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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차병원, 코로나 K-방역 도입…美 선도병원 뽑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바이오그룹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병원이 미래 감염병 대응 시스템 모범사례로 미국 언론에 집중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3일 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9월 13일 ‘미래의 병원: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한 유연한 공간(The Future of Hospitals’: Flexible Space for the Next Pandemic)’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차바이오그룹이 운영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차병원 등 미국 내 7개 병원의 미래 감염병 대응 모범사례를 소개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LA지역 최대 민간종합병원이다.뉴욕타임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당시 많은 병원들이 중환자실 부족,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구분하지 않는 복도와 대기실,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된 실내 환기시스템 등 문제를 드러낸 이후 병원 설계의 패러다임이 질병에 따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즉각 대처하는 ‘유연한 공간’으로 전환됐다고 소개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 외에도 △샌디에이고에 있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아동병원 ‘랜디 어린이병원’ △펜실베니아주 ‘도일스타운 병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반즈-유대 병원’ △펜실베니아주 ‘웰스판 헬스 병원’ △노스캐롤라이나주 ‘밸런타인 메디컬 센터’ △애틀란타주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 등 6개 병원의 리모델링 사례가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들 병원이 기존 직사각형이 아닌 ‘X’자 모양의 평면설계, 응급시 전자의료기기를 배치할 수 있도록 침대 주변 공간 확대 등 유연한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며, 내년 오픈 예정인 LA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 병동은 33개 1인실을 다인실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 환자와 내원객의 거리두기가 가능한 대기실, 음압시스템을 갖춘 응급실과 병실 등으로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차병원그룹이 ‘국내 병원 해외 진출 1호’로 2004년 인수해 지주사인 차바이오텍의 해외병원 개발투자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운영하는 병원이다. 현재 500여명의 의사와 의료진이 있으며 인수 직후인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흑자 4256억원을 기록해 해외병원 인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12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차병원그룹은 총 4억달러(약 4570억원)를 투입해 한국 차병원의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적용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축 병동을 현지 병원 부지에 건설하고 있다. 신축 병동은 연면적 1만6068㎡(약 4900평) 규모로 응급센터와 입원실, 분만실, 신생아중환자실(NICU), 심장도관 검사실, 수술실 등이 들어선다. 응급실도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해 중증환자 응급진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설계된다. 차병원그룹은 현재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비롯해 호주, 싱가포르 등 7개국에 86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로힛 바마 할리우드 차병원 최고의료책임자는 "한국 차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 환자 면회 제한, 전 직원과 환자 코로나 검사 등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신축 병동은 다시 올지 모를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 중"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신축병동 조감도. 사진=차바이오그룹

고물가가 바꾼 소비트렌드…‘못난이 마케팅’ 전성시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의 소비 패턴이 ‘플렉스 소비(많은 돈을 쓰면서 부를 과시하는 소비행태)’를 추구하던 과거와 달리 소비를 절약하는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통업계에선 일반 상품보다 미세한 흠집이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못난이 마케팅’이 더욱 활황이다. 기존에는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에서 B급 과일 등 못난이 마케팅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온라인에서도 못난이 마케팅이 확산되는 추세다.3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에 최근 온·오프라인 기업 모두 일반 상품 대비 미세한 흠집이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못난이 마케팅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재배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색이 고르지 못한 B+급 농산물에 ‘상생 과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시세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 결과, 상생 과일‘ 시리즈 10여가지의 품목의 올해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신장했다.온라인에서도 최근 ‘못난이’ 상품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달(9월 1일~25일까지) B급 농산물을 모은 생산자 협력 브랜드 ‘어글리러블리’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전년 대비 88% 늘었다. 또 이달 두 차례 진행한 어글리러블리 라이브 방송은 누적 67만 회의 시청횟수를 기록했다.이러한 수요 증가에 최근 오프라인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역시 못난이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11번가 이어 SSG닷컴도 못난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농가와 함께하는 못난이 과일, 채소 기획전’을 열고 흠집이 있거나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지 않은 B급 농산물을 반값 수준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SSG닷컴은 전국 각지의 농가에서 판매가 어려운 과일과 채소류를 직접 사들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를 통해 수도권에서의 판매 촉진에 나섰다. 