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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위례선 정거장 모습. 서울시 |
노면전차(트램)는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에 따라 오는 2025년 9월 개통되면 57년 만에 서울 트램이 부활하는 셈이다.
위례선(트램) 도시철도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총 연장 5.4㎞에 총 12개소(환승역 3개소)의 정거장을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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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트램) 노선도. 서울시 |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이 건설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는 등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는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며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