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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민자사업자 선정 유찰…착공 지연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자사업 구간 입찰에 지난 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응찰하면서 유찰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단독응찰 시 재고시하는 등 추가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4일부터 11월1일까지 120일간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았지만 지난 1일 마감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건설사 한 곳만 응찰하는 경우 재고시를 1회 실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고시 기간이 최소 90일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GTX-B노선의 경우 사업자 선정 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계획한 착공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재고시 기간 45일로 단축…국토부 "차질 없이 추진" 국토부는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재고시 기간을 45일로 단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재고시 기간을 45일로 단축하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긴급한 경우 사업규모·특성을 고려해 재고시 기간을 30일 이상으로 정해 고시할 수 있다는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제70조를 적용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2024년 착공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GTX 노선의 착공·개통이 제 날짜에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 국토부는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연내 사업자 지정을 완료하겠다는 기존 계획보다는 늦춰진 셈이기 때문이다. ◇ 인천~남양주 관통…재정·민자 구간 분리 운영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노선으로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한다. 주요 정차역으로는 인천대입구역, 부평역, 여의도역, 용산역, 서울역, 별내역, 왕숙역 등이 있다. GTX-B노선은 재정 구간(서울 용산~상봉)과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으로 분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 구간은 19.9km, 민자 구간은 총 62.8km 길이다. 재정·민자 구간은 각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고를 진행했으나 재정 구간은 세 차례 연속으로 참여 업체 수가 미달돼 유찰됐고 이달 민자 구간에서도 단독응찰로 유찰이 발생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사업자 선정 입찰이 거듭 유찰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노선 인근 주민들의 염원이 높은 만큼 국토부는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게끔 사업성을 높이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토부, 지난 8월 GTX추진단 발족·운영 앞서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 핵심 추진과제인 ‘GTX 조기 확충’을 위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2024년 상반기에 GTX-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8월에는 GTX 전담 조직인 GTX 추진단을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추진단의 궁극적인 사업 목표는 ‘GTX 조속 추진’이다.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들의 GTX 조기 추진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GTX 추진단을 특별히 발족했다"며 "국토부는 GTX 조기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한편 국토부는 A노선(운정~동탄) 개통 일정을 기존 예정일인 오는 2024년 6월보다 앞당기고 C노선(덕정~수원)은 내년 착공·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D·E·F노선도 민간제안방식이나 예타 면제 등 다양한 방안을 활용해서 사업 일정을 단축해 개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giryeong@ekn.krGTX 노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경기도청

내년 집값 2.5% 하락…“규제완화에도 거품심리 여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절대적으로 주택 가격 수준이 높은 데다 고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하방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니 건설업계 국내 수주도 덩달아 부진할 전망이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2023년 건설·부동산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대비 2.5% 하락, 국내 건설수주는 7.5% 감소한 20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전세가격은 0.5% 상승, 건설투자는 겨우 0.1%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먼저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2023년 주택·부동산 전망’을 보면 전국적으로 2.5%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2%, 지방은 3%로 지방에서 더 어려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봤다. 수도권 지역은 그간 누적된 가격 상승 폭이 커 3/4분기 들어 하락세가 커졌지만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 완화책이 단기적으로 하락폭 확대를 저지할 것으로 봤다. 다만 지방은 상승기 동안 특정 지역·사업에 집중된 가격 상승이 나타났는데, 해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수도권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가 줄어 매수 수요가 감소하니 그 대안으로 임대차시장으로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월세 거래가 늘면서 임대차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전세 입지가 축소됐지만 내년에는 임대인들이 월세가격을 인상하며 전세가격 하락세는 1년 만에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물량은 전반적으로 감소세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등 분양가격이 낮은 곳에는 수요가 있겠지만 시행사 및 건설업계 등 공급측면에선 비용 상승으로 낮은 분양가 유지가 어려워 줄어든다고 해석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이번 10·28에 발표된 주택관련 규제 완화로 기존보다는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시장 흐름을 바꿀 정도 수요 유입 기대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최근 부동산 PF대출 사태에 대해선 "기업은 공급자 금융의 어려움이 심화된 만큼 프로젝트 수익성 평가를 과거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건설수주 감소는 부동산 경기 침체 외에도 SOC 예산 감소가 크게 한몫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증가해왔으나 내년부터 정부 SOC 예산이 10% 이상 감소하고 기준금리도 급등하는 등 시장 상황이 어려워 전년 대비 7.5% 감소할 것으로 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공수주도 3.1% 감소한 