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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포항 태풍 피해 지역에 햄버거·음료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의 복구 현장에 햄버거 등 식량 총 2000인분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태풍 영향으로 포항 지역은 산사태와 강물 범람, 인명피해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서는 복구를 위해 토사 정비·침수 가구 정리, 환경정화와 이재민 지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맥도날드는 지난 9일 복구 현장의 자원봉사자와 군인, 공무원 등에게 ‘빅맥’과 음료 2000인분을 제공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태풍 피해가 극심한 포항 지역의 빠른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토태기 위해 ‘행복의 버거’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의 버거는 2013년부터 맥도날드가 추진해온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는 구성원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inahohc@ekn.kr맥도날드 지난 9일 경북 포항 태풍피해 현장에서 맥도날드 관계자가 복구 인력에 햄버거와 음료 등 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건강한 추석나기] ‘칼로리 폭탄’ 추석음식…저칼로리 음료·주류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다이어트 최대 고비로 불리는 명절 연휴. 맛 좋은 먹거리가 가득하지만 체중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튀김과 전 등 명절 음식은 열량과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꼽히는 이유에서다. 특히,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만큼 각종 모임 증가로 고칼로리 섭취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열량 부담을 낮춘 음료·주류 등이 소비자 눈길을 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웅진식품은 무설탕 제로 칼로리를 내세운 ‘815콜라 제로’를 내놨다. 지난해 4월 출시한 ‘815콜라 제로’에 이어 저칼로리 탄산음료 라인업을 넓힌 것이다. 신제품은 250mL 용량의 캔음료로, 설탕 대신 L-카르니틴 15mg을 넣어 열량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L-카르니틴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식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롯데칠성음료도 올 상반기 출시한 ‘칠성사이다 플러스’와 ‘핫식스 더킹 제로’ 등 저칼로리 음료 제품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를 시작으로 롯데칠성이 제로 탄산 음료에 주력하는 이유는 실적 호조세 때문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2020년 5%에 머무르던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탄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3.8%까지 크게 뛰었으며, 올 1분기에는 50.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 상반기 롯데칠성의 제로 탄산 제품 매출액은 85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09억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탄산음료 부문의 매출 호황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4일 ‘제로 슈가’를 앞세운 저칼로리 소주 ‘처음처럼 새로’도 내놓는다. 기존 소주는 과당이 함유됐지만 신제품은 과당을 넣지 않은 증류식 소주다. 도수도 오리지널 처음처럼 보다 0.5도 낮은 16도다. 일찌감치 열량이 낮은 소주를 출시한 업체들도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제품은 임금님표 이천쌀을 100% 사용했으며 세 번의 증류를 거친 것이 특징이다. 매 증류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을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 사용해 풍미를 살렸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700mL 용량으로 도수는 30도, 가격은 한 병 당 10만원이다. 올 1월 대선주조도 기존 제품인 ‘대선’의 과당을 제거한 무설탕 제품을 선보였다. 한 병당 열량이 315Kcal 수준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맥주 제품들도 본격 다이어트에 나섰다. 앞서 5월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40% 낮춘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제품 열량은 한 캔(500ml)당 99Kcal로 일반 클라우드(500ml) 한 캔 열량인 248.5Kcal 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도수 0%의 60Kcal인 ‘하이트제로(355mL)’를 출시해 무알코올 맥주 시장 내 높은 인지도를 구축했으며, 오비맥주도 현재 저칼로리 버전의 ‘카스 라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inahohc@ekn.kr웅진식품_815사이다 제로 (1) 지난 6일 웅진식품이 출시한 ‘815사이다 제로’. 사진=웅진식품

