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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G마켓·옥션 디지털 라이프 빅세일 참여…최대 24% 할인

로보락(Roborock)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G마켓·옥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라이프 빅세일'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로보락 S8 Pro Ultra(S8 프로 울트라)를 포함해 △로보락 S8 Plus(S8 플러스) △로보락 S8 등 로봇청소기 3종과 무선청소기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Dyad Pro) 등 청소기 4종을 최대 24% 할인 판매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봄을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기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보락 인기 제품 4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디올백 쏜다” NS홈쇼핑, 모바일 상상초월 이벤트

NS홈쇼핑은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과 앱에서 '상상초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상초월은 이벤트 기간 동안 NS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행운경품과 함께 방송(TV,TC)상품 구매 시 할인혜택과 적립금까지 주는 이벤트이다. NS홈쇼핑은 상상초월 경품 이벤트에서 응모만으로도 추첨을 통해 '디올 북 토트 스몰백' 1명,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20명,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15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30명, '캐스키드슨 핸드&바디 4종세트' 10명 등 총 76명에게 행운 경품을 준다. 행운 경품 이벤트는 앱 푸시 수신 동의 후, 매일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이디당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 상품 지급 방법 및 일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구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일 100원부터 1만원까지 구매 결제 시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랜덤 적립금을 무료로 주고, 5% 할인 쿠폰과 결제금의 5%를 최대 1만원까지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적립금 신청은 대상 상품을 모바일과 앱에서 구매 결제 후 1회 응모하면 되고, 랜덤 적립금과 5% 할인쿠폰 다운로드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이디당 1일 1회 받을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감정싸움 치닫는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3월 주총’ 분수령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는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모녀'와 반발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 간 오너가 싸움이 한치 양보없이 격화되고 있다. 업계는 오는 3월 열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양측간 세 대결을 거쳐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15일 한미약품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3월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에 이사선임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달라는 주주제안을 지난 9일 제출했다. 두 형제의 주주제안은 한미약품 미래전략담당사장(사내이사)이자 한미사이언스 사장(미등기)인 장남 임종윤 사장과 한미사이언스 임원에 포함돼 있지 않은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미등기)을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진단검사업체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권규찬 대표와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등 형제측 인사 4명을 한미사이언스 사외이사로 선임하자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의 유일한 사내이사인 송영숙 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미등기)의 주도 하에 OCI그룹과 통합 계약 체결을 발표했으며, 임종윤·종훈 형제는 반발해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모녀와 형제 간 대립은 입장발표, 반박문 발표, 재반박을 주고받으며 지지세력 및 지분 확보를 위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임종윤·종훈 형제의 주주제안 제출과 관련해서도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3일 입장자료를 내고 “임종윤 사장은 사익(私益)을 위해 한미그룹을 이용하지 말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 사장은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상속받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주식담보 대출에 사용해 본인사업과 개인자금으로 활용해 왔다"며 “이같은 담보대출을 활용한 금융권 차입금만 1730억원에 달해 임종윤 사장은 연간 100억원에 육박하는 이자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 사장은 지난 10년간 한미그룹에 거의 출근하지 않고 본인이 사내이사로 재임하는 한미약품 이사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반면, 개인회사인 DX&VX에는 100% 참석율을 보였다"며 이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선임 시도의 진정성에 불신감을 드러냈다. 장녀 임주현 사장은 꾸준히 한미약품 경영에 참여하며 최근 유망분야인 비만·항암 중심으로 한미약품 R&D 조직을 개편하는 등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는데 반해, 한미그룹에 무관심했던 임종윤 사장은 개인부채 및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그룹을 이용하려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자, 임종윤 사장측도 14일 한미약품그룹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자료를 내고 그룹의 주장은 심각한 왜곡이며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고 되받아쳤다. 임종윤 사장측은 상속받은 주식의 담보대출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활용됐다고 해명하면서, 권규찬 DX&VX 대표를 신약개발과 거리가 먼 인사로 표현하는 것도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공격했다. 