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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2024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문조합은 내년도 건설경기가 올해보다 더 악화한다는 전망 아래, 조합원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사적인 비용절감 체계를 가동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자금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배당 확대 등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1~12일 1박 2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박성진 전무이사를 비롯하여 경영기획본부, 영업지원본부, 채권관리본부, 자산운용본부, 기술교육원의 임원 및 팀장급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2024 경영전략 워크숍은 최근 건설수주 물량 감소, 원자잿값 급등, 고금리 지속 등으로 조합원 부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합원사의 고통을 분담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조합 임직원은 이틀간 깊이있는 마라톤 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전략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경제성장 둔화세가 확연해지고 건설경기 지표가 일제히 하방을 바라보면서 내년에도 더 험난한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경영전략 워크샵을 통해 조합 경영진이 수익 제고와 비용 절감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조합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문조합은 지난 9월 ‘2024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여 일찍이 내년도 내실경영 다지기에 들어갔다. 지난 12월 초에는 긴축경영을 선포하여 전사적으로 비용지출 최소화에 나선 바 있다. 전문조합은 2024년 각 부서별 예산절감 캠페인 실시, 예산절감 실적 부서평가 반영, 예산통제 절차 강화 등을 통해 비용예산 감축에 고삐를 쥘 방침이다. 또한 매월 모든 수익·비용을 추정·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건설경기 하락에 따른 경영수지 영향에 대응함으로써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할 예정이다. kjh123@ekn.kr전뭊놎합ㅇ ㅇㅁㅇㅁ 이은재 이사장(앞줄 가운데) 및 임직원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부, 국내 첫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하고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 주택을 비롯한 의료·업무·상업·문화·주거 등을 복합 개발한다. 임대·운영·분양 수익은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들에게도 배당할 수 있도록 향후 리츠 주식의 공모와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초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 계획과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 계획 및 배당 수익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문화시설 공유 계획(지역 상생 방안) 등이다. 이번 사업 부지는 약 18만6천487㎡(5만6천평) 규모로 인근에 골프장과 녹지, 하천 등이 있고 동탄역으로부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국내 헬스케어 리츠는 이번이 최초지만, 미국의 경우 이미 125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됐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시니어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에게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에게는 헬스케어 시장 내 신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국토부 사업부지 사업부지. 국토부

LX공사, 국토부 산하 최초 ‘건강친화기업’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LX공사 안전관리처 원보영 처장은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12월12일 보코서울강남)에 참석해 인증패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시행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만들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LX공사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제도(사규, 절차서, 지침서)를 정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임직원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구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직원 건강을 위한 제도 운영, 건강 친화 경영에 대한 의지와 직원 참여도가 높아 직원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구축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독려와 인센티브 제공, 건강 사후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 등이 건강친화기업 기준에 적격하다고 총평했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에는 타협이 없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으로 안전과 건강친화에 귀감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공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건강증진활동에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jh123@ekn.krlx국토정보공사 ㅇㅇㅁㄴ LX공사 안전관리처 원보영 처장이 12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로부터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GS건설, 고려대 의료원과 ESG경영 실천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진 사장과 고려대학교 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설폐기물 및 의료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ESG 경영전략 상호 활용 및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GS건설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추진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명패와 화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존에 사내에서 진행하던 건설현장 폐안전모 업싸이클링 제품 생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식에서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업무협약패를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기관과 건설사로써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기존에도 재활용한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조끼를 전 현장에 지급하고, 본사 내 다회용컵 전면 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활동을 지속해 온 바가 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ESG 경영으로 그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1. 고려대학교 의료원 MOU 기념사진 (사진 왼쪽부터)김태진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사장, 윤을식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이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업무협약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VS 우미 린 파크힐스, 운정신도시 분양 맞대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맞대결이 펼쳐진다. 그 주인공은 우미건설이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와 현대건설이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다. 운정신도시에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두 건설사 모두 청약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非역세권, 저렴한 분양가 ‘우미 린 파크힐스’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 8일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84㎡ 총 5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혜 단지다. 다만 GTX-A 운정역이 직선거리 1.4km로 사실상 도보 이용은 어렵다. 단지 주변에는 근린상업시설이 예정돼 있다. 