해태제과 쿼카젤리, 일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해태제과가 일부 소비자에 소화불량 증세가 발생한 무설탕 젤리 제품 ‘쿼카젤리’를 회수한다. 쿼카젤리는 대체 감미료인 당알코올(말티톨·소르비톨)을 함유한 젤리 과자로 지난 4월 출시됐다. 해태는 8일 입장문을 내고 "협력업체 국제제과에서 제조하는 쿼카젤리를 자율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자발적 제품회수)는 당알코올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내린 조치임을 해태제과는 강조했다. 현재 자체 보유하고 있는 쿼카젤리 재고물량의 출하를 중단시킨 해태는 전 직원을 거래처로 보내 시중에 유통된 해당제품 물량을 최대한 신속하게 전량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쿼카젤리를 구매한 고객이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해태제과 고객만족실(전화 080-233-6677)로 연락하면 교환·환불 받도록 조치했다. 해태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출고된 쿼카젤리의 양은 약 700상자, 2만2400개에 이른다. 앞서 쿼카젤리 출시 직후 SNS 등에서 제품을 섭취한 일부 소비자들이 복통·설사 증세를 보인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해태는 우리나라 국민 중 우유를 마신 국민 중에 우유의 유당 성분을 소화·분해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으로 복부팽만·복통·설사 증세를 겪듯이 당알코올을 체질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알코올 불소화에 따른 소화불량 증세를 제외하고는 인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회사측은 강조했다.해태제과 쿼카젤리 당알코올 소화불량 증세로 전량회수에 들어간 해태제과 ‘쿼카젤리’. 사진=해태제과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친숙함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유업계가 내놓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들이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마니아층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출시된 브랜드의 가치를 접목하거나 전통 깊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마니아층 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대표사례로 빙그레와 서울우유가 꼽힌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빙그레가 출시한 아이스바 ‘자연에서 갓 따옴바’는 최근 트위터 등 일부 SNS에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따옴바는 딸기·사과·납작복숭아·패션프루트 등 총 4종으로, 빙그레가 ‘따옴’과 같은 기존 브랜드를 아이스크림에 접목한 최초 사례다. 지난 2012년 10월 빙그레는 프리미엄 유기농 주스 브랜드 ‘따옴’을 첫 선보였다. ‘자연에서 갓 따옴’이란 콘셉트에 맞춰 합성첨가물 없이 과즙과 과육, 천연 향만으로 만들어져 자연친화적 제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앞서 자사 제품인 요플레를 활용한 아이스바 ‘요맘때’도 내놓았지만 유사한 콘셉트를 지닌 제품에 그치고 브랜드 자체를 살리지는 않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따옴바 역시 ‘과일 맛을 그대로 살린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바탕으로 성분상 꿀과 버터·우유·요거트 등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샤베트와 같은 아삭한 식감과 알알이 들어 있는 생과육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빙그레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이스바로 출시한 만큼 따옴바의 성공적인 출시와 성수기 시즌 매대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8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내놓은 ‘서울우유 홈타입 아이스크림(474㎖ )’도 친근한 이미지의 포장지를 특이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만 650만여개에 이른다. 제품은 흰우유·딸기우유·바나나우유·초콜릿우유 등 총 4종으로, 서울우유만의 전통적인 우유 방울 무늬의 카톤팩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에는 100㎖ 소용량 제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울러 제품은 정제수 등 화학물질을 활용하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00% 국산 원유가 한 통 당 53% 함유돼 우유의 풍미가 배가 된 것은 물론 아이스크림에 주입하는 공기의 양도 줄여 식감을 더욱 쫀득하게 했다. 통상 아이스크림 제조 시 공기를 넣어 부풀리는 ‘오버런(over-run)’ 공정을 거치는데, 이때 들어가는 공기의 양에 따라 식감과 맛이 결정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일수록 오버런을 줄여 밀도가 더욱 높은 편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서울우유는 주로 냉장제품을 판매하는 점을 감안해 냉동제품 콜드체인 물류 플랫폼을 지닌 CJ프레시웨이와 협업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레트로한 감성을 담은 제품 디자인이 인기를 모으면서 자사몰(나100샵)에서 판매하는 머그잔과 텀블러 등 굿즈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서울우유_홈타입 아이스크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판매하는 ‘서울우유 홈타입 아이스크림’.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따옴바 지난 4월 빙그레가 출시한 ‘자연에서 갓 따옴바’ 패션프루트 맛. 사진=빙그레 홈페이지 갈무리

[한가위 백배 즐기기] 명절은 명절답게~ 전통놀이·체험행사 얼씨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는 9~12일 사흘간에 이르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연장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공연이 명절연휴기간에 준비돼 있어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온가족 명절 분위기를 신명나게 즐길 수 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얼쑤~" 한가위 정취 담은 민속 공연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남산곡한옥마을 천우각 마당에서 한가위 축제 ‘풍류풍년’을 개최한다. 10일 ‘솟대쟁이패 보존회’의 조선판 서커스 ‘가무백희(百戱)’를 시작으로 11일 ‘연희집단 The 광대’의 ‘전통 연희 퍼포먼스’, 제주도와 동부지역 민요를 창작기악곡으로 탈바꿈시킨 ‘다올소리’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 연휴를 틈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0일 12시부터 40분간 야외 광장에서 <한가위 한마당> 프로그램을 열어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와 액운을 쫓는 ‘북청 사자놀음 공연’을 펼치며, 한성백제박물관은 같은 날 10시부터 17시까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를 통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공예박물관도 11일 오후 5~6시(1회) 사물놀이 장단을 곁들여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깽깽 인형극장’을 진행한다.