55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투자는 그나마 올해 증가한 반도체 공장 수주 영향으로 일부 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거용 건축투자는 미분양 증가로 횡보세, 토목투자는 정부 예산 삭감으로 크게 부진할 것으로 바라봤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금리인상과 부동산 PF사업에 대한 금융규제 강화로 개발사업 전반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했다"며 "정부의 적극적 위기 대응 및 대내외적 시장 신뢰 확보가 내년 국내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는 물가 상승압력을 자극하지 않도록 소규모 공사 위주로 발주를 늘리고, 하반기에는 내년으로 연기된 대형사업 착공을 앞당겨 하반기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건설세미나 2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이 건설경기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금리인상 영향 3분기 건축 인허가, 착·준공 ‘트리플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금리인상 등 이유로 올해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및 착공, 준공 모두 감소하며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화가 예고됐다.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건축 인허가 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줄었다. 이는 제1, 2종 근린생활시설과 창고 인허가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인허가 동수는 3만9812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감소했다.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2839만㎡로 10.6%, 준공은 2963만6000㎡로 1.2% 각각 감소했다. 착공 및 면적 모두 업무시설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는 경기 변동보다 앞서 움직여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표, 착공은 경기 변동과 함께 움직이는 동행지표다. 준공은 경기 변동을 사후에 확인할 수 있는 후행지표다"며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인 경기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면적이 1438만4000㎡로 34% 줄었지만, 지방은 2450만9000㎡로 15.6% 증가했다.서울 인허가 면적은 45.2% 줄었고 경기는 -28.6%, 인천 -55.9%, 충남-34.7% 감소했다. 반면 부산(117.9%)과 울산(64.6%), 강원(63.8%) 등 10개 시도의 인허가 면적은 늘었다.용도별로는 상업용, 공업용 등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주거용 인허가 면적만 8.4% 증가했다. 단독은 145만8000㎡에서 106만㎡로, 다가구는 64만2000㎡에서 31만7000㎡, 다세대주택은 74만8000㎡에서 34만9000㎡로 감소했다. 그나마 부산, 대전 등 지방 아파트가 669만1000㎡에서 증가한 영향이다.착공 면적은 수도권(-15.2%)과 지방(-5.9%)에서 모두 줄었다. 세종(-71.0%), 광주(-59.4%), 전남(-47.4%)의 감소 폭이 컸다.용도별로는 상업용(-19.7%), 공업용(-17.7%), 주거용(-11.4%) 착공이 모두 감소했다. 주거용 착공은 수도권에서 13.7% 줄어 지방(-9.6%)보다 감소 폭이 컸다.의료시설 등 착공 영향으로 교육 및 사회용과 기타 용도 착공은 각각 6.4%, 4.1% 증가했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에선 2.5% 늘었지만, 지방에서 5.2% 감소했다.준공은 세종(-81.1%), 경북(-48.3%), 전북(-30.9%) 등에서 줄었다. 다만 주거용 준공은 7.5% 늘었는데, 부산·충남 등 지방 아파트 준공이 증가한 영향이다.최근 5년간 3분기 준공면적은 연평균 -5.1% 감소했고, 준공 동수는 -7.3% 줄었다. 2022년 3분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 동수는 -10.4% 감소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허가 감소 등으로 향후 주택공급이 감소하는 것을 부동산 장기침체로 단정하긴 어렵다"며 "신규공급이 감소하면 서울 등 대도시를 포함해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거나 더 커지는 등의 상황이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서울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김준현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11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은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역(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역세권 입지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가구수는 △59㎡A 36가구 △59㎡B 36가구 △59㎡C 36가구 △59㎡D 10가구 △59㎡E 10가구 △84㎡A 138가구 △84㎡B 138가구 △84㎡C 206가구 △84㎡D 81가구 △84㎡E 68가구 △84㎡F 10가구 △84㎡G 47가구 △114㎡A 105가구 △114㎡B 78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O 단일 타입으로 80실이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이 들어서는 천안시는 최근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이나 세금, 청약 등 여러 방면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무주택자는 70%, 1주택자는 60%로 완화돼 자금 마련 측면에서 유리해진다. 또한 주택 취득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줄어듦과 동시에 전입 의무가 사라져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도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게 돼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도 분양 전부터 시장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현대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도 돋보인다. 남측향 위주 배치(일부세대 제외)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 드레스룸, 알파룸(평면선택제 유상옵션) 등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2.5m(거실천장고 2.6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도 확보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역 내 최초 테라스 복층 주거형 오피스텔로 설계된다. 여기에 오피스텔로는 높은 천장고(2.5m)를 자랑하고 테라스까지 보유해 희소성이 높아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있어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kjh@ekn.kr힐스테이트 천안역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조감도. 현대건설

