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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ROE 일제히 하락...JB금융, 수익성 최고 입증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 여파에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ROE가 크게 하락하면서 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홍콩H지수 ELS 여파를 피한 JB금융지주의 ROE가 13%대를 기록하며 금융지주 최고 수익성을 입증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홍콩H지수 ELS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대거 반영해 순이익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ROE도 덩달아 낮아졌다.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의 비율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ROE가 높으면 회사가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주주이익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대 금융지주별로 보면 홍콩 ELS 관련 비용을 가장 많이 인식한 KB금융의 ROE가 크게 하락해 8%대에 그쳤다. 1분기 KB금융의 ROE는 8.15%로 1년 전(12.4%)과 비교하면 4.25%포인트(p)나 떨어졌다. KB금융은 1분기에 홍콩 ELS 배상과 관련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쌓았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1조5087억원에서 1조491억원으로 30.5% 줄었다. 홍콩 ELS 손실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2.18%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13.07%)와 비교해도 0.89%p 낮은 수치다. 두 번째로 홍콩 ELS 관련 비용 인식 규모가 큰 농협금융의 ROE도 크게 떨어졌다. 농협금융의 1분기 말 ROE는 8.68%를 기록했다. 1년 전(14.29%) 보다 5.61%p나 하락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ROE는 15.59%에서 10.11%로 5.48%p 낮아졌다. 농협금융의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는 3416억원 규모다. 순이익은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나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말 ROE는 10.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1.4%) 대비 1.1%p 낮아졌다. 신한금융 또한 홍콩 ELS 관련 비용으로 2740억원을 쌓으면서 순이익(1조3214억원)이 전년 대비 4.8% 낮아졌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말 기준 ROE는 10.44%로 전년 동기(12.07%) 대비 1.63%p 떨어졌다. 하나금융의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는 1799억원으로 순이익(1조34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홍콩 ELS 판매액이 적어 79억원의 관련 충당부채를 쌓는데 그쳤으나 순이익이 하락하며 ROE도 낮아졌다. 우리금융의 ROE는 10.32%로 전년 동기(12.48%) 대비 2.16%p 떨어졌다. 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은 82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 낮아졌다. 시중 금융지주사들이 홍콩 ELS 여파에 충격을 받은 가운데, 홍콩 ELS 사태에서 비껴난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JB금융의 1분기 ROE는 13.8%로 금융지주 중 최고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전년 동기(14.0%)와 비교해서는 0.2%p 낮아졌으나, 업종 최상위 수준을 지속했다. J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732억원으로 실적 발표를 마친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또 다른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이날과 5월 2일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두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NK금융과 DGB금융의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ROE는 10.49%, 12.16%를 각각 기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경우 경상 대손비용 상승에도 양호한 마진 관리와 자산 성장을 통한 탑라인 개선 영향으로 견조한 이익 체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2.3%로 안정적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내달 ‘K-패스’ 시행 앞두고 카드사들 준비태세…어느 곳이 좋을까?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사업이 내달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저마다 혜택을 앞세운 전용 카드를 내놓으며 채비를 마쳤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전환 시행되는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다. 시내·마을버스·지하철·광역버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대중교통 이용 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을 다음 달 환급받을수 있는 교통카드다. 혜택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6개 이상 카드사가 국토부 주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에 참여해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6월 알뜰교통 신한카드를 출시한 이후 약 36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 중인 신한카드는 지난 24일 'K-패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환급 혜택에 더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 쏠(SOL)페이를 비롯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 이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간편결제 이용 시에도 5% 할인이 가능하다. 배달앱, 편의점, 커피전문점, 이동통신요금, 올리브영, OTT, 병원·약국업종 등 일상 영역에서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마스터 1만원이며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 또한 추가 교통비 할인(10%)을 제공하는 가운데 일상 영역 혜택이 높게 책정됐다. 스타벅스 등 일부 커피전문점, OTT와 쿠팡와우 등의 경우 이용금액의 20%, 온라인쇼핑몰.패션몰은 3%를 각각 할인해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일상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원이다. BC카드의 경우 카드 상품 캐시백(15%)에 더해 이벤트 캐시백 15%까지 최대 60%의 할인폭을 제공한다. 이벤트를 통해서는 6월 30일까지 누적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을 대상으로 15% 추가 캐시백 제공에 나선다. 이 외 대중교통 15%, 주요 OTT 및 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000~7000원)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 K-패스카드'(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KB 페이(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카드사들은 일상생활 비용 혜택까지 더할 경우 신용카드 발급으로 연간 발생하는 연회비 비용을 넘는 이익을 취할 수 있어 출시와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달 대중교통비 지출액이 5만원 가량이라면 K-패스 정책을 이용했을 때 통상적으로 대중교통 할인 10% 혜택 5000원(5만원 X 10%)에 K-패스 환급금 1만원(5만원 20%, 일반 기준)을 더해 최소 1만5000원(30%)을 절감할 수 있다. K-패스카드를 처음 발급하는 소비자는 카드사를 선택한 뒤 카드 발급 후 K-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회원은 별도의 카드 발급없이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K-패스 회원 전환을 신청한 후 기존 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교통비 할인과 일상 영역 할인 혜택 등 범용성이 크고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은 서비스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한 연회비 비용 수익과 고객 확보상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고객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이번 K-패스 사업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는 한편 혜택 제공을 통해 기존 고객은 잡아두면서 추후 사업 연계를 통한 수익성 연결이나 연회비 수입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 예금금리 4개월 연속 하락...