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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영업이익 1149억원… 전년 대비 15.6%↑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지난해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 2조8419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은 △ 해외법인 신규 사업 활성화 △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실적 유지 △ 택배사업 신규 고객사 확보 △ 간선·허브(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률 4%를 목표하는 ‘비전 2023’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에는 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 도약을 위해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를 발표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및 ESG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anjin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자사주 3000주 매입 "기업성장 자신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달 취임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기업성장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취임 첫 주에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 평균단가 7만100원으로 총 약 2억1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이뤄졌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동훈 사장이 취임 첫 주에 가장 먼저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책임경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훈 사장은 지난 2일 가진 SK바이오팜 신년회에서 올해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사장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극대화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회사를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해외 투자와 신사업 기회 모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현지 행사장에서 SK바이오팜의 디지털 치료제 파트너사 ‘칼라 헬스’의 르네 라이언 사장 등과 만나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또한 이 사장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행사장에도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kch0054@ekn.kr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롯데리아, 100% 식물성 패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지난 5일 콩단백을 활용한 100% 식물성 패티를 넣은 ‘리아 미라클버거Ⅱ’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롯데리아는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리아 미라클버거를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풍미와 식감을 높이는 등 제품 개선을 단행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리아 미라클버거Ⅱ는 ‘리아 미라클버거Ⅱ’와 ‘더블 리아 미라클버거Ⅱ’ 총 2종으로, 고기 육즙과 고기 조직을 오직 콩단백만 활용해 패티를 구현했다. 또, 풍미 가득한 소이 어니언 소스, 아삭한 식감의 토마토 등을 담았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들의 신소비 트렌드 확대로 대체육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리아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육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체육 버거 시장의 선두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롯데리아 6일 롯데리아가 선보인 ‘리아 미라클버거Ⅱ’. 사진=롯데GRS

롯데마트, 내달 자체개발 ‘더 잠실체’ 무료 배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 새롭게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공개 및 무료 배표한다고 6일 밝혔다. 더잠실체에는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 롯데의 헤리티지(유산)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 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해 롯데마트의 미래 정체성도 함께 담았다. 서체 디자인은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표현했다. 또한 가독성을 고려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 획, 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해 단일 서체로 개발하되, 다양한 사용 경우를 고려해 6가지 굵기로 세분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용도 모두에 활용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 중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에도 롯데마트 행복, 드림, 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해 6개월만에 다운로드 1만건, 사용 사업체 40곳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롯데마트는 새로 개발한 ‘더잠실체’를 매장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 롯데마트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글씨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문서, 명함, 사원증 등에도 ‘더잠실체’가 적용된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더잠실체는 내달 1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용도와 상관없이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pr9028@ekn.kr== 롯데마트 자체 개발 서체 ‘더잠실체’ 관련 이미지

