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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과일 손질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는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 코너 ‘스윗 슬라이스(SWEET SLICE)’를 매장 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과일 매장에서 손질을 원하는 과일을 스윗 슬라이스로 가져오면 과일 손질 교육을 이수한 전문 직원이 초음파 세척과 껍질 제거,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의 커팅,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비용은 팩당 각각 세척 1000원, 커팅 2000원이다. 추가 요금 없이 한 용기 안에 다양한 과일을 섞어 담을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고른 과일들로 선물용 과일 바구니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하는 과일로만 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2만원이라는 합리적인 제작 비용으로 가성비 좋은 선물용 과일 바구니를 만들 수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약 10일 동안의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 호응도 좋았다. 해당 기간 제타플렉스의 전체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신장했으며, 서비스에 대한 이용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점장은 "간편 과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어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인 제타플렉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일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로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타플렉스는 지난해 12월 말 선보인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다.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전문 매장을 지향하며 일반 롯데마트 점포 대비 30% 이상 많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과일 코너에서는 코끼리 망고, 사탕수수, 파파야 등 다양한 이색·프리미엄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inahohc@ekn.kr제타플렉스 고객이 제타플렉스점에 선보인 프리미엄 서비스 ‘스윗슬라이스’ 코너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대형마트 ‘착한 가격 마케팅’ 연말까지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부의 ‘10월 물가정점’ 전망에도 국내 물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마트업계도 연말까지 ‘착한 가격’ 마케팅을 이어간다. 대형마트들이 소비자 구매가 많은 먹거리의 가격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주요 먹거리 가격을 시중 제조사 브랜드보다 저렴한 자체브랜드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반값 마케팅 품목 수를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7월 시작한 가격 관리 프로젝트 ‘가격의끝’ 프로젝트에 이달부터 변화를 줬다. 40대 품목 일반상품의 상시 최저가 프로그램은 중단하되 시즌별 주요 상품 할인과 500대 상품의 일주일 단위 가격관리 위주로 전환했다. 아울러 이마트를 대표하는 PL(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가격을 올해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가격이 동결되는 품목은 노브랜드 1500여 개, 피코크 700여 개 전 품목이다. 이마트는 매장마다 ‘가격 동결’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포스터·현수막으로 적극 알릴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치킨·피자에 이어 탕수육 등 반값 마케팅 품목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 앞서 선보인 반값 탕수육이 인기를 끌자 지난달 3000원 비빔밥과 6000원 깐쇼새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전반적인 채소 가격 상승과 작황 부진의 배추 가격 급등을 감안해 ‘반값 절임배추’를 내놓고 오는 11월 2일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동시에 반값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일 배추·얼갈이·열무 등 대표 김치재료를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었고, 이어 ‘반값 스테이크’까지 등장시켰다. 지난 7월 호주산 ‘채끝 오지 스트립 로인 스테이크’를 반값에 내놓은 뒤 연속 반값 제품인 셈이다. 여세를 몰아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호주산 ‘오지 립아이 등심’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50% 할인된 3490원(100g, 정상가 6980원)에 판매한다. 이같은 대형마트의 ‘착한 가격’ 마케팅 행진은 소비자물가 전망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년=100)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6% 올랐다. 월별로는 지난 7월 6.3%, 8월 5.7%로 떨어진 데 이어 9월 0.1%포인트 내려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둔화 양상을 보였다. 그럼에도 국제원유 대폭 감산과 미국의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등 글로벌 상승요인으로 국내 물가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국내 전문기관의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로 반값 마케팅 역시 오래 갈 것 같다"며 "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착한 가격 마케팅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007130749 김민수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오른쪽)가 모델과 함께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호주산 오지(Aussie) 립아이(Rib Eye) 등심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3년째 적자의 늪에 빠져 있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식품 사업 카드로 ‘수익 만회’를 노린다.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최근 사업 카테고리에 푸드(식품)를 신설했다. 주요 소비층인 20∼30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간식·간편식·다이어트식품·레터링 케이크 등 맞춤형 상품군을 새로 선보인 것이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대규모 브랜딩 작업을 벌여 에이블리 앱(APP)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사업 카테고리를 패션뿐 아니라 화장품·가정용 인테리어소품·가전제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했다.올해 다시 푸드 카테고리 신설로 외연 확장 움직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업계는 에이블리의 이같은 외연 확장이 적자 상태를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객단가(1인당 평균 사용금액)를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씀씀이를 키우면서 고객별 구매 단가를 높이는 것이란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려는 미래 비전 차원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다만, 온라인 트래픽 증가를 위한 광고비 등 제반비용 부담도 여전해 빠른 시간 내 흑자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16억원을 기록한 에이블리의 매출액은 2020년 526억원, 2021년 935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도 123억원에서 383억원, 이어 지난해 694억원으로 커져 적자 폭이 증가했다.