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 폭설 피해현장 점검...지원책 논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 애월읍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지역 폭설로 인한 월동무 등 밭작물, 원예시설의 피해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최문섭 대표는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제주 애월읍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고조사와 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대표는 "제주 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커 매우 안타깝다"며 "폭설에 따른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섭 대표는 지난달 27일에도 강원지역 폭설 피해 지역을 방문해 원예시설 피해를 점검하는 등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ys106@ekn.kr최문섭 대표이사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 애월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BC카드, 바로 에어 플러스 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BC카드가 가장 저렴한 연회비로 가장 많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이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BC 바로 에어 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이용실적 없이 국내외 이용 금액 1000원당 기본 1마일리지 적립과 월 누적 이용액 100만원당 보너스 200마일리지를 한도 없이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들 중 가장 저렴한 연회비(1만9000원, 국내 전용/해외 겸용 동일)로 출시됐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도 상시 제공된다. 특히 대학 등록금, 아파트 관리비, 제세공과금, 상품권 구매 및 무이자 할부 이용 금액 등 대부분 카드에서 실적 제외 항목으로 분류됐던 이용액도 보너스 마일리지로 적립 가능해 마일리지 적립 카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2월 28일까지 페이북 및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신청한 후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8000마일리지가 제공된다. 또 3월 31일까지 해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모든 고객에게 3만원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해외여행 기대심리에 맞춰 현존하는 카드 상품 중 가장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마일리지 적립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ggg BC카드가 가장 저렴한 연회비로 가장 많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이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BC 바로 에어 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BC카드

무보,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 확대…중소 수출안전망 책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다이렉트 보험·보증’을 확대 개편해 보장성을 한층 강화한다.‘다이렉트 보험·보증’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해 수출보험에 가입할 때나, 수출자금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복잡한 심사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무역보험 제도다. 2020년 12월 최초 도입 후 2년 만에 지원규모 5000억원을 넘기며 중소·중견기업을 실시간 밀착 지원하는 대표 수출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일 무보에 따르면 ‘다이렉트 수출보험’의 보험한도와 보상비율이 확대되며, ‘다이렉트 신용보증’의 경우 보증한도를 수출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대 2배까지 늘리고 이용대상 범위도 넓혔다.수출거래 건별로 보험에 가입하는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는 어떤 바이어와 거래인지 상관없이 10만달러까지 한도가 부여됐는데, 여기에 바이어를 특정하는 경우 수출기업 당 최대 40만달러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도를 확대했다.수출건별 보험가입 없이 1년 동안 예상 수출거래를 한꺼번에 미리 보험에 가입하는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 Plus+)’의 경우 수출금액의 95%까지 보장받는 기존 방식에 더해 보험료를 0.1%포인트 추가납부하면 100%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또 ‘다이렉트 신용보증’은 보증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수출기업 신용도에 따라 1억원까지 상향하고, 직접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를 통해 간접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한층 확대한다.무보 측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수출기업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해외시장의 빠른 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역보험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무역보험의 확대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늘리는 촘촘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무보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인호 한국무역보험 사장

신한은행, 취약차주 지원 추가 실시…신용·주택대출 금리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신한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이후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단체성 보험 상품을 무료로 지원해 취약차주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을 신규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효과를 위해 대출 금액의 0.3%포인트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다.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5000억원씩 5년간 총 7조5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이미 신규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한다. 취약차주 지원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인상시기에도 9만6000여명의 고객에게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취약차주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많은 취약차주들의 금융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더 많은 고객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KB국민희망대출 출시…2금융권 대출 대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우선 5000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대출을 통해 제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져 이자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대출 질은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기간,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국민은행 고객 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저소득 근로자 등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 신규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고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주택관련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확대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인하하고 19일에는 가계대출 연찬륙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체이자율 1%포인트 감면과 외부 CB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 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취약차주 이자와 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국민희망대출을 기획했다"며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객들을 포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B손보, ‘변호사선임비용 보장’ 운전자보험 개정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를 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한다. 이 중 ‘변호사선임비용’은 피보험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어 피해자를 다치게 해 경찰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되거나, 재판이 청구된 경우 또는 구속이 된 경우에 변호사를 선임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운전자보험의 핵심 보장이다.실제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할 수 있는 1차 수사 종결권이 생겼다. 이에 경찰 수사단계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경찰조사에 임할 경우 검찰에 송치되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 될 수 있다. 이처럼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도움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운전자보험에 탑재된 ‘변호사선임비용’의 경우 경찰조사를 마치고 정식 기소상태 또는 재판, 구속됐을 때에만 변호사 선임 비용 보장이 가능해 경찰조사 단계에서 보장 공백이 발생했다.KB손해보험은 이를 보완해 타인의 사망이나 중대법규 위반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를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변호사선임비용’에서 보장받을 수 있었던 보장에 더해 ▲경찰조사 후불송치된 경우 ▲검찰에 의해 약식기소 또는 불기소된 경우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며, 피해자 상해급수에 따라 차등 보장한다.이 상품에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2주 이상 최초 진단을 받은 경우 보장 가능한 ‘자동차사고상해진단(2주 이상)’이 신설됐다. ‘골절부목치료비’, ‘내측상과염진단비(골프엘보우)’, ‘외측상과염진단비(테니스엘보우)’ 등 레저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상해 보장도 새롭게 탑재했다.이밖에 상해 통원 일당을 종합병원까지 확대한 ‘상해통원일당’을 신설해 통원 일당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어 경찰조사를 받게 될 때 쟁점에 맞는 답변을 위해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며 "경찰조사 단계부터 꼼꼼하게 챙겨주는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으로 만일의 위험을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매월 1일 하나데이 이벤트...하나원큐 방문시 경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매월 1일을 ‘하나데이’로 지정하고,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하나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하나데이 이벤트’는 매월 1일 단 하루만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임에도, 쉽고 간편한 참여로 하나머니,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실시되는 ‘하나데이 이벤트’는 손님이 매월 1일 ‘하나원큐’ 에서 해당월의 퍼즐 이미지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을 대상으로 매월 100명을 추첨해 음식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또한, 이벤트 참여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쉽 서비스 ‘하나머니’가 최대 1만머니까지 랜덤으로 적립되는 행운도 제공한다.이외에도 상반기, 하반기 각각 이벤트에 모두 참석한 손님 중 5명을 추첨해 패밀리레스토랑 쿠폰을 증정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맛집 탐방 여행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더 많은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나데이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하나원큐가 더 많은 혜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뱅킹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해외 현지직원과 그룹 ESG 경영활동 공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0일부터 이틀간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열고,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 경영 활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금융티아이 등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그룹의 주요 관계사 현지 직원 65명이 참여했다. 현지직원들은 ‘Global One Team’을 위한 그룹의 미션(Mission), 비전(Vision),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ESG 활동에 대해 소통했다.특히, 해외 현지직원들은 ESG 연수를 통해 ▲그룹의 ESG 비전 ▲ESG 중장기 전략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그룹의 다양한 ESG 경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또한, 그룹의 대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Hana Power On)’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인턴십, 창업지원) ▲취약계층 지원(미혼모, 학대피해아동, 소상공인)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이를 통해 올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ESG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해외 현지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이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 활동을 꾸준히 공유하고, ESG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30일부터 양일간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직접 참여한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 경영 활동을 공유했다.