[Now 쇼핑타임] 새해 첫주말 유통가, 어른 위스키, 자녀 노트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새해 첫 주말을 맞아 풍성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대형마트는 딸기와 육류를 비롯해 인기 위스키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이커머스는 새해 입학과 입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노트북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이마트, 발베니·맥켈란 위스키 대량 할인 판매 이마트는 최근 위스키 수요 급증에 힘입어 6∼7일 이틀간 발베니·맥켈란 등 고급 위스키 7종을 할인가격에 대량 판매한다. 특히, 인기 위스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기존 가격보다 9% 할인한 9만9800원에, ‘맥켈란 12년 더블캐스크’는 7.5% 할인한 9만9800원에, ‘몽키숄더’는 6000원 깎은 5만1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발베니 12년산만 6000병 가까이 준비하는 등 전체 약 1만병 규모의 위스키를 확보하는 등 역대최대 규모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형 위스키 행사를 펼치는 이유는 지난해 위스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오픈런(가게 문 열리기 전에 줄서는 현상)’ 현상이 발생하는 등 위스키 품절 대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당년도 위스키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했고, 특히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는 지난해에 입점 당일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 롯데마트는 ‘갈비’·‘불고기’ 등 고기 대폭 할인 롯데마트는 새해 맞이 먹거리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연다. 이번 먹거리 행사의 특징은 갈비와 불고기 등 다양한 축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미국산 찜갈비(100g·냉장)’를 40% 할인된 1890원에 선보인다. 또한, ‘무항생제 지리산 순한 한우 국거리(100g·냉장·1+등급)’와 ‘무항생제 지리산 순한 한우 불고기(100g·냉장·1++등급)’도 30% 할인적용한 4900원, 5530원에 나란히 판매한다. ◇ 홈플러스, 겨울입맛 살리는 딸기 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도 새해를 맞아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연중 개최한다. 행사 첫 주차인 이달 10일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 등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겨울철 신선한 과일의 입맛을 돋우는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딸기 전 품목을 행사카드(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롯데/전북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딸기뿐 아니라 제주 조생밀감(3.2㎏)도 50%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계란 품목인 행복대란(30입)도 오는 8일까지 5990원에 판다. ◇ 백화점도 신년 정기세일…겨울상품 최대 50% 할인 지난 2일부터 계묘년 신년 정기세일에 일제히 들어간 백화점업계도 오는 15일까지 겨울상품 등 각종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까지 대폭할인가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스포츠 등 전 패션 상품군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 패션 브랜드 중에는 쉬즈미스, 씨씨콜렉스, 쥬시쥬디 등이 30% 세일을 하고, 남성 패션에서는 지이크, 빨질레리 등이 20% 할인한다.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수페르가, 스케처스 등의 브랜드가 20% 할인한다. 리빙·침구 브랜드도 20~30% 세일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신년 쇼핑 페스티벌 ‘2023 더 해피니스’를 진행하면서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50% 싼 가격으로 내놓았다. 또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오프 상품 할인행사를 병행하면서 톰브라운·발렌시아가·꼼데가르송 등 100여 개 브랜드 역시 최대 50% 할인 적용한다. 새해 쇼핑행사 ‘쓱페스타’를 열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포춘쿠키 이벤트를 열고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 다이아몬드, 순금 푸빌라 피규어, 조선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8일까지 프리미엄 식재료 상품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푸드’ 행사도 열어 한우불고기, 동물복지 인증 유정란, 크루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더 큰 할인 혜택을 주는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벌인다. [박스 in 박스] 쿠팡 "학교·직장 새내기에 노트북·휴대폰 최대 66% 할인" 쿠팡은 오는 15일까지 ‘새해맞이 새출발! 노트북&디지털 세일’을 열고, 디지털 기기 제품을 최대 66% 할인가로 선보인다. 에이수스, 델, 레노버, HP, 보스, 브리츠, 주연테크, MSI 등 총 19개 디지털 기기 브랜드의 인기제품이 행사에 참가한다. 지난해 인기상품 특가 이벤트로 마련하고, 대표상품인 별점 5점의 ‘에이수스 2022 젠북 듀오 14’(162만1000원대)를 비롯해 별점 4.5점의 ‘HP 2022 파빌리온 x360 14’(84만9000원대), ‘레노버 2021 노트북 15 코어i7’(104만9000원대), ‘델 2021 인스피론 16 코어i7’(199만9000원대) 등이 새내기 학생과 직장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쿠팡은 입학·입사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물추천! 휴대폰&이어폰 액세서리’ 행사도 전개한다.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누아트 버즈라이브·버즈프로·버즈2 하드케이스 달그네 커플(1만1000원대), 누아트 그라데이션 디자인 휴대폰 하드케이스(1만2000원대) 등 소비자 별점 4점 이상을 받은 인기 액세서리들이 출동했다. pr9028@ekn.kr이마트 위스키 행사 이미지 이마트 위스키 행사 이미지 쿠팡 쿠팡 ‘새해맞이 새출발! 노트북&디지털 세일’ 관련 이미지

