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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카드사 손잡았다…PLCC 출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와 카드사가 손 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증권 계좌에 예수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업계 첫 증권사 PLCC인 ‘나무NH농협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결제금액의 최대 8%(월 3만원 한도)를 ‘나무증권 스마트 캐시백’으로 적립해 준다. 연 최대 36만원의 투자 자산을 투자가 아닌 소비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나무증권 스마트 캐시백은 고객이 지정하는 투자 계좌에 매월 현금으로 지급되며 고객은 원하는 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또 나무증권의 유료 멤버십인 나무멤버스의 구독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나무 PLCC 이용 고객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의 국제선 라운지도 연 2회 이용 가능하다.미래에셋증권도 현대카드와 올해 1분기 중 PLCC를 내놓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카드는 지난해 5월 전용 PLCC 출시·운영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PLCC는 ‘소비를 투자로’를 콘셉트로, 사용 금액에 따른 적립금을 사용자가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립 혜택은 ‘스탁 마일리지’로 제공될 방침이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8일 스탁 마일리지 이용약관을 시행했다. 해당 내용에는 ‘회원이 회사 및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적립되는 한도 이내에서 회사의 회원 본인계좌에서 증권 매수를 할 수 있도록 기존 예수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일종의 리워드 포인트’라고 담겨있다. 1스탁 마일리지는 1원의 가치를 지니며, 적립 한도가 없고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5년(60개월)이다.신한투자증권은 PLCC 출시를 위해 검토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신한카드를 사용하면 쌓이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현금처럼 입금, 주식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놨다. 특정 카드(신한 하이포인트 카드)를 사용할 경우엔 적립한 포인트로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과 KB증권, 하나증권 등은 현재까지는 PLCC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단 이들 증권사는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삼성금융네트웍스 공동앱 ‘모니모’앱에서 젤리를 받아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더모아(THE MORE)’ 체크카드를 지난 2019년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전월 사용실적과 상관없이 국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한 금액의 0.3%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다.PLCC 출시가 적극적으로 검토되는 이유는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 때문이다. 금융위는 최근 ‘카드사가 카드 이용 고객의 증권 계좌에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을 살 수 있는 예수금 성격의 포인트(또는 캐시백)를 제공하는 경우 투자중개업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질의에 "투자중개업을 영위한다고 볼 소지는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PLCC 출시로 증권사와 카드사 모두 20~30대의 신규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LCC는 증권사와 카드사가 협업해 혜택과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는 구조인 만큼 혜택에 관심이 많은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잡을 것"이라면서 "PLCC 같은 경우 일정량의 카드가 발급돼야하는 조건이 있어 각 사의 고객의 신규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나무NH농협카드. 사진제공=NH투자증권