업계에 따르면, 발행주식 총수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제안한 안건은 주주총회에 자동으로 상정된다.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최대주주인 송영숙 회장이 12.56% △임종윤 사장 12.12% △임주현 사장 7.29% △임종훈 사장 7.20%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임성기 회장 고교 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12.15% △소액주주들이 21.00%를 보유 중이다. 신동국 회장은 오너가 분쟁에 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결국 오는 3월 하순 개최될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안한 안건의 의결 여부가 OCI그룹과의 통합 및 오너가 경영권 분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핫트렌드] ‘金딸기 시대’ 저렴한 딸기제품 즐기려면?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딸기 판매가격이 치솟자 외식 및 커피 전문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 딸기 제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농산물 생산자물가가 직전월 대비 9.3% 오른 가운데 딸기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154% 폭등할 만큼 오름폭이 가파랐다. 따라서, 일반소비자들은 '금(金)딸기'로 불리는 생딸기를 선뜻 사먹기가 주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소비자 심리를 파악한 외식 및 커피 전문점들이 생딸기를 무제한 먹을 수 있는 뷔페나 생딸기를 갈아 넣은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해 틈새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15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자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지난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살롱 드 스트로베리'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생딸기 디저트를 1만~2만원대로 무제한 취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호텔 딸기 뷔페 값이 1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평가받는다. 베리 피스타치오 쉬폰 샌드·베리 크림치즈 브라우니 등 올해 딸기 디저트 메뉴만 15여개로 역대 최다 구성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경남 사천·전북 삼례 등 산지와 직접 계약을 맺어 수급한 설향 딸기를 약 80톤이 사용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해브 어 베리 스윗 데이(HAVE A BERRY SWEET DAY)'를 콘셉트로 다양한 딸기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오전 농가에서 수확한 설향·금실 등의 딸기 품종과 함께 말차, 피스타치오, 바질, 초코 등 각종 재료가 들어간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매년 초 딸기 시즌을 맞아 신제품 출시가 두드러지는 대표업종이다. 딸기 수급난에도 올해 산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재료를 수매해 신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올해 1월부터 겨울딸기를 사용한 '2024 베리굿 딸기 페어'를 열고 있다. 생딸기를 넣은 마스카포네 딸기 초코크림빵 등 베이커리 6종과 생딸기 프렌치타르트, 생딸기 프리지에 등 파이·케이크류 제품이 대표상품이다.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계약 재배농가에서 수확한 최고등급 딸기를 최우선 공급받는다. 이번 시즌에는 한 달 기준 약 60톤의 딸기가 들어가며, 논산 등 주요 산지에서 공수한 금실, 설향, 비타베리 등의 품종을 활용한다. 이디야커피도 '딸기 듬뿍 라떼' 등 생딸기를 활용한 음료 5종과 '생딸기 허니리코타 프렌치토스트' 등 베이커리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음료 5종은 지난해 12월 21일 출시 후 20일 만에 판매량 40만 잔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메뉴에는 경남 밀양에서 수확한 설향딸기가 사용된다. 딸기 시즌이 시작되기 2개월 전부터 수매에 돌입해 수시로 이디야커피 가맹점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할리스·커피빈·폴바셋·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도 제철 딸기를 활용한 베이커리·음료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해 딸기값이 폭등했지만 대다수 업체가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재료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자체 할인 등 프로모션이 활발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쇼핑타임] 삼겹살 사러 마트·정육점? 이젠 편의점으로~

편의점업계가 1~2인 가구 중심의 '편장족(편의점서 장보는 사람)'을 겨냥해 최근 정육 상품군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종전까지 정육상품을 대형마트나 정육점에 가야만 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허물고 집과 최근접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 삼겹살·소고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편의점들이 다양한 정육상품을 앞다퉈 선보이는 배경에는 편의점 정육 품목군의 매출액 증가가 크게 작용한 덕분이다. 편의점 빅2업체인 GS25와 CU는 앞다퉈 정육 상품군을 늘리고, 고객 선점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동원하고 있다. GS25의 축산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1년 42%, 2022년 21.2%에 이어 지난해 37.6%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CU도 축산 카테고리 매출에서 2021년 24.1%, 2022년 36.9%, 지난해 26.4%로 신장세를 굳건하게 이어가고 있다. ◇ 편의점서 불티 나는 '냉삼', GS25 “우리가 더 저렴" 편의점에서 가장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정육상품은 단연 냉장 삼겹살이다. GS25는 올해 1월~2월12일까지의 냉장 삼겹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654.9% 증가했다. 이는 GS25가 신선 강화형 매장 한정으로 운영했던 냉장 삼겹살을 일반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 효과다. 이같은 정육 상품 수요 증가에 GS25는 오는 16일부터 냉장 삼겹살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미리 먹는 33 데이(삼겹살 데이 3월 3일)' 주제로 기획됐다. 