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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감자 후 주주배정 유증’ 뉴보텍 소액주주 신뢰 추락

뉴보텍이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적자경영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계속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실 경영의 책임을 모든 주주가 균등하게 나눠지게 되는 만큼, 오랜 주가 하락을 견뎌온 소액주주들의 신뢰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뉴보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08% 하락한 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 빠진 상황에서 이날 하한가에 가까운 폭락을 겪은 것이다. 이는 뉴보텍 측이 지난 14일 공시한 무상감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보텍은 최근 보통주 5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감자안이 통과될 경우 뉴보텍의 발행 주식 수는 4156만45주에서 831만2009주로 감소한다. 감자기준일은 7월 1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8월 2일로 예정됐다. 뉴보텍 측은 이번 감자의 사유로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작년 말 기준 뉴보텍의 자본총계는 131억4636만원이다. 그런데 부채총계는 341억4287만원으로 부채비율이 260%에 달한다. 자본금은 207억8002만원으로 자본잠식률은 약 37%다. 관리종목 대상 요건인 50%를 넘기지는 않았지만 작년(자본잠식률 14%)보다 상황이 심각해졌다. 결손금도 매년 커진 결과 216억6263억원에 달했다. 이에 뉴보텍은 무상감자를 실시해 얻는 자본잉여금(감자 차익)으로 결손금을 상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예상되는 감자 차익은 약 166억원으로 결손금을 상당 부분 없애면서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따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무상감자 자체가 회사의 부실이 크다는 신호로 분류돼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대주주, 소액주주 구분 없이 모든 보통주에 같은 비율로 감자를 실시하는 균등감자여서 더욱 소액주주의 반감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번 무상감자 직후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가 있어 주주가치 희석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주 520만주를 새로 발행해 약 86억원을 조달하며 운영자금(36억원), 채무 상환(60억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주 예정 발행 가액은 1841원으로 8월 30일 확정되고, 9월 27일 신주 상장이 이뤄진다. 뉴보텍은 이미 지난 2022년, 2023년에도 유상증자를 실시해 왔다. 이는 최대주주 에코의 지분 확보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였으나 결국 유통 주식 수가 늘어 지분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컸다. 그런데 이번에도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아무런 보상 없이 줄이면서 다시 주주의 돈으로 자금을 확보한다는 의미여서 오랜 기간 뉴보텍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는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뉴보텍의 한 관계자는 “전문가와 상의해 본 결과 주주 한쪽의 편을 들기보다는 모두가 책임지는 균등감자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며 “결손금이 너무 많아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자본잠식을 벗어난 후에는 주주환원을 목표로 최대한 재무·사업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세원이앤씨, 상폐위기 상황에서 190억원 부동산 투자 나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있는 코스피 상장법인 세원이앤씨가 190억원을 들여 대구에 있는 공장을 인수한다. 이 결정을 두고 세원이앤씨 주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해당 부동산은 현재 세원이앤씨의 대표이사와 관련된 곳으로 주주들은 회사의 현금을 빼돌리려는 거래로 보인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세원이앤씨는 대구 달성군의 한 공장과 설비를 인수한다고 지난 13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취득하는 자산은 해당 토지와 건물, 그리고 건물 내에 있는 크레인 등이다. 취득가액은 190억원이며 거래 상대방은 화신테크와 블루서밋캐피털이다. 잔금은 오는 8월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세원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해당 부동산 등의 매도인 화신테크와 기존 매수인 블루서밋캐피털 간 체결한 부동산 매매계약의 매수인 지위를 세원이앤씨가 승계받는 구조다. 세원이앤씨는 부동산 인수와 함께 해당 건물에 잡혀 있는 근저당권 등 90억원 규모의 채무도 인수한다. 세원이앤씨는 이번 거래에 대해 자산 가치 증대와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거래 계약에 대해 세원이앤씨의 소액주주들은 회사가 현금을 빼돌리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재 세원이앤씨의 김동화 대표이사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은 지난 2021년 상장폐지 된 화신테크가 공장으로 사용 중인 곳이다. 화신테크는 과거 이노와이즈라는 이름으로 거래되던 상장사였다. 그리고 김 대표는 화신테크가 상폐되던 시기 화신테크의 최대주주인 이노와이즈코리아 대표였다. 그리고 해당 부동산은 현재 강제 법원 경매가 진행 중인 물건이다. 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에이디이 등을 채권자로 지난 5월 9일 1차 경매를 진행했으나, 유찰됐다. 당시 최저매각가격은 262억원이었다. 오는 6월 13 최저 183억원에 2차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국 김 대표 입장에서 과거 화신테크를 경영하던 시절 발생한 채무를 현재 경영하는 세원이앤씨를 이용해 해결하는 모양새다. 한편 세원이앤씨는 해당 부동산을 인수할 여력부터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세원이앤씨는 두번 연속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 중인 종목이다. 지난 2022년도 감사보고서는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의심된다는 이유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이 있다는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상태다.