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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긴축 공포’도 되살아나고 있다. ‘매파’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를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원·달러 환율을 1300대로 끌어올리며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시에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만큼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이벤트 이후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47.8, 50.5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로써 경기 둔화 우려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오히려 금리 인상 우려를 지피는 꼴이 됐다. 미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경기 체력에 주목해 당초 예상된 수준보다 최종 금리를 상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 우호적인 경제지표 결과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커져 미 연준이 긴축 재정을 조기 종료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 관련 인사들도 줄곧 ‘매파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핀다. 지난 2월 FOMC 당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및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유지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공개될 2월 FOMC 의사록 및 추가적인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금리 인상 장기화를 암시할 것이 유력하다.‘긴축 공포’가 되살아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급격히 가라앉았다. ‘대통령의 날’ 휴장 이후 오랜만에 열린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이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각각 2.06%, 2.0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50% 급락했다.강해진 금리 인상 우려는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어느새 13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날까지 이어져, 1303.70원에 마감했다. 2500선 탈환을 노리던 코스피 지수는 41.28포인트(1.68%) 하락한 2417.68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2406억원을 팔아치우며 코스피 시장을 떠났고, 기관 역시 6875억원을 순매도해 관망세에 들어갔다. 개인이 홀로 8871억원을 사들였지만 반등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1.88% 하락한 778.51에 장을 마쳤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다음 증시 이벤트까지 주식 추가 매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는 3월 FOMC에서 상반기 기준금리 기조 및 증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분석이다. 그때까지는 정확한 증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예상보다 빨랐던 반등장의 거품이 걷히고 있는 만큼 단기 급락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했다"며 "지금은 지나쳤던 기대감이 되돌려지는 과정으로, 3월 FOMC까지는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단 일각에서는 현재 증시가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상황인 만큼 가치주 및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고 봤다. 미국 경제지표 결과를 봤을 때 경기 둔화 우려가 상당 부분 불식된 점은 긍정적이며, 중국 리오프닝 및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도 내다봤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치주 및 리오프닝주에 대한 중국, 유럽의 수요가 기대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기준금리는 한·미 금리차가 커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1300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내수 지표가 좋지 않아 여전히 동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suc@ekn.kr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22일 오후 기준 최근 3개월간 원·달러 환율 추이.자료=네이버