사과, 배, 샤인머스캣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본 농가 지원을 위해 무와 고추, 가지 등도 할인 판매한다.전문가들은 최근 못난이 마케팅이 확산되는 배경엔 예비 핵심 소비층인 MZ세대가 있다는 분석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 학과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로 지금 기성세대보다 더 가계의 압박감을 느끼는 게 MZ세대"라며 "이들 세대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자기가 누리고 있던 소비생활 퀼리티는 유지하면서 지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온라인에서도 못난이 상품 수요가 늘어난 배경에 대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하던 MZ세대가 (고물가 고금리 여파에) 망가졌다"며 "온라인의 주요 소비층인 이들 세대가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11번가 B급 농산물을 모은 생산자 협력 브랜드 ‘어글리러블리’ 하우스 감귤 이미지

[K-스타트업의 도약⑪] 에이아이포펫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집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의 건강이 걱정되더라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질병의 초기 증상을 빠르게 판단하기 어렵다. 이 과정이 지연될수록 병의 중증도도 심해지고, 금전적 부담 또한 피할 수 없다.이같은 반려동물 보호자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를 개발했다.에이아이포펫은 지난 2020년 4월 창업한 펫테크(반려동물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 아시아가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포브스 선정 아시아 유망 기업 100’ 바이오테크놀로지&헬스케어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미디엄 푸들을 키우는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창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함께 지내는 반려견이 12살로, 눈곱도 자주 끼고, 탈모도 오는 등 여러 부분에서 노령견의 특징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반려견) 덕분에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그즈음 평소 알고 지내던 교수님이 ‘반려동물의 안 질환 징후를 인공지능(AI)으로 판별할 수 있다’는 논문으로 사업화를 제안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허 대표는 "기존에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키트나 하드웨어를 이용해야 했지만, 에이아이포펫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을 확인하고, 조기에 이상 징후를 발견해 병원에 데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에이아이포펫의 대표 서비스는 ‘티티케어(TTcare)’이다. 티티케어는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등을 촬영하면 이미지 특성ㆍ동적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반려동물의 약 19가지 종류의 안구 및 피부질병 관련 징후를 탐지해 알려준다.허 대표는 "티티케어는 기본적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면서 "AI 모델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티티케어는 동물병원들로부터 받은 질환 관련 데이터, 유기견 보호소와 강아지ㆍ고양이 카페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 등 10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시켰다"고 말했다.또한, 허 대표는 "질환과 관련된 부분을 더 전문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수의사가 직접 수집된 데이터를 보면서 어떤 질환과 관련한 증상인지를 라벨링(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해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티티케어의 또 다른 장점은 건강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허 대표는 "AI 모델을 경량화해 눈 질환의 경우 보통 10초 이내에 발견한다. 네트워크 상황이 더 좋으면 5~6초 이내에 완료될 수 있다"고 했다.티티케어는 눈, 피부질환 체크 서비스에 이어 오는 11월 ‘관절 질환 체크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관절 질환 체크 서비스는 앱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3초 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찍으면 관절 각도, 움직이는 패턴 등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발견해준다.허 대표는 "사진을 찍어 확인할 수 있는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심박수,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통해 종합적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티티케어는 지난 6월 30일 안드로이드 버전 앱이 먼저 나오고, 이후 8월 19일 iOS 버전 앱도 출시되며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했다.허은아 대표는 미국 진출에 있어 어려운 부분에 대해 "미국에서 클로즈베타(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행하는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때 사용자 편의성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다만 "우리가 나름 번역을 했지만 미국의 반려 문화와 약간 맞지 못했던 워딩(구체적인 언어 표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처음에는 ‘펫 오너(Owner)’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미국에서는 펫 오너보다 ‘펫 패런트(Parent)’가 적절한 표현"이라면서 "관련 정보들을 피드백 받아서 수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에이아이포펫은 내년 상반기 티티케어를 독일시장에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 사진=김하영 기자티티케어(TTcare). 사진=에이아이포펫티티케어(TTcare)서비스 화면. 사진=에이아이포펫

