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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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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볼만한 영화…가오갤3 vs. 슈퍼마리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5 10:19

3일 개봉한 '가오갤3' 예매율 1위 올라서
백만 관객 동원한'슈퍼마리오' 흥행 이어가
어린이날 특수 맞은 '짱구는 못말려'도 인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연휴 극장가 영화

▲마블스튜디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영화 포스터. 사진=마블스튜디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오갤3)과 ‘슈퍼마리오’ 등으로 인해 극장가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개봉한 가오갤3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산 가운데, 기존 흥행작인 슈퍼마리오와 어린이날을 맞아 예매율이 상승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가 호적수로 자리잡고 있다.

가오갤 3는 괴짜 영웅들이 우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오갤 시리즈의 최종장으로, 연인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주인공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고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에 나섰다. 3일 개봉한 가오갤3은 개봉과 함께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16만 명을 동원해, 어린이날 연휴 내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 소환 닌자 배꼽 수비대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슈퍼마리오는 일본 닌텐도의 비디오게임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닌텐도와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일루미네이션이 함께 제작을 맡았다. 줄거리로는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파이프를 고치려다 다른 세상으로 차원 이동하고, 마리오가 동생 루이지를 납치한 악당에 맞서 세상을 지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백만 관객을 동원한 슈퍼마리오는 비디오 게임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게임을 즐겨본 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예매율이 10위권 밖에서 3위까지 훌쩍 뛰어오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는 짱구가 닌자 가문의 후계자가 된 후 지구가 붕괴될 위기에 맞선다는 이야기로, 가족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이밖에 국산 영화로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월드컵인 홈리스 월드컵의 실화를 담은 ‘드림’도 70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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