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롯데건설, 2022 美LACP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2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는 美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가 2001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대회로,전세계에서 제출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한다. 롯데건설은 ‘2022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부문(CSR Report)에서 최고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으며,첫 인상,내용 구성,디자인,창의성,정보 전달력,적합성의 총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취득해 100점 만점의 99점을 받았다.또한,LACP가 뽑은 우수작품 ‘월드와이드 탑100(Worldwide TOP 100)부문에도 선정됐다. 롯데건설의 이번 보고서는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 따른 성과를 ‘임직원,파트너사,고객,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별로 분류한 목차로 구성해 이해관계자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 이해관계자 중심의 소통을 강화 한 것과 ESG 전문가 자문을 통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좋게 평가 받은 것 같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롯데건설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경영 이슈 중 건설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과 관련한 롯데건설의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ESG전문가 자문 인터뷰를 더해 앞으로 롯데건설이 나아가야 할 ESG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우수 안전 파트너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NGO의 인터뷰를 수록하며 공감대 확보에 주력했다. kjh@ekn.kr롯데건설 _2022 롯데건설 ‘2022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 대상(Platinum) 수상 인증서.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12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 대형 호재 추진, 안양 미래가치 주목 평촌 센텀퍼스트가 들어서는 안양은 대형 개발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 수원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 서울, 양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양 신규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안양에서는 총 784가구가 일반분양했고 1만 2,11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지역별 청약 경쟁률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여기에 안양은 지난 11월 10일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다.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무주택 및 1주택자일 경우 LTV 최대 70%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주택 취득 시 필요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사라지는 등 청약, 대출, 세금을 비롯한 여러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호계사거리역(가칭) 초역세권, 평촌 생활권 공유하는 호계동 중심 입지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향후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계동 일대에 평촌 센텀퍼스트를 포함해 약 8000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안양의 신흥 주거중심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일대에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은 물론 북측에 위치한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 약 700m 거리에 신기중이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도 가까이 있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 탁월하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호계시장 등 쇼핑시설과 평촌아트홀, CGV,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양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인근에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평면 특화설계에 대단지 커뮤니티까지 평촌 센텀퍼스트는 메이저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서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 고급 석재마감을 사용한다.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전용면적 36~99㎡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의 약 90%는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타입이며,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더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유리 난간 창호, 폴리싱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적용), 143mm 광폭 강마루 등의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적용되었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더불어 주방 특화(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상부장 조명), 친환경 자재 가구 등 세대 내 특화 디자인 항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이 조성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전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4개소, 피트니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식/습식 사우나, 탕 3개 규모의 대형 목욕 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인을 초대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4개소 마련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이 조성돼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평촌 센텀퍼스트만의 특화 조경 시설도 조성된다. 웰컴 포레스트, 그랜드 포레스트, 키즈 포레스트로 구성되는 ‘포레스트 파크’는 단지 내 거대한 공원을 이루고 있다. 라운지 스트릿, 갤러리 라운지, 트리 갤러리 등으로 구성되는 ‘라운지 파크’와 다양한 컨셉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호계동은 평촌 생활권을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며 안양의 신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GTX-C 개통 호재에 규제지역 해제 호재까지 겹쳐 실수요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촌 센텀퍼스트는 주택전시관 오픈일까지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패키지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3년11월 예정이다. kjh@ekn.kr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DL이앤씨

KCC,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KCC가 한국ESG기준원의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KCC는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고, 환경 부문은 B+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종합 A등급의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해 환경위험 식별과 평가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관리 및 공개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재육성과 고용에 대한 정책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적자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정책 수립, 인권경영 방침 수립,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와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의 날짜를 선정해 주주총회 개최, 전자투표 도입 등 주주친화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총회 의결권 현황 및 배당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KCC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체계적 ESG 경영활동을 추진, 정립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ESG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주 및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ekn.krKCC CI KCC CI.