대출금리는 전월 수준 유지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3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예금)금리는 연 3.58%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내렸다. 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3.85%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예금금리 가운데 정기예금 등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3.54%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내렸다.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7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3월 대출금리는 연 4.85%로 전월과 같았다. 이 중 기업대출 금리는 3월 현재 4.96%로 전월(5.03%) 대비 0.07%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작년 12월(5.29%) 이후 4개월 연속 내렸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 대출(5.01%), 중소기업대출(4.93%)은 전월 대비 각각 0.10%포인트, 0.05%포인트 내렸다. 3월 중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4.82%)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4.48%)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 가운데 고정형은 3.91%로 전월과 같았고 변동형 주담대는 0.06%포인트 내린 3.98%였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94%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4.09%) 이후 4개월째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3월 6.14%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내렸다. 일반신용대출은 작년 12월(6.58%)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 은행채 등 주요 지표 하락으로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했지만,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취급이 전월 대비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이 늘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올랐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27%포인트로, 수신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월(1.22%)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0%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신규취급액 기준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대출금리(일반대출)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3.74%), 신용협동조합(3.93%), 상호금융(3.74%), 새마을금고(3.97%)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0.02%포인트, 0.10%포인트, 0.07%포인트, 0.12%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11.76%), 신용협동조합(6.01%), 상호금융(5.61%), 새마을금고(5.93%)는 전월 대비 각각 0.70%포인트, 0.13%포인트, 0.09%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익 체력 ‘레벨업’...하나금융지주, 비은행-기업대출 쌍끌이

하나금융지주가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리딩금융인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 비은행부문이 예상보다 견고한 만큼 올해 연간 순이익 3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가운데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22.4%로 집계됐다. 2021년 32.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나금융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2017년 16.7%에서 2018년 18.8%, 2019년 21.2%에서 2021년 32.9%로 최대치를 찍은 후 2023년 4.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는 하나증권, 하나카드가 선전하면서 하나금융지주 전체 비은행 기여도를 끌어올렸다.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하나카드는 165% 불어난 535억원을 달성했다. 김정기 하나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나증권이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추가 손실 부담도 줄어들었다"며 “시장 환경이 최악으로 나빠지지 않는다면 당사가 예상하는 턴어라운드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비은행부문 선전과 함께 꾸준한 영업력도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기업대출 잔액 167조7540억원으로 1년 전(146조6510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4대 은행 가운데 기업대출을 14% 넘게 늘린 곳은 하나은행이 유일하다. 국민은행은 1분기 기업대출 잔액 176조5000억원으로 잔액 기준으로는 1위였지만 1년 전보다 7.4% 성장하는데 그쳤다. 우리은행(175조원)과 신한은행(167조216억원)은 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각각 10%, 9.7% 늘었다. 하나은행은 올해 연간 대출을 국가 명목 GDP(국내총생산) 수준에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상반기에는 대출을 늘려 이자이익을 최대화하고, 하반기에는 위험가중자산(RWA), 자본비율을 관리하면서 상반기에는 대출을 적게 가져가는 탄력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에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드는데 그쳤다. 하나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건실한 영업력으로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다른 시중은행 대비 외화자산 규모가 많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H지수 충당부채 등 일회성 요인은 이미 시장에서도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일회성 요인이 있었음에도 양호한 성과를 시현한 건 그만큼 영업력이 뒷받침됐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나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3월 말 현재 12.88%로 전분기보다 34bp(1bp=0.01%p) 하락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비이자이익, 비은행부문의 실적 반등세를 고려해 올해 연간 순이익을 3조8000억원으로 기존보다 6% 상향 조정한다"며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34bp 하락한 점은 아쉽지만, 경상이익이 예상 대비 크게 확대된 가운데 향후 일회성 자본비율 하락 요인 발생은 제한적이어서 주주환원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다음달 PF정상화 방안 발표...금융사 신규자금 투입시 인센티브 제공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은행이나 보험사의 풍부한 자금이 PF 시장에 흘러 들어갈 경우 자금 경색이 상당 부분 해소돼 시장 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 중순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해당 방안에는 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사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 담긴다. 