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中企사랑나눔재단, 점자도서 제작 봉사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중기사랑나눔재단)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한 ‘흰지팡이 날’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 20여 명은 점자라벨도서제작을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의 풍성한 독서 환경조성에 힘을 모았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먼 인천까지 나눔현장에 참석해준 연합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봉사단이 정성스럽게 만든 점자라벨도서가 시각장애인에게 더 넓은 세상을 알리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오는 12월을 ‘중소기업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해 중소기업계 사회공헌 현황 조사 발표 및 김장김치 담그기, 연말연시 봉사활동 및 후원자의 밤을 개최해 중소기업계의 나눔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보도232-(붙임)사진2 지난 10월 15일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롯데면세점, 한복의 美 살린 유니폼 입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17일부터 국내 전점에서 한복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유니폼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기존 기성복 유니폼에서 벗어나 직원 유니폼을 자체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유니폼은 롯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복장 유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재해석해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했다.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 패턴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 도입에 앞서 품평회 및 착장테스트 과정을 거쳐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유니폼 특성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지난해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브랜드 ‘까이에’를 설립한 후 서울과 도쿄, 광저우 등 아시아를 넘어 이탈리아, 파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엔 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K-패션 전시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신규 유니폼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됐다"며 "새로운 유니폼이 고객들에겐 신뢰를 주고, 롯데면세점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롯데면세점 유니폼.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유니폼. 사진=롯데면세점

유한양행 폐암 신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산 신약 31호인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이 이르면 내년 국내에서 ‘폐암 1차 치료제’로 판매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4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의 세계 13개국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게피티니브’(상품명 이레사정)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의 위험을 55% 감소시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항암제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평가지표로 질병이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을 말한다.이로써 레이저티닙은 기존에 허가된 ‘2차 치료제’에서 한단계 승격돼 ‘1차 치료제’로 사용되도록 허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1차 치료제는 의사가 환자 치료시 첫 번째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된 약이고 2차 치료제는 1차 치료제 사용에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투약할 수 있는 약을 말한다.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우선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향후 1차 치료제로 허가가 변경되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게 된다. 이번 임상 3상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는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로서 일차 평가목적을 달성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로써 레이저티닙은 전세계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임상 3상의 상세한 시험 결과를 오는 12월 전문 학회를 통해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국가 임상 3상을 통해 레이저티닙의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 1분기 내에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K-스타트업의 도약 ⑬] 플랫포스 “원하는 모바일상품권 만들어 줍니다"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친구의 생일과 특별한 기념일에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대신 모바일상품권을 선물하는 게 일상화된 지 오래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자(e)쿠폰 거래액 규모는 지난 2019년 3조3239억원에서 2020년 4조2662억원, 지난해 5조9534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우리나라 경제인구 95%가 사용 경험을 가지고 있고,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부터 대형호텔 상품권까지 종류도 다양하다.다양한 종류의 모바일상품권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대형 프랜차이즈업체가 아니면 제작·유통하기가 어렵다. 모바일상품권을 만드는 제조사들이 쉽게 만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다.