전국 GS25를 통해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500g 2종을 정가(1만8800원) 대비 21% 가량 할인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제휴 통신사 (LGU플러스, KT) 멤버십을 활용하는 고객은 최저 1만3320원에 구매 가능하다. 100g 당 2660원 수준으로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의 판매가와 비교해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미나리 등 삼겹살 구이와 곁들여 먹기 좋은 채소를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함께 판매하고 있다. 대표 봄나물로 꼽히는 국내산 냉이를 포함해 달래, 취나물, 참나물 등 4종을 업계 최초 원플러스 원(1+1) 행사로 선보인다. 아울러, GS25는 이달 16일부터 말일까지 축산 상품 파격가로 선보이는 '프레쉬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원플러스원(1+1) 행사 상품으로 한끼대패삼겹살(7900원)도 판매한다. ◇ 삼겹살·스테이크 안 파는게 없다…CU, 정육 할인행사 '맞불' 이에 뒤질세라 경쟁사 CU도 정육 상품군 판매를 꾸준히 확대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지난해 삼겹살·목살 등 하이포크 한돈정육, 국내산 한우상품, 수입산(호주) 스테이크를 차례로 출시해 짭짤한 매출 재미를 본 CU는 올들어 미국산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180g, 8500원), 척아이롤 큐브 스테이크(180g, 7900원) 2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CU는 삼겹살 데이(3월3일)를 앞두고 하이포크 한돈, 제주산 무항생제 백돼지, 캐나다산 보리먹인 돼지 각각 삼겹살, 목살 2종씩 총 6종을 장만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이달 21~25일 닷새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예약 구매도 가능하다. 해당 기간 목살과 삼겹살 구매 고객에게는 모둠쌈(상추‧깻잎)을 증정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차이나 가전 ‘양극화’…온라인 날고, 오프라인 엉금

중국산 중저가 가전이 쿠팡·알리익스프레스 등 국내 이커머스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온·오프라인 수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값싼 소모성 저가 가전 위주였던 중국 가전업체 제품 수요가 TV, 진공청소기 등 고가 가전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 로보락, 샤오미 등 브랜드 제품이 이미 국내 제품 선호를 넘어선 상황이다. TV의 경우에도 쿠팡이 중국업체 TCL의 TV를 지난 2022년부터 판매하며 국내 TV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국내 가전양판점에서는 중국산 가전 판매 증가와 관련해 체감하는 부분이 적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양판점에서도 하이얼, 로보락, 샤오미 등 다양한 중국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나, 기존 수요 이외에 특별한 판매 증가량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브랜드는 TV,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의 경우에도 여전히 가격대가 낮은 제품 위주이다. 따라서 저가 창구인 이커머스에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이같은 양극화 현상에 업계는 더 안정된 구매를 지향하는 국내 고객은 가전양판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한 뒤 구매하려는 경향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가전업계 전반적으로 중국제품 구매 고객이 늘기보다는 고객의 구매 성향에 따라 구매처마다 브랜드 수요가 점차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품군 확대를 꾀하고 있으나, 중국 브랜드 제품 확대에 집중해 판매량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전양판점은 고객 확보 위해 중국산 저가 브랜드 유통을 확대하기보다 가전양판점 장점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한 설치·수리 등의 A/S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장 내에 수리와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만능 해결 센터'를 만들었고, 일정 금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1년 내 동일 품목의 유사 제품을 반값 수준에 구매 가능한 '가전교체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전자랜드도 지난해 경기도 고양 일산매장에 오프라인AS센터를 마련한 데 이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유료 회원제 매장인 '랜드500′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웅진씽크빅, ‘벌거벗은 세계사’ 아동 역사 만화로 출간

웅진씽크빅은 세계사 만화 시리즈 '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tvN의 역사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학습만화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 인물, 사건 등을 주제별로 엮어 타임 워프 스토리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웅진씽크빅은 아동이 역사적 개념을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부록 코너를 추가 마련했다. 부록인 '역사 X-파일', '역사 배틀' 등은 만화에서 깊이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고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총 8권으로 이뤄진 시리즈물로, 모든 내용은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의 감수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보인 1권에서는 '영웅의 빛과 그림자' 제목 아래 나폴레옹, 링컨, 잔 다르크, 에디슨의 업적과 함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고, 연내 출시되는 후속 권은 전쟁, 문화, 경제 등의 주제를 순차적으로 다룬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쿠팡 “블랙리스트 허위 주장 변호사 형사고소”