중기중앙회 "MZ세대 中企구직 조건 1위 워라밸"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구직자의 중소기업 취업 최대 관심사가 3년 전의 자기성장 가능성에서 올해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충족시키는 근무시간으로 바뀌었다. 중소기업중앙회 KBIZ중소기업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5개월간 다수의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관련 데이터 (26만8329건)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중소기업 취업 상위 관심사는 ‘근무시간’과 ‘자기성장 가능성’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분석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수집된 데이터 중 중소기업 취업 관련 고민을 언급한 데이터는 총 6만8245건으로, 분석 결과 MZ세대 구직자의 관심도는 2019년 당시 △자기성장 가능성 40.5% △근무시간 14.9% △급여수준 14.4% 순이었지만, 올해는 △근무시간 25.8% △자기성장 가능성 21.3% △급여수준 17.3% △조직문화 13.1% 순으로 나타났다. 워라밸과 직결된 근무시간이 10%포인트 이상 늘어나 1위로 올라서면서 자기성장 가능성과 자리바꿈을 했다. 2019년 최대 관심사였던 자기성장 가능성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두 관심도를 합친 비중은 올해 57.1%로 2019년(55.4%)보다 소폭 상승했고, 경제적 관심사인 급여수준은 2.9%포인트 올랐다.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MZ세대 재직자’도 MZ세대 구직자와 비슷한 관심사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자기성장가능성, 근무시간, 급여수준을 주로 언급했지만, 재직자의 경우 조직문화보다는 근무환경에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의 관심사는 근무시간 97%, 근무환경 112% 증가했지만, 자기성장 가능성은 40% 감소했다. 재직자도 근무시간 관심도가 109% 가장 많이 늘어났고, 근무환경도 91% 증가한 반면, 자기성장 가능성과 복리후생은 각각 21%, 36% 줄었다. 중소기업 취업의 긍정 측면으로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언급한 반면, ‘낮은 연봉’에는 부정 인식을 똑같이 드러냈다. 구직자는 중소기업에 긍적 인식으로 ‘빠른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 부정 인식으로는 ‘취업의 어려움’을 주로 언급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불만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재직자는 중소기업 근무를 지속하는 이유로 △좋은 동료 △워라밸 가능 △커리어와 이직을 위한 경력쌓기 등이 주로 언급됐고,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위상 중기중앙회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MZ세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자기성장가능성이나 워라밸 등을 중요시 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기업 등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이같은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 관심도 변화를 토대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 관련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채널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5 자료=중소기업중앙회 KBIZ중소기업연구소

BGF리테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두 자릿수 인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달 12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2년 2월)로 이와 동등한 학력을 지닌 인원도 지원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 △영업관리 △전략기획 △상품운영 △재경지원 △전문(IT, 물류, 시설) 5개 직군을 대상으로 총 두자릿수 규모(00명)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 검사-1차 면접-2차 면접-현장 실습-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역량 검사와 1차 면접은 온라인 비대면 전형으로 이뤄지며, 현장 실습은 오는 11월에 약 5일간 진행된다. BGF리테일은 보다 자세한 입사 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 홈페이지에서 인재상, 직무소개, 복리후생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주 묻는 질문(FAQ) 및 Q&A 게시판을 통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BGF리테일은 이번 하반기에도 강원대, 충남대 등 전국 각 지역의 주요 대학들과 함께 현장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설명회에서는 채용 전형 안내를 포함해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있다. BGF리테일은 이달 5일부터 희망 직군별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 참여는 별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참여 방법 등 추후 일정은 신청자들에게 개별 안내된다. 장영식 BGF HR팀장은 "BGF그룹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간 세 자릿수 채용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 선발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채용으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돕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BGF리테일_공개채용 포스터 BGF리테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GS25 몽골 100호점 달성…"2025년 500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지난달 30일 몽골 진출 1년 4개월만에 100호 점포 출점을 달성했다. GS리테일은 몽골의 랜드마크 지역인 테를지 국립공원 입구에 몽골 GS25 100호점 ‘GS25 잠드가르야점’이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몽골 100호점은 지난 2021년 5월 몽골 재계 2위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첫 진출한 뒤 16개월만에 이룬 성과이자 현지 진출 해외 편의점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거둔 실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 잠드가르야점은 91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며 일반 편의점 대비 3배 이상 다양한 8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즉석 조리 먹거리와 농축수산 상품, 주류 상품 등을 강화해 전면에 배치했으며, 국내 GS25 매장 수준의 인기 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GS리테일은 몽골의 식(食)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과 편의점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목적 기능을 강화한 점이 최단기간에 100호점을 달성하는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몽골로 수출된 카페25 등 국내 GS25의 PB(자체 브랜드) 상품은 현지 최고 인기상품으로 부상했으며, 편의점 인프라를 통해 몽골 내 부족한 식당·카페·쉼터 등을 대신하는 다목적 기능을 충실히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GS리테일은 몽골 GS편의점 100호점을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입지 특성을 활용해 GS25 브랜드와 강점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향후 차별화 수제 맥주 