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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 ‘대출똑똑케어’ 출시...모든 대출 손쉽게 관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신청부터 관리, 상환, 신용관리서비스, DSR계산기 등 대출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출똑똑케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가입을 통해, 손쉬운 조작만으로도 하나은행 대출상품과 보유중인 타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 비교, 대환(하나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에서 대출 관련 주요 서비스 및 콘텐츠를 페이지 이동없이 한 화면에서 손쉽게 신청, 관리도 가능하다. 타행과의 금리비교의 경우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전세대출, 담보대출의 금리 비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대출도 자산으로 인식해 손님이 대출을 경제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출케어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직원들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세대 간 소통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전 계열사 직원들과 소통 활동에 나섰다. DGB금융은 올해 분기마다 ‘CEO와 함께하는 E.U(Energy-Up) 있는 테마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 기업문화 슬로건인 ‘iM C.E.O’를 주제로 CEO와 직원 간 관심사를 공유하고 상호 다가가는 기업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iM C.E.O는 ‘내가 DGB금융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하고,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진행된 첫 회차에서는 ‘iM(주인) - 이것만큼은 나도 전문가’라는 테마로 기업문화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한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계열사 직원들과 주제 토크, 도서 소개, 행운의 룰렛 이벤트, 점심 식사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2회 차에는 ‘C(도전) - Good Shot! Golf With C.E.O’를 테마로 골프를 통한 스포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 3회 차 ‘E(노력) -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해 봤더니’, 4회 차 ‘O(기회) -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기업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한 직원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 iM C.E.O 정신에 입각한 테마별 이유 있는 소통과 공감의 접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분기마다 CEO와 직원 간 소통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김태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CEO와 함께하는 E.U(Energy-Up) 있는 테마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민팃과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민팃과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신규 디지털고객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신규 ESG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민팃의 ‘유휴 IT중고기기 기부서비스’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유휴자산을 친환경적으로 처분하고 기부하는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기부를 통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양사는 ESG 상품개발, 자원순환 캠페인, 중고폰 시세조회 서비스, 민팃 ATM 설치 확대 등 기업과 개인이 손쉽게 ESG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제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에서 제공하는 상품·서비스 등의 핵심역량과 민팃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및 기술력을 융합해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ESG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깅ㅂ은행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민팃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을 위한 기업은행-민팃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용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과 하성문 민팃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보,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LIG와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LIG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과 김대현 부사장, 구본상 LIG 구본상 회장,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협회장과 김재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기환 사장과 최용준 대표는 김규진 협회장에게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서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체력 강화 훈련, 국내 장애인 축구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사업, ’2023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최 운영비로 사용된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12일 LIG와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김대현 부사장,구본상 LIG 회장, 최용준 LIG 대표,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협회장과 김재원 홍보대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은행 리브엠, 사실상 승인…은행 비금융사업 확대 신호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KB리브엠(Liiv M·리브모바일)이 사실상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리브엠 등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내용을 수용하기로 했다. 리브엠은 2019년 4월 제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서비스 지정기간인 4년의 운영 기간이 지나 오는 16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이 부수업무로서 간편하고 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며 "국민은행이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했고, 금융위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 개선의 필요성과 운영 결과, 금융시장 안정성과 소비자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하면 부수업무 공고를 통해 법령 등을 정비하고, 최대 1년6개월이 걸리는 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리브엠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 단 부수업무를 영위하기 위해 은행은 건전성 훼손 방지, 소비자보호, 과당경쟁 방지와 노사간 상호 업무협의 등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 운영하고, 운영상황을 금융위에 매년 보고해야 한다. 리브엠은 출시 이후 저렴한 통신료와 혜택이 부각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리브엠 이용자는 지난 2월 기준 40만명 수준으로 전체 알뜰폰 시장에서 점유율은 5%대 수준이다. 단 통신업계에서는 은행이 정식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낮은 요금을 앞세워 기존 통신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다. 앞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도매대가보다 높은 요금제를 판매해야 하고 시장 점유율을 규제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국민은행은 "알뜰폰 신규 사업자를 과도하게 규제하면 소비자 이익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작된 리브엠이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자 은행들의 비은행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알뜰폰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 외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사업의 경우 은행들의 수익사업은 아니더라도 이종산업에 진출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새로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금융 상품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으며, 신한은행은 KT·KT 알뜰폰사업자와, 하나은행은 고고팩토리와 각각 제휴를 맺고 알뜰폰 제휴 요금을 내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알뜰폰 사업이 수익 목적이라기 보다는 신규 사업 진출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새로운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국민은행 리브엠처럼 꼭 알뜰폰 사업이 아니더라도 이와 유사한 신산업을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dsk@ekn.kr

