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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언제나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날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의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며, 미 보유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발행어음을 시작으로 채권 등 투자 상품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 상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증권사와 협업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이고 고객지향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로 증권사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자산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 플랫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와 매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sk@ekn.kr카카오뱅크

김주현 금융위원장 "글로벌 금융사 국내 진입 정체...규제 혁신 지속"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규제 혁신을 지속하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글로벌 금융사의 국내 진입이 정체되고 있고,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등도 미흡하다는 게 당국의 진단이다. 김 위원장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향후 3년간의 금융중심지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제6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5)(이하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이어 서울시, 부산시로부터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및 발전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 위원장은 "5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불과 3년 사이에 글로벌 금융환경은 크게 변화했다"며 "개별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빅데이터, AI 등 비금융 신기술과의 융합으로 금융산업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를 거치며 지속가능금융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 부산도 국제적인 금융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동북아 금융허브가 됐다고 말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은 정체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등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우리 금융산업이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를 적극 활용하는 쪽에 중점을 뒀다. 김 위원장은 "빠르게 진행 중인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규제 혁신을 지속하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가 확대되고 코리안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도록 규제, 제도를 과감하게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원회 안에 신설한 ‘금융 국제화 대응단’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해외 금융사 유치 노력과 서울 및 부산의 지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중심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및 부산시가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및 발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센터 및 금융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한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확충·집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환경 조성, 핀테크 유망기업 육성 및 글로벌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능강화, 정책금융중심지 기반 구축,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 해양·파생 금융혁신 등 4대 추진전략이 담긴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금융중심지 정책에 대한 금융중심지 정책 추진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핀테크 산업 육성, 금융규제의 불확실성 해소,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시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된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은 향후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현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개최한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신임 위원 위촉장 수여 후 회의를 주재했다.

"올리브영 할인"…카카오뱅크, 청소년 전용 ‘26일저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올리브영과 손잡고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 저금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은 6월 1∼7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mini 26일저금에 올리브영 할인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mini 26일저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카카오뱅크 mini 고객 전용 저금 서비스다. mini 26일저금에 가입하면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26일저금에 성공할 경우 260원의 보너스 캐시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과 26일저금에 가입하면 총 1만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가입 첫 날과 16일차에는 각각 ‘1만원 초과 구매 시 1만원 할인’과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혜택이 담긴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단 1만원 할인 쿠폰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쿠폰은 올리브영 앱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26일 연속 저금에 성공하면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제공받는다. 카카오뱅크 알림톡을 통해 제공된 기프트카드 번호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마이페이지 내 마이월렛의 ‘기프트카드’ 항목에 입력하면 최소 결제 금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저축 금액으로 500원을 설정하면 도전 성공까지 1만3000원만 저금해도 1만9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간 내 한 번만 도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연속 저금 실패 시 재도전은 불가능하다.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은 카카오뱅크의 ‘파트너적금’에 이어 금융 상품으로만 인식되던 저금 서비스를 재해석한 카카오뱅크 mini의 4번째 제휴 저금 서비스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배달의민족, 메가박스, 멜론 등 카카오뱅크 mini 고객이 즐겨 이용하는 제휴사 혜택을 더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저축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청소년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경남은행, ‘BNK 어스아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BNK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실시한다.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영업점 간판 전체를 일괄 소등해 지구를 위한 휴식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남은행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실천 캠페인이다.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지점을 비롯해 영업소, 파출수납창구, 무인점 등 전 영업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25일부터는 영업점과 365코너 출입문에 BNK 어스아워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대고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성공적 캠페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종구 경남은행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8월 말까지 총 3개월간 전 영업점 간판 전체를 일괄 소등하는 것으로, 이벤트성이 아닌 장기간 캠페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은 은행권 최초다. 한편 경남은행은 BNK 어스아워 캠페인과 별도로 ‘ESG 실천하는 날 캠페인’을 실시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sk@ekn.krBNK 어스아워 BNK 어스아워 캠페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광주은행 본점 방문...금융지원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부터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지역 소상공인 등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서 대출금리 인하, 서민금융 확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원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지역 경제를 잠식하면서 광주 지역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그러나, 광주은행과 광주시,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학계 등이 모여 ‘광주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호남 지역은 예로부터 먹거리가 풍부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광주은행, 전북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금융 상품도 확대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오전 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광주 AI창업캠프’를 방문해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 원장은 입점업체의 AI 시연을 관람하는 한편, 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광주·호남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광주시는 AI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인공지능산업국’을 설치하고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이러한 성과를 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관계자분들, 그리고 미래를 위해 광주를 택하신 청년 창업자 등 모든 분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

