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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온라인 ‘비상장주식 토탈 솔루션’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올 한해 디지털 고객 대상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연이어 론칭하며 자산관리 선도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상장주식 토탈(Total) 솔루션’ 서비스를 오픈해,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했다. 삼성증권의 비상장주식 토탈 솔루션은 △주요 비상장 기업의 분석 리포트 △비상장 기업 관련 종합 컨설팅 △증권플러스 연계를 통한 통합 안전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비상장주식 관련 컨설팅은 10억 이상 자산의 온라인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고 있는 디지털SNI팀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전담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의 주식/투자정보 → 비상장주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비상장주식 토탈 솔루션 오픈을 기념해 대표 비상장 주식(30개 종목 선정)을 삼성증권으로 입고한 고객에게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디지털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삼성증권_디지털 혁신서비스[1817]

두나무, 3분기 누적 매출 1조569억원…전년 대비 62.7%↓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두나무가 2022년 3분기에 대한 실적 보고서를 공시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조56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358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34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937억원) 대비 71.7% 줄었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조541억원)보다 83.8% 감소한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으로는 두나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2719억원,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각각 지난 2분기 대비 24.1%, 39.3% 감소했다. 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2분기(-340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uc@ekn.kr[이미지 자료] 두나무 CI[1797]

주식·채권 동반 약세...국민연금 3분기 누적수익률 -7.06%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글로벌 주식, 채권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국민연금이 3분기 누적 기준 7.06%의 손실을 봤다.29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89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수익률은 -7.06%였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5.47%, 해외주식 -9.52%, 국내채권 -7.53%로 대체로 손실을 봤다. 이와 달리 대체투자(16.24%), 해외채권(6.01%) 등은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 중 대체투자의 경우 대부분이 이자 및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기조와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다만 대체투자의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연도 말에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한다.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주식, 채권이 동반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이 올해 들어 세 차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문제가 심화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다. 여기에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유럽 에너지위기 경계감과 영국발 재정불안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환경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저성장이라는 복합위기에 직면했다"며 "국민연금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투자기회 모색 등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자료=국민연금공단)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총 376곳의 회원사를 이끄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증권사 출신 2명, 자산운용사 3명, 국민연금 출신 등이 경합을 벌이면서 올해 선거는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제6대 금투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30일 오전 10시까지 실시한다. 지원자는 공모 기간 내 지원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소견 발표 자료, 임원 결격사유 미해당 확인서와 3개 정회원사 추천서 등이다.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최종 후보자는 3명 가량으로 추려진다. 이후 최종 후보자들의 선거 활동이 이어진다. 최종 투표는 12월 24일 이전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직전 선거였던 2019년에는 12월 20일 협회장 선거를 치렀다. 금투협회장직은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총회 선출을 통해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현재까지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번 선거는 자본시장 경색이 이어지면서 금투협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후추위의 영향력이 크다. 금투협이 후추위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한 탓이다.후보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후추위가 면접을 진행한다. 후추위가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추리면, 회원사가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협회장은 선거 당일 정회원의 과반수 참석과 출석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을 통해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를 추려 과반수의 득표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진행한다.투표는 정회원사(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한다. 투표권은 협회 회원비 분담 비율에 따라 균등의결권(30%)과 차등의결권(70%)으로 나눠져 있어 중대형사의 입김이 상당히 크다. 이런 이유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22년간 몸담았던 서유석 전 대표와 KB증권을 이끌었던 전병조 전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구 전대표는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출신이다. 업계 사정에 밝은 서명석·김 전 대표도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전망이다. 다만, 본선에서는 회원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형 증권사나 자산 운용사의 표심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도 있다. 기존에는 균등의결권 비중이 40%였지 30%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간 증권사 대표 출신이 협회장 자리에 앉았지만 최근 자산운용업계 출신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자산운용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다수 나오는 중이다.공모 마감을 앞둔 후추위는 그 어느 선거 때 보다 고민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도 역대 최대 수준인 6명이고, 중대형사 중심의 후보군을 꾸렸다는 지적을 피하는 등 형평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 출신의 후보자가 될 가능성도 높지만, 최근 3년 새 금융투자업계 분위기가 다소 달라진 측면도 있고, 금융시장 경색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한 만큼 중소형사의 의견 또한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윗줄 첫번째부터)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아랫줄 첫번째 부터)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금융투자협회.

윤창현·최승재·강병원, 금소연 주관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의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금융 소비자 권리와 이익 증진에 관심을 두고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 수립 활동에 두각을 보인 의원에게 수여된다.29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윤창현 의원은 올해 디지털 자산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지역 소재 기업이 자본 시장 상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개정안도 발의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최승재 의원은 산재보험법 개정안을 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에 노력했으며, 강병원 의원은 보이스 피싱 등 서민 대상 금융 범죄 근절에 공헌한 점을 평가받았다.suc@ekn.kr(왼쪽부터)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신규 상장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 주식 1종목, 국채 3-10년물 9종목으로 구성된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로, 테슬라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채권의 안정성에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 29.5%, 채권 70.5%로 구성됐다.비교지수는 ‘FnGuide Tesla Balanced Index’ 지수로, 테슬라 주식 1종목과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 일간 수익률을 혼합해 산출한다. 해당 지수는 나스닥100 지수에 비해 변동성 대비 수익률이 우수하고,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환노출형으로 주식 비중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또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 방식이다.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 가능하다. 현행 제도상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위험자산(주식형, 주식혼합형, 원자재형 등 기타) 투자 한도는 최대 70%이며, 30%는 채권혼합형, 채권형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채권혼합형인 해당 ETF는 안전자산으로 퇴직연금 계좌 내 최대 100% 투자가 가능하다.이벤트는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3일까지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키움증권은 대상 ETF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대상 ETF 일간 거래금액에 따라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suc@ekn.kr

