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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배달앱 ‘우리동네 GS’ 픽업 서비스 매출은 반년 전 대비 245%, 218%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픽업 서비스의 신규 고객은 168%, 144% 증가했다. GS25에서 월 3만 원 이상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구성비는 3.3%에서 6.4%, GS더프레시에서 월 7만 원 이상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구성비는 5.8%에서 8.4%로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배달앱 픽업 서비스에 대해 △할인 쿠폰 △묶음 할인 △카드 행사 △경품 행사 △리뷰 이벤트 등 매달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차별화된 혜택이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활용돼 픽업 서비스 이용 빈도와 매출을 확대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쇼핑과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인기 상품 및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결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크림까눌레의 경우 앱으로 점포 재고까지 확인하면서 상품을 선점하려는 고객들로 인해 출시 후 한 달간의 전체 판매량 중 약 21%가 픽업 서비스로 발생됐다.
이에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픽업 서비스의 혜택을 강화하고, 매장들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배달비를 아끼고 할인쿠폰을 적용하는 등 고물가 속에서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픽업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픽업 서비스의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지속 창출해 매장 매출 향상 및 고객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