쿠팡이 물류센터 채용 배제 명단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이를 주장한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쿠팡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허위주장을 한 권영국 변호사 등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CFS 인사평가 자료에는 “대구센터" 등의 표현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권 변호사 등은 암호명 “대구센터" 등을 운운하며 CFS가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허위 주장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심지어 CFS 인사평가 자료에는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면서 CFS가 노조활동을 이유로 취업을 방해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권 변호사는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회사가 마치 조직적 댓글부대를 운영하여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주장했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조작 자료를 유포하고 상식적인 여론조차 폄훼한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에 대해 형사고소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百, 강남점에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오픈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스위트 파크는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은 곳으로, 약 1600평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신세계의 안목이 돋보이는 미식 상품과 '베이커리 편집숍' 등 신개념 매장 구성을 통해 전에 없던 디저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 단일 점포 기준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하며 세계적 대열에 든 강남점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스위트 파크는 그 첫 번째 구역으로,이를 시작으로 강남점은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인 약 6000평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을 다양성과 깊이를 갖춘 '식품 장르별 전문관'으로 조성해, 영국 런던 해로즈의 '더 푸드 홀'이나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의 '르 고메' 등 세계적 백화점의 상징적인 식품관에 비견되는 글로벌 미식 문화 공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스위트 파크는 그동안 국내에서 맛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를 최초로 선보인다. 손꼽히는 글로벌 제과 · 제빵 명인들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국 1호점'이 여럿 들어선다.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대표적이다. 2015년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로 지정된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초콜릿과 마카롱 등을 완성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도 강남점에 글로벌 첫 지점을 연다. 밀레앙은 한인 서용상 제빵사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빵집으로, 프랑스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플랑(프랑스식 타르트)으로 유명하다. 파리 매장 외 첫 매장인 강남점 밀레앙에서는 현지 인기 플랑 메뉴를 비롯해 다채로운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해 모은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치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도 들어선다. 먼저, 전국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은 편집형 매장 '브레드 셀렉션'을 선보인다. 30여 년 전통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과 단팥빵,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의 모나카 등 유서 깊은 노포 빵집을 비롯해 '보리수 빠리'의 바게트, '스코프'의 스콘, '르빵'의 식빵 등 각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를 망라했다. 유명 빵집을 각각 찾아가지 않아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베스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최정상 파티셰 셋이 손 잡고 선보이는 '셰프 스테이지'도 있다. 강석기 셰프의 껠끄쇼즈(마카롱), 박효진 셰프의 르솔레이(마들렌), 조은정 셰프의 아우치 바이 허니비(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마니아라면 멀리서라도 한 번쯤 찾아가볼 만한 국내 디저트 성지를 한 공간에 모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격이 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신세계는 1등에 안주하지 않고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끊임없이 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아모레퍼시픽 톤워크, 비건 200+ 파운데이션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테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가 '비건 200+ 파운데이션'을 선보인다. 톤워크 맞춤 파운데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컬러 진단과 조색 알고리즘에 기반해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조제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하는 비건 200+ 파운데이션은 기존 서비스의 150가지 색상에 41호~50호를 추가해 총 205가지 컬러로 확장했다. 세분화된 언더톤의 딥 쉐이드(Deep Shade) 색상을 더해 더 다양한 피부 톤의 고객에게 최적화된 컬러 제안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더 얇고 밀착력 있게 리뉴얼한 맑고 촉촉한 텍스처의 '쉬어 글로우'와 가볍고 섬세한 텍스처의 '에어리 매트' 2가지 제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파운데이션·쿠션 등 제품 타입도 추가 선택이 가능해, 고객은 총 820가지 옵션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톤워크 비건 200+ 파운데이션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아모레 용산'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에서 톤워크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톤워크 브랜드 관계자는 “개인의 특별함이 빛나도록 돕는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인 톤워크는 앞으로도 인종과 피부 톤의 경계를 넘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맞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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