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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기관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해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경영의지를 드러냈다.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시니어 프로그램 관리자인 해리 클리엔쏘스를 내년 출범시킬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백신 R&D 전략·대외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영국 런던대 의료분자미생물학 박사 출신인 클리엔쏘스 부사장은 영국 생명공학 기업 ‘아캄비스 연구소’ 부소장과 사노피 파스퇴르 과학혁신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글로벌 기관에서 바이오·백신 연구와 사업 전략을 이끌어 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법인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연구개발·해외사업 총괄 임원인 김훈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임명하고 미국 법인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한 김훈 법인장은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당시 초대 CTO 자리에 올라 게이츠재단 등과 협력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등 다양한 백신의 개발과 생산을 지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USA는 하버드, MIT 등 대학과 화이자, 머크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는 미국 보스턴에 자리잡고, △백신·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미국과 글로벌 바이오 산업 시장정보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리엔쏘스 부사장 영입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산하 제네릭의약품사무국(OGD) 샐리 최 국장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인허가·메디칼 분야 총괄허가임상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샐리 최 총괄허가임상본부장은 미국 미시간대 약학대 박사 출신으로 화이자·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FDA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중개과학부 부국장, 제네릭의약품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11월 초 한국에 들어와 부임할 예정이다. FDA 고위 연구원 출신의 임원 영입에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기존 해외사업개발실을 확대 재편하고, 약학 전담조직 ‘메디컬 어페어실’, 글로벌·규제허가 전담조직 ‘글로벌 RA실’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자체 백신을 개발하고 위탁생산(CMO)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해외 인재의 합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사업 임원 영입 배경을 밝혔다.안 사장은 이같은 고위급 인재 확보를 계기로 전략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요 빅파마(거대 제약사)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임을 강조했다.kch0054@ekn.kr샐리 최 신임 SK바이오사이언스 총괄허가임상본부장(왼쪽)과 해리 클리엔쏘스 신임 SK바이오사이언스 USA 부사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유통업계, PB 앞세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의 PB(자체 브랜드) 경쟁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 기업들의 PB 마케팅이 단순히 제조사 브랜드를 겨냥해 이들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여 집객에 나섰다면, 지금은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 등 업태간 생활필수품과 먹거리 등을 두고 ‘PB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지속된 물가 인상으로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선보인 ‘반값 치킨’과 ‘초저가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얻자, 이커머스도 자체 브랜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최근 자체 브랜드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선보인 자체 브랜드 ‘KF365(콩나물, 휴지 등 장바구니 필수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힘입어 최근 ‘두 마리 99치킨’이라는 상표권을 내고 자체 치킨 브랜드 기획에 돌입했다.마켓컬리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업계는 컬리가 1만원 안팎의 가성비 치킨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컬리의 이같은 자체 치킨 브랜드 기획은 최근 대형마트의 반값치킨 열풍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 치킨은 앞서 6900원대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각각 ‘한통가득 치킨’, ‘5분 치킨’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이커머스를 선도하고 있는 쿠팡도 자체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현재 쿠팡은 곰곰, 딜리조이, 코켓, 탐사, 홈플래닛(생활가전), 비타할로(데일리뷰티템), 줌(세탁·청소세제), 비지엔젤(출산·유아용품), 스너글스, 루나미(국내생산 생리대) 등 총 28개의 쿠팡 only브랜드(자체 브랜드)를 운영중이다.이같은 이커머스업체의 움직임에 대형마트 역시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에 더욱 힘쏟고 있다. 반값 치킨과 피자에 이어 최근엔 탕수육과 피자, 비빔밥 등 자체 브랜드 먹거리를 늘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의 최근 3주간(지난달 22일∼이달 12일) 판매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하자, 지난 20일 소불고기 600g이 들어간 18인치(약 45.72cm) 크기의 ‘한근 소불고기 피자’를 1만원대 가격으로 선보였다. 한근 소불고기 피자의 불고기 토핑량은 타 프랜차이즈 피자 토핑량(200g 내외)보다 3배가량 많다.편의점업계는 이보다 일찍 초저가 PB 상품을 선보여 쏠쏠하게 매출 재미를 누린데 이어 초저가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를 늘리며 고객 늘리기에 잰걸음하고 있다.편의점 CU는 초저가 자체브랜드 ‘헤이루 특템’ 시리즈 매출이 지속적 늘고 있다. 지난 9월(1∼14일)에도 비엔나득템 제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16.9% 증가했고 미용티슈득템(56.3%), 김치득템(30.8%), 쌀밥득템(18.0%), 라면득템(16.6%) 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GS25의 ‘실속 시리즈’도 인기다. 중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내놓은 자체 브랜드 김밥의 경우 동일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GS25가 판매중인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제품의 경우 키친타월과 화장지 등이 다른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8.5배까지 많이 팔리고 있다.유통업계는 물가 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태간 자체 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서용구 전 유통학회장은 "PB는 원래 기존 내셔널 브랜드를 겨냥해 선보이는 브랜드였지만 물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지금은 소매업태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옛날과는 다른 양상으로, 편의점과 온라인, 대형마트 등이 업태간 PB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롯데마트 자체 피자 브랜드 피자앤도우에서 선보인 ‘한근소불고기 피자’

