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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위기 속 리더십 빛났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사상 첫 저축은행 업계 출신 저축은행중앙회장인 오화경 회장이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각종 위기에서도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권 간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은 오 회장이 부동산 경기 침체 관련 시장과 업권의 우려, 금융당국의 대응책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오 회장은 지난해 2월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는다. 오 회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조직개편이었다. 리스크관리실, 디지털혁신본부를 새로 꾸려 중앙회 내부통제 강화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조직은 작년 하반기부터 불거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PF 부실 우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도 저축은행 업계와 중앙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토대가 됐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오 회장이 저축은행 업권의 부동산 PF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연초부터 전국 79곳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PF대출협의회를 구성해 PF 현황을 점검하고, PF 대출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권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10조5000억원인데, 이는 전체 대출액의 9%에 불과하다. 연체율은 2%로 낮은 수준이다.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당시 전체 대출액 가운데 PF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PF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오 회장의 지론이다. 이에 금감원과 저축은행 업계,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저축은행 업권만 참여하는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을 통해 부동산 PF 대출 위험을 관리하고,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저축은행 업권 특성을 반영한 자율협약이 가동될 수 있었던 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절실하다는 오 회장의 철학과 금감원, 저축은행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 회장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내며 쌓아온 업권에 대한 이해도와 리더십이 민첩한 대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중앙회 측은 "개별 회원사가 모여서 협의회를 꾸리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오 회장이) 당국, 저축은행 업계 간에 구심점 역할을 한 것"이라며 "금융권 가운데 PF대출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저축은행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오 회장은 저축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총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모바일뱅킹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웹뱅킹, 미니뱅킹, 안심이체서비스, 신분증 사본판별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창구의 종이문서를 전자서식화해 저축은행의 서류 처리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서류 관리비용 경감도 유도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다른 업권에 비해 차별받는 사안들이 있었는데, (오 회장 재임 이후) 최근 들어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다만 저축은행 업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예금보험료율 인하’에 대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저축은행의 예보료율은 전체 수신액의 0.4%로 은행(0.08%), 보험사(0.15%), 증권사(0.15%), 종합금융회사(0.15%) 등 타 금융권에 비해 높다. 저축은행 업권은 예보료율 인하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저축은행 업계의 요구사항이 수용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 금융당국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 한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을 인하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앙회 측에서 업계의 의견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저축은행중앙회.

작년 말 저축은행업권 유동성비율 177.1%..."유동성 수요 충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작년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 전체의 유동성 비율이 177.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 전체 유동성 비율은 177.1% 수준이다. 이는 저축은행감독규정에서 정한 100% 대비 77.1%포인트(p)를 초과한 안정적인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이 100%를 하회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중앙회는 해당 수치를 근거로 제시하며 "예금인출 등 유동성 수요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에 적용되는 유동성비율은 ‘저축은행감독규정 제40조의4’에 따라 3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3개월 이내에 만기도래하는 부채(예금 등)를 지급할 수 있는 자산(대출 등)을 보유해야 하고, 외환 등 고유동성자산을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은행권의 1개월 대비 낮은 수준의 규제가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게 중앙회의 설명이다.주요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을 보면 한국투자 167.3%, 키움예스 181.4%, 키움 181.5%, 오에스비 153.8%, 하나 159.4%, 신한 118.7%, SBI 126.3%, 페퍼 112.2%, 우리금융 139.1%, NH 190.6% 등이다.다만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작년 9월 기준 93%로 일시적으로 100%를 하회했다. 중앙회 측은 "당시 대출 증가 등에 따른 자금 사용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며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는 167.3%로 저축은행감독규정에서 정한 유동성 비율 100% 이상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향후에도 유동성 비율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SBI저축은행, 사회공헌 단체와 소외아동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BI저축은행은 우리 주변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운영을 위해 국내 주요 사회공헌 단체들과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대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파산가정에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 아동 대상 종합심리검사, 심리치료, 아동보호와 관련된 전문서비스 등을 지원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이달 9일 서울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됐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관리옹호본부장, 이소영 서울아동복지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GI저축은행은 전국 18개 양육시설 내 소외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최근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 문제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아이들을 지원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라며,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의 운영을 위해 9일 국내 주요 사회공헌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관리옹호본부장, 이소영 서울아동복지협회장.