등을 몽골 GS25에 도입해 국내 편의점 주류 열풍을 현지에서 재현하는 동시에 퀵커머스·반값택배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GS25의 생활 서비스를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 몽골사회의 공헌자 역할을 강화해 간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집중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몽골에 GS25 편의점을 500개 이상 출점시켜 몽골시장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희경 GS25 해외사업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는 등 K-편의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K-편의점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데 GS25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몽골 GS25 100호점 직원이 치킨25등 즉석 조리식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10월 가을 시즌을 겨냥해 호텔·여행업계가 고객 수요 선점을 위한 풍성한 가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오는 17일까지 객실 요금의 25% 할인해 주는 ‘ALL 회원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한다. 예약 기간과 투숙 기간은 각각 이달 17일, 내년 3월 31일까지다. ALL 일반 회원은 객실 요금에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료 회원인 아코르 플러스 회원에게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행사 전 6개월 동안 해당 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완료 후, 내년 1월 31일까지 총 400만원을 결제하면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에서 활용할 수 있는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기본 혜택으로 연 1회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따라서, 프로모션 기간 내 최대 2박 무료 숙박권을 받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한호텔 역시 오는 11월 30일까지 호텔 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앳 라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캠핑과 호캉스를 한데 즐길 수 있는 ‘캠캉스’ 상품으로, 경주·전주·포항·울산 등 전국 랜드마크에 위치한 호텔 각각의 특색에 맞춰 북캠핑·키즈캠핑 등 여러 형태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라한셀렉트 경주의 패키지는 △객실 1박 △리유저블컵 △캠핑 의자 세트 무료 대여 △조식 2인 등으로 이뤄졌다. 리유저블컵을 받고 호텔 내 북카페 방문 시 아메리카노 1잔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라한호텔 전주의 ‘북캠핑’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힐링도서 권, 전주산책 북카페 1만원권, 늦은 체크아웃(12시) 등을 제공한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의 ‘키즈캠핑’ 패키지는 프리미엄·스튜디오 스위트 1박과 마이 리틀 타이거 키즈 캠핑세트 등을 선보인다. 여행업계도 늦캉스족을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 공세에 나섰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오는 27일까지 대규모 가격 프로모션 ‘국내VS해외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해외여행 혜택으로는 최저가 보장 특가 상품과 최대 8%의 숙소 할인 쿠폰팩 등을 제공한다. 결제사에 따라 최대 1만원 추가 할인과 ‘발권 수수료 0원’ 정책도 함께 적용된다. 면세점 쇼핑도 즐길 수 있도록 신라면세점의 S리워드도 총 15만5000포인트 지급한다. 국내 여행의 경우 특가 숙소 상품, 최대 12%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결제사별로 최대 10%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국내 교통 이용 시 별도 혜택도 마련했으며, 국내 항공권 구매자에겐 ‘발권 수수료 0원’과 5000포인트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렌터카 이용을 위한 6만7000원 상당의 쿠폰팩도 지급한다. 이 밖에 국내외 여행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 규모 경품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예약 비용 100% 포인트 페이백 △고성능 액션캠 △롯데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도 이달 말까지 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서울과 함께 일본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발권 수수료 면제는 물론, 항공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투어 티켓 7%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일본 전용 페이지를 통해 오사카·도쿄·후쿠오카 등 인기 도시 30여개에 대한 최신 관광 정보 제공 및 실시간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inahohc@ekn.kr페어몬트 앰배서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디럭스 룸.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10월 여행 시즌 잡아라"…면세점, 환율 보상 등 내국인 마케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가을 여행 시즌인 10월을 맞이한 면세점 업계가 환율 보상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면세한도가 상향 됐을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여행을 재가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고환율 여파에 환율 보상 프로모션 혜택을 확대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 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당일 1500달러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출국 시 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라운지 이용권’을 지급한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방문만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1만 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로 1만 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하며,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출국 정보만 입력해도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5000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하루에 한 번 출석 시 인터넷점 전용 100S리워즈 포인트를 지급하며, 7회를 달성하면 7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전용 4천 S리워즈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오늘의 특가와 다양한 기획전을 구경하며 행사 참여로 받은 S리워즈 포인트를 사용해 면세 쇼핑을 하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달(10월) 중 포진된 ‘황금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객들을 겨냥해 한 달간 할인 및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은 3일 개천절과 10일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 이틀의 공휴일이 있어 그 사이 4일 휴가로 10일 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골든위크다. 