롯데쇼핑, 글로벌 준법경영 ISO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준법(컴플라이언스)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쇼핑은 23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 경영상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운영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지난 2018년 백화점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매년 외부기관 심사를 거쳐 꾸준히 준법 시스템을 보완·개선해 온 결과, 이번에 ISO 37301 인증까지 취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리스크 평가, 모니터링, 외부 심사 등을 통해 준법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왔으며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더욱 고도화된 준법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롯데쇼핑 글로벌 준법경영 ISO 인증 롯데쇼핑의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일부 내용. 사진=롯데쇼핑

신세계百, 협력사·푸드뱅크와 취약계층 식품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협력사와 푸드뱅크와 손잡고 취약계층 식품기부 나눔활동을 펼친다. 23일 신세계백화에 따르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공동으로 오는 11월부터 매일 아침 전국 11개 매장 식품관에서 나온 상품과 제과·제빵 협력사 29개가 기부한 상품을 지역별 매장 소재지의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신세계는 기부식품이 모두 보건복지부의 식품 기부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기한 내 품목으로 품질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당일제조·당일판매’ 운영 방침에 따라 폐기해야 하는 상품들이라고 소개하며 취약계층 돕기와 함께 불필요한 음식물폐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식품기부 나눔으로 연간 2억원 규모의 식품을 기부하고, 연간 약 21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온실가스도 70톤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는 예상한다. 이밖에 신세계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잔반제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소외계층 식품기부 신세계백화점 직원이 입점한 제과제빵 협력사로부터 소외계층 기부를 위한 식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SPC 또 사고…성남 제빵공장 노동자 손가락 잘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데 이어 SPC의 계열사 ‘샤니’ 공장에서도 근로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빵 불량품 검수 작업 도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됐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뒤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해당 작업장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SPC의 평택 소재 계열사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작업을 하던 중 작업기에 끼여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8일만이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inahohc@ekn.krSPC로고 SPC로고. 사진=SPC그룹

풀무원,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충북도지사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은 ‘2022 제1회 대한민국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충북도지사상을 받았다. 23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상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ESG대상 시상식에서 풀무원은 ESG경영 각 부문에서 자발적 실천 사례를 높이 평가받아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3월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한데 이어 올해 8월 지속가능 식품 전문브랜드 ‘지구식단’을 출시했다. 또한, 기업 핵심전략의 하나로 ‘Eco Caring(친환경케어)’를 설정하고, 식품제조 과정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과 재활용량 등을 관리하는 디지털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는 등 ESG경영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풀무원 대한민국ESG대상 충북도지사상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제1회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풀무원 ESG경영팀 김현수 팀장(오른쪽)이 충북도지사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합치니 혜택도 매출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0월 들어 유통업계가 ‘통합 마케팅’으로 분주하다. 평상시에는 계열사별로 독자의 쇼핑 혜택을 제공했지만 고물가로 고객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해 통합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소비자엔 더 크고 많은 혜택을, 기업은 매출 확대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일석이조 영업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유통군은 오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와 함께 대형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키데이’를 진행한다. 롯키데이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의 합성어로,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쇼핑 축제를 즐기자는 취지로 열린다.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e커머스, 코리아세븐, 홈쇼핑, 하이마트, 멤버스가 주축이 돼 롯데 유통군이 가진 역량을 총 집결해 방문 고객들에게 그동안 제공하지 못했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은 먼저 본 행사 시작일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이 포문을 여는 ‘롯데온세상 롯키데이’ 행사에서는 백화점, 마트, 슈퍼를 비롯한 전체 ‘롯키데이’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사전 행사 시작일 첫날인 24일에는 ‘잡아라! 벨리곰 롯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해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벨리곰 롯키박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벨리곰이 디자인된 텀블러와 벨리곰 인형 등 굿즈 6종 세트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1000개 한정으로 엘페이로 결제 시 1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롯데의 통합 마케팅은 신세계가 매년 진행하는 통합 마케팅 ‘쓱데이’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부터 매년 10월 말~11월 초 쓱데이를 열어 백화점·마트·패션·식음 등 주요 계열사가 채널별 대표 상품과 단독 기획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성과가 좋자 지난해부터는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매년 상반기에 18개 계열사가 통합으로 ‘랜더스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이번 쓱데이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여러 유통 채널을 운영중인 GS리테일도 최근 통합 마케팅에 돌입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 GS더프레시, 장보기몰 GS프레시몰 등 전 유통채널은 이달 1일부터 통합 쇼핑 행사 ‘GS상상초월’을 진행중이다. 올해는 특히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굿즈로 쇼핑과 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고 있다. 지난 5월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케니 샤프’와 협업한데 이어 이달엔 아티스트 ‘샘바이펜’과 호흡을 맞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로 구매 부담이 늘어난 고객들을 위해 쇼핑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며 "각 채널별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모든 계열사가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키데이 참고 사진 1 롯데유통군이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하는 통합 마케팅 행사 ‘롯키데이’의 이미지.