GS건설,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 12월1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이 12월 1일 오픈한다. GS건설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대인 장위뉴타운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견본주택을 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12월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해당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이나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타 주택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최근 12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는 정책이 나오며,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전 타입 최대 수혜를 누리는 단지로 떠올랐다.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적용해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9억원대 수준(일부 세대 제외)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의 매매 가격 대비 합리적인 금액으로 기대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장위뉴타운에 위치한 2,8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한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5년3월 예정이다. kjh@ekn.kr첨부2. 장위자이 레디언트 조감도 장위자이 레디언트 조감도.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한화 약 4400억원규모의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발주처Siam Cement 그룹타마삭 세타둠(Thammasak Sethaudom)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은 호치민시(市)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시(市)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유틸리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된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41개월만에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성과로 2023년 2월로 예정되어 있던 공기를 3개월 단축하는 쾌거를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수의 유럽,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세계 각지의 EPC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에서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맡아 유일하게 지연없이 조기에 사업을 준공함으로써 화공플랜트 수행 역량을 여실히 입증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 후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의 여파로 베트남 정부의 봉쇄조치로 인해 현장 인력 및 장비 동원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발주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에 성공적인 준공을 이끌어내 발주처의 신뢰를 더욱 제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jh@ekn.kr사진1_현대엔지니어 지난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된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 째), 발주처 Siam Cement 그룹 타마삭 세타둠 부사장(사진 중앙), 몽콘 햄로자나소폰 최고운영책임자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년·무주택자 중심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 구체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 확대 및 주거상향이전을 위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 후속조치가 마련됐다. 시세 70% 이하로 분양받는 나눔형주택과 저렴한 임대료로 일정기간 임대거주 후 분양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 주택,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일반형 주택 등에 관한 구체적인 청약자격 및 공급비율, 입주자 선정방식 등이 새롭게 규정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분양주택 유형별 공급 모델, 입주자격 및 입주자 선정방식 등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개정안이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먼저 25만가구를 공급하는 나눔형주택은 공공에 환매 시 수분양자 몫(환매조건)과 청약자격, 공급비율, 입주자 선정방식 등이 규정됐다. 의무거주 5년이 지나면 환매 시 70%는 수분양자가, 30%는 공공에 귀속하게 된다. 전체 공급물량 80%는 청년 15%, 신혼부부 40%, 생애최초자 25%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20%는 일반공급에 배분된다. 청년 유형은 이른바 ‘부모찬스’를 방지하고 내집 마련이 꼭 필요한 청년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부모 순자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금수저 등은 청약자격을 제한한다. 아울러 반값 아파트로 유명한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대료만 내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건설량 10% 범위 내에서 지자체 여건에 맞게 공급된다. 10만가구가 공급된 선택형 주택에는 분양가격, 청약자격, 공급비율, 입주자 선정방식이 구체화됐다. 분양가는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하되, 수분양자 부담 등을 고려해 분양 시 감정가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공급물량은 청년 15%, 신혼부부 25%, 생애최초자 20%, 다자녀 10%, 노부모 5% 등이며 10%는 일반공급 추첨제로 이뤄진다. 15만가구가 공급되는 일반형 주택은 기존 청약제도를 개편해 일반공급비중을 확대하고 추첨제가 추가로 신설됐다. 일반공급은 기존 15%에서 30%로 늘려 무주택 4050계층의 내집 마련을 지원한다. 다만 30% 안에서 100%였던 순차제는 20%를 쪼개 추첨제 물량으로 활용한다. 이와 더불어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 건설비율을 현행 공공임대주택 35% 이상, 공공분양주택 25% 이하에서 5%p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공공분양주택 공급 한도를 25% 이하에서 30% 이하로 상향했다. 한편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가 입주지모집 공공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 증명해야 했던 것을, 입주 전까지로 해서 입주 후 계약해제 등에 따른 불필요한 분쟁 소지를 없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연내 사전청약 추진 등 발표한대로 공공주택 조기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역세권 청년주택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한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 현장. 연합뉴스 주택별 세부기준 주택 유형별 입주자격 및 입주자 선정방식. 국토부

위례선 이달 말 본 공사 착공…57년 만에 서울 트램 부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는 위례선(트램)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이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본 공사에 착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면전차(트램)는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에 따라 오는 2025년 9월 개통되면 57년 만에 서울 트램이 부활하는 셈이다. 위례선(트램) 도시철도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총 연장 5.4㎞에 총 12개소(환승역 3개소)의 정거장을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사업이다. 차량은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교통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초저상 차량구조로 제작된다. 특히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 즉 가선이 필요없기 때문에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는다.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이 건설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는 등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는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며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위례선 노선도 위례선(트램) 노선도. 서울시 위례선 정거장 모습 오는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위례선 정거장 모습. 서울시

건설·자재업계,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셧다운 위기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건설·자재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면 운송거부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28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6개 단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유동성 부족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집단운송거부까지 겹치며 업 존폐를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업계는 "화물연대의 불법적 집단운송거부는 비노조원의 노동권, 건설·자재업계 종사자의 생계, 국가물류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볼모로 국가경제를 위기에 처하게 만드는 명분없는 이기주의적 행동이다"고 지적했다.정부의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처도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는 노동관련단체들이 불법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 법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골몰해 왔던 게 사실이다"며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이날 9시부로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에 이어 최고 위기경보 단계다. 이렇게 되면 대응체계는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되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경찰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 비상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kjh123@ekn.kr운행 멈춘 화물차량. 연합뉴스

