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美 반도체 지수 급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에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낸 점이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9%(1400원) 상승한 7만1700원을, SK하이닉스는 3.30%(3600원) 오른 11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7만1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11만32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26%(208.95포인트) 급등한 3545.67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도 지수는 6.81% 상승한 바 있다. 이는 반도체 설계 기업인 마블 테크가 전 거래일 대비 32.42%가 급등했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레에셋증권 연구원은 "마블의 주가는 인공지능(AI)이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키뱅크를 비롯한 일부 투자회사들이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가 2.54% 올랐고, AMD(+5.55%), 마이크론(+6.21%), AMAT(+4.29%), 램리서치(+4.34%) 등이 올랐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 종목군은 물론 MS(+2.14%), 알파벳(+0.92%), AI 산업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전망에 아마존(+4.44%)도 상승했다"고 말했다.PYH2022090724540000300_P2 사진=연합뉴스

한투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순자산액 15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6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26일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일 해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1000억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이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성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809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달 초부터 26일까지 순매수액은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월배당 ETF 24개에 각각 유입된 개인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지수를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삼고 있다.미국 국채 및 미국 국채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 가능한 미국 장기국채 ETF는 국내에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유일하다.저렴한 보수 또한 장점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보수 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TLT는 연초 이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높은 상품이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분배금은 미국 장기국채의 이자수익이 재원이기 때문에 투자원금을 차감하지 않고 월배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같은 장기채 상품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yhn7704@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6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26일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한투운용

코스피 낙관론 부상...‘외국인·반도체의 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가 몰려오고 반도체주가 주도권을 잡으며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6일 2558.81로 일주일 전(2537.79)보다 0.82% 올랐다. 이번 일주일간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1조47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같은 외국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는 15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단 하루 상승 폭이 보합권에 그쳐 7거래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전고점인 2582를 넘지 못했다.외국인 투자 자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몰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작용해서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14개월 만에 7만원을 다시 밟았고, SK하이닉스는 장중 11만원을 넘었다.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산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마이크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단기적으로 중국 내에서 한국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잠정 합의된 것도 증시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호재다. 최근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6월 5일)을 8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8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다음 대선을 포함하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기로 했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29일)까지 휴회하는 의회는 오는 31일 추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경기 부진 우려는 계속해서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을 둘러싼 염려도 여전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5월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준의 7월 금리 인상 확률을 기존보다 높게 반영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은 약화된 상태다.suc@ekn.kr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증권사 지점, 없애고 합쳐 798곳 남았다…노인·비수도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증권사들의 국내 지점 수가 700대로 떨어졌다. 증권사의 업무가 점차 비대면으로 대체되고, 지점들을 거점·대형화하며 최근 1년 새 40곳가량이 줄었다. 이 과정에서 노인층과 비수도권 지역 투자자의 소외현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증권사들의 국내 지점 수는 798곳으로 1년 전(835개)보다 37곳 줄어들었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증권으로, 43곳에서 29곳으로 14개 축소됐다. 신한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5곳을 줄였고,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도 4곳씩 축소했다. 