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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집중호우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그 규모는 3년간 총 30억원이다. 1차적으로는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으며, 향후에는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었고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이번 재난예방사업이 침수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의하여 상습침수지역이나 재난취약지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침수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해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온 여름철 집중 호우를 대비한 침수방지시설 지원을 통해 관악구 주민 안전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해보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한다. 사진 왼쪽부터 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중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속속 단행...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번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조만간 하반기 정기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특히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수장이 바뀐 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인사인 만큼 재임 기간 경영전략을 다듬는 작업들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7일 지점장급(소속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14일에는 관리자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실시한다. 이와 별개로 우리금융지주는 14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주재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실적이 확정된 이후인 이달 말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KPI 우수 영업점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임종룡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는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특히 조병규 행장은 이달 3일 공식 취임 이후 임직원들에게 CEO 메시지, 하반기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임 회장과 조 행장은 이달 중 인사, 조직개편,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업금융을 주축으로 한 영업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면채널을 재정비하는 식의 조직 재정비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말 조 행장이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직후부터 조직문화 개선,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등을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다음주 중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김 행장은 지난 1월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긴 했지만, 취임 직후였던 만큼 경영전략을 구체화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았다. 이에 올해 하반기 인사가 김 행장의 경영 철학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첫 공식 인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조봉현 부행장 겸 IBK경제연구소장, 전병성 준법감시인(부행장)이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공석이 되는 IBK경제연구소장, 준법감시인을 중심으로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해 총 2252명이 승진, 이동했는데, 하반기에는 이보다 큰 폭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많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진다.앞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시중은행 중 가장 처음으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정 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인사로,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현장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영업점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순환근무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영업점에서 3년, 본부 부서에서 5년 이상 장기 근무한 직원들을 대폭 이동시켰다. KB국민은행도 전날 인사를 단행했는데, 그 규모는 16명으로 크지 않았다. 통상 상반기 인사가 큰 폭으로 이뤄지는데다 다른 은행처럼 수장 교체 등의 이벤트도 없었던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이달 중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ys106@ekn.kr3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정기인사,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강신숙 Sh수협은행장, 호남지역 찾아 현장경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호남지역 주요 영업점을 찾아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목표를 설명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강 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매월 한 차례씩 지역별 ‘찾아가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전주와 군산 등 전북지역을 돌며 영업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전주지점을 방문한 강 행장은 "지난 1979년 수협에 입사해 처음 발령받은 영업점이 바로 이 곳 전주지점"이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지점 직원들은 하반기 목표달성과 고객중심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은 ‘마부작침(磨斧作針) 결의문’에 서명해 강 행장에게 전달했다. 강 행장은 다음 날인 30일 전남금융본부를 찾아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상반기 실적 달성에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객접점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금융본부를 비롯한 지역 내 영업점은 호남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본부장과 지점장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밀착영업에 주력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호남지역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말했다. dsk@ekn.kr강신숙 수협은행장 지난달 29일 Sh수협은행 전주지점을 찾은 강신숙 수협은행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전주지점 직원들로부터 ‘마부작침(磨斧作針) 결의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7월 PC방서 자리 결제·할인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PC방에서 간편한 결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7월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엔미디어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게토(GetO)’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자리 결제 서비스와 할인을 제공한다. 먼저 게토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는 카운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앉은 자리에서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시간 충전, 먹거리 구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 있는 PC를 통해 상품 주문 화면을 띄운 뒤 추가 구매하고자 하는 시간 충전 옵션이나 먹거리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한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화면에 최종 결제 금액과 QR코드가 나타나고 카카오페이 QR 스캐너로 화면을 스캔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QR 스캔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결제’ 영역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QR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7월 한 달간 게토 가맹 PC방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5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7월 프로모션을 통해 최근 출시된 메가 히트작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러 PC방을 찾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GFFG 그룹과 제휴해 ‘노티드’,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블레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카페, 외식, 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50여 개 브랜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용자들 니즈를 반영해 시즌에 맞춘 다양한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들은 5~6월에 이어 7월에도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PC방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와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환전도 번호표도 미리"…KB국민은행, 외화 수령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비대면 환전 신청 고객을 위한 ‘환전도 미리 하고 번호표도 미리 뽑고, 남는 시간에는 커피 한잔 드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에서 환전 거래가 가능하고 KB스타뱅킹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국민인 거주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뱅킹, 리브Next,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비대면 환전 신청 후 KB스타뱅킹 ‘모바일 번호표’를 발행해 영업점에서 환전 금액을 수령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9월 15일 KB스타뱅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비대면 환전 서비스와 모바일 번호표 발행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덜어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신한음악상 수상자 모였다…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8월 16∼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신한음악상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공연 ‘S-Classic Week’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2021년 6월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권 최초로 클래식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에 참여해 S-Classic Week를 정례화하고 있다.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는 공연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을 입장료 1000원으로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사회 전반의 문화소외계층과 동행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S-Classic Week도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8월 16일 첼로, 17일 성악, 18일 피아노, 19일 바이올린 등 각 부문별 신한음악상 수상자 19명이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작년 S-Classic Week에는 지난 6월 4일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리톤 김태한(10회 성악 수상자)이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시민과 고객들이 양질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주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클래식 콩쿠르가 될 수 있도록 신한음악상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관람 신청은 이달 4∼16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관람 여부가 결정되며 비당첨자의 잔여석 예매는 오는 24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dsk@ekn.kr신한은행

