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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고금리 예적금 만기 도래...금융당국, 비상점검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지난해 판매한 5~6%대 고금리 예적금 상품들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리 수준을 일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 1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저축은행의 5~6%대 고금리 예금 상품들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 작년 하반기 인기를 모았던 저축은행권의 고금리 예적금 만기는 올해 말까지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금융권에서는 작년 4분기 급격하게 늘어난 수신 규모를 10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예금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만큼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수신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저축은행권에서는 이달 들어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들이 대거 등장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24%로 한 달 전(4.11%)보다 높아졌다. 상호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연 5%대 중반, 신협이 연 5%대 초반 예금 상품들을 줄줄이 내놨다. 시중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연 4%대로 높였다. 금융권의 지나친 수신금리 인상 경쟁은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또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머니 무브를 촉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당국은 과도한 금리 경쟁이 시장의 불안감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보고, 고금리 예금 만기, 재유치 현황과 금리 수준을 일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금융위는 이달부터 은행권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해 은행채 발행 한도를 폐지했다. 채권 발행 통로를 열어줄테니 수신경쟁을 통한 지나친 자금 조달에 나서지 말라는 뜻이다. 이와 함께 유동성 규제 비율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비율 정상화 시점도 연기하기로 했다.돈다발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교보생명, ESG경영 연계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DE&I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교보생명과 관계사, 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D&I를 주제로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연계한 DE&I 컨퍼런스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SG의 화두로 꼽히는 DE&I를 테마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기 부여, 리더십 역량 개발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DE&I란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를 말한다.교보생명 인력개발팀 박정식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에 기반해 DE&I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여성인력의 성장과 발전 중심의 컨퍼런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는 ‘DE&I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주제를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혜숙 한국여성재단 이사 ‘DE&I의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이어 김혜영 OB맥주 부장(성장하는 조직문화 Key ‘DE&I’), 이주원 켈로그 상무(A Place at the Table for Everyone, 모두를 위한 식탁),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유한킴벌리의 포용과 다양성 활동 사례)이 ‘DE&I 사례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DE&I에 임하는 현명한 마음가짐’을 주제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DE&I 컨퍼런스는 임직원들에게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임직원들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연계한 DE&I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돕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진행한 컨퍼런스가 진행 중인 모습.

하나금융硏 "내년 산업 제한적 회복세...이차전지·자동차·조선 유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업이 내년에는 기저효과에 기인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성장둔화로 석유화학, 해운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나 이자전지, 조선, 자동차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2024년 국내 일반산업을 전망하는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소는 "2024년 국내 산업은 전반적인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이차전지, 자동차와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기저효과에 기반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드라마틱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소재/부품 산업 군에서는 이차전지 분야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석유화학 분야는 수요위축, 고유가, 공급과잉의 3중고로 내년에도 혹독한 침체를 경험할 것으로 우려했다. 디지털사업 군은 올해보다 완연한 개선이 기대되나 판매가의 약세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저효과 외에 DDR5, OLED 등 고가 제품으로의 전환이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운송 분야는 자동차, 조선 모두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 자동차는 수출시장의 부정적 판매여건에도, 국산차의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조선업 역시 친환경 선박 수주와 선박 인도량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소매 유통업은 소비심리 회복, 상품 수요 개선으로 완만한 회복을 예상했으며, 건설업은 정부 주도로 주택건축 부문만이 제한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내년 일반산업 전망.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노 엑시트’ 마약근절 캠페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카드는 이호성 대표이사가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약 근절 운동으로 마약 중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돼, 범국민 릴레이 인증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마약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마약과 마약범죄 없는 깨끗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카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이사는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대표이사, 이동하 중외홀딩스 사장을 추천했다.pearl@ekn.kr하나카드는 이호성 대표이사가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부터 외국 금융사도 韓외환시장 거래..."30여곳 참여 의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부터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왑, 선물환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 조사에서 30여개 기관들이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글로벌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30여개 기관들이 외환시장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 외환당국은 해당 기관들이 차질없이 등록을 진행하도록 기관별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게 될 외국 금융기관들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율한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이 시행된다. 관련 제도가 완비됨에 따라 외환당국의 등록 절차도 공식 개시된다. 우리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금융기관들은 이달 4일부터 시행 중인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해당 지침에 따른 요건을 갖춰 외환당국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등록을 완료한 외국 금융기관들은 내년 1월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왑, 선물환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국내 외환시장 전반의 인프라, 외환거래 규제 및 관행 등 개선 작업도 조속히 추진한다. 선도은행 제도 개편 등 그간 주요 외환시장 참여자 의견을 수렴, 논의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과제별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11월 중 외환건전성협의회를 통해 확정한다. 정부는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개방·경쟁적 시장구조 형성과 외환서비스 개선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중 제도 이행 상황과 시장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개선·보완 필요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7월부터 개장시간이 익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되면서 구조개선 관련 제도들이 정식 시행될 것에 대비해 모의거래를 실시하는 등 제반 준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 한국은행.

