개 이상의 아동발달 관련 센터 등에 아이보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된 안드로이드용 앱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아이폰 등 iOS 기기용 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영 아이즈온 대표는 지난해 한국자폐학회 최우수논문상인 ‘소천논문상’을 수상했으며 10년 이상 ASD 임상경험을 보유한 특수교육 및 발달장애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민영 대표는 "ASD는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장애유형"이라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오프라인 방식인 전문의 진단에 앞서 아이보아 앱을 통해 조기진단한다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laudia@ekn.krKakaoTalk_20230707_161608328 김민영(오른쪽) ㈜아이즈온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2023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즈온

천재교육, 어린이 역사학습만화 ‘라이브(LIVE) 세계사 시리즈’ 완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천재교육이 동남아시아와 인도편을 끝으로 자사 어린이 역사학습만화 전집 ‘라이브(LIVE) 세계사 시리즈’ 전 20권을 완간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는 다섯 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풀어내 역사적 인물과 세계 역사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역사전집이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영국, 미국 등 10개 국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개 대륙에 대한 역사로 구성됐다. 학습만화 형태로 제작돼 아이들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지도 및 연표의 적극적인 활용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만화 외에도 미로 찾기, 낱말 퍼즐 등 게임 요소가 가미됐다. 이영 천재교육 만화사업팀장은 "세계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계사를 보다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교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천재교육의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는 학습만화 형태로 구성된 것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교재로, 학생들이 세계사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천재교육, 어린이 역사학습만화 ‘라이브(LIVE) 세계사 시리즈 천재교육, 어린이 역사학습만화 ‘라이브(LIVE) 세계사 시리즈’ 완간

금성출판사, 여름방학 맞이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금성출판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유아 및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17일까지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 접수를 받는다. 최근 어휘력 부족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학습 용어, 일상 생활의 단어 이해력이 낮아지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단어 중 58.5%가 한자어로 이뤄진 만큼 한자에 익숙할수록 어휘력, 이해력, 문해력은 물론 학업성취도와 문제해결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금성출판사는 이에 여름방학을 맞아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 실시해, 전국 유아 및 초중생의 한자 학습 동기 부여와 어휘력 향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은 (사)한자교육진흥회가 주관하고 한국한자실력평가원이 시행하는 누적 24만 명이 응시한 전국 단위 시험이다. 준3급~8급까지 학생의 연령과 학년에 딱 맞는 난이도의 한자를 학습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어휘력 및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한자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험은 9월2일 오전 11시 전국 시도별 장소에서 진행된다. 합격자는 10월4일 푸르넷 홈페이지 또는 한자교육진흥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준3급~8급 취득자 중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상장을 증정한다. 금성출판사는 푸르넷에서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을 접수한 응시생 전원에게 해당 급수에 맞는 예상 문제집을 무료 제공한다. 또, 푸르넷 회원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문제 풀이부터 해답까지 실전 강의를 받아볼 수 있으며 비회원도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5일간 정규 수업 체험이 가능하다. yes@ekn.kr금성출판사, 여름방학 맞이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 실시 금성출판사, 여름방학 맞이 ‘2023 하반기 한자자격시험’ 실시

[신간도서]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기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한 권으로 끝내는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모든 것을 담은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기술’을 출간했다.수시로 바뀌는 부동산 정책과 그에 따라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기만 한다.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법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지만 최근 법인 규제의 강도 또한 세지면서 고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마저 위축되면서 부동산 투자를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이 책은 경매 97건, 공매 146건 낙찰이라는 입지전적 성과로 화제가 된 유근용 저자가 부동산 1인 법인으로 월 2000만원의 수익을 만들어낸 노하우를 담아냈다. 부동산 투자로 돈은 벌고 싶지만 혼자서는 막막한 누구나 쉽게 부동산 1인 법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필수 지식과 절차를 정리해 법인의 높은 허들을 낮췄다.저자도 처음엔 ‘부린이’였다. 결혼하고도 반지하 월세방을 전전하던 신세에 ‘이렇게 살다 간 평생 전셋집 마련도 어렵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종잣돈 700만원으로 시작해 7년 만인 현재 내 집 마련은 물론 부동산 225건을 보유한 100억원대 자산가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됐다.이 책은 크게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과 ‘부동산 1인 법인으로 알짜 수익을 실현한 사례’들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는 1인 법인으로 월 2000만원의 수익을 내기 위해 알아야 할 1인 법인 필수 지식과 마인드를 소개한다. 법인 투자의 장단점, 자금관리법과 비용 처리법, 세금 규제를 피하는 법 등 절세, 명의 분산부터 대출과 금융 전략까지 법인 대표의 시각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최대한 전수하고 있다.제2부에서는 저자와 저자의 온라인 수강생들이 1인 법인으로 알짜 수익을 실현한 사례를 다룬다. 사례 안에서 법인 운영 과정의 세부 지식을 녹여 법인 운영자는 물론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부동산 투자자에게 ‘법인’은 필수다. 1인 법인 투자 역시 ‘지피지기 백전불태’라서, 지금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현명한 전략을 세운다면 안전성과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목 :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기술저자 : 유근용(초인 용쌤)발행처 : 비즈니스북스yes@ekn.kr[신간도서]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1인 법인 투자의 기술