단지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 아울렛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심학중, 고교 예정부지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1700만∼4억781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단지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다. 인근 초롱꽃마을 8단지 중흥S클래스(2022년 준공, 1262가구) 전용 84㎡는 지난 9월 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 운정어반프라임(2021년 준공, 1010가구) 전용 84㎡는 지난 11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과 청약일정이 같아 청약 경쟁을 한다. 두 단지는 각각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고분양가, 초역세권 ‘힐스테이트 더 운정’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아파트 전용 84·164㎡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 초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단지 안에는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비롯해 스트리트몰,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6개 상영관이 설치·운영될 CGV 등 주요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높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전용 84㎡ 분양가는 6억9360만~8억880만원으로 책정됐다. 운정신도시 대장주 아파트인 동패동 ‘운정신도시 아이파크’(3042가구) 전용 84㎡형은 7억원 중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철 초 역세권 단지라 택지 비용을 비싸게 매입해 분양가가 높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운정신도시 분양 흥행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GTX-A 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둔 가운데 노선의 시작점인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다. 일례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108.79대 1을 기록했으며 운정3 제일풍경채는 평균 37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청약 흥행의 관건은 분양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우미린 파크힐스는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 흥행이 점쳐지지만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분양가가 높아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사진 왼쪽) 및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

한화 건설부문, 2023 동반성장지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12월 12일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한화 건설부문 이준명 외주구매실장을 비롯한 대·중소기업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여동반성장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해 동반성장 의식을 고취하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ESG지원사업,양극화해소 자율협약 등의 부문과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최우수 기업에선정되어 삼성전자, SK텔레콤,현대자동차 등과 동일한 동반성장지수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 건설부문은동반성장 정책의 3대 추진 방향으로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등을 설정했고,올해에도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체결하여 이를 준수하고 있다.아울러 하도급계약 저가심의제도 운영으로 협력사 이익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상생펀드 등 금융지원,기술 및 디자인 개발 공동 수행, 경영닥터제 지원,협력사 임직원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직원 대상의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통제 제도 확립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우수’기업에선정된 데 이어올해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한화 건설부문 이준명 외주구매실장은"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등급 획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멀리’ 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한화 동반성장 ㅇㅇ 한화 건설부문이 2023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HDC현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프리미엄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 그리고 입지환경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의 장점이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률 견인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건축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내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에 기인한 민간 분양아파트의 지속적인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시기에,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도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93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601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54대 1이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A는 28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41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50.39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선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127가구 모집에 26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애최초 전용면적 84㎡A의 경우 13대 1의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특별공급 청약부터 열기가 높았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의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이자 연내 마지막 신규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 힘입어 우수한 청약 경쟁률이 나온 만큼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세계 1위 배터리 생산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테스와 함께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이철수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주빈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서기, 쇠성당 옌청시중국 공산당 위원회 비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사이클은 지난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가 함께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이다. 특히 폐배터리 재사용(순차이용) 및 재활용(재생이용)이 가능한 중국 내 15개 업체 중 하나로, 상하이시에서 최초로 승인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자이며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배터리 재활용전처리 공장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8000㎡ 규모로 연간 2000톤의 블랙매스 생산이 가능하다. 