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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이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한미약품 |
이들 연구는 한미약품의 주력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인 항암, 대사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연구성과로, 한미약품은 R&D 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건의 연구결과를 보면, 한미약품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국내 참가기업 중 가장 많은 7건의 연구결과 발표를 했다.
또한, 세계내분비학회(ENDO)에서 3건, 유럽간학회(EASL)에서 2건, 미국흉부학회(ATS), 미국임상약리학회(ASCPT), 미국심초음파학회(ASE) 등에서 각각 1건씩 신약개발 성과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AACR에서는 항암 혁신신약 외에,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 백신의 연구 결과도 선보였다.
ATS 등에서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연구결과 3건을 공개했고, EASL에서는 한미약품이 지난 2020년 머크(MSD)에 1조원대 규모로 기술수출한 또다른 NASH 치료제인 ‘랩스듀얼 아고니스트’의 임상 2a상 결과도 발표했다.
이밖에 ENDO에서는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등 2개 희귀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여러 유형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래 3대 핵심성장동력 중 하나로 ‘혁신신약 R&D’를 선정하고 보다 공격적인 R&D 경영 기조를 펼치고 있다"며 "대폭 확대된 혁신신약 연구성과를 토대로 R&D 경영에 더욱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