직접 제작을 하려해도 모바일상품권 시스템을 만드는 데 수억 원의 비용과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발행요청, 계약, 상품등록 같은 부가업무도 수반된다.‘플랫포스’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형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폰기프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플랫포스는 ‘우리 사회를 위한 플랫폼(Platform for our society)’의 약자로, 플랫폼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신영준 대표의 신념이 담겨 있다.폰기프트는 자영업자부터 대기업까지 누구나 원하는 상품을 모바일상품권으로 만들고, 여러 유통 채널에 간단하게 등록ㆍ판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폰기프트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폰기프트에 접속해 간단한 상품 정보와 프로필 사진, 가격만 입력하면 바로 활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만들 수 있다.플랫포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통채널에서는 별도의 과정 없이 상품권 제작과 함께 해당 채널 상품 리스트에 상품권을 노출시킬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또한, 모바일상품권을 만드는 경쟁사들보다 비용은 훨씬 적게 들고, 제작 속도는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제작 과정을 자동화시킨 점도 특별한 경쟁력이다.신 대표는 "플랫포스는 세계 모바일상품권 회사 중 유일하게 양자난수(해킹을 원천차단할 수 있도록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생성하는 패턴이 없는 순수한 난수)가 적용된 모바일상품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역방향 포스(판매시점정보관리), 모듈화된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1분 30초면 모바일상품권 1개를 만들어서 유통 채널에 등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미 5개의 특허를 등록했고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면서 "미국, 중국, 한국에서 계속 출원을 준비하고 있고, 저작권이나 상표권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플랫포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국내외 유명 파트너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인 지난 2017년에는 네이버 선물 파트너가 됐으며, 2019년에는 페이스북과 글로벌 기프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 모바일상품권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베이와 시스템이 연동돼 있기도 하다.기존 모바일상품권 회사들은 대기업, 대형 프랜차이즈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모바일상품권을 만들고, 제휴된 유통 채널에 판매를 한다. 이 과정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수수료를 낮추려고 하고, 유통 채널은 수수료를 높인다. 결국 사이에 끼여 있는 모바일상품권 회사의 수익은 줄어들게 된다.플랫포스는 기존 모바일상품권 회사와 다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 대표는 "플랫포스는 누구나 만들고 싶으면 만들고, 팔고 싶은 곳에서 팔도록 한다"며 "대신 거래 수수료를 받는 게 아닌 시스템 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 방문해 잠재 해외 파트너들과 만난 신영준 대표는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 사람에게 자유롭게 모바일상품권 선물하기가 가능해지는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며 회사의 향후 비전을 밝혔다.이어 신 대표는 "이미 시스템 상으로는 해외 지원도 가능하다"면서 "이번 독일 국제가전박람회를 통해서도 많은 해외 파트너들을 만났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hay1015@ekn.kr신영준 플랫포스 대표. 사진=김하영 기자플랫포스 ‘폰기프트’. 사진=플랫포스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서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왼쪽)가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플랫포스

낚시복도 패션시대…코오롱FnC 프리미엄 낚시웨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오롱FnC가 50년 역사를 지닌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낚시웨어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아저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낚시웨어에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접목해 젊은 세대 낚시족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코오롱 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낚시 전문 브랜드 ‘웨더 몬스터(Weather Monster)’ 제품 프리뷰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브랜드명에는 악천후를 포함한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4일 기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보니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영문자 ‘W’와 ‘M’을 결합한 심볼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물(Water)의 W, 산(Mountain)의 M자를 결합한 브랜드 정체성(BI)으로 ‘바다에서 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매장 전면에는 낚시 현장의 생동감을 살린 무대를 연출했다. 바닥에는 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뿌연 안개가 깔려 흡사 바다 풍경을 자아낸다. 스피커에서는 바람 소리와 물소리가 흘러 나와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전시된 제품들은 내마모성, 투습, 방수, 발수 등 낚시 활동을 위한 기능을 총망라했다. 용도에 따라 ‘엑스퍼트(전문가) 라인’과 ‘스포츠 웨어 라인’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퍼트 라인은 전천후 제품을 표방한 만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 맞춤형으로 구분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실제 낚시 환경을 반영한 다운 재킷·안전화 등이 있다. 