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4% 수준이지만 인건비·광고선전비 등 사업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도 갈수록 커진 것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지난해 에이블리의 광고선전비는 380억원으로 전년(290억원) 대비 23.9%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따른 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등 인건비 항목에서 각각 42.7%, 42.5%, 32.4%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월 기준 120명이었던 에이블리의 직원 수는 현재 300명까지 늘어난 상태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관련 비용이 증가한 부분이 있다"면서 "다만,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은 12.7%에서 13.6%, 13.1%로 오히려 감소하거나 유사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에이블리는 지난해 대규모 브랜딩에 따라 발생했던 비용도 줄여나가고 있는 데다, 상품 매출인 파트너사와 거래액, 빠른 배송인 ‘쌱출발’도 성장하고 있어 향후 원만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에이블리 관계자는 "현재 TV CF, 옥외광고, 디지털 광고 등 별도 광고·브랜딩 비용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며, 남은 하반기에도 계획이 없기 때문에 비용 감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수익선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어서 내년에 월 BEP(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에이블리 관계자는 덧붙여 설명했다.inahohc@ekn.kr사진=에이블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말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종료를 앞두고 근로자 30인 미만 제조업체 4곳 중 3곳이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29인 제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5~29일 제조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 결과, 제도 일몰 도래시 대응계획으로 ‘마땅한 대책 없음’이 7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19.5%가 ‘주52시간 초과근로자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 중 28.2%는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로하고 있으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활용해도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주52시간 초과기업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실태와 관련해 67.9%는 현재 제도를 사용 중이고 23.1%는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즉, 대다수(91%)가 제도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사용하지 않고 있는 업체의 68%도 향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5~29인 제조업체들은 해당 제도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도 일몰 시 문제점으로는 ‘일감을 소화 못해 영업이익 감사(66.0%)’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다음으로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인력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과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등이 뒤따랐다. 일몰제도 운용과 관련해서는 51.3%가 ‘일몰 반대, 제도 유지’라고 응답했고, ‘1~2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22%로 나타났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3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엔 역부족이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중소기업은 이미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올해 말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이 걷잡을 수 없을 전망으로 일몰 폐지나 최소한 1~2년 이상은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중소기업중앙회 로고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 신규확진 14주만에 1만명 아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주 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981명 늘면서 누적 환자 수는 총 2497만9770명으로 집계됐다. 재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9일 한글날 대체연휴로 진단 검사량이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4일(6242명) 이후 98일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7654명)과 비교해 8673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1만2142명)보다는 316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만4153명)에 비해 5172명 각각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47명으로 지난 5일부터 6일 연속 100명 미만이다. 이달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0시 기준 순수 국내 지역감역 사례는 8934명으로,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14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인천 570명, 경북 543명, 대구 474명, 강원 418명, 경남 409명, 충북 349명, 충남 327명, 부산 317명, 전북 302명, 대전 275명, 전남 257명, 광주 233명, 울산 187명 순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주(79명)와 세종(77명)이 두자릿수였고, 나머지 37명은 검역 사례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1명으로 전날(305명) 대비 6명 늘어났다. 전날 9일 사망한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직전일 8일 29명보다 6명 줄었다. 코로나19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2만869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BA.1) 대응이 가능한 2가 백신 접종을 11일부터 시작한다. 대상은 1순위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이번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모더나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스파이크박스 2주’이다. inahohc@ekn.kr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 속 한산한 선별진료소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하다. 사진=연합

삼성바이오 송도4공장 내일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 4공장을 이르면 11일부터 부분 가동한다.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착공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인 송도 4공장의 가동 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이르면 11일 첫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4공장을 방문해 가동에 들어가는 생산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0일 "기존에 발표한 대로 10월 중 부분가동 개시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가동 시점을 밝히는 것은 경영진의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송도 4공장은 완전 가동시 총 25만6000L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 합쳐 총 62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4공장 가동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 생산용량 30%를 차지해 스위스 ‘론자’를 제치고 생산용량 기준 세계 1위 CDMO 기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제약사 5곳과 선수주 계약을 체결해 7개 제품을 4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는 등 가동 전부터 생산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삼성그룹도 바이오 의약품을 제2의 반도체로 점찍고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앞서 미국 의약품 전문매체 ‘피어스파마(Fierce Pharma)’는 지난 6일(현지시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을 계기로 ‘더 넓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존 림 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 밖으로 성장해 가기 위한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때가 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에) 단독으로 공장을 건설하거나 인수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림 사장은 4공장을 한국에 지은 배경으로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만큼 이렇게 2년만에 빨리 생산시설을 지을 수 없다"고 설명하며, "미국에서도 이미 워싱턴,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여러 주(州)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미국 진출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업계는 존 림 사장이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미국 등으로 CDMO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임을 내비친 것은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의 대응조치 차원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kch0054@ekn.kr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Fierce Fharma.