우리 소리를 선도하는 국립국악원도 10일 야외 연희마당에서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전 좌석 무료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권원태연희단 등이 출연하며 풍년가와 자진방아 타령 등의 민요와 강강술래, 판굿 등 특색 있는 무대를 펼친다.이 밖에 인천문화예술회관도 같은 날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춤추는 도시 인천’ 야외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시립무용단을 중심으로 ‘강강술래’부터 북 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 등 다양한 전통춤을 무대에 올린다..수원화성 화성행궁은 9~12일 오후 4시 신풍루 앞에서 특별공연 ‘온달’을 펼친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들이 인형극과 줄타기, 전통무용, 탈춤 등 색다른 공연을 전개한다. 무예 24 시범공연은 연휴 기간 휴연하는 대신 11일 특별공연을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 진행한다.◇ 테마파크, 체험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 ‘가득’추석 특수에 기대감이 높아진 놀이공원 등 테마 파크들도 볼거리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9~12일 오후 4시 30분 퍼레이드 코스를 통해 ‘민속 농악대’ 공연을 선보이며, 9일과 12일 각각 민속박물관에서 ‘맷돌 커피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에버랜드도 9~12일 윷놀이·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7종 체험뿐 아니라 한복 입은 캐릭터와의 포토타임, 보름달 포토 스팟 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연휴 시작일인 9일에 맞춰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IT콘텐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 ‘판다지아’도 문을 연다.서울랜드도 같은 기간 ‘신나는 추석’ 이벤트를 통해 여러 참여형 행사를 전개한다. 인기 캐릭터인 ‘머털이’와의 윷놀이 대결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날아라 소원의 신!’부터 땅따먹기·딱지치기와 같은 ‘추억의 골목길 놀이’ 등 다양한 코너들을 준비했다. 가족 뮤지컬 ‘애니멀킹덤’과 플래시몹 거리공연 ‘레디액션’,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등도 눈에 띈다.이 밖에 같은 기간 용인 한국민속촌도 추석 연휴 동안 ‘추석이 왔어요’ 특별행사를 통해 송편빚기·성주고사, ‘한복 입고 차례상 차려보기’ 등 세시행사 체험 기회를 선사하며, 웅진플레이도시도 ‘웅플 추석 이벤트’를 통해 제기차기·윷놀이·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선보인다.inahohc@ekn.kr올 추석연휴 기간 남산곡한옥마을 천우각 마당에서 진행되는 ‘풍류풍년’ 포스터. 사진=서울시

추석 효과…8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로 홍삼 선물을 주고받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한 달 간 정관장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인기 제품으로는 ‘에브리타임’과 ‘에브리타임밸런스’, ‘활기력’ 등이 꼽혔다. 이 같은 인기몰이는 올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데다,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장점이 더해진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홍삼 제품은 폭염·폭우가 반복되는 외부환경에서도 균일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고, 보관과 배송이 용이하여 요즘 같은 시기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디지털사업실장은 "명절 시즌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정관장은 아직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기획전, 특별포장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inahohc@ekn.kr활기력 에너지박스 정관장이 판매하는 ‘활기력 에너지박스’ 제품. 사진=KGC인삼공사

농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이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농심은 지난 6일 환경부가 주최한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포장재·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농심은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재활용 용이성 향상,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농심은 최근 3년간 플라스틱 총 2500여 톤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라면의 포장 필름 두께와 폭을 줄여 총 사용량을 약 10% 낮추고, 일부 제품은 묶음 포장을 띠지로 교체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도 했다. 재활용 용이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질 개선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컵라면의 재질을 기존 PSP(폴린스티렌페이퍼)에서 종이로 변경했으며, 생생우동용기와 무파마탕면 등도 재활용이 더욱 수월한 포장 방식으로 교체한 바 있다. 자원 재활용 촉진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농심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재활용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백산수 페트병을 재생해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후 오징어짬뽕 큰사발면 뚜껑에 재생 페트필름을 사용했으며, 새우깡 블랙 포장재에도 이를 적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Reduce)과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사용(Recycle), 친환경적 재질로 전환(Replace)이라는 3R 전략을 세워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친환경은 필수라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농심 로고 농심 로고. 사진=농심