삼성생명·화재, 펫보험 시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최근 업계가 직면한 성장성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펫보험 사업과 관련해 투자를 검토 중이다. 최근 업계에서 두 회사가 지분을 나눠 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펫보험 전문회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삼성화재 관계자는 "펫보험 자회사 인수나 설립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다만, 삼성그룹 계열 보험사인 생·손보사가 모두 펫보험 투자 검토에 나서고 있음을 인정한 만큼 향후 공동으로 펫보험 전문보험사 설립이나 인수, 지분투자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삼성화재는 일찍부터 펫보험 시장에 전투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최초로 반려인을 위한 메타버스 커뮤니티 ‘O모O모(오모오모)’를 출시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가입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카드, 삼성증권과 협업해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놓는 등 반려동물 보험시장의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이는 추후 펫보험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입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복안으로 해석된다. 펫보험 시장은 현재 강력한 1강 체제로 메리츠화재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상태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메리츠화재가 78.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항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업계 2위 수준이지만 점유율은 15~20%에 그친다. 실제로 최근 정책 흐름상 환경이 뒷받침되고 있어 삼성그룹 계열 보험사의 펫보험 자회사 등판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관련 상품 출시를 돕고 동물 의료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 팔을 걷기로 하면서 펫보험 자회사로 뛰어든 주자들의 수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와 농축산식품부 등이 발표한 ‘반려동물 보험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펫보험 전문보험사의 진입을 연내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반려동물 보험 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가 이르면 올해 안에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기존 보험사는 판매 중인 상품을 판매 중단하는 조건으로 자회사 방식 진입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또한 보험사의 펫보험 상품구조 개선과 신규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암·심장수술 등 중증 질환을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나 보장 범위를 간소화하되 보험료를 낮춘 상품 출시도 검토할 방침이다. 펫보험이 합리적인 요율로 운용되도록 정부 주도로 동물 의료관련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내장형 칩 외에도 생채인식 정보를 활용한 동물 등록방법이 시행된다. 아울러 소비자가 동물병원에 요청 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 될 방침으로, 보험금 청구 과정 또한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펫보험 시장은 현재 여러 보험사들이 정체된 성장성의 돌파구로 삼고 새롭게 진출하는 시장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고령화와 1인 가구 확산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635만마리였던 반려동물은 지난해 799만마리로 25.8% 증가했다. 반면 펫보험 가입률을 지난해 말 기준 0.9%에 그치고 있다. 반려동물 100마리 중 1마리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해외 선진국의 가입률은 영국 25%, 일본 12.5%, 미국 2.5%다. 삼성이 국내 1호 펫보험 전문 보험사를 시장에 등장시킬 경우 펫보험 전문회사 입지면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펫보험 전문보험사는 일반 보험사보다 자본금 등 인가조건이 낮으나 향후 지속적인 투자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펫보험 시장 활성화까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 등 허들이 존재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아울러 실제 동물병원의 긴밀한 협조와 수의업계, 보험업계, 산업계의 이견을 합치해야 하는 등 난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화재 뿐 아니라 타 보험사도 펫보험 전문자회사 설립이나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지만 시장 내 정착과 자금적 부담, 수익 창출에 대한 어려움이 존재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GA인수와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계획이 없다"며 "펫보험과 관련한 투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최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펫보험 사업과 관련해 투자 검토에 나선 상태다.

