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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대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11월 말까지 ‘하나증권과 함께 하는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 1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증권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는 지난 8월 하나증권이 전국 대학교 홈페이지 등 공고를 통해 모집 됐다. 전국 각 학교 주도로 서류 심사와 면접이 진행됐다며, 11개의 대학교 89명의 서포터즈가 선발됐다. 참가가 확정된 학교 서포터즈들은 글로벌 투자에 관심이 있고 향후 증권 분야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아 팀을 이뤘다. 전국 각 참여 대학교에서 해외 주식과 해외 파생 등 글로벌 투자에 대한 교육이 실시 예정이며,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부산·대구 등 하나증권 전국 영업점 금융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지식관련 멘토링을 진행된다.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2주 단위로 주어지는 미션을 소셜네트워크(SNS)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행하며, 매달 오프라인으로 글로벌 하나 데이(Global Hana Day)라는 정기모임을 통해 진행하는 미션들을 점검하고 창의적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 가운데 이수 조건을 충족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 중 우수 수료자로 선정되면 하나증권에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하나증권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는 금융권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증권의 전문 직무분야들은 물론 각 지역 영업점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ESG경영 등 조직문화까지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하는 Z세대들이 참신한 시각과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증권을 새롭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hn7704@ekn.kr글로벌 투자 아카데미 하나증권은 오는 11월 말까지 ‘하나증권과 함께 하는 글로벌 투자 아카데미 1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증권

KB증권, ‘KB 프레스티지 멤버십’ WM자산 우대 요건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프라임센터의 WM 고액 자산가에 대한 혜택 강화를 위해 ‘KB 프레스티지 멤버십’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KB 프레스티지 멤버십’은 KB증권 프라임센터(비대면·은행연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는 우수고객 등급 제도다. 기존 ‘KB 프레스티지 멤버십’의 고객등급은 신용대출 평균잔고, 주식 약정금액, 평균자산 등의 실적 요건에 따라 선정했으나 이달부터는 WM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으로 WM자산 기준 요건을 추가했다. WM자산은 펀드·ELS·ELB·채권·연금·ISA·CMA 등 금융상품을 말한다. 전월 평균 WM자산이 1억원 이상이면 프레스티지 A등급을, 5억원 이상이면 S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S등급의 경우 기존에는 전월 기준 △신용대출 평균 잔고 3억원 이상 △주식 약정금액 40억원 이상 △평균 자산(WM자산 포함) 15억원 이상 중 1개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이번 제도 개선 이후로는 전월 평균 WM자산 5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도 S등급으로 선정된다. 다만 CMA의 평균잔고는 50%만 인정된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WM 고액자산가를 위한 차별화된 고객 우대 제도 및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고객의 평생 투자파트너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 프레스티지 멤버십’ 제도는 마블(M-able) 300, 프레스티지 S, 프레스티지 A 등 3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S등급에게는 국내주식·금융상품 할인 쿠폰을 연간 최대 각각 96만원을 지급하고 매월 스코어링 점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연간 최대 60만원을 제공한다. A등급 고객에게는 연간 최대 72만원 상당의 국내주식·금융상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마블 300등급은 매년 1월 S등급 고객 중 연간 국내외 주식 약정금액 6000억원 이상 또는 연평균 총자산 100억원 이상 조건 등을 충족하는 최상위 VVIP 고객을 선별해 부여한다. 매년 1회 인기 명품 브랜드의 기프트 패키지가 추가로 제공되며 매월 지급되는 주식·금융상품 할인쿠폰과 모바일 상품권을 합해 연간 최대 180만원까지 제공한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WM 고액 자산가에 대한 KB프레스티지 멤버십을 개선했다. KB증권.