그밖에 한국투자증권(3개), NH투자증권(2개), 대신증권(2개), IBK투자증권(2개)도 지점 수를 줄였다.증권사 국내 지점 수는 5년 전인 2018년에 처음 1000곳 밑으로 떨어진 뒤 줄곧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지점에 방문할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모 지점의 경우 하루 방문 고객이 10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과거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증권사 사업구조도 투자금융(IB) 등으로 다변화해, 굳이 임대료 등 운영 비용을 써가며 지점을 여러 곳 운영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신 증권사들은 인근 지점들을 통합해 대형·거점화하고 있다. 주식·채권 등 각 분야에 특화된 프라이빗뱅커(PB)들을 한데 모아 고객이 한 지점에서 손쉽게 다양하면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게 하자는 전략이다. 이는 자산운용에 적극적인 고액 자산가에 적합한 서비스인 만큼, 주로 서울 강남지역에서 지점 통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에는 NH투자증권이 신사 및 교대역 WM센터를 각각 인근 압구정 및 강남대로 WM센터로 통합했다. 한화투자증권도 기존 강남파이낸스센터(GFC)·잠실 올림픽·반포 지점을 인근 지점과 합쳤다. 신한투자증권도 방배동과 반포동에 있던 센터들을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로 통합시켰다.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외 지역의 지점 축소 사례도 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최근 1년 새 축소한 지점 5곳 중 4곳이 부산·울산·창원·광주의 지점이었다. 한국투자증권도 대전·마산의 지점을 1곳씩 줄였고 유안타증권은 대구 지점 2곳과 김해 지점 1곳을 축소하는 등 다수 증권사가 비수도권 지점을 인근 지점과 통합해 줄여나가고 있다. 10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비교적 수익이 덜한 비수도권 지역의 지점들을 하나 둘 없애고 있는 것이다.단 이 과정에서 노인층과 비수도권 투자자들의 소외가 심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대면 금융거래에 익숙지 않은 노인층 등이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증권사 지점 축소로 주식투자 접근성이 약해져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다.suc@ekn.kr증권사들의 국내 지점 수가 700대로 떨어졌다. 증권사의 업무가 점차 비대면으로 대체되고, 지점들을 거점·대형화하며 최근 1년 새 40곳가량이 줄었다. 이 과정에서 노인층과 비수도권 지역 투자자의 소외현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국인 5월 3조4000억원 폭풍 매수…“바이 코리아 지속될 듯”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바이 코리아(Buy Korea)’ 기조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조4446억원을 순매수했다.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규모인 1조9706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1조2831억원을 팔아치우면서 ‘5월에는 팔아라(셀인메이·Sell in May)’라는 증시의 오랜 격언을 실현한 것과도 대비된다. 올 1~5월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추이 기간 금액(단위:억원) 1월 6조3704 2월 4253 3월 2882 4월 1조9706 5월 3조4446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들의 코스피 사랑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지속되고 순매수 범위 또한 확산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이어 강 연구원은 "12개월 누적 기준 순매수 전환 업종이 26개 업종 중 과반인 13개를 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 범위 확대 경향이 코스피 지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종목 순매수금액(단위:억원) 삼성전자 1조9754 SK하이닉스 1조1314 현대차 2,746 삼성전자우 2,064 네이버 1,993 자료=한국거래소 특히 이달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집중 매수에 나선 양상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1조97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코스피시장 전체 순매수(3조444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3%로 절반을 넘어섰다.뒤를 이어 SK하이닉스(1조1314억원), 현대차(2746억원), 삼성전자우(2064억원), 네이버(1993억원), LG전자(1271억원) 등이 이달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올해로 기준을 확대하면 삼성전자의 순매수 비중은 더 크다. 올해 외국인은 삼성전자 9조7806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는데 이는 올해 외국인 코스피 전체 순매수(12조6374억원)의 77.4%에 달하는 수준이다.외국인들의 삼성전자를 향한 강한 매수세는 삼성전자 주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7만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공세에 올 초 49%대로 떨어졌던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 26일 52.33%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율이 52%를 넘어선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2개월여만이다.증권사들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는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최대치"라며 "내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추세 전망으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순매수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 하반기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2월 이후 코스피 순매수는 4조6000억원인 반면 삼성전자는 6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2020~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삼성전자 30조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인 수급이 올해 전대미문의 순매수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코스닥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심은 꺾이는 양상이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기준 이달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40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로 매도물량이 집중됐다. 최근 2차전지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가운데 반도체 시장 개선 전망에 투자자들의 투심이 반도체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외국인 코스닥 순매도 상위 1, 2위 종목은 에코프로(4157억원)와 에코프로비엠(1448억원)으로 모두 2차전지주가 차지했다.giryeong@ekn.kr이달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가 3조4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해외투자자, 저평가된 한국 시장에 관심 집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29일 밝혔다.