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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협력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 나흘간 열리는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식품 협력사를 위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2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코엑스 주최,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한국식품연구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공동후원의 국내최대 식품산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픽 유어 테이스트(Pick Your Taste)’를 주제로 20개국 895개 국내외 기업들이 1479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NS홈쇼핑은 올해 박람회에서 우수 협력사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기업)와 상담, 소비자 판촉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개척을 적극 돕는다. 지원 대상 우수 협력사는 다뉴·달구지푸드·더나인홀딩스·지케이라이프이며, 부스 참가비와 시설사용료·방역물품 등 비용 일체를 NS홈쇼핑이 제공했다. 참여 협력사들도 행사 기간에 식품 시식과 현장 판매를 비롯해 구매자 상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 활성화를 돕고자 매년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판로개척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02133311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NS홈쇼핑 부스 전경.

우아한청년들, ‘소화물배송 1호’ 인증서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은 제 30회 물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화물배송 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받았다.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소화물 인증서를 받은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지난 7월 국토부가 지정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의 1호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화물 인증제는 지난 2021년 배달원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국토부가 올해 처음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제도이다. 국토부는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 가운데 배달원 안전 교육, 보험 정책, 표준 계약서 작성 여부, 서비스 안정성 등 꼼꼼한 심사 과정을 거친 뒤 우수업체를 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날 인증서 수령 이후 "인증서 수령을 계기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증서를 수여한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소화물 인증서 수령 업체들에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물류산업의 전진과 성장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02094019 김병우(오른쪽 세 번째)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가 어명소(가운데) 국토교통부 2차관 등 관계자들과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 30회 물류의 날 기념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맞아 파라오, 팬텀 등 인기 제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바디프랜드는 코세페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인기 안마의자 10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코세페는 매년 11월 국내 유통ㆍ제조ㆍ서비스 업계가 동시에 대규모로 참여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비교ㆍ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다. 올해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온ㆍ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코세페 참가를 기념해 행사 기간 전후로 프로모션 기간을 확대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 대상 품목은 △파라오2 블랙 에디션 △파라오2 쿨 △더팬텀 등 안마의자 10종이다. 할인 혜택은 최대 30%로, 전국 130곳의 직영 전시장과 46곳의 백화점 직영 매장을 포함한 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제휴몰 등 온ㆍ오프라인 채널 모두 해당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위축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일조하고자 코리안세일페스타에 참가하게 됐다"며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에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_사진자료] 바디프랜드 세일 페스타 바디프랜드 세일 페스타. 사진=바디프랜드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연기…12월 초 개최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오는 4~5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소상공인대회)가 12월 초에 열린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소상공인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공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소상공인의 날’인 11월 5일에 맞춰 개최됐다. 올해도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의식의 제고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오는 4일~5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과 온 국민의 슬픔을 고려해 국가애도기간(10월 30일~11월 5일) 이후인 12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공연은 설명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예상치 못한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소상공인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며 "행사 준비에 매진해온 관계자들과 기능경진대회를 위해 실력을 쌓고 있는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비통한 심경의 유가족들을 생각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회장은 "참사로 고통을 겪는 분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공연은 전날 애도문을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대형참사로 불의의 참변을 당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황망함으로 가눌 길 없는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병상에서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한, 소공연은 "이번 사고 수습과 피해자에 대한 각종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강화와 구조적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4 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제과, 3Q 영업익 572억원…전년比 27.4%↑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제과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449억원) 대비 27.4%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96억원에서 1조1033억원으로 90.3%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310억원) 보다 14.0%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1%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제과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438억원) 대비 4.5%(20억원) 올랐다. 매출액은 2% 오른 4031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진행한 가격인상과 빙과 사업 효율화로 원가 부담을 상쇄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푸드 부문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원가 부담으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 푸드 부문의 매출액은 3459억원에서 4031억원으로 16.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3억원에서 33억원으로 59.6% 줄었다. 해외사업 부문 역시 매출 오름세에도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10.7% 떨어졌으며, 매출액은 1697억원에서 2086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inahohc@ekn.kr롯데제과 CI 롯데제과 CI. 사진=롯데제과