한올바이오파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연매출 1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을 의미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라인업을 3개로 늘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발매 후 처음 연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올바이오파마는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이어 이번에 바이오탑까지 블록버스터 의약품 라인업을 3개로 늘리게 됐다. ‘바이오탑’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낙산균’,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당화균’ 등 체내 유익균을 배합해 만들어진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이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으로 정장,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 장내이상 발효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나타낸다. 바이오탑은 제품 기획단계부터 내과, 가정의학과 등 현직 의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환자 니즈에 맞춰 성분과 함량을 달리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덕분에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68%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한올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바이오탑은 3개 유익균(유산균, 낙산균, 당화균)이 배합된 ‘바이오탑 디’, 동일성분의 고함량 제품인 ‘바이오탑 하이’, 위산 및 항생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효모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가 포함된 ‘바이오탑 포르테’, 당화균과 낙산균의 비율을 높인 ‘바이오탑 듀얼’ 등이 출시돼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한올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바이오탑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세립제 제형의 바이오탑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바이오탑 시리즈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시리즈

대웅펫, 식용곤충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계열사 대웅펫이 국내 벤처기업과 손잡고 대체육으로 각광받는 식용곤충 ‘밀웜’을 활용한 새로운 반려견 영양간식 제품을 출시했다. 5일 대웅펫에 따르면 대웅펫은 지난 4일 식용곤충을 소재로 반려동물 영양간식을 선보이는 브랜드 ‘애니웜’을 론칭하고 신제품 ‘애니웜 트릿’ 3종(애니웜 고구마 트릿, 애니웜 단호박 트릿, 애니웜 연어 트릿)을 출시했다. 대웅펫은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식용곤충분야 선두 벤처기업 ‘케일’과 밀웜소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이번에 신규 브랜드와 첫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애니웜 트릿’의 주재료인 ‘밀웜 단백분말’은 100g당 60g 이상의 단백질 함유로 육고기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반려견 건강에도 좋다는 장점을 가진다. 밀웜 단백분말은 육류 단백질과 분자구조가 다른 곤충 단백질로, 육류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심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근력유지 등을 돕는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다. 애니웜 트릿 3종은 육고기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반려견이 좋아하는 고구마, 단호박, 연어 맛을 더했다. 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 반려견의 산책용 간식이나 노즈워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대웅펫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펫푸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알레르기 유발이 낮은 곤충 단백질에 주목했다"며 "향후 밀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용곤충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펫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펫 애니웜 트릿 3종 대웅펫 애니웜 트릿 3종

[떴다 떴다~ 트렌드] 마시마로·벅스버니·주디…‘토끼 캐릭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여기도 ‘깡총’, 저기도 ‘깡총’.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유통업계의 톡톡 튀는 ‘토끼 캐릭터 마케팅’이 눈에 띈다.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토끼 캐릭터를 따온 협업상품이나 토끼 그림과 형태를 적용한 특별판 제품(에디션)을 잇따라 내놓고 고객들의 구매심리와 함께 소장 가치 동기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토끼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음료·디저트 시장이다. 최근 롯데GRS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인기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를 앞세운 음료·케이크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2000년 탄생한 마시마로는 이른바 ‘엽기토끼’로 알려지며 출시 이듬해 상품매출만 1200억원을 기록했던 메가히트 캐릭터로 꼽힌다. 캐릭터 인지도를 등에 업고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마시마로 대형(2만원)·소형(1만4000원) 인형 2종’과 ‘스테인레스 컵(1만2000원)’ 등 관련 한정판 굿즈(goods)를 판매해 왔다. 또한, 음료 신상품과 연계해 마시마로 굿즈를 구매하면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CJ푸드빌의 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주인공인 토끼 경찰 캐릭터 ‘주디’를 새 초코·롤 케이크 2종에 녹여냈다. 주토피아는 2016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총 관람객 수 470만 명을 넘어서며 팬덤도 형성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팬덤 효과에 힘입어 뚜레쥬르는 특정 조건 충족 시 추첨을 통해 1인당 최대 50만원 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매주 ‘갓(god)생(生)리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필수 해시태그 ‘갓생해주디’와 뚜레쥬르 공식 계정을 태그(키워드 검색)하면 된다. 베이커리 SPC그룹의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도 워너브라더스 소속 루니툰즈와 협업해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토끼 캐릭터 ‘벅스버니’를 활용한 ‘벅스 버니버니 당근당근’ 판매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감성커피’도 네슬레코리아의 ‘네스퀵’ 대표 토끼 캐릭터 ‘퀵키’를 전면에 내세운 초코맛 음료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뷰티·패션업계도 토끼 이미지를 활용한 특별 에디션으로 토끼 마케팅에 돌입했다.