[신간도서] 세력주 투자 기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절대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마라. 시장을 이기는 투자, 부자 되는 투자를 하라."주식 시장에서 큰 수익을 가져가는 세력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참지 못해서 안절부절못할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큰 시세를 주곤 한다. 그렇기에 개인 투자자들은 좋은 종목을 매수했다면 시간에 투자했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 어려운 심리 게임에서 이기려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누구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종목을 고르고, 매매 시점을 파악하며 스스로 확신해야 한다. 그래야 급등주를 따라서 매매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고, 결국 이길 수 있다.이 책에는 실제로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산전수전을 겪으며 터득한 저자만의 실전 지식과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월 500만원을 벌게 된 주식 투자 노하우를 담았다. 재무가 좋은 기업들 중 ?세력이 매집한 종목을 미리 매수해서 내가 보유한 주식이 급등주가 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급등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고 하락을 앞두고 있을 때 매수해 최고점에 물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다 보니 상투를 잡게 되고 결국 큰 손실과 함께 원치 않는 장기 투자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거래량을 분석할 수 있다면 세력의 매집 가격과 매집 시점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세력이 운전하는 버스에 세력 몰래 탑승해서 앉아 있다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손쉽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다른 사람들이 수익을 내고 떠난 자리를 따라가는 한 발 늦은 투자를 하는 것은 손실의 지름길이다. 모두가 떠나는 어려운 시장일 때 시장을 떠나지 말고 항상 관심을 두고 끊임없이 기회를 탐색해야 얼마 후에 다가오는 달콤한 시장을 즐길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저자가 블로그와 월재연 카페에 쓴 글에 초보 투자자들이 정말 궁금해하며 문의한 것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경제 용어와 내용들, 그리고 주식 투자에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세력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실전 매매 기술까지 모두 담았다.저자가 실제 주식 매매 사례들을 비롯해 그동안 블로그에서 회원들과 공유한 디노의 추천 종목 159개의 수익률을 공개했다는 점도 눈길을 잡는다. 이 종목들 중에서 손실이 난 종목은 하나도 없으며 평균 보유일 48.4일, 평균 9.7%의 수익을 올렸다. 저자가 실제로 투자한 사례들을 통해 매수, 매도 타이밍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제목 : 세력주 투자 기술저자 : 디노 백새봄발행처 : 경향BPyes@ekn.kr[신간도서] 세력주 투자 기술

[신간도서] 인물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공사가 시공을 초월한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인물지’를 출간했다.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는 일은 야심 있는 리더들에게는 항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와 같다. 사실 인재가 아닌 사람을 등용하려는 리더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재와 인재가 아닌 사람을 알아볼 것인가? 그리고 어렵게 찾은 인재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인가?원전 ‘인물지’는 조조의 인사참모인 유소(劉邵)가 조조의 능력주의를 포괄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판별해 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용인(用人)술과 지인(知人)술을 집대성한 책이다. 공원국, 박찬철 두 저자는 이 책 ‘인물지: 시공을 초월한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에서 유소가 쓴 원전을 현대적으로 해설하고 중국 고대 상·주시대부터 명·청시대까지 100여명의 인물을 선별해 그들의 이야기를 용인과 지인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인물지’가 전하는 ‘인물 파악의 방법’과 ‘사이비 인재를 감별하는 방법’, ‘인재 자신이 경계해야 할 일’ 등은 2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임을 저자들은 강조한다.유소는 ‘인물지’에서 사람마다 타고난 자질과 성정이 다른 이유를 규명하고,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파악하며, 그 자질에 따라 그 인물을 어떻게 평가해 쓸 것인지 등 지인과 용인의 방법을 12개 주제로 나눠 얘기한다. △구징 △체별 △유업 △재리 △재능 △이해 △영웅 △접식 △팔관 △칠류 △효난 △석쟁 등이다.사람들이 인재를 감별할 때 흔히 범하는 오류를 ‘인물지’는 일곱 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명성으로 실력을 가늠한다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포부의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성취의 빠르고 늦음으로 평가한다 △자신과 다르다고 배척한다 △지금 처한 상황으로 평가한다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가 그것인데, 이를 ‘회사가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로 바꾸어 살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역대 중국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이기도 했던 ‘인물지’가 지금도 여전히 읽히는 여러 이유 중 하나다.제목 : 인물지저자 : 공원국, 박찬철발행처 : 시공사yes@ekn.kr[신간도서] 인물지