은행이나 보험사들은 당국이 제시하는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한 펀드 등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금융사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로는 건전성 분류 기준을 상향한다거나 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해당 자금에 대해서는 별도로 건전성 분류를 정상으로 해주는 것이다. PF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면책 범위도 확대한다. PF 지원 업무로 인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임직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펀드 조성을 통한 PF 투자에 제약이 없도록 하기 위해 현재 자기자본의 100%로 묶여 있는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를 일정 기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정상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유도하는 한편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매각, 재구조화 등 정리 작업을 본격화한다. PF 사업성 평가 방식을 세분화해 경매, 공매를 유도하고, 하반기 중 회수 의문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부실 정리 또는 사업 재구조화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사업성 평가는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 이하) 등 3단계로 나뉘는데, 이를 '양호-보통-악화우려-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 전체 PF 대출 연체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전년도인 2022년 말(1조5000억원) 대비 147%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PF 대출 건은 9700건에서 9200건으로 줄어 대출 증가세는 정체됐다. 그러나 연체율 및 연체 잔액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카드 실적 ‘방긋’...금융지주 비은행 기여도 뜯어보니

보험사와 카드사 등 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들 실적이 지난 1분기 일제히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리딩은 신한금융지주가 차지했지만 비은행 부문만 떼어놓고 보면 KB금융 계열사들이 다소 앞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리딩 자리를 쟁취했다. KB금융은 전년보다 30.5% 하락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1조340억원(6.2%↓), 우리금융지주 8245억원(9.8%↓), NH농협금융지주 6512억원(31.2%↓)순으로 실적을 나타냈다. 보험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의 기여도를 보면 지난 1분기 KB가 신한을 앞질렀다. KB금융 보험계열사는 보험손익 개선에 힘입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이 1034억원으로 전분기(-228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6.7% 감소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중 보험업을 영위 중인 신한라이프는 1분기 순이익으로 1542억원을 기록해 KB라이프생명보다 1.5배(508억원 차이) 앞섰지만 신한EZ손보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며 손보업에서 격차가 커졌다. 증권업은 KB증권이 19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757억원 순익을 올렸다. 카드에서는 신한이 KB를 앞질렀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KB국민카드는 1391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다만, 실적 증가폭은 신한카드보다 KB국민카드가 컸다. 가장 성장세가 큰 곳은 하나카드로 당기순이익 5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4.9%나 급증했다. KB국민카드는 1391억원으로 일년새 69.6% 늘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카드사업권은 지주사 계열 카드사들 다수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마케팅 등 비용을 줄여 수익을 증가시킨데다 조달금리 안정화로 인해 비용 부담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지주계열 4개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수익 증가세도 유지했다. 1분기 4개사 영업수익은 3조8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우리카드의 경우 1분기 순이익으로 290억원을 시현해 전년대비 36.6% 감소했다.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는 마케팅 등 축소로 순이익 방어에 성공한 결과로, 건전성 지표가 하락하고 있어 연체율 관리는 여전한 과제다. 4개사의 평균 연체율은 1.57%로 전년 동기 대비 0.31%P 악화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말 연체율이 1.03%에서 1분기 말 1.31%로 0.28%P 높아져 지주 카드사 중 가장 악화한 수준을 보였다. 우리카드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46%로 지난해 말 1.22%에서 0.24%P 올랐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1.67%에서 올해 1분기 1.94%로 0.27%P 올랐고 신한카드는 1.45%에서 1.56%로 0.11%P 올라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핵심 계열사인 은행부문은 신한은행이 앞섰지만 양사 실적차가 2720억원 가량에 불과한데다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에 따른 충당부채가 1분기 실적 희비를 가른 만큼 2분기부터 리딩이 곧바로 교체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비용을 반영하기 전 영업실적은 KB금융이 여전히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부채 인식 전 총영업이익만 두고 보면 KB금융이 전년동기 대비 0.9% 늘어난 4조4120억원을 기록해 신한금융 3조8183억원(6.9% 증가)을 앞선다. KB금융은 실적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홍콩 ELS와 관련한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고, 추가 손실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지주 실적 가른 홍콩 ELS 배상…신한금융 웃었다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영향에 따라 금융지주의 실적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독주 체제를 이어가던 KB금융지주를 앞지르고 신한금융지주가 리딩금융을 차지했다. 단 비용을 반영하기 전 영업실적은 KB금융이 여전히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은행별 실적 순위에서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규모다. KB금융은 1조491억원(30.5%↓)으로 하나금융지주의 1조340억원(6.2%↓)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우리금융지주는 8245억원(9.8%↓), NH농협금융지주는 6512억원(31.2%↓)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따돌리고 리딩금융 자리를 공고히 지켰지만 올해는 신한금융이 그 자리를 꿰차며 실적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 관련 비용이다. 홍콩H지수 ELS 사태 후 은행들은 손실액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KB국민은행의 판매액이 8조원대로 은행 중 가장 많아 배상 비용도 가장 컸다. 은행들은 ELS 관련 손실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했다. 5대 은행의 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는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 국민은행이 8620억원의 충당부채를 쌓았고 신한은행이 2740억원을 쌓으면서 실적 희비를 갈랐다. 농협은행은 3416억원, 하나은행은 1799억원 규모를 적립했다. ELS 판매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은 75억원을 쌓았다. 단 비용을 반영하기 전 총영업이익만을 보면 KB금융이 여전히 앞선다. KB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4조412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6.9% 늘어난 3조8183억원이다. 하나금융은 2조9332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농협금융은 2조8936억원으로 0.5% 늘었다. 우리금융은 2조5490억원으로 0.1% 줄었다. KB금융과 신한금융만 비교해 보면 이자이익의 경우 KB금융이 3조1515억원, 신한금융이 2조815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KB금융이 1조2605억원, 신한금융이 1조25억원 규모다. 1분기에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를 충분히 쌓은 만큼 1분기 이후 추가 관련 비용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금융지주들은 전망했다. KB금융은 컨퍼런스콜에서 “ELS 배상 관련 1분기에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다"며 “홍콩H지수 상승세를 고려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또한 컨퍼런스콜에서 “ELS 배상 판매액은 2조4000억원 규모인데, 이와 관련한 2740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했다"며 “홍콩H지수 흐름을 볼 때 향후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 순위 다툼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리딩뱅크에 앉았다. 은행 또한 ELS 비용 반영에 따라 모두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928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8432억원·13.1%↓), 우리은행(7897억원·8.4%↓), 농협은행(4215억원·37.3%↓), 국민은행(3895억원·58.2%↓) 순이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4대 금융지주, ELS 충격 속 ‘배당금’ 일제히 늘렸다

