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금투협,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민국 성장엔진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23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금융투자업계 원로 및 대표이사, 국회, 정부, 학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서유석 금투협회장의 기념사와 주요 인사 축사, 기념 동영상 시연, 70년사 헌정식 및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비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금투협의 전신인 대한증권업협회는 1953년 다섯 개 증권사가 모여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자본시장과 증권거래 제도를 도입하고자 설립됐으며, 이후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기업 자금조달과 국민 자산 증식의 수단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서유석 회장은 "지난 70년간 이룬 눈부신 발전은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끝없는 혁신과 도전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회사를 이용해주신 국민 모두의 믿음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c@ekn.kr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서유석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거래소,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시세조종 종목 대거 편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7종목과 코스닥150 17종목을 교체하는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코스피200은 7종목, 코스닥150은 17종목이 교체되고 KRX300은 31종목이 편입되고 33종목이 편출된다. 해당 조치는 다음 달 15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피200에서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등 7종목은 새로 편입된다. 반면 △태광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지누스 △한섬 △현대홈쇼핑 △쿠쿠홈시스 △보령 등 7종목은 편출된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7%다. 코스닥150에서는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제이오 △모트렉스 △큐렉소 △아이센스 △보로노이 △루닛 △원텍 △프로텍 △엠로 △셀바스AI △제이앤티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등 17종목이 편입된다. 반대로 △삼표시멘트 △원익머티리얼즈 △선광 △코엔텍 △인선이엔티 △티케이케미칼 △헬릭스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미코젠 △휴마시스 △메드팩토 △아주IB투자 △상상인 △다날 △쿠콘 △원익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 등은 코스닥150에서 편출된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55.4%다. KRX300에서는 성우하이텍, JW중외제약, 애경케미칼 등 31종목이 편입되고 이수화학, 동국제강, 아시아나항공 등 33종목이 편출되며 라덕연 사태로 논란이 됐던 삼천리,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종목도 편출된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80.4%다. 이번 정기변경 심의는 지난 10월 개정된 대표지수 방법론이 첫 적용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월 대표지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관련 부적합종목이 대표지수 편입 대상이 되는 경우 이를 심의할 수 있도록 대표지수 방법론을 개정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개정된 방법론에 따라 지수편입 부적합 종목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기준이 마련됐다"며 "이에 주가지수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편입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김기령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핀플루언서 연루 선행매매 혐의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유명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가 연루된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 원장은 "유명 핀플루언서가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고 유도한 후, 보유 차명 계좌에서 매도하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형태를 발견했다"고 언급했다.이 원장은 문제의 핀플루언서가 동원한 종목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며 "늦지 않은 시간 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이밖에도 이 원장은 최근 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과 관련해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suc@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냉·온탕 오간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26p(0.13%) 오른 2514.96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p(0.16%) 오른 2515,83에 개장한 뒤 대체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81억원어치 순매수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816억원어치, 개인은 5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297.5원으로 마쳤다.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47%), POSCO홀딩스(0.64%), 현대차(0.98%), LG화학(2.9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9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5%), 운수창고(0.82%), 운수장비(0.71%)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섬유의복(-1.14%), 의료정밀(-1.07%), 비금속광물(-0.6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p(0.17%) 오른 815.9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p(0.19%) 오른 816.16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1억원어치, 개인이 25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0.43%), 셀트리온헬스케어(0.66%) 등이 오르고 엘앤에프(-0.88%), 알테오젠(-0.54%)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4861억원, 코스닥시장 7조 1922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514.96 강보합 마감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상승하는 금·은 ETF 수익률… "내년 최고점 올것"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세를 타고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금과 은값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는 지난 달 초(1만4020원)부터 현재까지 15.10%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금 선물가격의 2배 성과를 추종한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H)도 각각 8.43% 8.22% 올랐다. 두 상품은 미국상품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금선물 가격을 연동하는 상품이다. 은 상품이 포함된 상품도 마찬가지다. TIGER 금은선물(H)은 지난 10월 4일부터 현재까지 7.4%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대표젹인 안전자산인 금에 90%, 산업용수요가 높은 은에 10%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KODEX 은선물(H)도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10.56% 올랐다. 미국상품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은선물 가격에 연동되는 ETF다. 금과 은 ETF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은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자극된 영향이 크다. 금과 은은 금리가 오르거나, 환율이 오르면 투자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부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1㎏의 1g당 가격은 현재 8만336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에는 7만4400원 수준이었다. 올해 금 현물 가격 장중 최고점은 지난달 30일 기록한 8만7230원이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01.6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같은 날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30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증권가에서는 금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리포트에서 "미국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하락이 금값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내년 온스당 2175달러 보다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도 "내년에는 금리인하도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경기 불안과 금리인하 조합으로 금 가격은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내년 금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2400~2550달러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금값 상승 전망이 우세한 만큼 금과 은 등 귀금속 ETF 비중을 늘려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속에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되는 금과 은 ETF의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며 "내년도 장기 강세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 변동성과 수수료와 환헤지(위험회피) 등 상품 특성은 제대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82901001574800076291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은 골드바. 사진제공=한국금거래소