[신간도서] 청소 특공대 다람단 1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청소와 정리 정돈의 힘을 전하는 동화 ‘청소 특공대 다람단’ 시리즈를 출간했다.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청소 특공대 다람단 1. 차곡차곡 정리 정돈의 힘’은 다람, 콩이, 밤이 등 세 마리의 다람쥐로 구성된 ‘청소 특공대 다람단’의 청소와 정리 정돈 얘기다. 다람단은 청소를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의뢰인들에게 의뢰서를 받아 딱 맞는 청소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계획을 세워 청소와 정리 정돈을 시작한다.첫 의뢰인은 ‘다있소 문방구’를 운영하는 꼭지 할아버지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오랫동안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다있소 문방구는 더 이상 손님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하는 곳이 됐다. 두 번째 의뢰인 초록 마을 슈퍼스타 비비안은 ‘노래’와 ‘춤’에만 몰두하다 집 안 청소와 정리 정돈을 소홀히 하게 되고, 결국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청소가 자신의 발목을 잡게돼 가장 중요한 콘서트를 망치고 만다.다람단에게 청소를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의뢰인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청소가 왜 꼭 필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청소를 통해 변화되는 의뢰인들의 모습을 통해 청소와 정리 정돈이 단지 청결뿐 아니라, 마음과 일상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yes@ekn.kr[신간도서] 청소 특공대 다람단 1

[신간도서]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회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잘 모른다. ‘뭐가? 어떤 부분이? 어떤 식’으로 재무제표를 바라봐야 할지는 대부분 어려워한다.재무제표는 회계 지식이 깊지 않더라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보고서에 불과하다. 어려워 보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각 회사가 회계처리를 통해서 회사의 경영 활동을 숫자로 표현한 재무보고서일 뿐이다. 그럼에도 어렵다. 막연히 잘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저자는 재무제표를 읽는 요령과 몇 개의 회계 개념을 알고, 재무제표에 담긴 객관적이고 정확한 기업의 숫자를 읽고 이해한다면 해당 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재무제표 읽기를 제대로 하려면 재무제표의 수치를 ‘회사가 이러이러한 상태구나!’라는 스토리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회계 정보인 재무제표를 읽을 때 회계가 흐름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재무제표에는 계속 사업을 유지할 기업의 과거와 미래의 숫자 흐름이 담겨 있기 때문에 숫자의 흐름과 패턴을 파악하면 기업의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이 책에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읽는 법을 쉽게 설명한다. 재무제표를 읽기 위해서는 회계 관련 개념과 이론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재무제표를 활용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보통 회계 또는 재무제표를 어렵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낯선 회계 용어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필수 회계 용어를 비롯해 그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주석 읽는 방법을 알려 준다. 또 기업공시 시스템인 DART를 활용하는 방법과 하이브, 포스코케미칼,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예시로 들며 재무제표 읽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재무제표의 숫자가 취직, 승진, 주식 투자, 기획서 작성을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않는다. 대신 재무제표에 나온 모든 수치가 회사와 관련된 모든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파악하는 데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팀 회의에서 의견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 분석 등 기획서의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취준생에게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준비 자료가 될 수 있고, 투자자에게는 투자 결정을 위한 확신을 줄 수 있고, 경영진에게는 회사의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재무제표를 분석하려고 들면 회계 원리, 회계 용어 등 모든 회계 지식을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저자는 그저 재무제표 읽기는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 검색하듯이 필요한 사항을 찾아내기만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설명한다. 그것만으로도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기업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제목 :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저자 : 이승환발행처 : 경향BPyes@ekn.kr[신간도서]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신간도서]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바른북스가 경제 도서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를 출간했다.‘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는 브라질의 사회, 정치, 문화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역사의 사건들을 통해 풀어내는 책이다. 브라질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현지 문화와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하기 돕기 위해 쓰였다.브릭스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은 1차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시장 중 하나다. 또 폐쇄된 무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주적인 위치에 있어 미국, 중국, 러시아와 활발한 무역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과의 교역량이 120억달러에 달했다.브라질은 여전히 잠자고 있는 거인이다. 구매력평가지수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을 계산할 경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E7이라고 불리는 신흥 국가들(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멕시코, 터키)은 53조달러로 G7의 42조달러를 크게 앞섰다. E7의 출생률은 G7보다 높으므로, 인구가 계속 늘면서 경제 또한 성장하고 있다. 특히 E7에서 중국, G7에서 미국을 제외한다면, E6는 G6보다 국제 경제와 글로벌 수요에 대해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경제 구조 개혁과 산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자국 경제를 다각화하고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경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브라질은 국제 경제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다양한 자원과 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 다각화가 가능하다. 산업 부문에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기업들이 많이 있어 앞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재생 가능 에너지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는 브라질 진출 한국 기업의 책임자들이 현지를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저자 : 이재명발행처 : 바른북스yes@ekn.kr[신간도서]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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