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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제품안전의 날 ‘대통령표창’ 영예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건강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2022 제품 안전의 날’을 맞아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쿠쿠전자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제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에서 ‘제품안전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품안전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품안전 행사이다. 쿠쿠전자는 반려동물 화재예방 기능, 요리 끓어넘침 방지 기능 등 23건의 전기레인지 안정성 강화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해 국민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안전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영예를 안았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8년 5월 ‘냥이 안전모드’ 기능을 개발하고 이후 출시되는 모든 전기레인지 모델에 해당 기능을 탑재해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실수로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하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막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무선탐침 온도계를 활용한 ‘끓어넘침 방지 기능’도 개발했다. 인덕션레인지에서 가열되고 있는 조리물의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측하고, 인덕션레인지의 화력을 제어함으로써 끓어 넘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도왔다. 아울러 쿠쿠전자는 자사 관리·점검 요원을 대상으로 필수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레인지 설치 환경별 수행 메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안전과 품질 향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현교 쿠쿠전자 상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했던 부분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4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정현교(왼쪽 네번째) 쿠쿠전자 상무가 제품안전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쿠쿠전자

‘한화 3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전략본부장을 맡게 되며 경영 보폭을 확대한다.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체제로 조직을 개편(前 3실 2개 본부)했다.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을 담당했던 신사업전략실이 기획, 인사 등과 유기적인 체제 필요성으로 전략본부로 통합됐다.이에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은 기존 신사업전략실과 함께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를 통합한 전략본부장(신사업전략실장→전략본부장)을 맡는다.김동선 전략본부장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 및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의 기존 업무와 더불어 갤러리아 경영전반에 참여하여 조직 내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갤러리아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를 겸임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기존 백화점 사업 프리미엄 전략 지속 △그룹사와 연계한 리테일 복합개발 사업 △리테일 관련 다각적 투자 및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을 내용으로 중장기 지속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pr9028@ekn.kr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NS홈쇼핑, ‘2022 제품안전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8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한 ‘2022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NS홈쇼핑 이날 기념식에서 제품안전 관리를 통해 불법 불량 제품 근절에 기여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S홈쇼핑의 수상은 제품안전의 날 기념 수상은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15회를 맞은 제품안전의 날은 국내 유일 제품안전 분야 행사로 매년 기념식에서 정부는 제품안전 기술 개발 등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의 포상을 수여해왔다. NS홈쇼핑은 같은 날 진행된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에서도 ‘제품안전정보활용 우수기업(G-PIS)’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포럼내 시상에서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와 제품안전정보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품질관리에 적극 나서 위해 상품 차단하고, 중소기업 협력사의 품질관리력을 향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는 "NS홈쇼핑의 탁월한 품질관리력은 고객과의 신뢰를 위한 약속이자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만을 선택하는 소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109142245 지난 8일 코엑스에 열린 ‘2022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은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

중진공, 멕시코에 中企 중남미 거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중진공은 8일(현지시간) 멕시코 상공회의소(CANACINTRA) 및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멕시코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잇는 교두보이자, 한국이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양국 경제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과 멕시코 상공회의소(CANACINTR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교류 △양국 중소벤처기업 합작투자 지원 △해외기술교류사업 공동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멕시코 상공회의소는 지난 1941년 설립된 중남미 최대 규모 상공회의소로, 14개 지역에 76개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 자동차, 기계금속, 의료 등 14개 산업 분야별로 기업 생산성 향상 및 금융 연계, 마케팅,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과 함께 한-멕시코 기술교류 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자동차, 식품, 의료기기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6개사와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 30개사를 1대1로 매칭해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 21개국과 총 34차례 상담회 개최를 추진 중이며, 특히 이번 상담회는 현지에 사절단을 직접 파견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대면 소통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진공은 멕시코 북부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한 누에보레온 주정부 및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와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지원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도 체결했다. 기아자동차 및 LG전자 협력사를 비롯한 자동차, 철강, 전자 제품 생산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누에보레온 주에 다수 입지해 있어, 에너지 효율 및 녹색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다. 