신한은행, 이랜드리테일과 충전형 결제 ‘E페이머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선불전자지급시스템 ‘E페이머니 by 신한은행’(E페이머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E페이머니는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제휴형 선불 인프라다.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인 매장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결제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에브리웨어 뱅크, 인비저블 뱅크’ 전략의 일환으로 E페이머니를 선보였다. 오픈이노베이션그룹에서는 제휴형 선불 인프라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BaaS사업(서비스형 뱅킹)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E페이머니 출시를 기념하고 최근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E페이머니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E페이머니 결제 시 모든 고객에게 사용금액의 1% 이포인트 적립, 0.5%캐시백을 제공하며 신한은행 계좌 연결 회원은 0.4% 추가 캐시백 포함 최고 1.9%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8월 말까지 △신한은행 연결계좌 등록 시 5000원 E페이머니 적립 △신규 가입 시 2500원 할인쿠폰 지급 △신규가입 시 마케팅 동의하는 경우 2500원 리워드머니 지급 등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8월까지 이랜드리테일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을 월별 선정해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6월 중 계란 30구 3000원 할인쿠폰을 E페이머니 가입 고객 중 선착순 6만5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페이머니를 통해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많은 고객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은행의 디지털 기능과 역할을 파트너사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삶에 녹아 드는 ‘에브리웨어 뱅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금융당국, 보험사 IFRS17 가이드라인 마련..."재무제표 신뢰성 확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보험사에 시행 중인 새 회계제도(IFRS17)와 관련해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재무제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하여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31일 밝혔다.IFRS17 시행으로 각 사의 회계기준 자율성이 확대됐고, 적용방법에 차이가 나면서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실손의료보험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객관적·합리적 근거 없이 낙관적인 가정을 사용할 경우, 장래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손의료보험의 갱신 시 보험료가 과거 경험통계보다 크게 인상되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손실계약이 이익계약으로 전환돼 보험계약마진(CSM)이 실제보다 크게 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당국은 전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계리적 가정 운영실태를 점검한 후, 경험통계 등 객관적인 통계를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료 산출방식과도 일관성을 유지토록 하는 등의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했다.국내 무·저해지 보험에 대한 기준도 나왔다. 해당 보험은 판매된 지 얼마되지 않아 해약률 등 최적가정 산출에 필요한 경험통계가 부족하다. 이에 보험사는 다양한 통계기법을 사용해 경과 기간별 해약률을 추정하고 있다. 무·저해지 보험은 보험료 납입 중에는 환급금이 없거나 적고, 납입 후 환급금이 크게 증가하므로 가입자가 만기까지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저해지 보험의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약률을 일반 상품보다 더 높게 설정할 경우, 이익이 많이 발생하는 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에 당국은 무·저해지 보험의 해약률을 표준형 보험보다 낮게 적용하고, 상품구조에 따른 계약자 행동 가정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고금리 상품은 일반계약과 구분해 해약률을 적용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보험계약마진 상각 시 보험계약 서비스에 투자 서비스를 포함하는 등 합리적으로 산출하도록 기준을 명확히 했다.금융위는 "해당 가이드라인은 재무제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계리적 가정에 대한 불합리한 요소를 최소화함으로써 신제도 시행 초기의 혼란을 방지하고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험회사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의적인 계리적 가정 사용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성과 비교가능성이 확보된 재무제표에 기반해 회사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위, 금감원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오는 6월 결산부터 보험회사가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발생한 변화에 대해서도 보험회사가 재무제표 주석 등을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산은,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31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은이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해온 모펀드다. 이번 펀드는 2014년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펀드 앞 분산 출자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외국인 투자 참여분 1조7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업은행 1000억원과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민간투자자를 대거 참여시킴으로써 민간 모험자본의 시장참여를 활성화해 정책출자자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로의 재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드의 출자 대상 자펀드는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주로 유망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펀드다. 해외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과 국내 벤처산업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연속성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해외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5호 펀드는 벤처투자 위축기에 적극적인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날 선정 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7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DB손해보험, 새 광고모델에 배우 진영...임윤아와 시너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배우 진영을 배우 임윤아와 함께 브랜드 전속모델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진영은 보이그룹 B1A4 출신으로 뛰어난 작곡 실력을 통해 오마이걸의 ‘한 발짝 두 발짝’, Mnet ‘프로듀스101’의 경연곡 ‘같은 곳에서’, ‘벚꽃이 지면’, 벤의 ‘안갯길’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이후 ‘내안의 그놈’, ‘구르미 그린 달빛’, ‘경찰수업’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음악과 연기 등 다방면에 도전하고 활약하는 진영의 스펙트럼 넓은 행보와 젊고 활기찬 모델의 이미지가 고객의 행복을 지켜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험회사인 DB손해보험의 핵심가치와 부합하기에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배우 진영은 올해로 6년째 DB손해보험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임윤아와 함께 하반기부터 DB손해보험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들을 펼쳐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언제나 밝고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드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윤아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진영이 모델로 함께 하면서 ‘약속’의 가치를 알리는 DB손해보험의 기업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우 진영

우리은행, 화우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법무법인 화우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우리은행의 상속·증여 신탁상품 가입 고객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및 상품 마케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산승계시 신탁을 활용한 방안과 법률적 고려사항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1:1 맞춤형 컨설팅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세대가 아닌 대를 잇는 자산 설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적합한 상속·증여 관련 신탁상품과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자산승계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이달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법무법인(유) 화우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오른쪽)과 이명수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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