"아 옛날이여" 코로나 진단키트株, 체질개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씨젠·에스디바이오센서·휴마시스 등이 비(非) 코로나 사업 부문 매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 대표주로써 팬데믹 사태 당시 큰 매출을 올렸지만, 엔데믹 이후 영업이익이 일제히 적자로 전환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때 코로나 진단키트 ‘대장주’로 불렸던 씨젠의 주가는 올 연초 대비 18.04% 하락한 2만1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였던 휴마시스는 동 기간 36.06% 하락한 2150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61.61% 내린 1만980원에 위치했다.이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3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엔데믹 국면이 본격화되며 실적도 수직 하락했다. 작년 264억원을 기록했던 휴마시스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올해 -2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기간 씨젠의 영업이익도 1804억원에서 -335억원으로 손실을 보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조2612억원에서 -2185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여름께 일시적인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였지만, 금새 유행이 사그라들며 관련 회사들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모습이다.실적 부진이 가시화되자 이들 3사도 코로나에서 벗어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애프터 코로나’ 전략을 강구하게 됐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곳은 에스디바이오센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 초부터 작년까지 확보한 현금을 이용해 올 초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올 2월에는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안바이오사이언스를, 3월에는 파나마 체외진단 유통업체 미래로를 인수하기도 했다.그 결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3분기 누적 총 매출은 4961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2조932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비 코로나 제품(기타 제품) 매출의 경우 2100억원으로 작년(90억원)에 비해 크게 성장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더불어 전날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CHC 주식 1244억원어치를 처분함과 동시에 메리디안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1288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씨젠도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 기술공유사업을 진행, 글로벌 대표 기업과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프링거 네이처와 진행하고 있는 시약개발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에는 46개 국가에서 임상과제 지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마시스는 헬스케어 플랫폼 엠투웬티에 투자를 단행하고,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이큐셀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측정 기기 등 비 코로나 제품 매출과 자회사 실적이 견고하게 잘 나오고 있다"며 "본사 자체로도 매개 감염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쪽에 노하우가 있다 보니 관련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suc@ekn.kr한 편의점에 진열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진=연합뉴스

네카오 주가 회복 움직임… 바닥 찍었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가 20만원대를 사수하고 있고 카카오가 3개월 만에 5만원선을 회복하면서 네카오 주가가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카카오, 3개월 만에 5만원선 회복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각각 15.3%, 32.3% 상승했다.네이버는 이날 2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인 20만7500원에 비해 1.20% 하락한 수준이지만 이달 초 붕괴됐던 20만원선을 회복해 7거래일째 유지 중이다.카카오는 이날 5만300원으로 보합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5만원대로 올라섰다. 주가가 5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8월17일(5만9250원) 이후 3개월여 만이다.카카오 주가가 5만원대에서 거래되자 개인 투자자들은 종목 토론방에서 "주가가 안 올라올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3만원대로 떨어졌을 때 샀어야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외인·기관 순매수 행렬 이어져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상승한 데는 저가 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달 들어(11월1~22일 기준) 외국인은 카카오에 대해 1일과 7일, 17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누적 순매수 규모만 1029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이달에만 14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은 지난 22일 기준 네이버도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네이버의 외국인과 기관 이달 누적 순매수 규모는 각각 715억원, 287억원 수준이다.최근 카카오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던 사법 리스크 역시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카카오 주가는 지난달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을 받으며 급락했다. 지난달 27일 카카오 주가는 3만73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이에 최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전방위적인 경영 쇄신에 나서는 모양새다. 카카오는 경영 쇄신을 위해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와 경영쇄신위원회를 잇달아 신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준신위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첫 회동을 가졌다.미국 국채금리 안정화와 낮아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성장주 투자로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보유비중이 여전히 낮다는 점도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를 기대해볼 만한 요인이다.네이버의 지난 22일 기준 외국인 보유비중은 47.39%로 지난해 같은 기간(48.90%) 대비 1.51%포인트 하락했다. 카카오 역시 지난 22일 기준 외국인 보유비중(25.00%)이 지난해 같은 기간(26.99%)에 비해 대략 2%포인트 감소했다.◇"네카오 실적 전망 나쁘지 않아"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데다 4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점 또한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조1609억원을, 영업이익이 6.7% 감소한 14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1274억원을 상회했다.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9%, 15.1% 늘어난 수치다.김동우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네이버의 신사업인 ‘큐:’가 내년 모바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숏폼 ‘클립’의 전면 배치를 포함한 네이버 앱 개편은 4분기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내년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8% 상승하고 커머스 매출 역시 17.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giryeong@ekn.kr