4대 금융지주가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비용을 반영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다만 최근 홍콩H지수가 반등하면서 ELS 보상비용은 일회성 요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4대 금융지주는 실적 감소에도 일제히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총 4조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9126억원)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의 실적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 이 회사는 1분기 홍콩H지수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은 ELS 고객 보상 비용 2740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KB금융을 제치고 금융지주 순이익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한금융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799억원의 ELS 충당부채를 인식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이익 1조34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지주는 다른 지주사 대비 홍콩H지수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이 미미한 수준이었음에도 순이익이 9.76% 감소한 8245억원에 그쳤다. 다만 우리금융의 경우 현재 다른 지주사 대비 취약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기 위해 롯데손해보험, 한국포스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를 검토 중인 만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열어놨다. 4대 금융지주는 1년 전보다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배당금은 모두 늘렸다.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 784원을 결의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1분기 배당금은 작년 1분기(510원) 대비 큰 폭으로 증액한 금액이다. 4대 금융지주 중 선제적으로 균등배당을 도입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분기 525원에서 올해 1분기 540원으로 늘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과 동일한 6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분기배당금과 동일한 180원의 분기배당금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시장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3월, 6월, 9월 균등배당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측은 “올해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을 매입 후 소각한 데 이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 만큼 주주환원율은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균등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지주사 간 의견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신한, KB, 우리금융지주와 달리 하나금융지주는 '신중론'을 피력했다. 박종무 하나금융 재무총괄부사장(CFO)는 균등배당 도입 여부에 대해 “균등배당에 대한 장점은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적절히 발표한다면 주주환원책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금융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주당배당금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CFO는 “균등배당이 갖는 장점도 있지만, 하나금융처럼 일정 규모의 분기배당, 기말배당을 조화롭게 한다면 유연성에 대한 장점도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좋은 의견을 주시면, 경영진, 이사진과 충분히 논의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농촌일손돕기 진행

NH농협생명이 26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고양시 화훼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김재춘 농협생명 부사장과 경영기획부문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산세베리아 삽목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루고 도농교류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농협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외에도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범농협 연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824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824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수치이지만, 견고해진 이익 창출력, 건전성 강화 등이 확인된 점은 고무적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분기배당금 주당 180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한 수치다. 특히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EO)은 10.3%로 작년 말 대비 2.0%포인트(p) 상승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IB·외환 등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수료이익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 판매관리비는 장기간 지속 중인 고금리, 고물가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비용관리에 나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NPL비율 그룹 0.44%, 은행 0.20%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PL커버리지 비율 역시 그룹 190.7%, 은행 293.8%로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며,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은 더 이상 없다고 우리금융 측은 강조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우리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우리종합금융 126억원 등이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36.6%, 15.4% 감소한 반면 우리종합금융은 6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분기배당금은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매입 후 소각에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실물경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비율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ROE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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