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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SC제일·부산은행 등 1금융권 총 7개 제휴사와 협력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범하는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입점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의 ‘대출 갈아타기’가 유일하다. 2금융권과도 적극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은행과 여러 금융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 경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알림 신청자 중 1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사용자는 44%, 1금융권과 2금융권 대출을 모두 보유한 사용자는 26%, 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사용자는 30%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플랫폼 중 유일하게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7개 1금융권 제휴사와 협업하며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70%를 차지하는 1금융권 대출 보유자들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실질적인 효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또 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30%의 사용자들도 카카오페이에서 1금융권, 또는 더 좋은 조건의 2금융권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며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7개 1금융권 제휴사 확보와 함께 저축은행·캐피탈사·카드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했다. 서비스 개시 시점에 바로 선보이는 제휴사 외에도 여러 금융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는 30일까지 서비스 출시 알림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국내 금융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나는 플랫폼으로서 카카오페이가 갖고 있는 데이터 경쟁력, 대출 중개 서비스 운영 경험, 기술력과 제휴력을 바탕으로 대환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사용자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환대출 상품 중개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