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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 사업비 지원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은은 기획재정부의 국제감축사업 수행을 전담하는 전담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확보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사업비(최대 90%)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국가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 가능한 국내 기업의 전분야 수행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수은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수은은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감축사업위원회가 신청사업을 평가한 후 지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하면 타당성조사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기업의 탄소저감 활동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관련 여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처음 시행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기업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소개, 공모서류 작성 방법과 평가기준 설명,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dsk@ekn.kr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3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03%p 하락..."연체채권 관리 강화 영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은행들이 1분기 말 연체채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영향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월 말(0.36%)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0.22%) 대비로는 0.1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줄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상·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늘었다. 3월 중 신규연체율은 0.08%로 전월(0.09%)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0.04%) 대비로는 0.04%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3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35%)은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월 말(0.09%)과 유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47%) 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2%)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20%)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였다. 전월 말(0.64%)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ys106@ekn.kr대출 연체율 (자료=금융감독원)

신한금융, UNEP와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금융 후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콘래드호텔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UNEP의 금융기관 대상 공식 산하 기관인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회원사로 활동해 왔다. 2020년 이사회 격인 글로벌운영위원회에 선정, 2021년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CEO들의 연합체인 리더십위원회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금융 전파를 선도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만 달러를 후원해 UNEP와 함께 △탄소중립·지속가능금융 연구자료 제공 △글로벌 워크샵 추진 △책임은행원칙(PRB) 및 탄소중립금융연합(NZBA) 회원사 확대 등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에릭 어셔(Eric Usher) UNEP FI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가능금융 이슈는 미래 성장에 있어 큰 기회의 영역"이라며 "신한금융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많은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금융 확산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최근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실행력 제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금융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23일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에릭 어셔(Eric Usher) 유엔환경계획(UNEP) FI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금융 디지털화 기여’ 금융사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의 베트남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3 Digital Transformation’ 행사에서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Certificate of Merit’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2023 Digital Transformation은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화 수준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여기에 기여한 금융회사를 선정·시상하고자 베트남 중앙은행이 주최한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4대 은행 중 3개 은행(Agribank, Vietcombank, Vietinbank)과 함께 동일한 ‘Certificate of Merit’ 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응웬티홍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겸 은행 부문 디지털 혁신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시상하고 참석한 은행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공안부, 재무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 정부 주요 부처장들이 참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을 선도하는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5월 ‘Future Bank Group’을 신설했으며 같은 해 8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용대출인 ‘디지털 컨슈머론’을 출시했다. 12월에는 신한 쏠 베트남(Sol VN)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베트남 1위 전자결제 업체 MoMo, 3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Tiki, 국민 메신져 Zalo 등 대표적 디지털 기업들과 협업해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리테일 시장 확대를 위해 1000여개 이상의 E-Commerce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최대 35%까지 캐시백을 제공하는 쇼핑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모바일·인터넷뱅킹 고객으로는 111만명을 확보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예금상품 가입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정경원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은 "베트남 주요 은행들이 받은 상을 외국계 은행으로서 유일하게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베트남 중앙은행에게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고 베트남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3 Digital Transformation’ 행사에서 응웬티홍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가운데)와 정경원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맨 왼쪽)이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민관 협력으로 ‘지역 청년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심포지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이 청년의 탈지방화 등 지역문제 해결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3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삼성생명·행정안전부가 공동 후원·참여하는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구갑),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구갑)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이 참석했다. 황종규 동양대 교수, 황석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을 비롯해 지역·청년문제 전문가 및 청년단체 대표 50여명도 참여해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1, 2기 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의 총 41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업비와 함께 교육, 1:1 조직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 각 단체는 현재 문화, 환경, 도시재생,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1기의 전문예술단체 ‘천율’(경남 의령)은 지역 관광객 유치 및 청년고용 등의 성과로 지난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청년마을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청년지원 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한 각계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지역 청년단체의 송진호 대표(경남 의령 ‘천율’), 김태욱 이사장(경기 양주 청년망고협동조합)이 청년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 해결해 나가고 있는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두 대표는 모두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1기 단체 소속이다. 이들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삶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자리 창출 외에 청년이 거주하고 싶은 로컬 고유의 문화 및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 청년들의 의지와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며 "삼성생명은 지역과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6월 1일부터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3기 공모를 진행한다. 3기 모집은 6월 30일까지로 만 19세 ~ 만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인구 감소에 따라 지자체 조례로 청년나이를 상향하는 지역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령 상한을 기존 만 34세에서 39세로 늘렸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단체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삼성생명 23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박진감 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