우리은행,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선정...중견기업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2기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 2기는 지난 8월부터 신청을 받아서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11개사) ▲K-Tech 선도형(기술혁신/8개사)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8개사) ▲D/X 도약형(디지털전환/7개사) 등 4대 분야에서 34개 중견기업을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44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 4개 기관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금융 지원사업인 ‘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은 지난 6월말 38곳을 1기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4700억원(3100억원 기지원)에 이르는 금융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 ▲디지털 전환 웨비나(Webinar) 등 수출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우리은행은 수출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 다양한 추가 지원책을 검토 중이니 중견기업 및 중견후보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우리은행

내부통제 부실 질타에 5대 은행 ‘진땀’..."금융사고 방지 주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5대 은행(KB국민, 하나, 우리, 신한,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이 내부통제 부실로 금융권에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았다. 5대 은행 준법감시인은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재발 방지 대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는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이상원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이영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 정윤만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내부통제 작동 현황, 개선 방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질의에 이영호 준법감시인은 "매주 윤리·준법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운영, 준수되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사안의 중요도에 따라 KPI에 반영하거나 내부 부서에 이첩해 징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 준법감시인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내부통제 혁신 방안에 대해 올해 1분기 제도적 정비를 마쳤고, 상반기까지 시스템 정비도 마쳤다"며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지난해 (7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우리은행은 감사가 잘 작동되도록 명령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장기근무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준법감시인은 "금감원의 내부통제 혁신방안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각 영업현장에 내부통제 전담 직원을 지점장급으로 배치해 현장 점검, 교육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은 "직무분리, 명령휴가 인력 확충을 통해 국민 염려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원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은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나, 최근에 윤리의식 미비로 인한 개인 일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요청하는 시스템을 더욱 집중해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사고를 사전에 적발하고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준법감시인은 "감사와 비교되는 준법감시인의 중요한 역할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상시적으로 영업점이나 본부부서 업무 중에 취약한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내 보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NH농협은행은 (내부통제) 취약지점을 전수조사, 발굴해 그 부분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준법감시인 선임시 자격요건에 준법, 감사, 법무 등의 관련업무 경력을 추가하는 방안이 2025년 1월부터 시행되는 것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의 질의에 "은행연합회 통해서 은행의 입장을 현실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금융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준법감시인 인력들을 일정 비율 이상 확충한다거나 등의 내부통제 혁신 방안 시행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은행권과) 협의 중"이라며 "은행권의 자발적 실행, 조기 실행을 유도하고, 현실적으로 언제부터 시행하면 좋을 지 업권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KB국민은행 증권대행 업무 직원이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에 대해 "서민 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됐는데, 국민들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며 질타했다. 황 의원은 "타인 계좌를 이용하거나 정보를 유출할 경우 내부통제로 막을 방법 있냐는 질문에 국민은행은 막을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며 "이렇게 답변할거면 증권대행 업무를 포기하고, 예탁원에 맡겨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은 고개를 숙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ys106@ekn.kr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이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이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이상원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오른쪽).