OK금융그룹, 튀르키예 지진피해...성금 5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한 성금은 지진 피해지역의 현장 복구?재건 사업과 구호물품, 의료, 식량 등 이재민 지원에 활용된다. 또한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과 함께 튀르키예 이재민과 구호활동에 참여 중인 구호대에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잇윌비 오케이(It will be OK)’ 캠페인을 전개한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된 ‘잇윌비 오케이’ 페이지에서 댓글로 이재민을 위한 메시지를 작성하면,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활용한 이미지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 공식 SNS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케이금융그룹

금감원,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선제적 리스크 관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달 중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을 시행한다.금융감독원은 PF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위한 절차를 명확화하고, 협약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정, 보완한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을 이달 중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저축은행 업계,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동산 PF사업장의 원활한 정상화 지원을 위해 ‘자율협약 개정 TF’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 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협약은 올해 2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PF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위한 세부 절차 및 실효성 제고 장치 미흡 등으로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됐다.이에 금감원은 기존 협약에서 미흡했던 정상화 지원 세부 절차를 명확히 하고, 협약 운영의 구속력을 강화하는 등의 개정안을 마련했다.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금감원은 자율협약 등의 의결을 거친 채권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사업장 관련 여신에 대해 업종별 여신한도 준수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저축은행은 PF대출(총신용공여의 20%), 부동산업·건설업(각각 총신용공여의 30%), PF대출 등 부동산 관련 업종 합산(총신용공여의 50%) 한도를 준수해야 하는데, 이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신규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축은행중앙회 자율규제인 ‘자기자본 20% 룰’ 적용도 유연화한다. 저축은행은 PF 사업자금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할 수 있는 차주에 대해서만 PF대출 취급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율협약 등의 의결을 거친 신규 지원자금에 대해서도 해당 의무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아울러 금감원은 검사, 제재시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자율협약 등의 의결을 거친 채권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사업장 관련 여신이 부실화될 경우 관련 임직원을 제재하지 않기로 했다. 저축은행 PF대출 자율협약은 모든 금융업권이 참여하는 PF 대주단 운영협약과는 달리 저축은행 업권만 참여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PF사업장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저축은행의 특성상 PF사업장의 약 60%가 저축은행만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있어 이번 협약의 본격 시행으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자율협약 개정이 현장에서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저축은행이 자발적, 선도적으로 추진한 자율협약의 본격 가동으로 저축은행간 원만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해 부동산 PF대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부동산 PF시장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공식 취임..."안정과 혁신의 균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함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 전반에 불어닥친 불확실성 확대 우려 속에서 ‘안정’과 ‘혁신’을 중점 가치로 제시하고, 그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회사 ▲조직과 업무의 시스템화 등을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IBK캐피탈은 지난달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함석호 부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어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함석호 대표이사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해 1993년 IBK캐피탈에 입사했다. 이후 기업금융부장, 경영전략부장,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부사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아왔다. 그간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통상적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최초로 내부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에는 함 대표이사가 회사 운영의 핵심 축인 여신 운용과 경영 관리 영역에 있어 풍부한 업무 경험, 탁월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함석호 함석호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OK금융그룹, 초등학교 입학 앞둔 임직원 자녀에 선물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91명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축하선물은 스케치북, 크레파스, 색연필, 가위, 풀 등 초등학생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용품으로 구성됐다. OK금융그룹은 임직원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매년 입학, 수능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확대하며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1박2일 캠핑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의 경기 직관, 야구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일인 직원이 조기 퇴근하는 ‘읏데이(Day)’를 운영하고, 연 1회 직원 및 가족 건강검진 등의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한 가정생활이 자연스럽게 업무에도 반영되고 그룹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케이금융

저축은행, 상반기 중 151명 신규 채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업권이 상반기 중 151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기채용 인원을 포함해 상반기 중 151명을 신규 신입직원으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반기 채용 규모는 예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 중 경영환경이 호전될 경우 전년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은 최근 3년간 신입직원 중 약 10%를 고졸직원으로 채용 중이다.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고졸채용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회는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권은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금융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전형을 다양화하고 채용절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저축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 "관성 버리고 혁신으로 위기 극복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현재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 네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그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정면돌파 할 태세를 갖추고, 과거의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며, 미래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치밀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우리의 성공 DNA를 통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면 지금 겪는 위기는 머지 않은 미래에 달콤한 과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어 그는 "SBI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의 결연한 각오와 몰입하는 자세로 올 한해 앞을 향해 힘차게 뛰자"고 덧붙였다.1965년생인 김문석 대표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변화혁신팀 등을 거쳐 SBI저축은행 부장, 이사,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SBI저축은행은 김문석 대표 취임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해 온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핀크, 하나증권과 손잡고 주식거래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하나증권과 제휴를 맺고 핀크 앱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핀크 고객은 별도 증권사 앱 설치 없이 핀크 앱을 통해 계좌 개설부터 국내외 주식과 펀드 거래, 보유·관심종목의 정보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핀크 앱의 금융상품 탭에서 ‘증권’을 터치하면 하나증권으로 연결된다. 계좌를 개설하고 간편인증을 하면 핀크 앱에서 하나증권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핀크는 하나증권과의 제휴를 기념해 5달러 가치의 미국주식 매수쿠폰 제공 등 3가지 이벤트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핀크 고객들이 핀크 앱에서 편리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나증권과 제휴를 맺었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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