건설사들, 지역서 볼 수 없었던 특화설계로 차별화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급랭한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남들과 다르게’를 외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층, 커뮤니티시설, 설계특화 등 ‘최고’를 내세우거나 ‘희소성’ 을 강조하고 있다.실제로 이러한 노력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효과적이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에서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뷰’는 평균 58.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대형사 브랜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227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규모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으며 외부 벽면을 유리패널로 디자인한 커튼월룩을 도입해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춰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했다.8월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자이시그니처’도 27.39대1의 평균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창원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과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 것이 높은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또 8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는 단지 내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오피스), 미팅룸 등 재택 근무의 일상화를 고려한 커뮤니티를 선보여 10.32대1의 1순위 경쟁률로 마감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단지별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다다익선’이라고 입지는 기본으로 건설사마다 상품성을 특화해서 타 단지와 다른 차별화를 통해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견본주택을 오는 4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여수시 학동 일원에 지하5~지상35층 2개동, 전용면적 84㎡/179㎡PH,총 244가구로 구성된다. 여수 최중심인 학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여수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들어서 일대 스카이 라인을 바꿀 예정인 것은 물론 파노라마 바다 전망을 다수 확보해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전세대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혁신적 평면으로 특화 설계됐으며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휀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단지로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없는 진주혁신도시에 첫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진주에서 볼 수 없었던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차별화 된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DL건설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다. 홍성군에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되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공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도 차별화 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구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단지 내 상가 온천시설(유료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온천시설의 온천수는 혈액순환 및 건강 증진 촉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온양온천의 약알칼리 탄산수로 공급되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kjh@ekn.kr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조감도. 쌍용건설

주택거래 침체 직격탄 인테리어업계 ‘절치부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거래량은 실종 수준으로 치닫고 있자 내부 리모델링 시공에 주력하는 인테리어업계에도 여파가 크게 미치고 있다. 2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불황이 커지자 한샘 등은 거래절벽 심화로 줄어든 인테리어·가구 수요 감소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올 4분기엔 ‘스테이리모델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스테이리모델링은 주택매매 절벽으로 수요가 줄어든 ‘올(All)수리’ 대신 부엌, 욕실, 창호 등 원하는 곳만 부분으로 공사하는 ‘부분 리모델링’이다. ◇ 가을철 이사수요 뚝…인테리어 특수 ‘옛말’ 인테리어업계는 주택거래량 및 이사 수요와 비례한다. 주택 매매 수요자들은 본인이 살고 싶거나 세입자에게 경쟁력있는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택매매 침체가 지속되자 리모델링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인테리어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9월 주택통계를 보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만2403건으로 전월 3만5531건(8.8%)보다 줄었다. 특히 전년 동월이 8만1631건(60.3%)이었던 것과 크게 비교된다. 올해 누계만 보더라도 41만7794건으로 전년 동기인 81만8948건에서 49% 줄어든 수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에선 16만70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줄었고 지방도 25만737건으로 40.2% 대폭 줄었다. 서울 거래량은 특히 심각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매매 거래량은 277건으로 지난 9월의 613건 대비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가을철은 이사 특수인 만큼 지난해 10월에는 2195건, 11월에는 1360건이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1 이상 거래가 줄어든 셈이다. 사실상 거래멸종이다. 이사철인 가을 전입·전출도 크게 줄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지난 9월 인구이동을 집계한 결과 전입은 2만6035가구, 전출은 2만6175가구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 전입 3만1654가구, 전출 3만241가구였다. 2년 전에도 전입은 3만547가구, 전출은 3만4034가구로 나타나 올해 가을철 인구이동이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 경기 회복세 못 기다려…자체 반등 ‘총력’ 이런 현상은 곧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36억원, 당기순손실은 8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건자재 전문 애널리스트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에 대해 "소파, 침대 등 TV 광고비 증가 및 매장 리뉴얼, 프로모션 비용,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맞물려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게다가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인한 B2C 핵심 채널인 리하우스 부문 매출 둔화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샘은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절치부심하며 4분기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고객 서비스 강화 기조는 유지한다. 특히 지난달 야심차게 내놓은 견적·계약·시공·AS 등 리모델링 전 과정의 불편을 해소하는 6단계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불어나는 견적과 늘어지는 일정, 실망스러운 시공, 속터지는 보수 등 4대 고객불편 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올(All)수리’ 사업 대신 욕실, 창호, 부엌 등 원하는 부분만 리모델링하는 ‘스테이리모델링’ 사업도 4분기에 집중한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매매 하락 및 거래절벽 대세 흐름을 깰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기 회복세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자체적으로 사업 다각화 및 집중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40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44% 줄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LX하우시스가 PF단열재 등 고부가 건축자재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B2B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PF단열재 4호 라인이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이익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매매거래량 부진으로 마진이 상대적 높은 B2C 거래 감소는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한샘 인테리어 시공 현장. 한샘