코스피, FOMC 훈풍에 0.78%↑...2468.88 마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60대로 전장 대비 상승 마감했다.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강경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금리 정책 완화 기대감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8억, 2754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홀로 5549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3.66포인트(1.82%) 상승한 764.62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00원 내린 1221.5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내린 1220.0원에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미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2월 FOMC 회의 결과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상 폭(0.5%포인트)에서 또 한 번 줄어든 것으로, 미국 기준금리는 4.5%~4.75%가 됐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부터 8번째 금리 인상을 기록,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파월 의장은 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시장은 파월 의장이 물가 둔화를 일부 인정했다는 데 주목하며 연내 금리 인하 정책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0.02%) 오른 3만4092.9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31.77포인트(2%) 오른 1만1816.32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 전월 상승률(5.0%) 대비 0.2%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여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좋지 않은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코스피 투자 주체가 외국인이다 보니 국내 이슈보다는 FOMC 결과에 많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은 99% 매파적이었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을 인정하는 1%의 발언과 실제로 금리 인상 폭이 줄어간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suc@ekn.kr코스피가 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안도하며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폴트옵션 본격 시행…미래에셋운용, TDF 점유율 ‘선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지난해 7월 도입된 이후 두 번의 상품 심사를 거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입자들의 선택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300조원을 돌파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지형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심사로 디폴트옵션 적격 상품으로 인정받은 실적배당형 220개 상품 가운데 TDF(타겟 데이트 펀드)가 포함돼 있는 상품 개수는 165개에 달한다. 무려 75%에 육박한다.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2022년 하반기 상품 심사를 거쳐 11월과 12월 두 차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격 상품 259개를 위험등급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가입자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품 가입을 진행 중이다. 사용자는 승인받은 디폴트옵션을 근로자대표 동의를 거쳐 퇴직연금규약에 반영시키고 규약에 반영된 디폴트옵션의 주요 정보를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제공받아 근로자는 그 중 하나의 상품을 디폴트옵션으로 선정하게 된다.기존에 운용하던 상품들의 경우 만기 도래 후 운용지시없이 4주가 경과하면 ‘향후 2주 이내 운용지시 없을 경우 적립금이 디폴트옵션으로 운용됨’을 통지하고, 통지 이후에도 운용지시 없이 2주가 경과하면 적립금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적격 상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니터링 결과로 인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TDF는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배분과 운용전략이 바뀌게 되는 상품 특성상 디폴트 옵션의 취지에도 잘 맞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한국보다 먼저 디폴트옵션을 도입한 미국 사례에 비춰 봤을 때에도 제도 도입 이후 TDF 시장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금 시장은 2006년 미국식 디폴트옵션을 도입한 이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의 TDF 역시 2021년 말 기준 1조 8천억 달러 규모까지 순자산이 늘어나며 2006년과 비교하면 15배의 성장세를 이뤘다. 2020년 뱅가드의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자동가입 방식을 채택한 신규 가입자 중 80% 가까이 TDF를 선택했다. 기존 가입자 중에서도 30% 가까이 TDF를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디폴트옵션 후광 효과로 인해 가입자들의 TDF 선택이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한국 TDF 시장은 연금의 투자 문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0년도부터 급격히 성장했다. 2019년말 기준 설정액 2조8799억이었던 국내 TDF 규모는 2022년말 9조1414억원까지 늘어났다.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작년말 기준으로 점유율 43%를 차지하며 선두에 서 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의 자체 설계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통한 운용전략으로 장기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점 뿐 만 아니라 전략배분, 자산배분 등 차별화된 상품구조를 통해 합성총보수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선두의 이유로 꼽는다.‘미래에셋전략배분TDF’ 는 TDF 시리즈 중 2025, 2030, 2035, 2040, 2045 에서 2022년 말 기준 3년, 5년 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디폴트옵션 적격 상품 중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6개의 TDF 상품을 리스트에 올리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디폴트옵션 적격 상품에 130개를 차지하며 전체 상품 중 절반을 차지했다. 전체 운용사 중 100개가 넘는 상품 승인을 받아낸 것도 미래에셋이 유일하다.그간 미래에셋은 박현주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퇴직연금 비즈니스 도입 시점부터 장기플랜을 갖고 적극적으로 인력 확충과 함께 투자를 진행하며 선제적으로 사업을 강화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디폴트옵션이 오랜기간 논의 끝에 어렵게 도입된 제도인 만큼 본래 취지인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 등 연금 선진국 사례를 봤을 때 디폴트옵션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적배당 상품 중 메인으로 평가되는 TDF 상품에 대한 운용사별 차별화된 상품구조와 장기 운용성과 등이 중요한 키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에셋 센터원.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생 특파원 오리엔테이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사옥에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장학생 특파원들은 취재 활동 및 방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외부 전문가 교육 및 특파원 간의 교류활동을 참여했다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은 정보의 나눔 취지로 세계 각국에 파견된 해외교환 장학생들이 파견국가와 파견학교의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하는 기자단 활동이다.2014년부터 시작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은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의 대표적인 장학생 교류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245명이 장학생 특파원이 재단과 함께 했다.이번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은 최근에 선발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대상 모집공고를 통해 총30명의 특파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은 2023년 봄학기, 약 6개월간 파견국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yhn7704@ekn.kr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장학생 특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1兆 클럽’ 달성…영업익 1.1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메리츠증권은 2일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 1332억원과 8281억원으로 같은 기간 8.2%, 5.8%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세 부문 모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 중이다.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금융수지,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IB 부문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양질의 투자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Sales&Trading 부문에서는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관리 및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탁월한 수익을 거뒀다.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691억원과 246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698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4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5억원 증가했으며,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12월 말 기준 1684%로 2021년 4분기 대비 257%포인트 상승했으며, 레버리지비율은 22%포인트 감소하며 개선됐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2023년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메리츠증권 본사.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서 가맹점수수료 반값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롯데카드는 2일 이달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에서 가맹점수수료 50%를 돌려주고, 쿠폰 마케팅 서비스 비용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셀리는 매출·입금내역 조회, 매출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운영을 돕는 모바일 웹 플랫폼이다. 이달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의 가맹점수수료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 캐시백하는 ‘가맹점수수료 반띵’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셀리에 최초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달 중 ‘매출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쿠폰 비용 50%를 지원받는다. 매출올리기는 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계한 할인쿠폰을 내 가게 주변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서비스다. 할인쿠폰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의 터치 쿠폰으로 등록되며, 푸시 메시지를 통해 무료로 홍보 가능하다.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 및 판촉 지원 이벤트뿐만 아니라 롯데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셀리 이용고객의 가맹점 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20202109963076001[1] 롯데카드는 2일 이달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에서 가맹점수수료 50%를 돌려주고, 쿠폰 마케팅 서비스 비용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카드