미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투자가들이 몰리는 행사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투자 등을 논의하는 한국 세션이 마련됐다. 아시아 단일 국가 세션이 마련된 것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또 이번 행사에는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글로벌 3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불리는 KKR의 한국계 CEO 조지프 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했다.특히 손 이사장은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등에 긍정적인 여론 형성을 도모하고자 한국 세션 패널로 참여했다. 그는 "당시 해외 투자자들은 미·중 관계,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에 관심을 보였고 투자가들 사이에선 투자 다변화가 상당한 화두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이 불안하고 불확실성이 커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 눈을 돌리고 생산기지로 인도, 동남아 투자 대안으로 한국과 일본을 각각 꼽았다"며 "외국인이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와 2차전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나 일본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이런 시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중남미 최대 투자은행(IB)인 BTG 팍투알(Pactual)의 마리오 카발리에리(Mario Cavalieri)는 콘퍼런스에서 "한국 시장은 우수한 기업들이 많고, 현재 저평가된 상황이라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우리 시장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인하려면 과거와 다른 차별성을 둬야 한다"며 "예전에는 디스카운트(할인)가 일반화된 유인이었는데, 이제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정부의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에 투자하면 큰 재미를 못 본다’라는 인식을 없애고 싶다는 얘기를 주로 했는데,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한국이 다음 달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포함될지 결과 발표를 앞둔 것도 관심을 끈 요인 중 하나였다. 한국은 지난 2008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외국인 요구 조건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해 2014년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작년에도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다. 올해는 다음 달 2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30분)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한다. 만일 한국이 올해 선진국 편입 후보국으로 분류되면, MSCI 편입 정기 변경 시기인 2025년 5월경 실제 분류 상태가 변경될 수 있다.정부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등을 담은 환시 선진화 방안 등을 내놓으며 국내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30년 넘게 유지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를 연내 폐지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문 공시는 내년 자산 10조원 이상의 상장법인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거래소는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지난 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하고 정부의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손 이사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환영하고 고마워했다"며 "기업들의 지배구조 변화를 놀라워했고 주주환원 정책과 배당 절차 개선 등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강조했다.또한 "해외 투자자들은 우리가 발표한 조치들이 유망한데 실제 어떻게 될지 분위기를 좀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다음 달 관찰대상국에 포함되면 1∼2년 안에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데, 1, 2년 뒤에 (선진지수에) 편입시킬 정도의 확신이 생기면 관찰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홍보 및 시장 접근성 개선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증권사, CFD 사태에 빌려주고 못받은 돈 5500억원 연중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차액결제거래(CFD) 무더기 하한가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단기로 증권사로부터 빌린 위탁매매미수금 잔액이 5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하락장이 이어질 경우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온다. ◇ 위탁매매미수금 2년 6개월만에 최대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위탁매매미수금 잔액은 543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4일에는 전날(5070억4000만원) 대비 8.90%(451억4600만원)가 증가한 5521억86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21년 11월 16일에 기록한 6445억4300만원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수거래는 증권회사가 정한 위탁증거금만을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례로 증권회사가 정한 위탁증거금율이 40%인 경우 투자자가 1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 한다면 현금 40만원을 위탁증거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60만원은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상환 기관이 짧아 3거래일째 투자자가 차액인 60만원을 입금하지 못하면 미수가 발생하고, 4일째부터 반대매매가 발생한다. 