수제 화장품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지난 4일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샤워젤’과 토끼 모양의 ‘배쓰밤’ 등을 담은 ‘2023 루나 뉴 이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 상품이 비건 제품이며, 포장 역시 보자기 모양의 ‘낫랩(일회용 비닐·종이백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천)’ 포장재를 사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도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민화 ‘백납도’를 모티브로 만든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한정판’을 내놓았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 한 쌍을 제품에 새겨 의미도 더했다. 명품과 매스티지(Masstige, 대중명품) 브랜드들도 토끼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봄·여름(SS), 가을·겨울(FW)과 같은 정규 시즌이 아닌 유행에 따라 제품 가짓수를 줄여 작은 규모로 발표하는 ‘캡슐 컬렉션’으로 출시한 점이 공통분모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신발, 의류, 가방, 액세서리, 주얼리 등 라인업 전반에 걸쳐 토끼 모티브를 적용한 ‘구찌 래빗’ 스페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토리버치·MCM 등 매스티지 브랜드도 각각 자체 고안한 토끼 캐릭터 ‘리바’, ‘하루‘를 디자인 포인트로 살린 ’루나 뉴 이어‘ 캡슐 컬렉션과 특별 한정판을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십이간지 아이템을 내놓는 것은 연초 유통가 대표 마케팅"이라면서 "실제 구매로 연결되지 않아도 새해 관련 키워드로 고객 관심을 끌어내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inahohc@ekn.kr롯데GRS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판매하는 마시마로 협업 신제품 음료와 굿즈 3종. 사진=롯데GRS러쉬코리아가 판매하는 ‘2023 루나 뉴 이어 에디션’. 사진=러쉬코리아

롯데하이마트, ‘메타버스 매장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해 신개념의 ‘메타버스 매장’을 공개한다.‘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로 명명된 메타버스 매장은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허브 월드(Hub World)’에 구현된 가상 매장이다. 하얀 벽체와 자연친화 우드인테리어, 높은 층고 등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내부는 △대형가전 △주방가전 △생활가전 △IT △레저 총 5개 구역으로 꾸며져 있고, 바다·오로라 등 아름다운 자연의 이미지가 연출된 공간에서 세탁기· TV 등 대형가전을 구경할 수 있다.거실 공간에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한 청소기·헤어드라이어 등을 전시한 생활가전관, 자연 속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캠핑 시리즈를 배치한 레저관 등 제품별 특징에 맞춰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VR 스토어에서 개별 제품을 선택하면 관련 상세설명을 담은 화면이 보이고, 일부 제품은 사이버 가전상담원이 제품 상담도 해 주는 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CES 2023에서 공개되는 롯데하이마트 VR스토어는 데모(시연) 버전이며, 올해 말 정식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VR스토어 공개에 맞춰 오는 15일까지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VR스토어 체험전’도 마련하고, 스토어에 선보인 하이메이드 제품을 32개 한정수량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CES 2023에서 일부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2020년대 중반 출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자사 온라인쇼핑몰에서 ‘VR 스토어’ 체험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음식 퀵배달 줄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온라인 배달음식시장이 최근 5개월 연속 거래액이 감소했다.지난해 중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로 음식배달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됐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232억원으로 1년 전인 2021년 11월보다 2.3%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가 거리두기 해제 바로 다음달인 지난해 5월(-3.5%) 처음으로 줄었다. 이후 지난해 6월(4.6%) 증가세로 잠시 돌아섰다가 7월부터는 감소 행진이 쭉 이어지고 있다.음식배달 수요 감소로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1~11월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3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거래액 증가율은 △2018년 92.6% △2019년 85.0% △2020년 78.1% △2021년 48.1%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 수준에서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에 이어 코로나 첫 해인 2020년 17조3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이듬해인 2021년에도 25조7000억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지난해 1∼12월 전체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수준을 조금 상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배달음식과 달리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의 온라인 거래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11월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2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늘었고, 농축수산물도 7조3000억원으로 13% 증가했다.배달음식과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을 합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60조원을 넘을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지난해 1~11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56조8000억원으로, △2017년 13조2000억원 △2018년 18조7000억원 △2019년 26조9000억원 △2020년 42조6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57조1000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오토바이 기사들이 서울 시내에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최근 1년간(2021년 11월~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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