이복현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대표들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열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책임투자 강화 및 건전한 기업경영문화 선도를 주문했다. 더불어 자산운용사들이 의결권을 행사할 때 실효성 있는 지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겠다고도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기업경영문화의 선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관 투자자의 책임투자를 강화해 주주와 기업이 모두 혜택을 받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는 것이다.이 원장은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와 훼손에 대해 각각 상응하는 평가가 이뤄지는 시장 문화 조성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가 스스로 깊은 고민을 통해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방향을 모색하고 ESG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해외 사례를 참고, ESG 펀드 공시기준을 마련하고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것으로 자산운용업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8년 처음 제정돼 2016년 한 차례 개정을 거친 바 있다. 여기에는 운용사의 의결권 행사가 주주권익 보호 및 기업가치 제고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 원칙 및 구체적 판단기준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 채택 여부는 운용사의 자율사항이다.사상 첫 자산운용업계 출신 금융투자협회장인 서유석 회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믿음직한 자산운용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운용사의 책임 있는 투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ESG 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더불어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등으로 건전한 기업경영문화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위원이 참석해 ESG 펀드 관련 글로벌 공시규제 현황과 시사점도 공유했다. 이어 김형석 한국ESG기준원 정책연구본부장은 기관투자자 수탁자 책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업계에서는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등 10개 자산운용사 대표가 참석했다.suc@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거래소,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드립나래 2기’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종료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을 ‘KRX 드림나래 2기’로 선발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드림나래란,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꿈’(드림)의 ‘날개’(나래)를 활짝 펼치라는 의미다.손병두 이사장은 해당 사업을 위해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KRX 드림나래 2기’로 선발된 청소년 10명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거래소는 1박 2일 일정으로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드림나래 1,2기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자립선배 초청 강연 등 격려와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KRX 드림나래’ 사업은 2022년부터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체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퇴소 이후에도 안정적 지원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손병두 이사장은 "자립은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한 불안감 없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22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금 2억원 후원금 전달 및 KRX 드림나래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노희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이 KRX 드림나래 2기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탁원 사장 ‘내정설’ 일파만파…28일 결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제 23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자리를 두고 ‘낙하산’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차기 사장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 인사가 이미 내정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예탁원 신임 사장 선임은 이달 중 결론을 맺는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 실장과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전무이사,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의 후보와의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앞서 예탁원 임추위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공개 모집과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후보자 공모를 받았다. 당초 사장 공모에 응모한 후보자는 총 11명으로, 임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면접 대상자 3명을 확정했다. 박철영 전무는 후보자들 가운데 유일한 내부 임원이다. 박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 예탁원에 입사해 법무팀장, 전자증권팀장, 리스크관리부장, 경영전략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예탁결제본부장 등을 거쳤고 2020년 5월부터 전무를 맡았다.도병원 전 대표는 2019년 1월 흥국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취임해 작년 3월까지 3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0년 대한투자신탁운용(현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주식 매니저로 시장에 발을 담궜으며 삼성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 사학연금 투자전략팀장, 흥국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일해 온 인사다. 낙하산 논란은 이순호 실장의 예탁원 사장 내정설이 흘러나오면서 시작됐다. 이 실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06년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총괄한 경제분야 구성원으로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 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실장은 지난 17일 일신상의 이유로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사임한 상태다. NH농협금융지주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은 현재 옵티머스펀드 관련 손해액을 투자자들에게 배상한 뒤 예탁원 등을 상대로 구상권 손해배상을 제기해 소송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건으로 투자자들의 손해액(2780억원)을 모두 배상했다. 그러면서 2021년 상반기 예탁원과 하나은행을 상대로 구상권 손해배상을 제기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예탁원이 사무관리회사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수천억원 규모의 소송가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이 실장이 예탁원 사장이 된다면, 원고 측 인물이 소송 진행 중 피고 측 대표가 되는 셈으로,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논란의 소지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실장의 NH농협금융 사외이사 사임도 이같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예탁원 노동조합도 이 실장의 내정설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제해문 예탁결제원 노조위원장은 "창립 이래 현재까지 노조가 낙하산 사장 선임에 대해 일시적 반대 입장 표명을 하거나 해프닝이 있긴 했지만, 이는 취임 후 역할을 잘 해달라는 메시지 측면이 강했다"며 "사장 내정자로 알려진 이 실장의 전문분야와 경력, 직급, 이해상충 문제를 볼 때 예탁원 사장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장 선임절차를 모두 중단하고 재공모를 실시해 자격이 있거나 힘 있는 사람이 사장으로 선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명호 예탁원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30일부로 만료됐다. 다만 차기 사장 선임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당분간 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예탁원 사장의 임명권은 금융위원장이 가지고 있다. 임추위에서 사장 후보가 추천되면, 임시 주총 승인을 거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임추위는 이달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1명의 최종 후보를 올릴 계획이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yhn7704@ekn.kr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이 지난 17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사장 선임 절차 중단 관련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탁원 노조

메리츠증권, 유럽 탄소배출권 ETN 주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탄소배출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추종 상장지수증권(ETN)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유럽 탄소배출권 ETN은 ‘메리츠 S&P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과 ‘메리츠 S&P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으로 환헤지(hedge·위험회피) 여부에 따라 두 종목으로 출시됐다.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기업들은 할당 받은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사용이 가능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Green 원자재로 불리는 탄소배출권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투자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2022년 8월 16일 발효됐고,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 내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증가하는 등 향후 가격 상승 요인이 긍정적이다.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은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ICE 상장 탄소배출권 선물지수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R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환헤지, 환노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비용은 각각 연 0.30%와 0.40% 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며 탄소배출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메리츠증권이 상장한 ETN을 통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상품에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종목 및 기초지수 세부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yhn7704@ekn.kr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추종 상장지수증권(ETN)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증권