"보이스피싱 아닙니다" NH농협생명, 고객 화면에 해피콜 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위해 고객 휴대전화 화면에 자사 해피콜임을 밝히는 레터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레터링 서비스’는 농협생명 해피콜센터에서 고객에게 해피콜 발신 시 고객의 휴대전화 화면에 해피콜센터의 번호와 함께 농협생명 해피콜 문구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다.기존에는 고객 휴대전화 화면에 해피콜센터의 번호만 표시됐다. 이에 해피콜센터의 번호를 알지 못하는 고객들이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전화로 오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농협생명은 레터링 서비스를 통해 해피콜 통화 연결률을 높이고 해피콜을 조기 완료해 설명의무 준수, 고객 청약철회권 보호 등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금융회사로부터 꼭 필요한 전화를 의심없이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보호 측면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더 좋은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ys106@ekn.kr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보험사 절판마케팅 경계해야...유동성리스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보험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절판마케팅을 멈춰야 한다고 절판마케팅은 중장기적으로 보험사에 유동성 리스크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분석이다.안 원장은 3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말 보험시장에 유동성 위기가 닥친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금리인상과 절판마케팅"이라며 "절판마케팅은 한국보험시장 역사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관행인데, 장기적으로 보면 매우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나 결국은 시장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절판마케팅이란 기존 보험상품이 보장 영역 축소, 예정이율 조정을 앞두고 있거나 각조 제도가 변경될 때 보험사들이 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안 원장은 "최근의 유동성 리스크도 결국 10년 전 절판마케팅으로 판매했던 저축보험의 만기도래로 인한 것"이라며 "향후 보험시장 리스크 관리와 건강성 회복 차원에서 보험사는 절판마케팅을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올해 보험연구원의 연구방향으로 △ 시장과 교감을 확대하는 시장 중심 연구, △ 정부의 산업정책을 리드하며, 민관 협력의 토대를 제공하는 정책연구, △ 미래 보험시장에 대비하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보험경영 연구를 제시했다. 그는 "2023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인구고령화와 기후변화의 큰 물결이 물가와 금리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늘어나는 정부의 역할과 민과 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안 원장은 "특히 올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개혁과제로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민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공적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다양한 노후자산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국의 연금개혁을 보면 사적연금의 역할이 크다는 게 안 원장의 진단이다.안 원장은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은 물론 보험산업도 단기수익에 집착할 것이 아닌 소비자를 위한 연금수익률 제고, 다양한 상품개발, 적극적 마케팅 등이 절실하다"며 "보험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수행할 때 궁극적으로 보험산업의 성장도 수반될 것"이라고 제언했다.보험연구원은 올해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는 첫 해인 만큼 지속가능 가치경영이 정착되는 한 해가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 원장은 "새 제도의 도입은 자본, 성과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IFRS17 시행을 계기로 현재 이익만 추구하는 단기성과주의가 지속가능 가치경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안 원장은 "연구원장이 연구업무만을 관장하는 수동적인 자리가 아니고 때로는 보험산업의 현실과 과제에 직면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 다해 지원하고, 연구는 물론 발로 뛰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보험연구원이 늘 경계에 서서 안팎의 변화에 오감을 모으고 긴장하며, 눈먼 이들을 인도하는 눈먼 자 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ys106@ekn.kr3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올해 연구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