중소 광산업계 "전기료 개선·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 광산업계가 전기료 개선과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충북 진천 소재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지엠씨에서 ‘2022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문주남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체 업종 중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단가계약도 걱정하고 있다. 업계는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현장은 답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같은 비금속광물업계라도 다른 업종일 경우 생소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현장을 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면 좋겠다"며 "아울러,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이 시기에 하루 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돼 조금이나마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업종별 교류 및 상호간 이해 증진을 위해 충북 진천에 소재한 지엠씨를 방문해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지엠씨는 석회석채광 및 제지용 중질탄산칼슘 제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연간매출액은 약 260억원이다. 지엠씨는 최고 품질의 석회석을 보유한 삼척 사업장과 제지용 GCC(중질탄산칼슘ㆍ제지용 주요원료로 사용되는 광석)제품을 생산하는 2개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 설비를 활용해 초정밀 슬러리 형태의 탄산칼슘을 공급하고 있다.보도244-사진 1일 충북 진천 지엠씨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에서 (왼쪽 4번째)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젝시믹스, 日 라쿠텐 스포츠 브랜드 톱5 선정…진출 2년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이 선정한 ‘스포츠 브랜드 톱(TOP)5’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라쿠텐은 입점 브랜드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브랜드를 선별해 ‘스포츠데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데이 기획전에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언더아머, 테일러메이드 등 세계 유명 스포츠웨어 숍 총 18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젝시믹스는 스포츠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톱5에 선정됐다. 스포츠데이를 기념해 라쿠텐은 오는 2일까지 행사 대상 브랜드를 구입하는 회원에게 최대 5배에 이르는 적립금을 제공한다. 젝시믹스도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레깅스’ 상품에 한해 1000엔(약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앞서 젝시믹스는 지난 2020년 8월 라쿠텐에 입점해 ‘요가·필라테스웨어’ 부문에서 2~3개 이상 제품이 상위 5위권 순위에 오르는 등 현지 레깅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주문확인부터 상품배송, CS까지 빠른 처리가 가능하도록 기본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갖춰 고객만족도만 5점 만점에 4.81점 수준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 것도 큰 특징이다. 지난달 1일에는 나고야 히사야오오도오리 공원에서 240여명이 참석한 야외 요가와 필라테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팝업매장과 오프라인 편집숍 진출, 각종 참여형 이벤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일본시장 진출 2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일본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 동시에 신규 해외시장 발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젝시믹스_라쿠텐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의 ‘젝시믹스’ 홍보 화면 캡처.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일화, 부패방지경영 ISO 인증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화는 지난달 31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글로벌 기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7001‘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조치를 관리하고, 위험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이다. 앞서 일화 제약사업부는 지난 4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을 선포한 이후 부서별 부패 위험 식별과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부서별 상황분석과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도 실시하는 등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향후 일화는 이와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해 청렴·투명한 윤리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김상균 일화 대표이사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화는 부패 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일화_iso37001 지난달 31일 경기 구리시 소재 ㈜일화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상균 대표이사(왼쪽)과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원장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일화

K-제약바이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주요 전통 제약사들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제약바이오산업 중심지에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는데 힘쏟고 있다. 오랜 역사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미미했던 우리 제약업계로서는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해외 빅파마(다국적 제약사)·스타트업과 네트워크 구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스위스 바젤에 있는 스위스이노베이션파크(SIP)에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센터를 구축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한 제약사가 단독으로 신약을 개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스타트업, 제약사가 자신의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신약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미래 신약 개발을 위한 업계 트렌드이자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동안 내수시장에 주력해 오던 전통 제약사들이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설립과 기술·정보 네트워크망 구축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위스 바젤은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2위 제약사인 로슈, 4위인 존슨앤존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1위를 다투는 론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700여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모여있는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이다. 한미약품은 3만1000여명의 산학연 연구인력이 상주하는 바젤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정보를 획득하고 기술제휴 기회를 모색하며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20년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 한미약품의 첫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이번에 해외 2호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보스턴 CIC는 ‘바이오산업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곳으로 7500여개 글로벌 빅파마·바이오텍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한미약품 외에 유한양행·대웅제약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과 협력해 보스턴 CIC에 바이오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유럽을 넘어 동남아 지역 거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 선도적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를 핵심 파트너로 삼아 UI 약대 교수와 공동연구, UI 장학생 초청 한국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동남아지역 최대 의약품시장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연구·생산 인적자원에 주목하고 인도네시아를 거점국가로 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서울에서 개최한 ‘2022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제약국장은 "인도네시아 제약시장이 지난해 한 해에만 전년대비 46%나 급성장했다"며 한국 제약사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기도 해 대웅제약의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선진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지만 미국에 비해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이 상대적으로 미비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는 신흥 의약품시장인 ‘파머징’(의약을 의미하는 Pharmacy와 떠오르다는 의미의 Emerging의 합성어) 시장으로 불린다"며 "우리 기업의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외교적 노력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바젤이노베이션파크 스위스 바젤에 있는 ‘스뮈스 이노베이션 파크(SIP)’ 전경. 사진=한미약품

CJ프레시웨이, 英 식품분석능력 평가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자사 식품안전연구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제비교숙련도 식품분석 능력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 평가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식품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이화학(중금속, 잔류항생물질, 보존료) 등 모든 참가 항목에서 0.0~0.5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를 기록하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표준점수 ‘Z-Score’는 ±2 이내면 적합한 분석 결과로 판단하고,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나타낸다. 백창의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장은 "식품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번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를 통해 입증된 식품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의 한 연구원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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