토스뱅크, 미래에셋증권 ‘주식계좌 개설’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주식계좌인 ‘다이렉트(Direct)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대 6만5000원 상당의 현금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Direct 주식계좌는 국내·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가 가능한 계좌다. 19세 이상의 한국 거주 내국인이라면 가입을 할 수 있다. Direct 주식계좌 개설은 토스뱅크 내에서 ‘목돈 굴리기’ 메뉴를 선택하고 계좌개설에 필요한 본인실명확인 절차 등을 거치면 된다. 1인 1계좌까지 개설 가능하다. 최초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에서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1만5000원 현금을 토스뱅크 통장으로 즉시 지급한다. 해외주식 매수 시 투자지원금 5만원도 제공한다. 주식 매수시 부과되는 수수료 무료 혜택과 환전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토스뱅크에서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이번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KB증권과 같은 국내 대표 대형 증권사들이 입점해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며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5.88%...당국, 1조원 규모 지원펀드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5.88%로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 잔액이 자기자본 대비 1.1% 수준에 불과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향후 전 금융업권 대주단 운영 협약 등으로 연체율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가동됨에 따라 부실 및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의 정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제2차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금융권의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부동산 PF 시장상황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1%로 작년 말(1.19%) 대비 0.82%포인트(p) 상승했다. 이 기간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0조3000억원에서 131조6000억원으로 1조원 넘게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15.88%로 작년 말보다 5.50%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4.2%로 뒤를 이었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4.07%, 상호금융권은 0.1%에 불과했다.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금융업권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대출잔액은 5조3000억원으로 보험사(43조9000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26조1000억원), 저축은행(10조1000억원) 보다 적었다. 특히나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 PF 대출 연체 잔액이 자기자본(76조2000억원)의 1.1% 수준에 불과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진단이다. 새마을금고도 최근 연체율은 상승 추세이나, 수익성, 건전성 지표를 고려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부동산 PF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정책대응수단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민간 자율로 복잡한 권리관계를 조정해 부실, 부실우려 사업장이 다시 정상화되도록 지난 4월 27일부터 PF 대주단 협약을 재가동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융위는 총 91개 사업장에 대해 PF 대주단 협약을 적용했다. 91개 사업장 가운데 66개 사업장의 대주단이 자율협의회 소집 등을 통해 금융지원이 결정됐다. 만기연장이 51건으로 가장 많고, 이자유예 48건, 기한이익 부활 34건, 신규자금 지원 5건 등이다. 9월부터는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민간 자율의 사업재구조화 노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5개 위탁운용사와 부동산 PF 정상화지원펀드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캠코는 앵커 투자자로서 책임 있는 투자와 더불어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정상화 대상 사업장 발굴과 PF채권 양수도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5개 운용사는 캠코에서 출자하는 펀드별 1000억원을 포함해 각각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신속히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8월까지 민간자금을 모집해 펀드조성을 완료하고, 9월부터 실제 자금을 투입해 PF 채권을 인수한 후 권리관계 조성, 사업 및 재무구조 재편, 사업비 자금대여 등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은 공적 금융기관인 캠코가 자본시장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 업계와 PF사업장 정상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협력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2008년 부실PF 채권을 인수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부동산 PF시장의 불안 역시 신속히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부동산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민간의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권도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ys106@ekn.kr사진=연합(자료=금융위)

전북은행, JB새희망홀씨대출 금리 1% 인하…510억 한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북은행은 정부의 취약차주 지원정책에 부응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연말까지 510억원 한도로 ‘JB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1%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비제도권 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JB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신청고객은 금융소외계층 대상 여부 등 금리 우대 조건 충족에 따른 최종 산출 금리에 특별감면 1%를 낮춰 최저 금리가 연 5.64%까지 적용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 어려움을 공감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지역과 상생하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전북은행 전북은행.

카카오뱅크, 유학생 대상 해외송금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9월 북미지역의 새학기 시즌에 앞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유학 생활에 힘이 되는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뱅크를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또는 연장 지정한 모든 유학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거래에 대해 사전에 외국환은행을 지정해 거래하도록 한 제도다. 현행법에서는 지급증빙서류 제출 없이 미화 5000달러를 초과해 송금하거나, 해외체재자·해외이주비 송금 등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이 필요한 거래항목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지급’과 ‘해외유학생·체재자 경비’ 등 총 2가지 거래항목에 대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의 경우 해외유학생·체재자 경비 중에서도 유학생 자격으로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앱 화면에서 ‘해외체재비 송금(유학생)’ 항목으로 신청하는 고객이다. 유학생은 학문 또는 기술을 연구할 목적으로 6개월 이상 해외에 머무는 고객으로, 공무·기술연구 목적인 체재자와 구분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유학생 본인 또는 대리인(부모·자녀·배우자)이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체재비 송금(유학생) 목적으로 한 번에 5001달러 이상 송금을 완료한 고객들 중 추첨을 거쳐 당첨된 3명의 고객에게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순서와 상관없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또는 5001달러 이상 송금 등 미션 수행과 함께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벤트 혜택 제공일은 9월 12일이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에 당첨된 고객이라면 9월 11일까지 카카오뱅크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단 제세공과금(제공금액의 22%)은 당첨자 부담이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2017년 출시 이후 6월 말까지 누적 송금건수 280만건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새학기를 맞이한 유학생 고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으로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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