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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병자 종신보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쉽게 가입하고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Plus(무배당)’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이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 간경화, 파킨슨병, 루게릭병,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또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된다.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가입 후 5년간 예정이율을 3% 중반대로 적용해 환급률을 높였다. 사망보장 체증,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우선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남성 74세, 여성 78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기간도 5·6·7·10·12·15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신동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유병자 종신보험을 개발했다"며,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들이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가입으 쉬베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 설립...여성 특화상품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팸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쉽게 노출됐다. 이에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고자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 전문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구소 명칭에는 한화 금융 5개사의 공동브랜드인 LIFEPLUS를 사용해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반영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외부 자문단 구성을 마쳤다. MZ세대 중심의 사내보드 운영, 대학교 산학협력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은 물론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다양한 보험 서비스에 반영하여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화손해보험

은행 1분기 BIS 자본비율 15.58%…전분기比 0.29%p↑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은행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개선됐다. 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58%로 지난해 말 대비 0.29%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88%로 0.28%포인트, 기본자본비율은 0.33%포인트 각각 올랐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다.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은 1%포인트 가상해 총자본비율을 규제한다. 금감원은 "자본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상승한 것은 순이익 시현, 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소폭 증가(+2.7%)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3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의 BIS 비율이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가소하거나 자본 증가 폭이 큰 11개 은행(KB·우리·DGB·JB·농협·SC·씨티·기업·수출·수협·토스)은 전분기 말 대비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회한 5개 은행(신한·하나·케이·카카오·산업)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의무 부과,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 도입 추진 등 강화되는 자본규제에 대비해 은행이 충분한 수준의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BIS 자료=금융감독원.

최원목 신보 이사장 "보증 그 이상의 기업지원 종합솔루션 기관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일 대구 본점에서 4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창립기념식을 통해 신보는 경기 둔화와 수출 부진으로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힘겹게 견딘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해 복합위기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신보는 올해 전년 대비 9조4000억원 늘어난 89조7000억원으로 보증총량을 설정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강소기업과 유니콘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등 정부의 5대 중점전략 사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공급해 미래산업의 성장잠재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지난 47년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증 그 이상(Beyond Guarantee)’의 기업지원 종합솔루션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미래 5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 수여와 ‘노사공동 윤리경영 실천 선언’이 함께 진행됐다. 또 신보 역사퀴즈 대회, 사진전 등 임직원들이 지난 47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 성장이 이뤄지던 1970년대에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76년 6월 1일 설립됐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1100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국가 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견인해 왔다.dsk@ekn.kr1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4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반려견 보호자도 보장...KB손해보험, ‘KB금쪽같은 펫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보호자의 즐거운 반려생활을 도와주는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604만 가구로 국내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44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말에 반려가구의 88.9%, 일반가구의 64.3%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이 우리 아이처럼 건강하게 자라는 마음을 담아 KB손해보험은 펫보험 상품명을 ‘KB금쪽같은 펫보험’으로 정하고,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해당 보험을 내놨다. ‘KB금쪽같은 펫보험’은 핵심 보장인 치료비 보장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 했고, 자기부담금도 업계 최초인 0원부터 1만원, 3만원 플랜까지 차별화했다. 해당 보험은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가입할 수 있고, 3년 또는 5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평균 진료비 수준을 보험료에 반영해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KB금쪽같은 펫보험’은 반려동물에 대한 보장 외에도 반려동물과 살면서 발생하는 보호자의 위험도 보장한다.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우울 증상인 ‘Pet Loss 증후군’을 보장하는 ‘정신질환특정진단비’, 산책, 여행, 개물림 등 각종 반려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털날림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위한 보장과 더불어 반려인의 사망 이후 안정적인 반려생활을 위한 ‘반려동물양육자금’ 보장도 탑재됐다. 신덕만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현재 국내 반려동물 수는 800만 마리로 추산되지만 높은 보험료와 부족한 보장으로 펫보험 가입율은 약 0.9%에 머무르고 있다"며 "1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KB금쪽같은 펫보험’으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

