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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난방비 5억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수은의 난방비 후원금은 겨울 한파에도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취약계층 980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 196개 복지관이 구체적인 대상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에 난방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 저소득가정의 건강악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난방비 긴급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수은은 지원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실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dsk@ekn.kr2일 난방비 급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나무, 멸종 위기 식물 ‘제주상사화’ 등 3종 NFT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 중인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관련 대체불가능토큰(NFT)’ 2회차 발행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2차 드롭에서는 ▲제주상사화, ▲선모시대, ▲금강봄맞이 총 3개 작품의 NFT가 공개된다. 다가오는 3일 정오까지 업비트NFT에서 고정가 방식으로 판매되며, 발달 장애 예술가 디스에이블드 소속 이다래 작가와 베어베터 소속 박병준 작가, 신진 작가 송영민의 작품이 포함된다.‘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각 NFT마다 식물의 자생지 정보, 멸종 등급(▲멸종위기종 ▲위기종 ▲취약종) 등 정보를 담아 식물의 고유성과 희소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을 디지털 아트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총 3회에 걸쳐 공개한다. 앞서 1차 드롭을 통해 선보인 3종의 NFT 중 ‘부산꼬리풀’ 은 조기 완판 됐고, 나머지 2개 작품도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두나무는 건강한 자연환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동참한 에이전시와 참여 작가들 또한 발행 취지에 공감해 NFT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금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희귀·특산 식물의 자생지를 보존하고 확대하는 등 멸종 위기 식물 보호에 쓰일 방침이다.마지막 3차 드롭 일정은 다음달 2일이다. NFT 작품 4종(▲꼬리말발도리, ▲구상나무, ▲섬국수나무, ▲섬시호)이 공개될 예정이다. 3회차에 걸친 모든 드롭이 종료된 후에는 해당 NFT를 보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멸종 위기 식물 보호와 산림 복원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 중인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관련 대체불가능토큰(NFT)’ 2회차 발행을 진행한다.

삼성화재, 30대 전용 건강보험 ‘내돈내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는 가성비를 높인 30대 전용 건강보험 ‘내돈내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내돈내삼’은 ‘내 돈으로 직접 가입하는 내 삼성화재 건강보험’이라는 의미다. 이전까지 보험은 부모님이 들어줬지만 30대가 되면 직접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착안했다.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가성비 높은 보험 가입을 원하는 20대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일명 ‘어른이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성인인 이들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성인 대상 건강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 때문이다.하지만 대부분 어린이보험은 30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해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가입할 수 없었다. 이에 삼성화재는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원하는 30대 고객을 위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핵심담보 위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성비 좋은 보험 가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0대 전용 상품인만큼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60세 시점부터 가입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체증 구조도 선보였다. 소득보장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은퇴 시점 이후로 보상을 강화한 것이다. 새로운 체증 구조는 △암(유사암제외) 진단비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3가지 특약에 적용된다.입원 후 통원일당도 신설했다. 질병 또는 상해로 3일 이상 입원 치료 후 180일 이내에 병원에 통원해 치료받는 경우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하루 최대 3만원까지 20일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사회 주력 계층으로 성장할 30대 고객들의 합리적인 보험가입을 위해 저렴한 보험료로 핵심 담보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1차면접 종료...3일 심층면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군 4인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실시했다. 우리금융의 차기 회장은 오는 3일 추가 면접에서 가려질 전망이다.우리금융 임추위는 1일 4명의 후보에 대해 약 4시간 동안 1차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1차 면접 대상자는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오른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다. 이날(1일) 심층면접은 후보당 발표 30분, 질의응답 30분 등 각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부 출신으로 대표되는 이 행장과 외부 출신으로 대표되는 임 전 위원장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임추위 측은 "1일은 후보가 발표한 자료 중심으로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달 3일 이사들이 후보별 맞춤 질문을 통한 추가 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최종 추천한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1일 차기 회장 후보군을 4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위한 KB스타뱅킹 안내자료 배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KB스타뱅킹 안내자료를 제작해 영업점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안내자료는 안내책자와 팸플릿으로 구성돼 국민은행 각 영업점에 비치된다. 시니어 고객의 KB스타뱅킹 사용과 이해를 돕기 위해 유용한 기능들을 선별해 진행 과정을 휴대폰 화면을 그대로 옮겨 따라하기 쉽게 제작됐다. 영업점에 비치된 안내책자는 모든 방문 고객이 열람할 수 있고, 팸플릿은 교부용으로 활용된다.또 국민은행은 안내자료 배포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달 말일까지 안내책자와 팸플릿 내부 이벤트 페이지 QR코드 촬영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이해관계가 문제"...지배구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KT, 포스코, 금융지주사 등 이른바 주인 없는 기업들을 향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 더 나아가 CEO가 선임된 이후 각종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면서 사외이사들의 역할과 책임이 약해진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대수술’하기보다는 CEO가 긴장 체계에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장치들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당국, 내부통제 개선 예고…尹대통령 '관치논란' 차단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올해 금융회사의 경영투명성 제고, 내부통제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임원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해 금융권 내부통제제도를 개선하고, 임원 선임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정부는 2020년 6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금융사의 주요 임원 추천 과정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에 대표이사 참석 및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이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주인이 없고 굉장히 중요한 그룹의 후계자 승계 또는 선임 절차, 과정이 과연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의견을 조금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선 대응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은 사외이사에 대한 자격과 역할을 강화하는데서 출발한다. 