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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금천구 전통시장 별빛남문시장에서 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한 중소기업단체장들을 비롯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아동, 노인 등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캠페인’은 우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투자·소비·고용·수출 등 분야에서 최소 1개 지표 이상을 전년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말까지 캠페인을 벌이며 대기업 동참 유도 등 경제계 전반으로 확신시킨다는 계획이다.
세부계획을 보면, 내수(투자·소비) 분야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구매목표 500억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국내 여행가기 캠페인 등을 벌인다.
특히, 중기부가 주관하는 5월 할인축제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발맞춰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펼치고, 구매한 상품권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보너스로 지급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고용활력 분야에서는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알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수출증대 분야에서는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하기 캠페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하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미국·중동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담회, 신산업·신기술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동시에, 일본 중소기업과의 경제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앞장서 더 어려운 약자를 돕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이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