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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ISA는 가입자수는 467만8000명, 가입금액 20조5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2월 증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가입자 수는 2.4배, 가입금액은 3배 넘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유형별로 보면 2016년 말 대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122만7000명, 7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중개형은 2021년 출시 이후 358만7000명이 가입해 큰 폭 늘었다. 기존 예금중심의 저수익 금융 상품이었던 ISA가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는 가입자수 기준 증권회사 364만명(78%), 은행 103만8000명(22%),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 12조4000억원(62%), 증권회사 7조7000억원(3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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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ISA 총 가입자 수 및 가입금액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
채권 편입은 출시 한 달 만에 578억원이 몰렸다. 종류별로는 회사채가 69.1%로 가장 많았고, 국채·지방채 19.5%, 특수채·금융채는 11.4% 정도다. 채권 취급사가 확대되고 있어 편입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평균 누적수익률(3개월 경과 23개사 190개 MP 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 20.31%로 집계됐다누적수익률이 지난해 말 17.03% 대비 3.28%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33.85% △고위험 26.27% △중위험 17.8% △저위험 11.46% △초저위험 10.37% 등으로 확인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ISA는 명실상부한 국민 대표 자산관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정부당국의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