이사회는 경영진을 감시, 감독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함에도 CEO가 자신의 측근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이른바 ‘셀프 연임’ 나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금융당국의 이러한 기조에 힘을 보탰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은행 등 소유가 완전히 분산된 기업들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고 거기서 만들어진 지배구조로 경영진이 경영 활동을 하면, 기업과 사회의 비용 및 수익을 서로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은행에 대해서는 "공공재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데, 정부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관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KT, 포스코, 금융지주사 등 이른바 ‘주인이 없는’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부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사례 기억해야...CEO 인사개입 과도" 다만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및 방향성을 두고 전문가들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에 정통한 금융권 한 전문가는 "KT, 포스코, 금융지주사를 두고 주인이 없다고 인식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고, 해당 기업들은 정확하게 ‘지배주주’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기업 CEO 선임은 오직 주주들의 몫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대통령이나 정부 측 인사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과거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사례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압력으로 인해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해당 안건을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부의하지 않고 내부투자위원회가 직접 결정했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해 국민연금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로 작년 4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기초 아래 기업의 시스템을 수정, 보완하도록 가이드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정부가 (기업들의 CEO 선임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선호하는 식의 행보를 서슴지 않으면서 기업들 입장에서는 인사 개입 혹은 관치라는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색안경을 끼고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대수술’하기보다는 기존에 구축된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원인은 무엇인지,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어떠한 미세조정이 필요한지 등을 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CEO 승계절차 등 지배구조, 이사회 규정 등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며 "문제는 이러한 규정들이 CEO와의 이해관계 등으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례로 금융지주사 회장은 취임 초기 과거 자신과 회장직을 두고 경쟁했던 인사들을 경영 능력,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조직에서 내보내고, 자신의 말을 가장 잘 듣는 사람을 은행장으로 선임하는 식의 행보가 빈번하기 이뤄진다"며 "금융지주 회장 입장에서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만 장악하면 장기 집권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분 중심의 인사 체계), 사외이사들의 거수기 논란 등이 끊이질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업문화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금융위원회.서울 남산에서 도심의 주요 기업체 건물들이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로이드인증원과 ESG 경영 강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과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50여개의 사무소를 설립하고 148여개 국가에 대해 경영시스템 ISO인증 및 교육훈련, 기후변화 검증,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1975년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국내 인증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 공공기관,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인증을 통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이드인증원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 다양한 ESG 관련 대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 ▲ESG 관련 대외 공시 보고서 및 주요 정책 검증 ▲ISO 내부심사원 양성 교육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재무적 지표들이 대다수인 ESG경영의 객관화된 성과 측정을 위해서는 ISO를 비롯한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통한 성과지표 측정과 그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ESG경영 활동의 성과를 글로벌 표준 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나아가 경영성과에 연계할 수 있는 선순환 협력체계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로이드인증원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채권투자로 현금흐름 확보"…고정수익형 투자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의 투자철학을 제시하고 2023년 경제전망과 투자테마를 공유하는 투자 콘퍼런스 ‘KB Investor Insights 2023’을 개최했다. ‘Great Reset: 한국의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투자문화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지주, 계열사 경영진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KB Investor Insights 2023은 최고경영자(CEO), 경제전망, 개인고객, 기관고객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자체적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KB금융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CEO 세션에서는 윤종규 회장이 ‘2023년 KB금융이 금융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과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발표했다. KB금융의 투자철학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해 그룹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투자철학 실천을 위한 대고객 약속으로 "KB금융의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갖고 고객 중심을 최우선적으로 해 맡겨주신 소중한 자금을 운용하겠다"며 "KB금융 계열사들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자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한편 윤 회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전략으로 채권투자 등을 통해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Fixed Income형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추천했다. 이는 장기적 안목의 투자를 통해 투자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KB금융의 투자 지향점과도 부합하는 전략이다.두번째 경제전망 세션에서는 2023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엔데믹 등 주요 변수로 인한 시장영향이 논의됐다. KB금융 경영진과 내·외부 시장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글로벌 경제흐름을 진단하고 국내외 투자시장과 이슈사항을 검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2023년 나아가야 할 투자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세번째 개인고객 세션과 마지막 기관고객 세션에서는 고객별로 보다 세분화된 투자방향을 제시했다. 개인고객 세션에서는 개인고객들에게 이자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통해 견고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인컴투자’ 전략을 소개하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한 후 다양한 수익 기회를 포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케이봇쌤, KB GOLD&WISE the FIRST 등 KB의 대면·비대면채널 지원방안도 소개했다.기관고객 세션에서는 위험회피 기능을 갖춘 분산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상황에 따른 민첩한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주식과 대체자산에서도 적절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외 자산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환리스크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KB금융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고객과 소통하며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KB금융도 이번 투자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KB금융의 투자철학’을 널리 알리고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달 31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KB금융그룹 투자철학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KB Investor Insights 2023’ 콘퍼런스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말을 하고 있다.