중진공은 탄소중립 수준진단 등 다양한 정책지원 모델을 현지에 전수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멕시코의 3번째로 큰 교역국이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멕시코 현지 전문기관 및 주정부와 맺은 협력관계를 발판삼아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지원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4 8일(현지시간) 멕시코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진공-멕시코 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에서 (왼쪽에서 6번째)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왼쪽8번째)미쉘 세르반테스(Michelle Cervantes) 멕시코 상공회의소 대외무역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GC인삼공사, 국내기업 첫 색채상표권 등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가 6년근 홍삼 제품 브랜드 ‘정관장’ 주요 제품의 디자인에 적용되는 색채조합으로 특허청의 ‘색채상표권’ 등록을 획득했다. 9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제품 가운데 2호(5류·홍삼건강기능식품)와 3호(29류·가공된홍삼)의 색채조합이 색채상표권 등록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7년 7월 도입된 색채상표는 △기호·문자·도형에 색채가 결합된 상표 △색채 단독으로만 이뤄진 상표로 구별된다. 이번에 KGC인삼공사가 취득한 정관장 제품 색채상표권은 후자에 해당한다. 색채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선 대중 인지도를 가늠하는 상품의 ‘식별력’이 인정돼야 하는데, KGC인삼공사는 식별력 인정을 위해 제품 판매는 물론 매출액·인지도 등으로 입증 노력을 지난 3년여간 기울여 온 결과 지난달 특허청의 색채상표 등록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색채상표권 등록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앞서 다국적기업 하리보(HARIBO)가 젤리 제품 브랜드 ‘하리보(금색)’로 국내 색채상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상원 KGC인삼공사 전략실장은 "2020년 중국에서 저명상표 인정에 이어 국내에서 색채상표권을 확보하게 돼 국내외로 ‘정관장’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inahohc@ekn.krKGC인삼공사가 획득한 색채상표권 이미지 KGC인삼공사가 획득한 색채상표권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쿠팡, 사흘간 中 광군제 기념 ‘로켓직구 세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하는 광군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세계적인 쇼핑 행사다. 쿠팡은 올해 광군제를 맞아 로켓직구 상품을 할인하는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을 진행한다.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에서는 행사 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금액대별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2만원(4만5000원 구매 시 5000원, 6만원 구매 시 1만원, 10만원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에서는 매일 새로운 특가 인기상품은 물론, 4시간마다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 타임딜’도 하루 4번 진행된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또한 마샬, 다이슨, 키엘, 록시땅, QCY, 레고 등 인기 직구 브랜드 상품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베스트 스포츠 패션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MLB, 스케쳐스 등도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쿠팡은 직구 인기 카테고리를 묶어 상품을 추천한다. 테마 카테고리관은 패션 필수템, 디지털 및 컴퓨터 주변기기, 럭셔리 뷰티 스토어, 커피&스낵, 가성비 반려동물용품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클리어런스’ 카테고리에선 50%에서 최대 80% 할인된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로켓직구 상품 중 가장 잘 팔리는 ‘글로벌 판매 베스트 아이템’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pr9028@ekn.krclip20221109090130 쿠팡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 이미지

이랜드 애슐리퀸즈 매장 샐러드바 가격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ASHLEY)’가 매장 이용 가격을 일부 인상한다. 특정 지점 두 곳을 제외한 프리미엄 라인 ‘애슐리퀸즈’ 전 매장의 샐러드바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현재 애슐리퀸즈 매장은 전국 60여개에 이른다. 이랜드이츠는 오는 10일 ‘애슐리퀸즈’의 성인·초등학생 1인 기준 특정 시간대 가격을 기존 대비 각 2000원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인상률은 11~23%대다. 시간대별로 성인(1인 기준) 평일런치 가격은 1만79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1.1% 올린다. 평일디너와 주말·공휴일의 경우 각각 현행 2만5900원, 2만7900원 가격을 고수하기로 했다. 초등학생은 평일런치에 한해 그대로 1만2900원을 유지하되 평일디너와 주말·공휴일 가격을 신규 도입해 1만5900원으로 23.2% 인상한다. 앞서 초등학생 고객의 경우 이용시간대 상관없이 단일 가격을 유지해온 것을 뒤집고 사실상 차등 가격을 매긴 셈이다. 다만, 미취학아동(36개월 이상~초등학교 입학 전)과 만 36개월 미만 유아의 경우 각각 7900원, 무료로 가격 책정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일부 지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8일 공지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점, 켄싱턴 리조트 입점 매장은 가격과 제공메뉴가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애슐리가 올 들어서만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고물가 속 식자재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이랜드이츠는 2020년부터 프리미엄 전략의 하나로, 애슐리 클래식·애슐리 더블유 등 기존 매장을 프리미엄 라인인 애슐리퀸즈로 전환하는 한편 "가격 인상은 없다"며 가격 동결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이랜드이츠는 애슐리퀸즈 이용 가격을 2000~3000원 기습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인 기준 평일런치 가격은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 평일디너는 2만2900원에서 2만5900원으로 각각 12.5%, 13.1% 상승했다. 주말·공휴일은 2만5900원에서 2만7900원으로 7.7% 인상했다. 특히, 그간 애슐리는 경쟁업체인 CJ푸드빌의 ‘빕스(VIPS)’ 대비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가격 경쟁력 저하는 물론 소비자 저항도 우려된다는 업계 분석이다. 실제 빕스의 ‘오리지널 매장’ 기준 성인(1인) 평일 런치 금액은 3만1900원, 평일 디너와 주말·공휴일 이용 금액은 각각 3만7900원선이다. 이는 현행 애슐리퀸즈 가격 대비 차례대로 60.3%, 46.3%, 35.8% 높은 수치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원가 부담에 따른 일방적 가격인상이라기보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런치 메뉴 강화 차원에서 해산물·디저트 등 일부 메뉴를 추가하면서 가격 인상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애슐리 이랜드이츠는 오는 10일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ASHLEY) 프리미엄 라인 ‘애슐리퀸즈’의 이용가격을 일부 올린다. 사진=애슐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트레이더스 멤버십 통했다…한 달 만에 가입 30만 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선보인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목표 고객 수의 약 112%를 달성한 기록이다. 앞서 트레이더스는 종전 ‘이마트 트레이더스(EMART TRADERS)’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TRADERS WHOLESALE CLUB)’으로 브랜드명을 바꾸며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새롭게 선보인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의 혜택은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이 대표적이다. 다만 TR 캐시는 내년 1월부터 적립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쿤달 패브릭&세제 기획세트를 33%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쿠쿠 6인 IH밥솥은 5만 원(할인율 16%) 싸게 살 수 있다. 종가집 알찬 포기김치(3.1kg)는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트레이더스는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가 큰 상품을 대량으로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필수 상품을 어떤 유통 채널보다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멤버십과 상품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건물 외부에 새브랜드를 시뮬레이션한 트레이더스 연산점 이미지