만일 반대매매를 거치고 난 후에도 미수금액이 남아있을 경우 투자자는 연체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위탁매매 미수금 증가는 하락장에서 주가 추가하락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위탁매매미수금은 CFD 사태가 벌어진 5월 초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5월 일평균 위탁매매 미수금은 4966억4100만원으로 4월(2330억3500만원)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이달 일평균 위탁매매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 역시 490억2200만원으로 전달(176억5400만원)보다 177.68%가 늘었다. ◇ 투기성 자금 미수거래로 대거 이동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도물량이 집중될 경우 신용비율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반대매매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위탁매매미수금이 증가한 배경은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비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기성 자금 조달 수단이 미수거래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큰 폭의 주가상승 이후 낙폭을 보이는 종목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투기적 수요의 투자금액 수준이 이전 대비 낮은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 도달과 각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 종목의 증거금 비율 상향조정으로 신용융자 체결수준은 하락했다"면서 "현재 증시 미수금과 반대매매금액의 고점이 과거 조정 국면과 다르게 하락하지 않은 채 고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연구원은 실적과 밸류보다는 저변동성 종목이나 규모(Size)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기적 자금의 수요가 CFD와 신용융자 부담을 갖고 있다면 중요한 것은 절대 수익"이라며 "시가총액 규모 상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고, CFD 등과 연계돼 있어도 시장에서 충격을 소화할 수 있고, 하한가 사태 때의 CJ와 같은 바텀피싱이 유입될 수 있는 초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의 안전지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paperkiller@ekn.kr(단위 :백만원. %)

외국인이 던진 한전 주식 1조3000억원 개미가 받아갔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전력(한전)과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요금 인상에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증권가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중순 이후부터 외국인이 1조3000억원 넘는 물량을 던졌고 이를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이 받아갔다. 당분간 주가를 반등시킬 만한 요소가 없지만,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엇갈린 행보가 어떤 결과를 부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악의 적자 한전, 요금 올랐지만 갈길 멀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 주가는 지난 15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한 후 4.3% 떨어졌다. 연초 이후 하락폭도 4.33% 수준이다.한전 주가를 이끌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탈했다. 15일부터 26일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한전 주식 누적 순매수액은 각각 -1조3600억원, 745억원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액은 1조2578억원 수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소화한 셈이다. 앞서 정부는 16일부터 당정 협의를 거쳐 전기요금을 킬로와트(kWh)당 8원을 올렸다. 이는 1분기 kWh당 13.1원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일반적으로 요금인상은 한전에 호재로 받아드려져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인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시장에서는 한전이 이번 인상으로 약 2조660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전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액만 6조1776억원에 달해 사실상 문제를 해소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한전은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인 32조6000억원의 적자를 내기도 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은 한전의 1개 분기 흑자전환에도 부족한 규모"라며 "전력 사용 성수기인 3분기가 지나고 10월엔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고려할 변수가 많아 전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업계에서는 고물가 부담 등으로 kWh당 10만원 미만의 인상이 유력하게 전망됐다며 재무구조 개선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정이 한전 요금 인상에 대한 "며 "자구책을 통한 비용 개선, 원가 개선 요인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선제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수금 11조원’ 가스공사, 목표주가도 ‘뚝’전기요금과 같은 날 가스요금도 메가줄(MJ)당 1.04원으로 올랐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26일 종가 기준 2만5950원으로 연초 대비 21.9%나 빠졌다. 가스공사 주가는 인상 발표일인 15일 이후 현재까지 0.7% 떨어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가스공사의 정상화는 미수금이 쌓여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불가능하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6000억원으로 폭증했고, 올해 1분기까지 11조6000억원으로 또 늘어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올해 MJ(메가줄)당 10.4원 인상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1분기 요금이 동결됐고 이번에 1MJ당 1.04원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올해 남은 3·4분기에 9원 가량을 올려야 하지만, 지난해 가스요금 38% 인상으로 상당한 비난을 받은 만큼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일제히 내려 잡고 있다. 키움증권은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신영증권도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현대차증권도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현재 관건은 민수용 미수금인데, 요금 인상에도 당장 의미 있게 감소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천연가스값이 올해 들어 하락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은 3분기에 정점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공사 주가는 이미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국내 천연가스 도입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미수금 회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며 "당장 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수금이 감소하고 향후 배당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주가 재평가 기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요금 인상에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증권가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한전 에너지관리시스템.도시가스 계량기.