삼성자산운용, ‘코덱스와 함께하는 연금투자 라이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대한 웹 세미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덱스(KODEX)와 함께하는 연금투자 라이브’는 이달 30일과 오는 12월 15일에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저녁 6시부터 50분간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웹 세미나의 주제는 ETF를 통한 연금투자다. 마음 편한 노후를 위한 연금투자의 첫 걸음으로서 연금투자의 필요성, ETF로 연금투자하는 방법과 특장점, 연금투자용으로 추천하는 코덱스 ETF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연말 세액공제 등 쏠쏠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팁도 함께 알아본다.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웹 세미나 사전 등록을 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웹 세미나 진행에 앞서 코덱스 20주년을 기념해 ‘코덱스 ETF 연금투자 바이블’을 발간했다. 이 자료는 코덱스의 혁신적인 상품 및 운용 역량, 컨설팅 노하우가 집약된 가이드북으로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를 발간한 이후, 매년 새롭게 개정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ETF 투자 정보들을 소개한 바 있다.라이브 이후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웹 세미나 라이브 시청 후 세미나 평가하기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45명에게 삼성 갤럭시 워치(5명), BBQ 치킨 기프티콘(4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0명) 상품을 증정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코덱스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연금 ETF 투자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투자자분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연금투자의 핵심 포인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며 이를 위한 코덱스의 상품과 운용 역량,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개하는 방송이 될 예정이니 연금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종목형 ELS 2종 모집...50억원 한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TRUE ELS 15575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6%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5576회’는 테슬라(Tesla)와 애플(Apple)이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종목의 주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일 경우 연 21.4%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구간(녹인, knock-in)인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원금손실구간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5일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suc@ekn.kr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금액 3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지난 22일 누적 거래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2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로 시간?공간적 제약으로 미국주식 투자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자와 위험관리를 위한 보수적 투자자간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거래가 크게 늘었으며, 월 100만달러 이상 거래하는 헤비트레이더 숫자도 서비스 오픈 초기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증권은 올해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신규로 거래한 고객의 24.7%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주식 주간거래’의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미국주식에 대한 신규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또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으로 이들은 주로 오후 12시∼13시사이에 거래를 가장 활발하게 했으며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 미국주식 시세를 확인한다거나 원하는 종목을 바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투자종목 대부분 TQQQ, SQQQ, SOXL과 같이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활용해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가 매매 상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반면 ‘주간거래’ 투자자들의 투자종목은 정규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종목과 일부 차이를 보였다.‘미국주식 주간거래’ 투자자들의 상위 거래 종목 20개를 보면, 이중 14개의 종목이 개별기업이거나 일반적인 지수 추종 ETF인데 비해, 정규시장에서는 같은 기준의 종목이 11개에 그쳤다.상대적으로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ETF 투자비중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주간거래의 경우 투자자들이 PB상담이나 정보검색 등 충분한 검색을 통해 차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은 주식을 모아가는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추얼애널리스트를 활용한 ‘주간거래 체크포인트’, ‘주간거래 나우’, ‘주간거래 스냅샷’ 등 다양한 투자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윤돈형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 기조 아래 다양한 외화자산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한해였다"며 "미국시장은 글로벌 1위 기업과 향후 산업을 주도해갈 만한 종목을 발굴-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인만큼, 미국주식 투자하면 삼성증권을 투자자들이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자료제공=삼성증권

‘14년여만’ 장단기 금리 연일 역전…자금공급 감소 우려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고채 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이 연일 나타나고 있다. 이는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현상으로도 여겨진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669%로 전일 대비 0.025%포인트 올랐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7%포인트 떨어지며 연 3.606%를 나타냈다. 3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0.063%포인트 높은 역전 현상이 생긴 것으로 지난 2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국고채 3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현상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약 14년여 만에 지난 9월 중순 처음 나타나 최근 두 달여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첫 시작은 지난 9월 22일이다. 당시 3년물 금리(연 4.104%)가 4%대로 처음 진입하며 10년물(연 3.997%)보다 높아져 금리 차가 ‘마이너스’ 0.107%포인트였다.당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시점이었다.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은 9월 22일∼10월 11일까지 연일 나타났고 이후 잠시 해소됐다가 다시 10월 14·17일에 반복됐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지고 있다.장·단기물 금리 역전이 올해 하반기 들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사실 이례적인 현상이다. 원래 만기가 짧은 채권의 금리보다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가 높다. 돈을 더 오래 빌려줄수록 만기 때까지 발생가능한 리스크는 늘어나므로 더 높은 금리를 보상해줘야 하기 때문이다.통상 국고채 3년물 같은 단기물 금리에는 현재 통화정책이 반영되고 국고채 10년물 같은 장기물 금리에는 단기간 통화정책보다는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이 반영된다.최근 국고채 3년물에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반영돼 금리가 올라간 반면, 국고채 10년물은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어두운 전망을 반영하며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실제 최근 한국은행은 기존 2.1% 전망치를 1.7%로 내렸고,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기존 2.3% 전망치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도 내달 내놓을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내려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단기물 금리 역전 현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 긴축으로 가고 있지만 이는 결국 성장률 둔화로 귀결될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이 예측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금리 역전은 단순히 ‘둔화 시그널’에 그치지 않고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통 금융기관은 단기로 자금을 조달해 장기로 돈을 빌려주는데 장·단기물 금리가 뒤집히면 순이자마진이 줄어들 게 된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빌리는 돈은 너무 비싼데 앞으로 빌려줄 돈이 싸면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어 대출 공급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신용경색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yhn7704@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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