통장 관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부부, 친구, 동아리 등 모임의 비용을 한 곳에 모아 모임원 누구나 출금, 카드 발급, 결제까지 가능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1일 출시했다. 토스뱅크는 공동모임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출금과 이체,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모임통장 출시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공동명의자 기능은 금융권 처음 도입하는 것이라 소비자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서비스의 필요성과 법적, 규정적 근거를 많이 마련했고 금융당국와 긴밀히 소통해 서비스 출시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해 6월 기자간담회에서 모임통장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 공동모임장 도입은 기존의 모임통장에서 모임장 한 명이 출금과 결제, 카드 발급 권한까지 독점하는 것과 가장 차별된 것이다. 기존 모임통장은 모임장 혼자 회계를 책임져야 해 부담감이 컸고, 카드도 한 장만 있어 모임비 결제 편의가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의 공동모임장은 모임장의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한 모임원이면 될 수 있다. 모임장과 기존 지정된 공동모임장의 동의를 얻어 언제든 새로운 공동모임장을 추가할 수 있다. 가입인원 제한은 없다. 금리는 하루만 맡겨도 연 2.3%(세전)을 적용한다. 홍 대표는 "은행이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예대사업에서 흑자를 내고 성장의 크기를 키워서 규모의 경제를 키워야 한다"며 "토스뱅크의 모임통장은 규모의 경제를 키우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으며 검토 중이라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자동화된 회비 관리기능도 제공한다. 모임원의 회비 납부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모임원에게는 자동으로 푸시 알림이 간다. 회비를 사용할 때는 모임원 모두에게 알림 메시지가 전달된다. 모임카드가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동모임장이라면 누구나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모임카드는 모임의 주요 활동인 먹고 놀고 장보는 순간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임카드는 에피소드 형태로 운영되며 이번 혜택은 6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심종경 토스뱅크 모임카드 프로덕트 오너는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분석해 앞으로 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모임장이 모두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만큼 무분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김서연 토스뱅크 모임통장 프로덕트 오너는 "공동모임장이 권한을 획득할 때 실명 인증을 통해 획득을 할 수 있고, 다른 공동모임장들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며 "출금이나 이체, 카드결제를 할 때 실시간 알림이 가고, 이체 한도도 보수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만의 차별화된 모임통장과 모임카드를 통해 그동안 없던 모임뱅킹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모든 모임에 최고의 혜택과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토스뱅크 모임통장’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지홍 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리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김서연 모임통장 PO(프로덕트 오너), 심종경 모임카드 PO가 참석해 있다.

한화생명,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고용...‘라이프플러스 카페’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6명을 고용해 ‘LIFEPLUS 카페’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LIFEPLUS 카페는 사내 복지형 카페로 여의도 본사 63빌딩 7층, 45층에 들어섰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총 6명의 장애인 직원을 직접 채용했다. 이들은 한화생명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선발된 6명은 모두 청각, 지적 등의 중증 장애인으로 바리스타 5명과 매니저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한 전문 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카페 근무 경험이 있다.아울러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면, 키오스크, 모바일 네이버 페이 등 주문 방법을 다양하게 마련했다.한화생명은 라이프플러스 카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대전, 부산에 있는 콜센터에 ‘새늘 쉼터’를 열고 중증 시각 장애인 안마사 12명을 고용했다. 또, 서울 여의도 본사 63빌딩 내 도서관에는 장애인 사서 3명을 채용한 바 있다.이원근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은 "한화생명은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사내 공간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기반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화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6명을 고용해 라이프플러스 카페를 오픈했다. 이원근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사진 왼쪽), 김진철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사진 오른쪽), 한화생명 LIFEPLUS 카페에 채용된 장애인 바리스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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