다운 재킷은 저체온증에 대비해 패딩 내 부착된 히팅 패드로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안전화는 낚시 유형에 따라 신발 아웃솔 등을 달리 적용해 안정적인 그립감도 살렸다.낚시웨어의 전문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스포츠 웨어 라인으로 실용성도 높였다. 무채색 외에 핑크, 블루, 형광색 등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고 릴과 찌 등 낚시 장비를 넣을 수 있는 큼직한 주머니를 달아 기능성도 살렸다.코오롱FnC 관계자는 "통상 낚시웨어 브랜드는 소위 ‘아저씨들만 입는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를 보완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린 라이프스타일 라인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코오롱FnC는 고어텍스를 적용한 낚시전문 의류인 웨이더 팬츠(가슴까지 올라오는 낚시 전용 바지)와 갯바위 펠트, 전문 재킷 등 전문복, 전용 신발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상 낚시 문화를 위한 해양 안전 제품도 기획하고 있다.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오래 착용할 있도록 상품 퀄리티에 힘 쏟은 것은 물론, 낚시 전문 AS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후 보상판매나 중고판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으로 AS접수를 통해 마모가 된 신발 아웃솔 등에 대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오롱FnC가 신규 브랜드를 내놓은 이유는 오름세인 낚시산업에 비해 낚시웨어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됐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낚시 인구는 약 973만 명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4년에는 100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코오롱FnC는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웨더몬스터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단 계획이다.박성철 코오롱FnC 상무는 "낚시라는 레저는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액티비티"라며 "웨더몬스터를 론칭해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inahohc@ekn.kr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코오롱 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상품 프리뷰 팝업 전시에 설치된 낚시 무대. 사진=조하니 기자14일 웨더몬스터 한남점 내 엑스퍼트(전문가) 라인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웨더몬스터 한남점 내 라이프스타일 라인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신간도서] 하루 한 장 영어 일력 36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People who are happy are not born that way. They just practice good thoughts a lot."(행복한 사람은 그렇게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좋은 생각을 많이 연습할 뿐입니다.)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영어 실력까지 길러 주는 365 일력이 책으로 출간됐다. 가벼운 영어 루틴이 당신을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책을 쓴 퍼포먼스 코치 리아(Leah Jean Kim)는 한국과 미국에서 라이프 코치와 퍼포먼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코칭 세션을 진행하며 ‘성공’이나 ‘돈’에 상관없이 사람은 모두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방황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자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고 멋진 사람인지 전하기 위해 일력을 만들었다.제목 : 하루 한 장 영어 일력 365저자 : 퍼포먼스 코치 리아발행처 : 넥서스yes@ekn.kr

[신간도서] 인간 본성 불패의 법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왜 수많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항상 거절당하는가?"신간 ‘인간 본성 불패의 법칙’은 혁신의 발목을 잡는 마찰력을 정확히 어떻게 드러내고 제거해야 하는지 획기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총알은 날기 위해 화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화약만으로는 총알이 충분한 거리, 속도, 정확성을 달성할 수 없다. 총알이 정확히 명중하는 이유는 엄밀하게 말하면 공기역학적이기 때문이다. 총알은 마찰을 줄이기 위해 뾰족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총알을 금으로 코팅해도 그 가치는 높일지 몰라도 저항력 자체를 감소시키지는 못한다.저자는 새로운 아이디어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한다. 훌륭한 아이디어는 초기 추진력이 더 클 수 있지만, 아이디어의 가치는 방해하는 마찰을 완화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묻히는 이유다. 흔히 제품이나 서비스에 충분한 가치를 추가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이러한 마음의 습관을 ‘동력 중심 사고방식’이라고 부른다. 연료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제품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직 연료에만 집중하면 성공 방정식의 나머지 절반, 즉 변화에 반대하는 인간의 본능적이고 심리적인 ‘마찰’을 간과하는 것이다. 이것이 혁신을 방해하는 결정적 요인이다.‘인간 본성 불패의 법칙’은 세상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소개하고 싶은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제목 : 인간 본성 불패의 법칙저자 : 로런 노드그런, 데이비드 숀설발행처 : 다산북스yes@ekn.kr