[종합주가지수] 美 CPI에도 코스피는↑ 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 등 주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8.19p(1.51%) 오른 2572.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9p(0.40%) 오른 2544.8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 21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7일(1조 8000억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최대 금액이다. 개인은 7045억원, 외국인은 5158억원 매도우위였다. 이날 주요 이슈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올라 전달(3.2%)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또한 시장 전망치(3.6%)도 웃돌았다. 다만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라 전달(4.7%)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에 시장 전망치(4.3%)에 부합하는 모습이었다. 8월 CPI는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어느 정도 상승이 예상돼 온 만큼 시장은 근원 CPI 상승세가 둔화한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2.73%), POSCO홀딩스(4.54%) 등 대형주들이 고루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한지주(-0.27%), 삼성화재(-1.32%)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52%), 의약품(1.32%), 전기·전자(1.95%)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종이·목재(-3.11%)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75p(1.90%) 오른 899.47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p(0.62%) 오른 888.1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82억원, 기관이 937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외국인은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도세를 멈췄다. 개인은 244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64%), 에코프로(0.56%), 엘앤에프(0.75%)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비롯해 HLB(3.73%), 에스엠(1.31%) 등이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467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84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상승 마감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P의 거짓’ 낮은 평점에 네오위즈 주가 ‘일일천하(一日天下)’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대작으로 평가받던 ‘P의 거짓’이 예상 밖으로 낮은 평점을 기록하면서 전날 9.5% 이상 급등했던 네오위즈 주가도 15%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비교적 무난한 평점이라는 평가에도 판매량이 대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측에서도 강한 마케팅을 통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오위즈 주가는 4만2400원을 기록한 전날 대비 15.57%(6600원) 하락한 3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네오위즈의 신작 3인칭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P의 거짓’은 데모버전이 공개되면서 국내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루리웹 등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국산 게임 같지 않은 분위기와 최적화 등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기존 PC 및 PS5와 같은 콘솔 외에도 애플의 ‘맥’(Mac) 모델을 지원한다는 점도 유저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주가는 4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나타냈으나 정식버전 출시 전인데도 평점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판매량 부진이 지적되면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이날 메타크리틱 평점은 82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PC판은 81점, 플레이스테이션(PS)5판은 82점, 엑스박스(XBOX) X는 83점 등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평점이 반드시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투자 관점에서는 사측이 공개하기 전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판매량보다는 평점이 매매의 기준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P의 거짓은 엑스박스(Xbox) 게임 패스에 포함되므로 PS와 PC(스팀) 판매량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달리 미국과 일본에서는 PS 사전판매량 순위가 높지 않고, 스팀 내 위시리스트 순위도 높지 않은 수준이라다. 콘솔과 PC 게임에서 사전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관심의 척도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비평가 점수는 현재 모두 82점을 기록하면서 기대 수준을 소폭 하회했다"며 "프롬소프트웨어 출시작들과의 유사성 등이 일부 평점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아웃라이어 비평가 평점이 존재하기에 유의해야 한다"면서도 "종합 결과치는 사전 주문을 드라이브하기엔 다소 애매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게임업계관계자도 "평점은 무난한 수준이나 사전판매량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게임의 흥행 여부는 평점 보다는 판매량이 중요하고, 이는 회사의 주가와도 직결되는데 현재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흥행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감한 마케팅 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금은 패키지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내고자 하는 의도보다 해당 게임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오디언스 기반의 효율적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이 중요하다"며 "수익의 상당 부분을 비용에 반영하더라도 마일스톤 규모를 늘려 2차, 3차 신작의 무게감을 올려잡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판매량 문제와 더불어 같은 다크소울류 게임인 ‘블러드본’과 엇비슷하다며 표절의혹도 이어지고 있다. 게임 관련 커뮤니티 인벤의 한 유저는 ‘첫 영상이 떴을 때 부터 배경이나 전투방식이 그냥 블본 같았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네오위즈는 블러드본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지만 차이가 있다고 해명한 상태다.P의 거짓 포스터. 사진=네오위즈 제공