금투협,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과정 개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2일 자산운용사 감사, 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집합과정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교육생을 3월 13일까지다. 이 과정은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 구축사례, 리스크관리, 내부감사업무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를 담당하고 있는 현업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을 통해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 업무 담당자는 물론 임직원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4월 4일부터 4월 20일까지, 총 6일간 25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2022121201000566100024081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집합과정 모집한다. 에너지경제신문DB

신한투자증권, VIP 고객 대상 구자현 작가 개인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VIP고객 대상으로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에서 구자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 작가 개인전은 신한투자증권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와 청담동 김리아갤러리가 동시에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완벽한 평면의 특징을 가진 최상의 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신한투자증권은 MZ세대의 미술품 구매율이 늘면서 떠오른 ‘아트테크’ 열풍에 발맞춰 금융 서비스 외에 예술과 문화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에 구자현 작가의 대표작 6점을 전시하며, VIP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관심사에 맞춰 매월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품격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하는 김리아갤러리는 서울 청담동에 2008년 개관해 ‘삶 속의 예술’을 목표로 신진작가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원로작가까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달항아리 작가로 알려진 권대섭 작가의 3번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yhn7704@ekn.krㅇㅇ 신한투자증권은 VIP고객 대상으로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에서 구자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한투운용 "2032년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 860兆로 성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2032년 86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내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DB형퇴직연금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간한 퇴직연금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36조원 수준이었던 퇴직연금 시장은 2032년 약 2.6배 수준인 86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퇴직연금 가입자수 △근속년수 △월 임금총액 △장기수익률 등을 고려해 매년 퇴직연금시장 현황 및 전망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제도별로 보면 이 기간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은 192조원에서 39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확정기여형(DC)은 86조원에서 222조원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은 58조원에서 239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IRP의 성장세(4.1배)가 DB형(2.1배)과 DC형(2.6배)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OCIO컨설팅부장은 "향후 10년간 퇴직연금 시장 성장의 주요인은 IRP"라며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의 17.2%를 차지한 IRP는 2032년 27.8%까지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고연령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직자와 은퇴자의 비중이 높은 IRP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운용 방법별로는 실적배당형 상품이 38조원에서 243조원으로, 원리금보장상품이 298조원에서 617조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yhn7704@ekn.kr퇴직연금 제도별 적릭금 추이 및 전망.

하이투자증권, 3월 2일까지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월 2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HI ELS 327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274호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9.20%(연 6.4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suc@ekn.kr

KB증권, ‘미래컨택센터 챗봇’ 서비스 오픈..."FCC 프로젝트 순항"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FCC(미래컨택센터)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7월 오픈해 높은 정확도와 고객만족도로 평가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상담 서비스 ‘AI 상담 콜봇’에 이어 ‘FCC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오픈한 ‘FCC 챗봇’ 서비스는 ‘KB FCC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 FCC 구축 프로젝트’는 KB금융 계열사 고객센터를 혁신 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것으로, 주로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하는 고객센터에 AI기반의 혁신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계열사별 업무상담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챗봇을 이용하는 KB증권 고객은 ▲계좌개설, 입출금, 청약, 신용대출 등 업무 문의에 대한 응답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내 계좌의 예수금, 자산 조회 ▲주식 현재가, 주가 지수, 환율 조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초성이나 단어만 입력해도 질문이 자동 완성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강현 KB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인공지능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KB 미래컨택센터는 챗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들을 더욱 고도화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KB證, 'FCC(미래컨택센터) 챗봇'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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