쿠콘, 경영권 분쟁 대비 3%룰 회피 나서나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 쿠콘의 대주주가 지분 일부를 우호세력에 넘겼다. 향후 있을지 모를 표 대결에 대비한 조치로 분석된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콘의 최대 주주 웹케시벡터는 지난 17일 특수관계인인 웹케시 비즈플레이가 보유 중인 쿠콘의 주식을 장외거래를 통해 코나아이에 넘겼다. 웹케시는 보유지분 전부를 매도했으며 비즈플레이는 보유주식 16만3410주 중 3만7020주를 코나아이에 매도했다.매도 단가는 1주당 1만9130원으로 거래가 이뤄진 17일 종가대비 0.8%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거래금액은 총 58억8517만원 규모다.같은 날 코나아이는 자기주식 보통주 32만7464주를 1주당 1만7972원에 쿠콘에 장외거래를 통해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8억8518만원이다. 결과적으로 두 회사는 금전적인 지출 없이 서로의 주식을 서로 나눠 가진 셈이다.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쿠콘이 경영권 분쟁을 대비해 코나아이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쿠콘이 코나아이에 넘긴 주식이 정확하게 전체 유통주식의 3% 수준이기 때문이다.최근 웹케시벡터는 장영환 전 대표가 이끄는 케이아이비솔루션을 통해 쿠콘의 경영권을 도전받는 중이다.케이아이비솔루션은 지난 7월 쿠콘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도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했고 9월에는 이사회 의사록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냈다.해당 요청은 모두 거절당했지만 쿠콘 입장에서는 무시하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IBK기업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던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주주의 반발에 부담을 느낀 IBK기업은행 측이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내년 정기주총을 앞두고 안정적인 의결권을 확보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경영권 분쟁 상대방인 장 전 대표 측의 쿠콘 지분율은 6.87%에 불과하며 최대 주주인 웹케시벡터 측 지분율은 33.17%에 달한다. 하지만 3%룰이 관건이다. 상장사가 주총에서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는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고 이때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받는다. 감사위원 선출에 있어서는 웹케시벡터 측 의결권은 3%, 장 전 대표는 6.87%로 전세가 역전된다.하지만 이번 주식을 정확하게 3% 확보한 코나아이에 백기사로 나서면 주총장 분위기가 크게 바뀐다. 의결권을 웹케시벡터 측 3%에 더해 코나아이의 3%를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쿠콘과 코나아이는 지난 9월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코나아이는 결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업무협약에 따른 시너지가 사업보다 지배구조에서 먼저 나타난 것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웹케시벡터의 지분율이 30% 이상으로 넉넉해 주식을 3%씩 나누는 방법으로 의결권을 확보할 여력이 아직 많다"며 "최근 계속된 경영권 분쟁 이슈를 이제 사전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hc@ekn.kr쿠콘 CI

"하루 벌고 빠진다" 1일 천하 테마주에 투자자들 피해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특정 이슈에 주가가 급등하는 테마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의 펜타닐 규제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경보제약이 10% 이상 빠졌고, 씨씨에스가 상온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덕성과 서남 등 관련주도 오름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경보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3.88%(-1520원) 내린 9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4.15%(213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친 뒤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회사는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인 맥시제식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 중이다. 정부가 마약청정국 복귀를 위해 펜타닐과 졸피뎀 등의 마약진통제 처방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 매도물량이 유입됐고, 주가는 바로 하락 전환했다. 한동안 뜸했었던 초전도체 테마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덕성과 서남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1.38%, 2.86%오른 8120원, 4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덕성은 한동훈 테마주로도 편입돼 있어 주가가 급등 중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8월 초전도체 관련주로 주가가 급등하자 공시를 통해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한 바 했다. 초전도체 관련주의 급등은 씨씨에스(CCS충북방송)의 초전도 사업 진출 소식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1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관련기기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에 상온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교수와 김지훈 연구원 등이 합류했다"며 "신규 경영진과 교수, 연구진들이 새로 발표할 상온 초전도체 관련 시연회, 특허 진행 사항 등 신사업 추진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한동훈 테마주들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전자여권용 스마트 카드 디바이스를 공급 중인 엑스페릭스는 한 장관의 포용적 이민정책 추진에 전 거래일 대비 29.85% 뛴 5220원을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이날 1.04%가 오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대표이사가 한 장관과 고교 동문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편입됐다. 반면 부사장과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대학교 및 대학원 동문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로 편입됐던 체시스는 전날 17%가 급등했지만 이날 6.69% 하락한 2930원으로 장을 마쳤고, 또 사외이사와 한 장관의 친분이 부각된 핑거도 이날 1.18% 하락하며 2거래일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들 테마주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한 전업투자자는 "대형주들의 경우 주가 상승폭이 2~5%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테마주들은 이슈에 따라 주가 상승폭이 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지나치게 급등중인 종목들에 대해서는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의 경우 주식 시장이 약세를 나타낼 수급이 이슈에 따라 몰리면서 더 자주 나타난다"면서 "다만 수급 세력들의 이동 역시도 빠른 만큼 급등 후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사진=픽점보 제공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김성환 부사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한국투자증권이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지난 2019년 정일문 대표 취임 이후 약 5년 만에 수장을 바꾼다.한국투자증권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성환 부사장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 인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회사를 이끌던 정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1969년생인 김 내정자는 당곡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부동산금융학 박사를 수료했다.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김 내정자는 지난 2018년에도 정 대표와 함께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대표 취임은 시간문제였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한국금융지주의 다른 계열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이사회를 열고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전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의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업계 상황 속에서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 주목한 인사"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hc@ekn.kr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