“초전도성 확인 못 해” 발표에도 초전도체주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가 14일 일제히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국내 연구진이 LK-99의 초전도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서남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은 이날 전일 대비 29.95%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795원에 거래를 마쳤다.덕성과 모비스도 전일 대비 각각 15.67%, 12.39% 오르며 7530원, 2675원에 마감했다. 파워로직스(8.08%), 신성델타테크(6.99%) 등도 5% 넘게 상승했고 탑엔지니어링(4.70%), 원익피앤이(3.08%), 고려제강(0.45%)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가 개발을 준비 중인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튜브에 초전도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초전도 선재 공급업체인 서남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하이퍼튜브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시속 1200km까지 주행 가능한 초고속 교통시스템이다. 하이퍼튜브가 도입되면 서울에서 부산을 30분 만에 오갈 수 있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5차 서면 브리핑을 열고 재현 실험에 나섰지만 초전도성을 재현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초전도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발표에도 초전도체 관련주는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위원회는 지난달 31일 4차 브리핑에서도 초전도 특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검증위는 이달 말까지 재현실험을 진행한다. 외국 논문과 국내 재현 실험 연구 등을 검토해 다음 달 중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giryeong@ekn.kr서남, 덕성 등 초전도체 관련주가 14일 일제히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도망갈까?…에코프로 산 개미 한 달 새 20% 손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던 에코프로를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는 현재 뚜렷한 호재가 없는 만큼 하방이 열려있다면서 점차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이날 종가는 90만4000원으로 지난달 말(125만7000원)대비 28% 추락했다. 지난 7월 26일 기록한 장중 고가(153만9000원)와 비교해서는 40.9% 급락했다.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에코프로를 사들인 투자자들은 평균 14.2%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8월 31일부터 이날까지 평균 매수단가는 105만4208이다. 개인투자자들의 1개월 평균 매수단가는 111만8793원으로 현 주가 대비 19.19% 가량 웃도는 중이다. 에코프로의 하락을 시장에서도 예견하듯 공매도 잔액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1조5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일 기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540억원에서 급격하게 오른 것이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된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하락세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에코프로 탈출도 계속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에코프로 주식 1022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가 미래 성장성이 있음은 분명하지만, 실적 우려가 희석되긴 어렵다"며 "국내 2차전지 업종 주가에 반영됐던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과거 대비 축소되면서 비정상적인 주가가 정상화를 되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 주원료인 리튬 가격 하락세가 장기적으론 에코프로 주가에 독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물 중국의 리튬 선물가격은 개설일인 지난 7월 21일 시초가가 톤(t)당 23만8900위안이었으나, 이달 8일에는 17만6500위안으로 하락했다"며 "중국업체들의 유럽 및 이머징 시장 점유율 확대, 리튬 가격 약세로 인한 단기 실적 부담, 보조금 축소로 인한 전기차 수요 약화 등을 감안한다면 2차전지주 전체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반등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입장이 엇갈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테슬라 주가에 연동되는 경향이 짙었던 종목들의 투자심리가 예전처럼 다시 되돌아오긴 어렵다"며 "에코프로도 실적과 주가 조정 우려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반면, 주가 과열이 진정되고 있고,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4분기부터는 매수 해볼만 하다는 판단도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2차 전지 업종의 주가 부진에 대해 최악의 구간을 지나는 중"이라면서 "실적과 수급에 대한 우려는 4분기부터 점차 완화되고, 동시에 연말 모멘텀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yhn7704@ekn.kr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던 에코프로를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사진은 에코프로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반도체株 바닥론 힘 싣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황 반등 기대감에 주요 반도체주로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도 이어지는 양상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7만1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7만1000원으로 오른 이후 이달 들어 7만전자를 유지하고 있다.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12만2200원에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12만원선을 재탈환했다.외국인과 기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량 사들이고 있다.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126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매도세를 이어가다가 13일 437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다.기관들은 SK하이닉스 매수에 더 집중하는 양상이다. 기관들은 지난 13일 기준 SK하이닉스를 4일 연속 순매수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만 각각 595억원, 548억원씩 사들였고 이달 들어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99억원어치에 달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한 데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이후 업계에 반도체 가격 인상 수용 분위기가 조성된 점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한동안 이어진 반도체 업황 악화를 타개하고자 재고 감산 정책을 펼쳐왔다. 