신한카드, 복지사각지대 가구 지원 상생 협력 플랫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의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지원하는 ‘함께이음’ 사업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함께이음 사업은 민간 기업의 후원과 개인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저소득층에게 30만 이음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께이음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와 연계해 함께이음 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이음 포인트 지급 등 사업 운영을 맡고 신한카드는 플랫폼 구축·운영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맡는다. 신한카드는 상생 협력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한카드 올댓(Allthat)’에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전용관, 임직원 복지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이번 함께이음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자에게 지급된 이음 포인트는 함께이음 플랫폼의 ‘이음몰’에서 6개월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음몰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도서, 인터넷 교육 수강권 등 자기개발을 위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몰 이용을 어려워하는 디지털 약자를 위한 ‘함께이음 박스’도 운영한다. 월 5만 이음 포인트를 지불하면 라면, 생수, 쌀, 김치 등 생활에 필수적인 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함께이음 박스를 지원 대상자의 자택으로 매월 무료배송해 준다. 함께이음 플랫폼에서는 대상자 선정 방법과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함께이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기업·단체 후원도 받고 있다. 신한카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우선 서울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함께이음 사업을 시작하고, 서울시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의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함께이음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함께이음 사업 취지에 맞춰 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과 시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상생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발맞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한카드 신한카드.

인뱅, 예대금리차↓…카뱅·케뱅 주담대, 토뱅 신용대출 금리 내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난달 가계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금리가 낮아진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예대금리차가 좁혀졌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주택담보대출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의 약 80%가 3%대로 낮아지면서 담보대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내렸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2.31%포인트로 전월 대비 0.48%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와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모두 떨어진 가운데 대출금리 하락 폭이 수신금리 하락 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사의 저축성수신금리 평균은 3.3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 금리는 5.64%로 0.52%포인트나 내렸다. 각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12%포인트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낮아졌다. 저축성수신금리는 0.13%포인트 떨어졌는데, 가계대출금리는 0.22%포인트 더 크게 하락했다. 케이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성수신금리는 0.03%포인트, 가계대출금리는 0.2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토스뱅크는 가계예대금리차(4.28%포인트)가 1.13%포인트나 축소됐다. 저축성수신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반면 가계대출금리가 1.08%포인트 낮아졌다. 인터넷은행들이 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터넷은행별 대출 금리를 보면 3%대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전월 대비 높아졌다. 4월 기준 3.5∼4%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가 82.7%, 케이뱅크가 75.8%다. 전월에는 3.5∼4%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카카오뱅크 55.9%, 케이뱅크 45.1% 수준이었는데, 이와 비교해 26.8%포인트, 30.7%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시중은행의 경우 3%대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4월 기준 KB국민은행 0.5%, 신한은행 0.4%, 하나은행 0.6%, 우리은행 0.2%, NH농협은행 0.4% 등으로 0%대에 그쳤다. 신용대출은 토스뱅크를 제외하고 금리가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4월 신용대출(정책금융상품 제외) 평균 금리는 5.3%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 케이뱅크는 6.6%로 0.49%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반면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는 7.79%로 1.31%포인트나 하락했다. 토스뱅크는 10%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는 차주 비중이 전월 대비 15.3%포인트 감소했다. 마이너스통장에서도 토스뱅크의 금리만 낮아졌다. 토스뱅크의 4월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는 6.67%로 전월 대비 0.38%포인트 줄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5.73%로 0.14%포인트, 케이뱅크는 6.57%로 0.6%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인터넷은행들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세우며 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예대금리차가 더 축소될 수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하했다. 업계에서는 인터넷은행의 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전략이란 분석도 내놓는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지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중·저신용자 대출이 늘어나며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터넷은행들이 담보대출 비중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k@ekn.kr(위부터)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산은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 2조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23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앞 2조원 유상증자로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 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한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신한금융,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대한핸드볼협회와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계약을 통해 6월부터 3년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서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또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6월 30일부터 홍콩에서 진행되는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 신한금융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핸드볼은 우리나라가 역대 올림픽에서 총 8개의 메달(금메달 2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45년 설립된 이후 국민체력향상, 우수 경기인 양성, 핸드볼 보급 등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2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원큐 고객 대상 뮤지컬 ‘데스노트’ 40% 할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오는 6월 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데스노트’ 예매 시 티켓 가격의 40%를 할인해주는 ‘하나원큐 컬처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원큐 컬처데이’는 ‘하나원큐’ 가입 손님에게 특별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유명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을 단독 회차로 구성, 티켓 가격을 할인해 제공하는 이벤트다. 티켓 예매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능하다. 5월 1일 이후 ‘하나원큐’에 신규 가입한 손님은 5월 25일 14시부터, 신규가입 손님 포함 모든 손님은 5월 26일 16시부터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을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종 결제 금액의 5%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하나머니’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 당일 깜짝 현장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제7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4관왕 수상, 2022년 시즌 역대 최단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흥행 돌풍 뮤지컬로, 미디어 아트를 방불케 하는 3면 LED 무대를 구현했다.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하나원큐 컬처데이’는 앞으로도 특별한 혜택과 함께 다양한 공연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금융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과의 만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하나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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