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시설용지 10블록에 들어서는 복합업무시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홍보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7488㎡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수도권 서남부 대표 랜드마크 업무시설로 도약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도 갖췄다. 서해선 시흥시청역 역세권 환경으로 이용이 편리하며, 서해선은 추후 김포공항 및 고양 대곡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청역에는 신안산선(2025년 예정)및 월곶~판교선(2026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인 만큼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이 편리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광역 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및 제 2·3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이 쉬워 서울과 기타 시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으로 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문화시설, 상업시설이 결합된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도 계획돼 있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신개념 오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업무시설 전 호실에 다락이 갖춰지며, 발코니 공간(일부 호실 제외)도 설계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납 가구를 제공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업무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 미팅 시설을 비롯해 비즈니스 라운지 카페, 프라이빗 샤워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갖춰진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약 1만8600가구가 거주하는 시흥장현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시흥 장현지구는 기존의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행정·복지 시설이 결합된 지역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오피스는 주택수에 미포함되기 때문에 각종 세금 부담에서도 자유로우며, 전매(일부 금지)도 가능하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와업무용 오피스텔과 달리 입주 업종에 제한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의 홍보관은 시흥시청역 일원에 자리한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일원에 들어선다. kjh@ekn.kr테라타워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대단지도 연이은 유찰…경매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동산 경매 시장에도 한파가 불어 닥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요가 많았던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도 잇달아 유찰되는 등 시장의 외면을 받는 양상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시세보다 저렴해도 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일 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와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방법원(서부·북부)에서 열린 법원경매에는 아파트 14건을 포함해 주택·다세대·오피스텔 등 총 43건이 물건으로 나왔으나 매각(낙찰)은 단 4건에 그쳤다.대표적으로 이날 오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6단지 전용면적 79㎡는 유찰됐다. 감정가는 9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유찰로 다음 경매일인 다음달 6일에는 직전 대비 20% 낮아진 7억6800만원에 진행될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현재 시세 9억2000만원에 매물로 한 건 나와 있으며 가장 최근 거래는 9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매매됐으며 이후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 유찰된 이유 역시 시세 대비 저렴하지 않은 감정가에 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시세 대비 저렴한 서울 내 대장아파트도 유찰되는 등 경매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101㎡가 유찰됐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유찰이다.지난 첫 경매 당시에는 감정가 26억2000만원에서 시작해 한 차례 유찰됐으며 지난달에는 저감률 20%를 적용해 감정가 20억9600만원에 진행됐다. 다음 경매 예정일은 다음달 6일로 감정가는 기존 20억9600만원에서 20% 하락한 16억7680만원부터 시작된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101㎡는 가장 최근 거래(지난 4월)에서 동일면적 최고가인 2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4억원 넘게 저렴한 가격이지만 유찰된 것이다.이렇듯 시세 대비 저렴하더라도 입찰에 어려움을 겪는 데는 집값 하락 우려에 참여자들이 입찰에 선뜻 나서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은 금리 인상 부담과 함께 매매가도 하락하는 추세여서 유찰된 물건이 쌓여 경매 진행 건수가 늘고 있지만 경매시장에서도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경매 시장 침체는 통계 수치로도 확인 가능하다.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07건으로 이 중 19건만 낙찰되며 평균 낙찰률 17.8%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88.6%로 전월(89.7%) 대비 1.1%포인트 낮아졌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서울 빌라도 낙찰률 12%, 낙찰가율 89.8%를 기록했다. 서울 빌라 낙찰가율이 80%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낙찰률도 역대 최저치다. giryeong@ekn.kr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주택가 모습. 사진=김기령 기자