카드사, 자금조달 부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3.5%)를 동결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전 금융권이 대출 금리 인하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 하락에 속도가 붙으면서 카드사들도 추가 인하가 가능할 전망이다.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는 13.51%~14.8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평균 16.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2% 이상 떨어진 수치다.카드론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여전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가 집계한 지난 10일 기준 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연 3.847%로 지난 3일(3.996%)과 비교해 0.149%포인트(p) 떨어졌다. 해당 수치는 지난 1월 2일 당시 금리(5.536%)외 비교해 4개월만에 1.7%p 하락했다.카드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어 카드론 등 대출에 필요한 자금의 약 70%를 여전채로 조달하고 있다. 여전채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여전채 금리도 인상되고, 카드사들의 조달비용이 커지면서 카드론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카드론 금리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커졌다한은 금통위는 전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은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에 인상 행진이 멈췄다고 평가했다.업계에서는 시장금리가 대출금리에 반영되기 까지 통상 1~3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걸 감안하면,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금융당국의 채권안정펀드(채안펀드)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곧바로 카드론 금리가 인하되긴 어렵겠지만, 최대 3개월 시차를 두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당국이 채안펀드로 여전채를 매입하면서 카드론 금리 인하에 힘을 보탰었는데, 매입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다만,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수수료는 여전히 법정 최고 금리(20%) 가깝다. 국내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달 리볼빙 금리는 15.59~ 18.48% 수준이다.결제성 리볼빙이란 신용카드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결제대금 중 일부를 연체 없이 상환 연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신용도에 따라 15~18%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장기간 이용하면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준다.카드론 보다는 리볼빙 금리가 내려가는 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드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동결된 상태인데다, 리볼빙 금리를 내리면 저신용 이용자가 급증해 카드사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는 부담이 크다"며 "카드사들도 리볼빙 금리 인하에 대해 내부적으로 꾸준히 검토하고 있고, 금융당국의 대출 금리 인하 압박도 있어 조달금리 상황에 따라 점차 인하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국내 카드사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3.5%)를 동결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KB국민은행 리브엠 계속 서비스…금융위 "알뜰폰 부수업무 지정 수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 KB국민은행이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Liiv M·리브모바일)을 계속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리브엠 등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내용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은행이 부수업무로서 간편하고 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며 "국민은행이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했고, 금융위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 개선의 필요성과 운영 결과, 금융시장 안정성과 소비자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하면 부수업무 공고를 통해 법령 등을 정비하고, 최대 1년6개월이 걸리는 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리브엠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 리브엠은 2019년 4월 제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서비스 지정기간인 4년의 운영 기간이 지나 오는 16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dsk@ekn.kr

우리금융, 산불피해 이재민 대상 만기연장 등 특별금융지원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발생한 충남·강릉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5억원,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산불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 면제 및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또한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삶의 터전에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추가 도움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우리금융

신한은행, 신상품 기획·개발부터 고객 의견 반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2023 신한 소비자위원회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위원회 고객자문위원은 기존 고객자문단을 확대·개편해 신상품과 서비스 기획·개발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하며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관행 개선을 제안하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자문위원은 총 20명으로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실버 세대, MZ세대, 주부 등 총 5개 고객 영역에서 공개 모집 선발했고 활동기간은 1년이다. 선발된 고객자문위원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신상품·서비스 사전 점검 △제도개선 제안 △신사업 서비스 체험 △대면 토론회 참여 등으로 소비자 목소리를 직접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는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해 고객 참여 경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학계·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신한 옴부즈만 제도’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협의체를 통해 신상품과 서비스 출시 이전 전문가 의견을 사전 청취하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2023 신한 소비자위원회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에서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복현 원장 "고금리 부담 지속…한은과 소통하고 있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에 따라 기업과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물가 안정 과정에서 한국은행과 소통하면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토론회’ 이후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융당국의 미세금리 조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왔는데 이에 해명한 것이다. 이 원장은 "일요일마다 경제부총리, 한은 총재와 함께 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통화·금융 정책에 대한 입장과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아예 다른 입장에서 금융당국 정책이 취해졌다는 해석은 오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기업과 가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보면 은행에서 조달하는 방식과 시장에서 조달하는 방식이 있다"며 "우량물과 비우량물의 갈림이 심해져 사실상 비우량물로 분류되면 시장 조달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금융기관 대출의 경우 조건이 굉장히 나쁜 상태에서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해 부담이 크다"며 "상대적으로 가계는 최근 은행권의 상생금융 노력 등으로 부담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여전히 금리 상승기 이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금리 부담을 해야 한다"고 했다.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한은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통화정책이 어떤 강도로 얼마나 빨리 전파돼야 물가가 안정되는 지는 이론적으로 견해가 갈린다"며 "오히려 물가안정 과정에서 과도한 구조조정으로 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가계 규모가 너무 빨리 늘어나면 금융시장은 물론 사회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정책을 하고 있으며, 한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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