신세계면세점,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물류센터란 저비용·고효율·친환경성 등 분야에서 국토부 장관의 스마트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뜻한다. 10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받은 스마트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은산통합물류센터로 총면적 1만2833㎡(약 3900평) 규모에 이른다. 기존 은산통합물류센터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생산성을 30% 올리고 처리 속도도 높이는 스마트 효과를 거뒀다고 신세계면세점은 소개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스마트인증 획득을 계기로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세계면세점 은산종합물류센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신세계면세점의 은산통합물류센터 내부 모습. 사진=신세계면세점

중진공, 르완다·탄자니아에 스타트업정책 전수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르완다·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 스타트업 정책 지원 노하우를 전수했다.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유엔해비타트(UN Habitat)와 함께 아프리카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의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서울과 르완다·탄자니아 현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수에는 두 나라의 주요 정부부처와 산하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정책담당자 36명이 참석했다. 중진공도 사업별 담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정책자금, 연수 등 주요사업과 탄소중립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중진공과 유엔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20년과 지난해엔 케냐와 우간다를 진출 전략국으로 선정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경험을 전수한데 이어 올해는 MOU 갱신과 후속조치로 르완다·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대상 혁신창업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올해 총 5회를 포함해 지난 3년간 20개국 341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수행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정책지원 경험을 전수해 협력국가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4 지난 6월 케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에서 김학도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민통합위 "대중기 상생 기업생존 문제, 실질지원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7일 대ㆍ중소기업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인들 목소리를 경청했다. 국민통합위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의 중소기업 일우정밀을 방문했다. 위원회의 첫 현장행보로 지난달 출범한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과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방문이 성사됐다.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도 동행한 자리에서 국민통합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로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비롯해 원자재 공급방식 개선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의견을 내놓았고, 중소기업계의 경기체감 악화, 기업 아이디어 제품 출시를 가로막는 규제의 개혁 등을 가감없이 건의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제시된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과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기업간의 상생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이며, 특위를 중심으로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통합위가 방문한 일우정밀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금형·사출 분야 중소기업으로,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휠라, ATP 서울오픈챌린저 테니스대회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휠라코리아가 오는 9∼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2 FILA ATP 서울오픈 챌린저’와 ‘2022 서울 언더독 오픈’을 공식후원한다.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공동주최하는 2022 FILA ATP 서울오픈 챌린저는 세계 랭킹 100∼300위 남자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며 포인트를 쌓고 투어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 국제대회다. 서울오픈 챌린저 기간에 열리는 ‘2022 서울 언더독 오픈’은 20∼30대 남녀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대회로, 정식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젊은층 입문자 중심의 동호인들을 위한 테니스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휠라코리아는 설명했다. 서울 언더독 오픈은 치열한 사전 신청을 거쳐 총 128팀 7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8~10일 이틀간 예선을, 14∼16일 본선 경기를 치른다. 휠라코리아는 대회 참가자를 위한 특별선물로 서울 언더독 오픈 참가자 전원에게 휠라 테니스화와 모자를 비롯해 양말·손목보호대 등 스포츠용품을 제공한다.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는 의류·신발 등 휠라 테니스 제품 세트를, 부문별 우승팀에는 휠라 커스텀 테니스화를 제작·지급한다. 아울러 대회를 기념해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받는다. 이밖에 대회 기간 행사장에 ‘휠라 테니스 클럽하우스’도 설치해 휠라 브랜드의 111년 테니스 역사와 아카이브(기록물) 전시, 테니스 신제품 판매, 포토존 SNS행사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두 대회를 계기로 테니스를 사랑하는 20∼30대들이 더욱 쉽고 다양하게 테니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MZ세대 테니스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inahohc@ekn.kr휠라 휠라코리아가 오는 8~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2 FILA ATP 서울 오픈 챌린저’ 와 ‘언더독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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