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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말까지 소상공인 대상 ‘우리WON자금관리’ 가입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서비스인 ‘우리WON자금관리’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8월 출시된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우리WON기업’ 앱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등 다른 금융기관의 거래정보 확인과 플랫폼 통합관리, 세금계산서 발급, 오픈마켓 매출관리 등을 할 수 있는 통합자금관리 서비스다.우리은행은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다른 금융기관을 등록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 한 개를 추가로 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율적 자금 관리를 위한 서비스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 "은행권 횡재세 법안 발의...기후금융도 제도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초과이윤을 거두게 된 시중은행들이 그 이익을 사회적으로 환수하는 내용의 소위 횡재세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회적 기여라는 것은 제도를 통해 가장 바람직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기후금융도 국회가 입법을 통해 제도화해야 금융사들이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의 기후금융 방향과 노동조합의 대응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기업과 은행, 금융사의 사회적 의무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막대한 초과이윤을 거두게 된 시중은행 등이 그 이익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환수해 고금리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것인지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소위 횡재세라는 법안을 올해 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당론 법안"이라며 "은행에 초과이익이 발생했을 때 그 중 일부를 자발적인 기여금, 상생금융 기여금으로 징수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금까지는 상생금융이라는 이름 아래 정부가 은행의 팔을 비틀어 은행들이 일정한 비용을 내도록 했고, 은행권의 지원도 직접적인 지원이 아닌 간접적인 지원이 주를 이뤘다"며 "해당 법안은 국회 입법을 통해 (상생금융을) 제도화하는 시도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사회적 기여는 제도화를 통해서 할 때 가장 바람직한 성과를 낸다"며 "기후금융도 국회가 입법을 통해 제도화해야 금융사들이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대해서도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사 가운데 ESG 경영 및 기후공시를 체계적으로 하는 곳은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일부에 불과했고, 나머지 금융사는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며 "공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금융부문은 직간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군은 아니지만, 투자를 통해 자산 배분 기능을 담당하고 산업재편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위기에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

신한카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LG트윈스의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16년간 LG트윈스의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관람 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LG트윈스 신한카드’를 출시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LG트윈스와의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9년 만의 우승을 기념해 우승 엠블럼이 각인된 한정판 ‘LG트윈스 신한카드’를 신용카드 2900명과 체크카드 2900명에 한해 발급하는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 카드는 오는 16일부터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신청받기에 조기 중단될 수 있다. 제작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 중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트윈스 신한카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용카드 고객 29명과 체크카드 고객 29명에게 굿즈 형태의 LG트윈스 3종 메탈카드(우승 엠블럼·럭키·스타 이미지)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앱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12월 15일에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앱에 공지된다. 내년 2월 중 수령이 가능하며, 제세 공과금은 신한카드에서 부담한다. LG전자 제휴카드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20일 ‘뉴(New) LG전자베스트샵 플러스(Plus) 신한카드’로 LG베스트샵(오프라인매장에 한정, 백화점·홈플러스 입점 매장은 제외)에서 1000만원 이상 결제고객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편 LG트윈스 신한카드는 LG트윈스 정규시즌 홈경기 입장권 3000원 할인(신용·체크 공통)과 구단 공식 매장에서 용품 구매 시 신용 10% 현장 할인, 체크 1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원,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dsk@ekn.kr신한ㅋ타드

"환율 상승" 10월 수입물가 0.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수출·수입 물가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 유가가 하락한 반면 환율이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40.38로 전월(139.67) 대비 0.5%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후 넉 달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9월(2.9%) 대비 축소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5% 하락했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0.5%)을 중심으로 0.4% 내렸다. 중간재는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3.0%), 화학제품(1.1%) 등이 오르며 0.9%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8%, 1.0%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암모니아(22.3%), 프로판 가스(10.8%), 유연탄(5.9%), 냉동 수산물(3.6%) 등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1329.47원) 대비 1.6%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영향은 크지 않았다. 특히 국제 유가는 9월 평균 93.25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10월 89.75달러로 3.8% 떨어졌다. 10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전월(119.62) 대비 0.5%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 올랐는데, 상승 폭은 9월(1.7%) 대비 축소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0.5%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석유 제품(-4.9%), 제1차 금속 제품(-0.8%)이 하락했다. 컴퓨터와 전자·광학 기기(3.6%), 운송장비(1.7%) 등은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플래시 메모리(13.5%), D램(9.9%), 축전지(3.9%), 열 교환기(3.1%) 등이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0% 내렸다.수입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모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여러 업권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진단, 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의 전체 자산 현황, 변동을 볼 수 있고, 보유 계좌에서 오픈뱅킹과 연동한 송금도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는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 등 5대 영역에서 상세한 진단 및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중 소비 영역에서는 기간, 카테고리, 주제별 추이를 분석하고, 이달 할인 및 포인트 혜택 안내, 고객에게 유리한 카드도 추천한다. 투자 영역에서는 이용자의 투자 규모, 포트폴리오를 시각화해 보여주고, 투자 가능한 여유자금 계산, 투자 수익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일상 위험에 대한 고객의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건강 정보와 연계한 보장 분석은 물론 주요 질환별 솔루션도 제시한다. 연금 영역에서는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등을 분석하고, 고객 성향을 테스트한 후 맞춤형 은퇴 준비 방법을 안내한다. 건강 영역은 모니모 마이데이터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로, 간편인증을 통한 정보 동의 후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검진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2537억원...전년 대비 2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3분기 일시에 반영한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한화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269억원, 당기순이익 25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26.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682억원, 순이익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 60% 감소했다. 장기보험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2005억원) 대비 5% 증가한 1조2610억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출시한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규 매출이 전년 대비 60.0%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 순자산 증가로 3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후 기준 270%로 전분기(260.9%) 대비 상승했다. 전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장기신계약 매출 증가로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한화손보