하나금융,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 생태계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자기자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생태계를 확장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 및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 이하 ‘NFI’)’에 참여해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웹3.0 분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금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패러다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인프라 그리고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손님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규제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셋증권과 직접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Mainnet:블록체인네트워크)은 복수의 금융기관이 노드(Node:네트워크 연결점)로 참여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의 협력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에서도 시너지가 발휘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손님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NFI에는 국내 대형 통신사인 SK텔레콤도 참여하고 있다. 국내 각 산업을 대표하는 그룹들이 토큰증권 및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웹3.0 사업 등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은 NFI를 통해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블록체인의 올바른 활용을 통한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및 제도 수립에 관한 제언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국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경쟁력도 확보해 글로벌 영역까지 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다.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해외 유망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국내 발행자들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어 국경 없는 금융 투자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5월 31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서 토큰증권 및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사진 오른쪽)이 서로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4천억 규모 원화 후순위채 발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당초 해당 채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됐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또한,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은행 측은 "지난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올해 상반기 SVB 파산, CS 사태 등 연이은 대내외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발행시장이 녹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투자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 신속하게 발행 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3개월간 1만명 이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도입한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에 3개월간 1만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대부분 금융 사각지대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전면 비대면·자동화 서비스를 기획해 지난 2월 도입했다. 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총 1만명에 이른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약 70% 수준을 차지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대해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일반 과세는 15.4% 부여)을 주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 중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포함된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은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에서 개설이 이뤄졌다. 장애인 고객이라면 직접 장애인증명서를 발급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차상위 계층에 속한 고객들도 창구 가입 과정에서 원치않게 신분을 밝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토스뱅크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고객들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착안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기 전 비과세종합저축 대상자 등록 한번으로 전면 자동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과정에서 별도의 서류제출과 검증을 위한 대기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무 중 하나가 포용이라는 생각으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밀하게 들여다 보고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대면 증빙이 필요했던 영역을 정보통신(IT)기술을 통해 전면 비대면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고객 개개인이 최적화 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는 ‘키워봐요 적금’,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 적금’ 등 토스뱅크의 주요 예적금 상품에 적용된다. 고객 신청과 함께 토스뱅크는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dsk@ekn.kr토스뱅크

케이뱅크, 1년 정기예금 연 4% 특판…5000억 한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판 기간동안 ‘코드K 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을 선택해 가입하면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다. 이번 특판은 5000억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가입 가능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면 별도 제한이 없다. 코드K 정기예금 특판은 카드이용, 급여이체 등 복잡한 조건 없이 한도 소진 시까지 케이뱅크 고객 누구나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특판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판 시행과 별도로 금리 인상도 실시해 3개월, 6개월 상품 금리를 0.2%포인트씩 인상한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상품 금리를 연 3.3%에서 연 3.5%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연 3.6%로 높였다. 인상된 금리는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적용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예금 상품 금리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 인상되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부터 소급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5월 18일 이후에 코드K 정기예금 3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간을 가입한 고객은 자동으로 가입한 기간별로 인상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예적금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특판을 기획했다"며 "특별한 조건 없이 간편하게 가입해 연 4% 금리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농협금융, 녹색금융 협의회 개최…ESG 균형발전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와 계열사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그룹 ESG 경영전략과 추진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이날 회의는 세계적인 기후·경제학자인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ESG 동향과 금융기관 역할에 대한 외부강연을 시작으로 ‘농협금융 ESG균형발전 방안’ 보고와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석준 회장이 지난 1월 취임사에서 언급한 ‘기후변화 등 대전환 시대에 지속가능경영 지향’을 위한 그룹차원의 실천방안에 중점을 두고 회의가 이뤄졌다. 농협금융은 ESG 균형발전 방안에 따라 전사적 ESG 경영실천,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ESG 사업화, 사회적 역할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SG 균형발전 방안은 ESG전략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하고, E·S·G 각 부문별 발전방안을 종합 수립한 것이다. 녹색금융과 신사업으로 환경분야 생태계 조성, 인권경영, Human Capital 증대로 사회가치 제고, 대외평가 결과기반 지배구조 개선 등이 주된 내용이다. E(환경)영역의 구체적인 사항으로 기후·기술기업 투자확대, 그린 솔루션 랩 운영, SK임업 및 Biochar 기업과 협업 등 탄소금융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환경·사회 이슈에 대해 기업이 책임을 다해야 하며, 특히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위한 특화된 ESG 추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ESG를 최우선에 둔 업무수행과 사업확장을 언급하며 "균형발전 과제의 구체화와 이행을 통해 ESG를 규제와 리스크관리 영역에서 나아가 시대적 대전환점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자"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회의에 앞서 사내 공모를 통해 ESG 신비전을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으로 정하고 ESG전략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했다. dsk@ekn.kr이석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오른쪽)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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