이에 더해 가을 본격적인 웨딩 시즌에 돌입하는 동시에 11일부터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열리는 등 해외여행 호재가 많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골든 위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를 참여하면 응모자 전원에게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00원,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50명)과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100명)를 증정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내 오프라인점 구매 고객에게 썸머니 최대 2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 조말론, 라메르, 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 패션까지 약 150개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또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5만·10만·30만·50만원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5000·1만·3만·5만원의 결제 할인 포인트를 1종류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일페이는 결제 시 0.5% 스마일캐시를 자동으로 적립해 주며 이때 1회 최대 5000원까지 적립 가능한데 적립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외에도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의 2%가 스마일캐시로 적립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환율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환율이 1450원 이상일 경우, 300달러부터 1만 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서울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신간도서] 엘리어트 파동이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페이지2 투자 고전 시리즈 ‘월가의 영웅들’ 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됐다.모두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할 때, 자신이 발견한 ‘파동이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주가의 상승을 전망했던 사람이 있었다. 주가가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어떤 형태를 보고 그 안에 있는 공통적인 특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면밀하게 관찰한 끝에 주가의 추세가 자연물 중 하나인 ‘파동’과 비슷하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실증적 증거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분석해 주가 움직임에 숨겨진 법칙을 만들어냈다. 예측 불가능하고 무질서 상태인 것처럼 보였던 추세가 실제로는 자연의 법칙을 따르며, 피보나치수열 안에서 측정되고 예측 가능하다고 밝힌 것이다.‘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주인공 랠프 넬슨 엘리어트는 주로 차트를 활용해 주가를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 분야에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파동이론은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시장을 분석하는 합리적인 수단’이라는 평을 받았다.신간에는 그가 투자 자문가로 직업을 변경한 이후 소수의 고객에게만 제공했던 에세이가 국내 최초로 수록됐다. 엘리어트는 1938년 파동이론을 발표한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자연의 패턴을 보며 피보나치 비율의 역할을 논의했던 여러 학자의 견해를 통해 주식시장의 추세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여러 데이터에도 파동이론이 적용된다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엘리어트는 탐구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영역을 넘나들며 결국 인간의 감정과 활동 또한 자연법칙의 영향을 받는다는 개념을 완성했다. 에세이를 통해서는 초기 파동이론이 날로 확장되며 완성도가 더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동이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기회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차트를 해석하고 트레이딩에 응용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엘리어트 파동이론 - 기술적 분석의 시작과 끝저자 : 랠프 넬슨 엘리어트발행처 : 페이지2북스yes@ekn.kr

[신간도서] 세조, 폭군과 명군 사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그는 능력자였다. 귀화 야인들 사이에 ‘큰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무에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공법 제정이나 한글 창제에도 관여했을 만큼 나랏일에도 능했다. 왕좌에 오른 세조는 단호하면서도 유능했다. 친동생 둘이 죽임을 당하고 조카가 스스로 목을 매도록 했다. 성삼문 등을 처형되는 등 정통성을 부정하는 이들에 대한 ‘단죄’는 망설임이 없었다. 그런 한편 각 고을이 스스로 싸우고 스스로 지키는(自戰自守) 진관체제 확립, 국가 운영의 만세성법인 ‘경국대전’과 단군으로 시작되는 한국사의 정통을 세우는 ‘동국통감’ 편찬, 검약을 기치로 국가 세출의 표준화를 도모한 ‘횡간’ 제정 등 조선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한명회 등 공신을 지방에 파견하는 체찰사제 운영, 호패법과 군역제도의 정비, 백정 중 제비를 뽑은 사람은 직접 억울함을 고할 수 있게 한 ‘탐주’의 시행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이 책은 태종부터 성종으로 이어지는 ‘군주평전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다. 철저하게 실록을 중심으로 서술했다는 점이 곧 장점이자 단점이다. 신간을 통해 계유정난을 계기로 왕의 아들에서 아버지 세종의 ‘예치’를 넘어서는 초월적 절대 군주로 자리매김하려는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정치가 ‘세조’를 만나볼 수 있다.제목 : 세조, 폭군과 명군 사이저자 : 김순남발행처 : 푸른역사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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