이복현 "금융사고 형사고소 늘릴 것"…경남·대구은행 준법감시인 "재발방지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한 후 금융 사고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것과 관련 "엄중한 기준으로 형사고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제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내부통제가 제대로 되겠느냐"라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이같이 답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금융권 금융사고 규모는 2400억원이며 이 중 은행권 횡령사고는 63%에 달한다. 하지만 회수율은 9.1%에 불과하며 내부조치로 해고하는 경우는 50% 미만, 형사고소는 40%에 불과하다. 이 원장은 "금전 사고 이후 (사고 발생자는) 기본적으로 해고가 됐건 면직이 됐건 은행에서 잘리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 잘 챙겨보겠다"고 했다. 이어 "형사고소권에 대해서는 저도 문제의식이 있다"며 "아마 내부 기준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일정 금액 이하인 경우에는 면직이나 내부 징계 내지는 경고로 끝난 다음 형사고소를 안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 기준들이, 예를 들어 과거 기준대로 해서 일정 자산 규모 대비 얼마, 이렇게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은행 규모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몇백억 이상이 돼야 거기 걸리다 보니까 훨씬 더 엄중한 기준으로 형사고소를 할 수 있도록 은행 등과 소통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회수율에 대해서도 "최대한 자금의 저수지를 쫓아가서 수사기관 등에 제공하겠다"며 "검찰이나 경찰에 있는 범죄수익 환수팀이랑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이윤을 추구하는 범죄다 보니 그 돈들을 어떻게든 빼돌리려 하는 것과 쫓고 쫓기는 노력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최근에는 회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수사기관들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윤만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과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경남은행에서는 2998억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고, 대구은행에서는 1662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다. 정윤만 경남은행 준법감시인은 "은행 내부통제 업무를 총괄하는 준법감시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부통제 업무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개선 보완함으로써 이와 같은 금융사고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성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은 "적절하지 못한 업무 처리가 있었다고 인정한다"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금감원이 조치하는 대로 충분히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검사 기간 중 일부 조치를 한 부분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더 개선하고 보완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윤만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과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에서 잇따라 불거진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이 원장은 회사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성과평가지표(KPI)가 금융사고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금융사고에 대해 이러한 KPI를 설계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부실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는 2010년 이전의 규모나 행태에 비해 훨씬 더 금액이 커지고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과유동성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흐트러진 윤리의식이나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됐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작년 말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했고, 2025년, 2027년까지 내부 인력 확충,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준비하는 와중에 과도기적으로 여러 금융사고가 나왔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금융사고 원인에 대해 "궁극적으로 금융사 CEO나 최고위층 판단에 문제가 있다"며 "KPI가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중대하고 국민들이 수용할 수 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CEO나 CFO가 책임을 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최근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안도 제출됐다"며 "제 임기 내에 지속적으로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 사고를) 적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함과 동시에 사고 책임자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원장은 금융권에서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오랜 기간 시중에 많은 돈이 풀려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일탈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시스템적인 측면도 있다"며 "금감원은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의심되는 건에 대해 조사, 적발로 밝혀내고,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에 대해 "많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남은행 PF 담당 직원이 대출 집행, 사후 관리 업무까지 모두 수행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금감원도 많이 반성한다"며 "경남은행의 모든 업무를 하나하나 검사하고 점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원장은 "동일한 사람이 오랜 기간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고, 그런 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요청도 했는데 (금융사에서) 없다고 회신 요청이 오는 상황에서 (금감원도) 금융사를 너무 신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선의를 갖고 피감대상 회사들을 대해야 하지만, 좀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 검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국감 주요 증인으로는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출석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우리종합금융에서 브릿지론에서 본 부동산프로젝트(PF) 대출로 전환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의에 대해 "거의 안 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김 대표에 "브릿지론 만기가 연장될 때마다 금융자문수수료가 3억원, 5억원, 10억원씩 오른다"며 "이건 일반 국민들이 봐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금융사의 갑질"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금융사가 브릿지론에 대해) 금리를 높게 받으면 이 비용은 결국 아파트 건설원가에 전가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PF 시장 상황에 관심을 가져준 의원님께 감사하다.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며 "의원님이 말한 내용은 꼼꼼히 봐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브릿지론 수수료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박 의원의 질의에 "해당 건의 경우 사실관계가 다양하고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 겉으로 보이건, 보이지 않건 상식선에서 노력을 해서 받아내는 형태의 수수료(금융자문수수료)가 있다"며 "만일 증권사가 다른 방식으로 (시행사, 건설사에) 갑질 비슷하게 뜯어낸 게 있다면 제도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답했다.ys106@ekn.kr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사진 왼쪽)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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