CJ푸드빌 빕스, 25일까지 스테이크 최대 9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올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추석인 만큼 일부 스테이크 제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스모키 얌스톤 립아이 스테이크’와 ‘스모키 얌스톤 채끝 등심스테이크’를 9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골든 프리미어 토마호크(750g)’ 스테이크는 매장 당 50개 한정 수량을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 대상 스테이크는 성인 2인 샐러드바 정가로 식사 시 주문할 수 있다. 타 쿠폰과 행사·제휴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매장별 상황에 따라 해당 상품들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스테이크 주문 고객 대상으로 가을 피크닉 제품도 증정한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라인인 △골든 프리미어 △스모크 우드박스 △1997 트러플 본인립아이 △랍스터&스테이크 플래터 주문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이 외 스테이크 주문 고객에게는 와인캐리백을 물량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라인 구매 시 피크닉 매트와 와인캐리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빕스 특화 매장인 ‘빕스 프리미어’와 ‘빕스 테이스트업 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와인 페어링존에서는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제공한다. 평일 런치에는 와인 2종을, 평일 디저·주말에는 와인 4종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각종 치즈와 핑거푸드도 준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올 추석에는 가족·친지들 만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빕스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스테이크, 와인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CJ푸드빌] 빕스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 CJ푸드빌의 빕스가 판매하는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 사진=CJ푸드빌

이디야커피, 추석 전 협력사 대금 36억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36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총 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진행됐다.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서비스 교육과 우수 협력업체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인테리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반기별 고객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우수업체에게는 연 1회 2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별도 집행하고 있다. 이 밖에 10년째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들을 위한 메이트 희망기금 제도와 가맹점주 자녀들을 위한 캠퍼스 희망기금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사옥 사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사옥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CJ프레시웨이, 급식업체에 전자 식권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고객사인 단체급식 업체에 전자 식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전자 식권 서비스는 모바일 앱으로 식대를 결제할 수 있어 식대 정산·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수기 장부 등을 온라인화해 실시간 식수(급식자 수)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CJ프레시웨이가 고객 사업 성공을 위해 제공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의 하나다. 앞서 지난 1월 푸드테크 기업 ‘식신’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식신은 500여 기업과 구내식당 100여곳에 전자 식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식신 e 식권’ 이용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식업체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고객 선호 메뉴·적정 단가 등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식단 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자 식권은 고객사가 급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이용객 모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 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전자 식권 서비스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업체에 전자 식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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