“지금이 적기”…해외건설, 네옴시티를 향해 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현 고유가 상황을 건설 수주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유가 상승으로 자본이 몰려 건설수요가 커진 중동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와 한국 건설기업들 등이 뭉친 민관 원팀코리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이 초읽기에 들어가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 및 세계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해외건설 3.0시대’ 개막을 알렸다.원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기술과 한류문화까지 인프라 건설사업에 담아낸 스마트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해 사우디 네옴시티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훈 건설정책국장도 최근 열린 제11차 비상경재민생회의에서 "해외건설 수주액과 유가의 상관계수가 0.84로 나타났다"며 "유가가 상승하면 인프라 건설 발주가 높아지고 타당성이 떨어지던 가스와 유전 개발도 활성화 된다"면서 해외수주 지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국토부를 비롯한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네옴시티 일부 사업 수주에 성공한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한 30여개 기업이 함께 이달 초 사우디로 출정을 떠난다.◇ 지구상 최고 프로젝트 ‘네옴시티’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지구상 최대 건설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현재 △더 라인(직선 길이 170km 직선도시) △옥사곤(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트로제나(대규모 친환경 산악관광 단지)가 착수에 들어간 상태다. 1차 완공 목표는 2025년이다.국내 기업은 이미 네옴시티 관련 수주를 따놓은 상태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직선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의 핵심인 인프라 철도 터널공사를 약 10억달러(1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네옴시티 지하 총 28km 길이의 고속화물 철도서비스를 개통하기 위함이다.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제 막 조직이 꾸려지고 있는 시기이기에 실제 착공은 내년에나 이뤄질 예정이다"며 "착공 전에 해야 할 내부 설계 검토 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공사 외 PM업계 네옴시티 진출도 눈에 띈다. 국내 PM업체 한미글로벌도 지난해 6월 ‘더 라인’ e-PMO(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 사업을 23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내년 5월이면 사업이 완료된다.최근에도 용역사업을 추가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주처 ‘네옴 컴퍼니(NEOM Company)’ 초청으로 글로벌 자문 서비스 용역 입찰에 참여했고 최근 낙찰 통보를 받았다.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네옴시티 사업 수행에 필요한 13개 분야 총 사업비 6억6700만달러 규모 중 △일반 사업 관리 △교통(Mobility) △환경·지속가능성3개 분야 자문 서비스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시멘트업계에선 성신양회가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로 및 항만 등 설계사업을 영위하는 유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세아그룹 계열사 세아특수강 등도 관련 사업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 경기침세 속 중동시장 나홀로 상향조정해외건설협회가 밝힌 글로벌시장조사기업 IHS Markit에 따르면 2022년 및 2023년 세계건설시장 전망은 각각 3.9%(13조4446억달러), 4%(1조9824억달러)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위축과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인해 지난 7월 전망치 대비 1.1%포인트 하향조정된 수치다.그럼에도 중동시장은 상향조정됐다. 중동시장은 지난 전망치 10.2% 성장 대비 1.8%포인트 상향 조정된 12%(6441억달러) 성장이 전망됐다. 고유가 기조에 따라 중동 주요국 발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동시장은 2023년에도 직전년도 대비 0.5%포인트 높인 14.4%(7367억달러)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기세다.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책임연구원은 "시장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중동시장만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아무래도 네옴시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 할 수 없다"며 "대기업 주요 해외건설기업이 사우디에서 인정받는 부분이 많이 있어 국내 해외건설기업들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히 있다"고 진단했다.kjh123@ekn.kr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직선도시인 ‘더 라인’ 예상도. 네옴시티 홈페이지

SK에코, 중부발전·KCMT와 ‘K-에코바 탄소배출권 사업’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 케이씨엠티(KCMT)와 함께 ‘케이에코바(KEco-bar) 탄소배출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와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김준영 케이씨엠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케이에코바는 SK에코플랜트와 KCMT가 합작해 개발한 철근 대체 건설자재다. 세계 최초 페트병을 원료로 재활용해 생산하며, 생산과정에서 철근과 달리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적다. 현재 연 4만t 규모 생산이 가능한 신규공장도 울산에 조성중이며,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중부발전은 케이에코바 생산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한다. 탄소배출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또는 흡수했는지 알 수 있는 기준, 계산방법, 절차 등을 정해야 한다. 이후 환경부 등 관련 정부기관에 외부사업 등록이 필요하다. 참고로 외부사업 등록은 업체가 자발적으로 감축을 시행했을 때 감축량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부여 받는 제도다. SK에코플랜트는 외부사업 등록에 필요한 자료 및 데이터를 수집·제공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제반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향후 중부발전은 케이에코바를 통해 인증받은 탄소배출권을 일정기간 전량 구매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연간 약 8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씨엠티 역시 케이에코바의 국가규격(KS) 등록과 판매 촉진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 케이에코바는 녹이 슬지않아 부식에 강하고 철근보다 2배 단단하며 무게는 4분의 1로 가볍다. 건설자재 특성상 색상에 구애받지 않아 투명한 페트병뿐 아니라 유색 페트병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어 페트병의 자원순환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 평가받는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대표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케이에코바 자체로도 친환경적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jh@ekn.krK-에코바 탄소배출권 개발 협약식 SK에코플랜트는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케이씨엠티(KCMT)와 함께 ‘케이에코바(KEco-bar) 탄소배출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김준영 케이씨엠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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