[신간도서]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국밥, 김치부침개, 김치라면 등.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유별나다. 김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라면을 먹더라도 꼭 김치를 곁들인다. 어떤 요리든 김치를 넣어서 색다른 맛을 만들어 낸다. 국책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신간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출간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김치의 과학적, 문화적, 영양학적 우수성을 이해하고 김치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 우리 김치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키는 일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수천 년 전 조상들의 지혜로 탄생해 이제는 세계적인 음식이 된 김치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확히 알고 제대로 자랑하고 있을까?막힘 없이 대답할 사람이 드물 것이다. 세계적으로 김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치를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주변국의 망언이 잊을 만하면 들려온다. 우리가 김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다면 이들의 억지 주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이 책은 정확하고 친절한 김치 안내서로서 기능한다. 그동안 세계김치연구소에서 해온 다양한 연구들에 더해 김치와 관련된 최근의 이슈, 나날이 성장하는 김치산업의 현황 등 김치 속 숨은 과학과 문화, 역사는 물론이고 세계인의 음식으로 진화 중인 김치의 현재와 미래를 알려준다.김치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다 보면 언제 어디서든 ‘김치는 우리 것!’이라고 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 자신에 대해 더 잘 아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제목 :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저자 : 세계김치연구소발행처 : 콘텐츠하다yes@ekn.kr

[신간도서] 브랜드 기획자의 시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유엑스리뷰가 브랜딩 실무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집대성한 신간 ‘브랜드 기획자의 시선’을 출간했다. 기업에서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중요성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됐다. 그럼에도 정작 브랜딩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 개념과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기업에서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 역시도 어디서부터 브랜딩을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해지는 순간을 겪기는 마찬가지. 브랜드를 이루는 것은 무엇일까? 어디서부터 브랜딩을 시작해야 할까? 성공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까? 브랜딩을 막연하게 느끼며 헤매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은 실체적인 전략으로서의 브랜딩 솔루션을 제시한다.저자 양봄내음과 권병욱은 20여년간 브랜드만을 생각하며 유명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브랜드 기획자다. 이들은 비즈니스의 전 과정에서 ‘브랜드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무엇보다도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비즈니스의 중심이 돼야 할 브랜드관을 탄탄히 세울 수 있도록 브랜딩의 과정을 그 어떤 브랜딩 도서보다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브랜드 체계의 파악과 브랜드 가치의 구성, 브랜드 내재화 프로세스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브랜딩의 과정을 다양한 사례와 워크숍, 액티비티의 형태로 세밀하게 담고 있다. 미래를 향한 브랜딩 전략을 설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브랜드 기획자의 시선저자 : 양봄내음, 권병욱발행처 : 유엑스리뷰yes@ekn.kr

[신간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누군가는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5000원짜리 모바일 상품권 거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외식비를 아끼기 위해 대형마트의 밀키트 판매가 늘어나는 와중, 몇십만원짜리 한우 오마카세가 인기를 끌고 있으니 말이다. 몇 천원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고급 호텔의 망고빙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선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사원이 대리 되고, 대리가 과장 되고, 과장이 차장 되고, 차장이 부장 되고, 임원이라는 별을 따는 승진 체계는 이제 과거의 유물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이다. 아예 승진을 거부하는 움직임까지 감지된다. 그냥 일만 하고 ‘책임’은 맡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어차피 오래 다닐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전교 1등, 엄친아. 이들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것도 지난 얘기다. 요즘 아이들인 알파세대가 가장 부러워하지 않는 부류다. 운동이면 운동, 노래면 노래, 게임이면 게임, 자기만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를 ‘셀럽’이라고 여기며 누구와 비교하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이들의 최애 놀이터는 무인문구점과 다이소 그리고 셀프 사진관.평균이 사라진 시대, 보통 사람들의 평균적인 사고, 대다수 소비자들이 찾는 무난한 상품으로는 이제 어디에도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현대판 보릿고개를 넘는 사람들은 점점 지갑을 여는 데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시장은 양극화, N극화, 파편화되고 있다. 이제 어디에도 중간은 없다.미래의 창이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를 펴냈다.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2023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면 책을 펴보면 된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지은이들은 새로운 트렌드로 ‘평균 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맨드 전략’, ‘디깅모멘텀’, ‘알파세대가 온다’,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 등을 꼽았다.제목 : 트렌드 코리아 2023저자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발행처 : 미래의 창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