6월 IPO 4건 대기…코스피 IPO 시장 회복 ‘꿈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다음 달 코스피시장 상장 예비 심사 청구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음 달 중 IPO 상장 예비 심사 청구가 예정된 기업은 4곳이다.우선 SGI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청구가 예정돼 있다. 또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6월 중순 이전에, 중고차 플랫폼 업체 엔카닷컴과 등산용품 전문업체 동인기연은 6월 중순 이후 각각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던 NICE평가정보는 6월 중순 전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심사를 신청한다.업계에서는 경색돼있던 시장이 6월부터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앞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올해 들어 코스피 IPO 시장은 침체돼왔다. 기업공시 채널 KIND(카인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시장 신규 상장은 단 2건에 그쳤다. 경기 악화로 코스피시장이 하락한 상황에서 기업이 상장을 추진하기보다 내부 자금 보유를 선호하게 된 영향에서다.반면 코스닥시장은 내부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이 많아 IPO 심사 신청이 활발했다.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은 32건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기업들이 6월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인 상황"이라며 "주가지수 하락이 주춤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외부 환경이 마련돼 코스피 IPO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다음 달 코스피시장에서 4개 기업이 IPO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어 침체됐던 IPO시장이 하반기에는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에코프로비엠 등 훈풍에…10종목 중 3개 ‘52주 신고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장 종목 10개 중 3개 이상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440개 중 833개(34.14%)의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24개 종목 중 250개(30.34%)가, 코스닥시장에서는 1616개 종목 중 583개(36.08%)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 특히 2차전지 종목들이 신고가 목록에 대거 포진했다. 올해 2차전지 열풍의 주역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10일 장중 31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썼다. 에코프로비엠의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거래가가 인위적으로 낮춰진 지난해 6월 27일 이전 기록은 제외한 것이다. 에코프로(4월 11일·82만원)와 에코프로에이치엔(3월 23일·9만1300원)은 물론 코스닥 시총 4위인 엘앤에프(4월 3일·34만9500원)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LG화학(4월 11일·85만7000원)과 삼성SDI(3월 7일·80만1000원), 포스코퓨처엠(4월 19일·42만2500원) 등이 신고가를 세웠다. 자이글(4월 4일·3만8900원)과 금양(4월 10일·9만2500원)도 2차전지와 관련성을 빚으며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가정용 그릴 업체인 자이글은 지난해 말부터 2차전지 사업 관련 공시를 내며 급등주로 주목받았고, 금양은 ‘밧데리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박순혁 전 기업설명(IR) 담당 이사가 몸담았던 회사다. 최근 국내 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신고가 행렬도 눈에 띄었다. 국내 시총 1위이자 반도체 대표 주인 삼성전자는 이달 25일 장중 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제주반도체(3월 30일·6600원)와 DB하이텍(4월 4일·8만3600원), 한미반도체(5월 25일·2만9450원) 등도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에도 각각 장중 7만400원, 11만5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아울러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의 41.35%인 1009개였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370개(44.90%), 코스닥 639개(39.54%)였다. 52주 신고가만큼이나 52주 신저가도 빈번하게 등장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국내 증시는 통일된 주가 방향성 없이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신저가의 경우 두드러지는 업종 없이 다양한 분야의 종목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에 연루된 종목들은 이 기간 내 신고가와 신저가를 둘 다 기록해 비정상적인 변동 폭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초 대비 15%가량 상승했지만, 반도체와 2차전지를 제외하면 4% 상승에 불과하다"며 "다른 업종들이 소외되면서 온도 차가 커지고 있는데, 이는 두 업종이 강했던 탓도 있지만 결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 문제"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지적했다. 일각에선 국내 기업의 이익 지표가 개선된 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확대되고 있어 증시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이달 들어 재차 200조원대를 웃돌기 시작했다"며 "이익 수정 비율(실적 하향 조정 기업 대비 상향 조정 기업의 비율)도 지난달 이후 저점을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5개월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그 규모도 1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주식투자자,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