[신간도서] 김태연의 이지 잉글리시, 최고의 대화문 150-감정 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저자 김태연은 ‘이지 잉글리시’ 교재의 대화문과 영어 문장들을 집필하기 위해 60개국이 넘는 국가들을 직접 발로 뛰고 여행했다. 영어를 쓰는 많은 여행자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나누는 대화와 에피소드들을 모으고 정리해 수많은 상황과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대화문에 담았다. 추가로 영화, 미드, 시트콤 등을 수없이 보고 메모하고 대화문을 만들어냈다.저자는 영어회화를 잘 한다는 건, 어떤 특정 상황에서 필요한 어휘와 표현, 문장을 알고 있고 그것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신간에는 다양한 상황의 대화문이 150개 들어있다.책은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희노애락 그리고 기타 감정’의 감정 표현별로 5개의 구성이다. 각 상황에서 가장 빈번하게 많이 대화할 수 있는 세 개씩의 대화문이 들어 있고, 우리말로 어떤 상황에서의 대화인지 보면서 영어로 얼마나 되는지를 스스로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제목 : 김태연의 이지 잉글리시, 최고의 대화문 150-감정 편저자 : 김태연발행처 : EBS BOOKSyes@ekn.kr

[신간도서]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성공한 디자인의 조건은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적일 수 있다. 디자인으로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것. 그렇다면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을 근무한 뒤 멋지게 독립한 마에다 타카시는 이 책에서 본인이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세월 생존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비장의 전략을 밝힌다. 그는 게임 회사 출신의 디자이너답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방법을 소개한다. 디자인과 기획에 대한 고민부터, 디자인을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기술들에 ‘필살기’라는 이름을 붙여 활용하는 방법, 그가 작업한 흥미진진한 디자인 사례까지, 현실적이고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하다.디자이너는 디자인으로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마에다 타카시는 인터넷과 SNS를 충분히 활용하며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 디자인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방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저절로 디자인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대중의 의견까지 모을 수 있으며,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유명한 맛집이 식당의 레시피를 모두 공개한다고 해서 누구나 그 맛을 다 따라할 수 없는 것처럼, 좋은 디자인을 만들 방법을 공개한다고 해서 누구나 그 디자인 실력까지 흉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선배 디자이너의 조언과 디자인 연습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고민이 있는 디자이너, 비즈니스적으로 디자인을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저자 : 마에다 타카시발행처 : 유엑스리뷰(UX REVIEW)yes@ekn.kr

[신간도서] 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3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악재 속에서도 우리는 투자를 멈출 수 없다."작년까지 주식 시장 호황은 수많은 사람들을 투자의 세계에 입문시켰다. 올해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가격의 급등, 인플레이션, 사상 초유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긴축재정 등이 이어지고 있다.미국 주식 전문 커뮤니티 ‘미국 주식에 미치다’의 운영자 장우석, 이항영 저자는 투자의 세계에서 잠깐의 멈춤은 있어도 영원한 이별은 없다고 강조한다.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은 늘 반복됐다. 이번의 위기도 이전의 대공황, 금융위기, 닷컴 버블 등의 사태처럼 언젠가 극복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미국 주식이 답이다’는 두 저자가 2016년에 처음 출간한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 5판은 처음으로 올컬러로 제작돼 초보자들이 주식 차트와 이미지를 좀 더 수월하게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초보자에게 전하는 미국 주식 기초 상식과 투자 시야가 넓어지는 조언과 함께 내년 주목해야 할 핵심 종목 및 ETF 22선을 새롭게 소개한다. 각종 사이트 및 경제 지표에 대한 개별 QR코드와 함께, 전문가들은 이미 알고 있던 유용한 경제지표, 사이트 소개까지 업데이트됐다.트렌드를 읽는 눈이 밝아지고, 투자의 심지가 단단해지며, 미국 주식을 대하는 전문가의 통찰력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다.제목 : 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3 - 평생의 부를 쌓아가는 가장 손쉬운 투자저자 : 장우석, 이항영발행처 : 페이지2북스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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