해외여행 늘어나는데…면세점 4분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면세점업계가 코로나19 방역체계에서 벗어난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회복’ 자신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국내 면세점 매출의 핵심국가인 중국의 ‘제로(0) 코로나 봉쇄정책’ 지속,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여파로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됐고, 4분기에 호전되더라도 기대수준의 수익 회복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8일 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3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588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공항 여객은 최근에도 더 늘어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9만명을 넘어선 9만32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 하루 여객이 9만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 이전인 2020년 2월 24일 이후 986일 만으로, 올해 1월 1일 실적(9093명) 대비해서는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크리스마스가 낀 연말시즌 4분기에도 일상회복에 따른 보복 여행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세점업체들은 이같은 호재에도 당장 연내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인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달러 강세 흐름이 아직 크게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봉쇄하는 극단적인 방역 규제를 아직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4’ 대부분의 시리즈를 만드는 중국 공장이 봉쇄되는 등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기업들은 적잖은 기업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방역 규제 완화 조치가 나오지 않은 만큼 업계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이틀간 1300원대에서 출발했으나, 아직 달러 강세 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면세점 업체들은 환율 보상 이벤트 규모를 확대하는 등 내국인 수요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면세점 매출(월별 기준)은 코로나 확산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68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1조5701억원) 대비 11.2% 증가한 규모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그러나 면세점들의 실적은 아직 크게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호텔신라는 3분기 면세점 부문 매출이 1조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97%나 줄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디에프(면세점)도 매출은 8566억원으로 7.5% 늘은 반면 공항 면세점 임대료 반영 등 여파로 더해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최근 해외여행이 더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이 더 호전될 수는 있으나, 실적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중국이 코로나 봉쇄가 안풀려서 올해까지는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라며 "실적 회복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pr9028@ekn.kr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와 토종 제약사들이 차세대 신약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미약품은 자체 개발중인 면역항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랩스 IL-2 아날로그’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임상연구비 등 신약개발 비용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혈액암 표적항암제에 이어 총 3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지원대상으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지난해 시작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성공가능성이 높은 유망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범부처 R&D 지원사업으로, 한미약품은 지금까지 선정된 전체 110여개 지원대상 중 3개를 차지하며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에만 매출액의 13.3%인 45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해 총 1615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도 1분기 372억원, 2분기 418억원, 3분기 453억원 등 투자금액을 계속 늘리고 있다. 내년에도 R&D 투자에 매출액의 13% 이상을 쓸 계획이다. 지난해 1783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836억원을 투자한 유한양행도 뒤질세라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391억원을 R&D에 투자했다. 그 여파로 비록 3분기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8%나 줄었지만 유한양행은 R&D 투자 확대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GC녹십자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31.8%나 늘어난 890억원을,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까지 717억원, 대웅제약은 652억원을 나란히 R&D에 집중했다. 이들 상위 5개사의 상반기 R&D 총 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각각 627억원, 611억원을 R&D에 투자해 전년동기 대비 27.4%, 26.3%나 투자금액을 늘렸다. 전통 제약사들이 R&D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최근 수년간 국내 제약업계 매출증가로 투자여력이 생긴 덕도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장기 생존전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들도 국내에서의 신약개발 R&D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31개 글로벌 제약사가 지난해 임상연구 등 국내 R&D 투자에 쓴 비용은 총 715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는 해외 본사가 직접 외주한 R&D 비용은 제외한 것으로, 코로나 대응을 위해 한국 내 글로벌 임상 수행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 의약품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전체 R&D 투자액은 연간 총 2조원대로 추산된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팬데믹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 등 새로운 경험을 한 제약바이오업계는 향후 5년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판도 변화 결정하는 골든타임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R&D 투자는 곧 영업이익 감소를 의미하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신약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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