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997억원...전년 대비 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9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였다. 메리츠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원, 1조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6625억원) 당기순이익(496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25.7%, 29.2% 늘었다. 이는 과열된 영업 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48억원, 당기순이익은 4790억원이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55%, 27%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메리츠 메리츠금융.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디지털 체험관 개관...금융 체험콘텐츠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체험관’은 기존 서울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3D영상관을 디지털 체험 전용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와 SNS에 친숙한 학생들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사계절과 인간의 생애주기를 주제로 고화질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메타 퀘스트 2(Meta Quest 2)와 탑승형 어트랙션을 활용,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생명보험의 기원을 알아보는 ‘타임슬립! 생명보험의 역사’ 등의 코너도 구성했다. 위원회는 2014년 6월 서울, 2017년 11월 부산에 생명보험 전용 체험관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는 체계적인 체험학습을 위해 전시홍보관, 체험학습관, 교육회의장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10년간 총 1376회, 3만3677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정희수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 금융보험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보험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2012년부터 학교 방문교육, 성인대상 금융보험교육, 노후준비교육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금융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75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위한 금융·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향후에도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연계해 국민의 생애주기에 따른 전 연령층이 빈틈없이 금융·보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터치스크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디지털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디지털체험관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험하고 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분기배당 정례화 고려 안해...현 주가 저평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현 시점에서 분기배당 정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면 현금배당 규모가 먼저 결정되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 부회장은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수준이며,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유리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3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회사 주식의 저평가 수준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 따라 현금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주 환원 방식이 장기적인 주주 이익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면, 현금 배당 규모가 먼저 결정돼 자사주 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려워진다"며 "따라서 분기배당 정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과는 관계가 없고, 장기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비율은 당사 주가의 저평가 수준에 따라 결정되는데, 현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년 정기주총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배당액이 확정된 뒤 주주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배당금액이 확정된 이후로 배당기산일을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당사는 2025년에 지급될 2024년 결산 배당액부터 개선된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 후 자본 재배분의 효율 개선,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우선 메리츠금융,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3사가 모두 상장사일 때는 자본 재배치에 6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최근 메리츠증권의 중간배당에서 보듯이 8영업일 안에 마칠 수 있었다"며 "두 번째로 각 계열사 간 이해상충 관계가 해소돼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의사결정 질도 높아지고 속도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메리츠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쟁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이 있었다"며 "완전자회사 편입 후 그룹 전체적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증권 수익성은 금리가 하락할 때 좋아지고, 화재는 금리가 올라갈 때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아직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두 회사가 지주 연결재무제표에 통합되면서 전체 수익은 개선되고, 월별, 분기별 수익의 변동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금리 상승으로 메리츠화재가 증권의 수익 감소를 상쇄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그 반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방금 말씀드린 세 가지 외에 한 가지 더 큰 소득이 있다"며 "지난 1년간 경험을 통해 증권과 화재를 하나의 북(Book·자금운용한도)으로 통합 운용하면 추가 효율을 올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물론 이는 증권, 화재의 권역별 규정 준수와 안전성 확보를 전제조건으로 한다"며 "이를 위한 변화가 조만간 그룹 조직개편, 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ys106@ekn.kr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메리츠금융.

"국민연금 수령 1961년생 응답하라" 신한은행,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1961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응답하라 1961-신한은행 계좌로 국민연금 수령하기 약속’ 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연금 수령은 출생연도에 따라 개시연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2024년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1961년생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 대상이다. 이번 이벤트는 1961년생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한은행 계좌로 국민연금 수령하기를 ‘약속’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신한은행은 약속 고객 1명당 1000원을 적립해 최대 1961만원의 당첨금을 적립하고 추첨을 거쳐 1명에게 전액 지급한다. 또 신한은행은 30일까지 신한은행 계좌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을 최초 수령한 고객에게 3만5000원을 입금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적연금 수령 고객 중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만5000원을 추가 제공해 최대 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민연금 수급 연령 변화로 수령시기가 1년 늦춰진 1961년생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적연금 수령 고객들과 연금자산 관리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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