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신세계 "광주 복합쇼핑몰, 지역발전거점으로 만들겠다"](http://www.ekn.kr/mnt/thum/202210/2022100601000217500009711.jpg)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최근 유통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는 뜻을 6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밝혔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산자위)의 중소벤처기업부 기관감사에 기업 증인으로 출석한 임 대표는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과 관련된 질문을 집중 받는 과정에서 이같이 대답했다. 임 대표는 이날 여야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번에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을 위해 어등산 부지를 발표했던 핵심 이유는 쇼핑몰이 당장 상업시설 중심으로 가는 것보다는 좀 더 광역적으로 광주시의 위상에 150만 인구를 갖고 있는 광주시의 도시 위상에 걸 맞는, 무안 목포 나주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교통적인 여건 등을 고려해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한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순하게 쇼핑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역 발전의 어떤 거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류형 휴양시설까지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광주 시민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시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신세계가 대통령실과 여당으로부터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에 정치적으로 활용해 달라는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임 대표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의원이 "신세계가 광주 복합 쇼핑몰에 어떤 확고한 의지는 가지고 있나. 광주 전남은 메가시티로서 영산강 와이프로젝트라든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새롭게 구현해 가고자 하는 정책들이 많다. 여기에 대해서 검토하신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임 대표는 "와이 프로젝트는 오늘 처음 듣는다.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파트너 동반 성장이라는 점에서 저희 역할이 주어진다면 충분히 고민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광주 복합 쇼핑몰 발표를 할 때도 부동산 사이트(위치)를 발표한 취지도 그것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신세계가 앞서 지난 2015년 광주 쇼핑몰 사업을 추진한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 임 대표는 "당시에는 저희가 쇼핑몰을 했기 때문에 광주 법인에서 추진했던 것은 쇼핑몰이 아니라 백화점의 현대화 추진이었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성격이 다른 사업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임 대표는 "저희가 국내에서 제대로 온 서구형 쇼핑몰은 2016년 9월에 하남(하남스타필드)을 오픈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그것은 사실관계가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2022 국회 국감 증인출석)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국정감사에 기업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의원들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TV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