이에 지난해 3분기 22.6%였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재고자산 증가폭은 올 2분기 5.4%까지 낮아졌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 입장에서 최근 1년간 70% 이상 급락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조정은 충분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의 수요 부진을 감안해도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를 고려하면 4분기 말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 해소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D램과 낸드의 감산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감산 정책을 지속할수록 재고 감소로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연내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할 경우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의 상승 전환이 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3분기는 D램 상승 전환이, 4분기에는 D램과 낸드의 동시 상승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전개돼 향후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대표적인 반도체 소부장주인 한미반도체도 전일 대비 1.32%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인 곽동신 부회장이 이달 들어 한미반도체 주식을 14만6000주(약 80억원)를 장내 매수한 사실이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반도체 소부장과 AI 두 분야에서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에 HBM TC 본더 장비 납품 예정 소식에 주가가 5만원대로 올라섰으며 지난 1월2일 종가가 1만13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주가가 379.6% 급등했다.giryeong@ekn.kr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공모주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근 증시에 막 입성하거나 상장을 준비하는 법인들에 대한 구주 매출과 오버행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구주매출과 오버행은 모두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와 관련한 이슈다. 상장을 전후해 발생하는 구주매출과 오버행은 기존 주주들의 돈을 이용해 기존 주주들의 배를 불리게 한다는 점에서 상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과거에는 이런 이유로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한 경우도 많았다. 구주매출 비중이 높거나 오버행이 우려되면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인기가 없고, 부정적인 투심을 감지한 기업들이 자진해서 상장을 미루는 것이다.하지만 최근에는 구주매출과 오버행이 상장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일부 법인의 경우 구주매출과 오버행이 모두 발생함에도 상장을 강행하고, 실제로 기존 투자자들은 큰돈을 버는 경우가 있다. 반면 증시 새내기주에 투자했던 신규 주주들은 손실을 떠안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넥스틸의 주식 중 6.12%가 곧 의무보유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해당 지분은 재무적투자자인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설립한 넥스틸홀딩스가 보유 중인 지분이다.넥스틸홀딩스는 넥스틸의 상장으로 큰돈을 거머쥔다. 먼저 구주매출이다. 넥스틸홀딩스는 지난 2021년 넥스틸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86억원 어치와 전환사채(CB) 27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이후 지난해 6월 CB는 상환받고 RCPS는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넥스틸홀딩스는 지난해 34억원의 배당금도 챙겼다. 이후 올해 넥스틸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유 중인 보통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내놓았다. 이는 넥스틸 공모주식의 48%에 달했다. 구주매출에 이어 곧 있을 오버행까지 감안할 경우 넥스틸홀딩스는 넥스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최대 9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그러나 상장사로서 넥스틸은 아직 한번도 공모가를 넘는 일일종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넥스틸과 같은 사례는 전에는 나오기 힘들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 상장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구주매출이 있거나 향후 오버행이 우려될 경우 상장 자체가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오아시스와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등이 증시의 문을 두드렸지만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수요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국 상장 계획을 미룬 바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구주매출이나 오버행에 대한 우려에도 상장을 강행하는 곳이 많다. 현재 증시에는 공모주식 전부가 구주매출인 곳도 있다. 바로 서울보증보험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93.8%의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11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며 공모주식은 예보의 보유지분 중 10%가량이다. 신주 발행이 아니라 기존 주식의 주인만 바뀌는 것이다보니 상장을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0’원이다. 예보의 공적자금회수 외에는 상장 이유가 없는 것이다.이 밖에 연내상장을 추진 중인 디에스단석과 동인기연 등도 30%가 넘는 구주매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LS머티리얼즈도 최대 60% 수준의 구주매출이 있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있다.신규 투자자 입장에서 악재인 구주매출을 넘어서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다. 바로 오버행 이슈가 기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서 넥스틸의 경우가 그렇다. 높은 수준의 구주매출에 이어 오버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KT의 자회사 밀리의 서재가 상장을 진행하면서 높은 수준의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상장을 이미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밀리의 서재는 20%가량의 구주매출이 문제가 되면서 수요예측에 참패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 진행 중인 상장계획에서는 구주매출 비중을 0%로 낮췄다. 대신 기존 투자자의 보호예수기간을 짧게 설정하면서 상장 이후 3개월 내에 전체 주식의 60%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다.이에 대해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최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버행은 어느 기업이나 상장하면 있다"며 "상장한 어느 기업에 비교하셔도 오버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모주 투자를 통해 1원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내려고 구주매출이나 오버행에 대해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했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상장일 따따블 등 단기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회사 측의 조삼모사식의 설명에도 투자자들이 수긍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넥스틸 CI

