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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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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미국발 악재 영향 코스피…포스코퓨처엠·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7 17:39
코스피, 투자자 관망세에 약보합 출발…2,570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0.81p(0.03%) 내린 2581.3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p(0.05%) 내린 2581.02로 출발한 뒤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02억원, 기관은 1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포럼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제한적 흐름이었다.

투자자들은 28~29일 유럽 포럼에 참석하는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밝힌 바 있다.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골드만삭스 투자의견 하향에 따라 6.1% 급락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UBS가 투자의견을 낮추자 3.27%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SDI(-0.73%), 포스코퓨처엠(-2.41%) 등 2차 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8%), SK하이닉스(-0.44%)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0.28%), 현대차(2.74%), 기아(0.8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78%), 화학(-0.75%), 서비스업(-0.71%) 등이 내렸다. 반면 기계(0.77%), 철강 및 금속(0.9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6p(0.61%) 내린 874.14로 마쳤다. 지수는 1.62p(0.18%) 내린 877.88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223억원, 기관은 5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28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3.02%), JYP엔터테인먼트(-3.9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6.38%), 카카오게임즈(0.58%)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4180억원, 코스닥시장 8조 867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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