인근에 같은 규모의 2단계 전처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에 있으며, 2024년말 준공시 연간 총 4000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전처리 공장을 통해 수거된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리콜 배터리 물량 등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분해·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까지 추출할 수 있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 방전시킨 뒤 해체·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중국 장쑤성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꼽힌다. 2022년 SNE리서치 기준점유율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비야디(BYD)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생산공장 10여 곳이 밀집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장쑤성 폐배터리 재활용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등 피드스톡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처리 공장 준공으로 테스가 현재 지사이클을 통해 운영 중인 상하이 폐배터리 후처리 공장과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중국은 2022년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료 기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빠른 만큼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도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구축하는 옌청공장과 기존 상하이 공장 간 연계를 통해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는 배터리 재활용 분야거점(네트워크)·기술·인허가 삼박자를 완비했다. 폐배터리 회수부터 희소금속 추출 및 재활용 등 전 부문에 걸친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 23개국 50곳에 이르는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물류 전초기지도 마련했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 항구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구축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폐배터리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것도 큰 장점이다. 폐기물의 국가 간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바젤협약에 따라 전 세계에서 모은 폐배터리를 타국의 재활용 시설로 보내기 위해선 허가가 필요하다. 테스는 이미 30여개 바젤퍼밋을 보유하고 있다. 또 SK에코플랜트 는최근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리튬 회수율 고도화’와 ‘추출제 개발 통한 용수절감’,‘화재방지 고속방전’ 등 폐배터리 재활용 전·후처리 전반에 걸친 핵심 4대 기술을 개발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옌청 배터리 재활용센터는 SK에코플랜트의 혁신적인 친환경 솔루션과 지사이클의 독보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으며,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중국 옌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테렌스 응 테스 회장(왼쪽 세번째), 탄 빙 지사이클 회장(왼쪽 네번째)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에코플랜트

돈암6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2985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제6구역, 동작구 상도역세권 등 4개 지역에 총 2985가구 규모 주거시설이 만들어진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중 673가구가 공공·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된 소셜믹스(Social-Mix)로 계획할 수 있게 됐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등 총 5곳으로 공공주택 673가구, 분양주택 2312가구,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먼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은 12개동 지하7층 지상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가구(공공 161세대, 분양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건축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 건축심의 통과 후 향후 절차 진행 중 대지 고저차의 안전성 재검토 실시로 인한 동 배치 및 지하주차장 계획을 변경하고, 기존안보다 부대복리시설을 추가 확보해 입주민 및 공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동소문로 대로변에 순응하는 배치계획과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합리적인 레벨 계획으로 지형 변화를 최소화 하면서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계획했고, 단지 내 59㎡ 이하 평형대에서 공공주택의 소셜믹스를 적극 도입했다.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47가구(공공 29가구, 분양 1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건축위원회는 신촌역 및 신촌 로터리와 접해있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전면공지 내에 녹지공간을 계획하고, 저층부(1~4층)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하여 거주자와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배치해 소셜믹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길음동)’은 5개 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883가구(공공 211세대, 분양 6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건축위원회는 도시재정비심의 시 지상층 배면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구를 단지 외곽으로 이동시키면서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과 주변에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면서 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했고, 단지 내 모든 동에 공공주택을 소셜믹스로 배치하여 분양주택과 공공주택의 형평성을 고려했다.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동작구 상도동)’은 7개 동, 지하 5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066가구(공공 272가구, 분양 79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구로구 구로동)’은 의료시설 개선 및 진료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하고 지하9층~지상6층의 암병원으로 건립된다. kjh123@ekn.kr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삼성물산, 오만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이 다국적 기업과 손잡고 오만(Oman) 초대형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회사(OQ), UAEDutco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되는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인 ‘살랄라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수도)에서 하이드롬(Hydrom社, 오만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과 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만은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중남부 지역 3곳에 그린수소 존(Zone)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1단계 두쿰 지역 사업개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2단계 살랄라 지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물산이 참여한 다국적기업 컨소시엄은 오만정부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는 물론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경쟁입찰 없이 단독으로 독점 사업권을 부여받아 높은 사업성과 빠른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확보한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인 살랄라 자유무역지대 내에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태양광과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오만국영에너지회사(OQ)가 보유한 암모니아 플랜트를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전조사부터 기본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는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시장으로수출되어 무탄소 청정에너지 전력생산에 활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세계적인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함에 따라 삼성물산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삼성물산 ㅇㅇ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사업개발협약서와 토지사용협약서 서명식. (좌측부터 삼성물산 안동복 신재생개발팀장, 나즐라 알 자말리OQ Alternative Energy 사장,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사미 카멜Dutco 청정기술 사업부장, 아츠시 스즈키마루베니 중동아프리카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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