미래에셋운용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국내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바닥을 쳤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국 펀드를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기 침체 영향을 받기 쉬운 성장주 위주 펀드가 많은 것이 수익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펀드(ETF 포함) 중 중국 펀드의 3년 수익률은 -28.14%로 나타났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가 있던 러시아(-39.19%)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당시 고강도 봉쇄 정책을 실시했으며,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개시된 올해도 부동산 경기 저하, 미국 인플레이션법안(IRA) 도입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만큼,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미래에셋 차이나H레버리지 -60%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모든 자산운용사의 중국 펀드(1425개, 모펀드·자펀드 포함) 중 가장 많은 펀드를 운용하는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195개)이다. 그러나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수익을 낸 것은 TIGER 차이나CSI300인버스 ETF(+1.96%) 단 하나로, 나머지 194개 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차이나CSI300인버스 ETF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형 상품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한 것이다. 같은 시기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 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우리자산운용(우리 차이나전환사채 펀드) 등의 상품이 20~30% 수익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특히 지난 2020년 상장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설정 이후 수익률도 -40.32%를 기록했다. 이 ETF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중국 펀드 중 가장 큰 운용 규모(약 6000억원)를 자랑한다. 그다음으로 규모가 큰 미래에셋 차이나그로스 펀드도 최근 3년 기준 -30%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 기간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미래에셋 차이나H레버리지2.0 펀드로, -60%대를 기록했다.◇성장주 역설… 현지법인 지분 ‘0원’미래에셋운용의 주요 중국 펀드가 대부분 중국 성장주에 투자한 점이 수익률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성장주 특성상 중국의 경기 침체 영향을 더욱 크게 받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TIGER 차이나항생테크 ETF의 경우 홍콩항셍지수 내 기술주, 미래에셋 차이나그로스 펀드는 배터리·클린에너지·헬스케어 등 주요 성장 산업이 투자 대상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합자회사인 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chen Fund Management)의 지분가치도 완전히 소멸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미래에셋운용이 중국 화천신탁, 셴양부장과학기술과 손잡고 국내 업계 최초로 출범한 현지법인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당시 출자금 90억원을 내고 지분 25%를 소유했는데, 이 지분의 장부가액은 작년 말 3738만원대로 쪼그라들더니 올해 결국 0원으로 인식됐다.이같은 중국 펀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운용은 여전히 투자 전망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운용 홈페이지에도 올해 좋은 수익률을 보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ESG 관련 펀드보다 중국 펀드가 먼저 보이도록 배치해 놓고 있다.미래에셋운용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신냉전 시대에서 특정 산업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져가면서 새로운 구조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기차 등 혁신성장 테마에서는 투자 기회가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

미래에셋,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순자산은 1089억원이다. 해당 ETF는 8월 29일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 178억원으로, 올해 상장한 해외 투자 ETF의 상장일 최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된 강한 매수세에 상장일 이래 11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글로벌 혁신 테마의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블루칩 기업이란 건전한 재무구조, 안정성, 수익성을 갖춘 초대형 우량주를 의미한다. 이들은 업종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로, 강세장에서는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약세장에서는 변동성이 낮다. 특히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한가지 테마에 집중된 기존 테마형 ETF들과 달리 다양한 글로벌 혁신 테마에 한번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혁신 테마 가운데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AI&빅데이터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테크 등 4가지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I&빅데이터’ 테마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반도체 테마에는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를 포함한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테마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CATL’과 ‘BYD’, 헬스케어&바이오테크 테마에는 미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일라이릴리’가 있다. 이가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과거 세계 혁신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당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고, 블루칩주는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대형 우량주를 뜻한다"며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한번에 글로벌 메가 트렌드 속 초우량 가치주 투자를 완성할 수 있고 연금을 통한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1천억원돌파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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