서울도심 20분대, 여의도 4.3배 면적 ‘광명시흥’ 지구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여의도로부터 12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이 완료된다. 여의도보다 4.3배 면적이 큰 이 지역에 청년과 서민을 위한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은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29일부터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고시된다. 7만가구가 공급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광명과 시흥이 함께 준비하는 Dual Hub City’라는 개발 방향을 목표로 일자리와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우선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1271만㎡)로 추진된다. 도시철도 역 인근에는 개발밀도를 높이는 ‘콤팩트시티’를 적용해 역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부여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주거지 및 업무·문화·지원시설용지 등이 배치된다. 또한 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토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를 신설해 GTX-B(신도림역, 2030년 개통예정)와 연결하는 철도중심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된다. 아울러 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목감천을 중심으로 주변 산림과 지구 내 양호한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녹지생태축을 구축하고 목감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테마별 자연형 공원 등을 조성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간다.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열어 내년 용역 착수에 들어가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 2027년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원주민들과도 지속 소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광명시흥 위치도 광명시흥 지구 위치도. 국토부

서울 50층 초고층 시대 ‘개막’…35층 규제 등 확 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여의도 등 한강변과 강남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50층 시대가 개막했다. 서울 전역에 적용됐던 ‘35층 층수 제한’이 연내 폐지됨에 따라 50층 이상 초고층으로 재탄생하는 단지가 속속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서울 내 노후 단지들의 초고층 설계를 추진하면서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이에 서울 스카이라인의 대대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우선 ‘35층 제한’ 폐지가 가장 먼저 적용되는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대치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을 300%로 적용해 최고 층수 50층, 3800가구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강남 일대의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지난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5층 룰’에 막혀 사업이 진전되지 못했다. 당시 박 전 시장은 서울 모든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이 250%를 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획일적인 층수 규제를 폐지하고 창의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도입을 예고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35층 룰’ 폐지 내용이 포함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연내 도입될 전망이다. 대치미도아파트와 함께 강남 일대의 대표적인 노후 단지로 불리는 은마아파트도 지난달 19년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최고 35층, 33개동, 5778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내 초고층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 측은 향후 조합설립 인가 이후 35층 정비계획안을 49층으로 변경하는 절차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의도 한강변 단지들도 초고층화된다. 1971년 준공해 여의도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인 시범아파트는 신통기획을 통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400%로 높이고 인근 63빌딩과 가까운 동은 최고 65층으로 조성된다. 반면 학교 변에는 중저층을 배치해 한강 조망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높고 낮은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V자형 스카이라인’을 연출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시범아파트와 더불어 한양아파트도 최고 50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번 신통기획으로 추진되는 여의도와 강남 일대 아파트를 비롯해 이촌 한강맨션 등 초고층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서울 초고층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과 여의도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 설계가 추진됨에 따라 이촌, 잠실 등 노후 아파트 밀집 부촌 지역에서도 초고층 설계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양상이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조합 측에 최고 68층 설계안을 제시한 상태다. 1978년 준공돼 올해로 45년차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도 올 초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50층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내 고시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기본으로 재건축 대상지마다의 특성을 분석해고 향후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층수를 결정짓게 된다"며 "35층 층수 제한 조치가 폐지되면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경우 35층 이상으로 층수를 높이는 단지들이 늘어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층 아파트로 조성되면 조합원 등 토지주 입장에서는 저층 노후 아파트일 때보다 경관 조망이 개선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용적률을 높여 층수를 올리게 되면 분담금도 감소하게 돼 재건축 시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이 해소된다는 이점도 지닌다. 전문가들 역시 초고층 설계 추진 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재건축 사업 지연 문제가 해소되고 정책 방향성이 대폭 변화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 시 공사비 상승, 각종 규제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은 초고층 건축의 한계로 지적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공사비가 급등하고 있고 50층 이상으로 지을 경우 소방시설 확충 등 규제가 강해지다보니 분담금 자체는 줄어들더라도 부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공공기여 형태를 적용해 기존 설계보다 높아진 층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공공성만 강조될 수 있어 토지주들이 불만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해결책 마련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giryeong@ekn.kr대치미도 최고 50층, 38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서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에 신통기획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50층 재건축 표 ▲표. 서울 일대 초고층 재건축 추지 단지 현황. 여의도 시범아파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사진=김기령 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