신한투자증권, 간편 주식거래플랫폼 ‘신한간편투자 웨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 웨일과 함께 웨일 브라우저의 간편주식거래 서비스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 뿐만 아니라 PC 및 노트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이용자에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투자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작년 10월 신한투자증권과 네이버 웨일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 플랫폼은 웨일의 웹(WEB) 기술력을 활용, 웨일 브라우저 내 확장기능을 이용하는 인라인 플러그인(in-line plug-in) 방식으로 선보였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PC버전 웨일 브라우저 내 ‘웨일스토어’에서 ‘웨일에 추가하기’를 선택하면 사이드바에 추가할 수 있다. PC버전 웨일 브라우저의 우측 ‘사이드 바’영역에서 작동해 PC와 노트북 사용 중에도 화면전환이 필요 없어 작업에 방해 받지 않고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더불어 주식거래서비스 최초로 PC, 맥, 리눅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주식거래 과정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웨일이 MZ세대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저인 만큼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복잡한 카테고리를 줄이고 개인자산현황, 관심종목, 빠른 매매 등 자주 찾는 메뉴와 필수기능을 중점 구성했다. 또한 종목 검색과 선택 시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에게 ‘Daily Focus’ 메뉴를 통해 다양한 기준의 추천종목 순위 정보도 제공한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현재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주식(ETF/ETN)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거래상품을 추가해 이용자의 주식투자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간편투자 웨일’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도전 웨일트레이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월 12일까지 생애신규고객 중 이벤트신청 고객이 ‘신한간편투자 웨일’ 이용하는 미션을 달성하면 신한투자증권x웨일 한정판 콜라보 굿즈, LG그램+view, 맥북에어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suc@ekn.kr20230202_신한투자증권,신한간편투자웨일[3417]

KB증권 마이데이터 이벤트, N페이 쿠폰 5000원 쏜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오는 3월까지 ‘KB증권 마이데이터가 N페이(네이버페이) 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내 자산(계좌, 카드, 보험, 통신사 등)을 직접 선택하고 연결해 주체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다수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기관 50개를 한 번에 검색해주는 ‘추천 기관 연결하기’ 기능이 있어 잊고 있던 내 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에 KB증권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하고 쉽고 편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국내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간내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자산을 연결하면 N페이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1인 1경품).suc@ekn.kr

NH투자증권, 2022년 영업이익 5214억원...전년比 60%↓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조6566억원으로 17.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30억원으로 67.5% 줄었다. NH투자증권 측은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연금, 금융상품, 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 강화를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nh투자증권

"아주 칭찬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주주친화, 금융株 변화 이끌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완전 자회사화를 두고 소액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쪼개기 상장’과 반대되는 행보로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 가치가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도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형 금융지주사들의 배당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의 주주 친화적 정책은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가 제기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교환 절차를 이날 마무리한다. 메리츠화재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1.2657378가 교환된다. 앞서 작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공시했으며, 지난달 18일 메리츠화재의 자기주식 7064주(5.9%)를 시간 외 대량 매매를 통해 매수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의 주식교환 절차는 오는 4월 5일 마무리되며,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0.1607327주로 교환된다.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상장 폐지된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받아들여져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반대되는 ‘쪼개기 상장’이 모회사가 가진 주식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쪼개기 상장이란 대기업 그룹이 사업 부분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 상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실제로 처음 포괄적 주식교환 공시가 발표된 작년 11월 한 달 동안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무려 73.96% 급등했으며, 12월(+13.11%), 1월(+0.59%)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탄탄한 실적도 긍정적인 요소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7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작년 어려웠던 업황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같은 호실적을 낼 수 있게 한 메리츠화재의 장기투자 구조,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 능력이 메리츠금융지주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증권가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완전 자회사화 완료 후 약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30%가 가산될 경우 7조1500억원이 된다. 현실화된다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에 진입할 수 있으며, 우리금융지주(약 9조3000억원) 및 기업은행(약 8조2000억원)에 근접하게 된다.메리츠금융지주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회계연도부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는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메리츠금융지주가 주요 금융지주사로 떠오르기 시작한 만큼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변화를 끌어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를 중심으로 금융주에 대한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주주환원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신한지주는 자본 비율 12%를 초과분을 배당으로 돌리는 등 배당 규모 확대를 발표하기도 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메리츠금융지주가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친 결과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상당히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된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금융주 주주환원 정책 도입 캠페인의 목적에 부합하는 검증된 사례가 생겼다"고 말했다.suc@ekn.kr메리츠금융지주 사옥.2022년 8월 2일~2023년 2월 1일 메리츠금융지주 주가 추이. 자료=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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