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이란 회사가 향후 1년간 계속해서 영업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결국 회사가 망할 수도 있는 위기에서 대규모 부동산 투자를 비장하겠다는 얘기다. 실제 세원이앤씨는 지난해 기준 1306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179억원에 달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세원이앤씨는 화학공업용 장비를 만드는 회사며 화신테크의 공장은 자동차용 금형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시너지가 뚜렷하지 않다"며 “당장 회사에 이득이 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만큼 세원이앤씨의 상황이 좋지않아 주주들의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채권·해외지수 비중 증가… 투자자들 ETF서도 국내 시장 외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에도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채권 ETF의 순자산이 늘면서 안정성향이 더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를 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의 ETF 순자산 142조6685억원 중 채권이 37.93%(54조1105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외지수가 24.57%(35조514억원)로 뒤를 이었고, 시장지수는 14.08%(20조87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채권 순자산 비중이 29.84%, 27조6944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자산 규모는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비중 역시 8%포인트 이상 늘어난 거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외지수 순자산 비중은 23.64%(21조9431억원), 시장지수 19.87%(18조44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지수는 순자산이 13조1083억원이 증가했고, 비중은 0.93%포인트가 증가했다. 반면 국내지수는 자산이 1조6458억원이 늘었으나 비중은 전년 대비 -5.79%포인트로 감소했다. 채권 ETF의 순자산 급증은 미국 경기가 과열양상을 이어가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중이고, 채권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어 금리 하락이 이뤄질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른 차익으로 투자자들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콜옵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ETF의 등장과 은행이자보다 높은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만기매칭형 ETF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들이 유입중인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채권형 ETF는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가 2조8485억원,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2조6356억원,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1조5136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1조1757억원, 'KBSTAR 종합채권(A-이상)액티브' 1조1653억원 등 5개다. 반면 지난해는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가 2조561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1조2168억원 등 2개에 불과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의 세부 내용들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배경 요인들을 함께 살펴본다면, 여전히 통화정책 전환 이슈는 방향성보다 시기와 속도의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금의 금리 레벨까지 고려한다면 채권 포지션은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주식의 경우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유입됐고, 여기에 고배당 해외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ETF내 해외주식 순자산 규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주식은 밸류업이라는 대형 이벤트에도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전업투자자는 “해외주식 ETF를 찾는 이유는 '실적=주가상승'이라는 공식이 대체적으로 잘 맞아 국내 시장보다 투자 난이도가 낮다"면서 “안정적이며 고수익을 찾는 투자자라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보다 해외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금융당국발 부동산 PF 옥석가리기, 일감 풍년인 회계업계는 ‘표정관리’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평가 기준이 세분화·전문화되는 가운데 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와 전문성을 모두 요구하는 정책 방향이 수립되며 회계법인에 손상차손 용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대형 회계 법인의 감사부문 파트너 회계사는 “그간 부동산 PF 관련 손상 검토는 저축은행 관련해 좀 있었으나 1 금융은 통상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지난 날 금융당국 발표 결과, 더욱 보수적인 회계처리가 예상된다"면서 “1 금융권도 대대적인 손상 검토가 향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내놓았다. 발표에는 △사업성 평가등급 세분화 △부실 우려 분류 시 충당금 최대 75% 적립 △단편적 체크리스트에서 만기 연장, 경·공매 유찰 등 사업 단계별 핵심 위험 요인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사업성 평가 체계 세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사업 진행이 어려운 '부실우려' 사업장은 상각이나 경·공매를 통한 매각을 추진하도록 했다. 평가 대상 PF 사업장은 총 230조원 규모로, 이 중 5~10%가 재구조화와 매각(경매, 공매 포함)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금융당국의 대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책은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이 잇따라 만기 연장되며 연체율이 치솟는 등 부실 정리가 미뤄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PF 부실 현실화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으나 정치적, 경제적인 여러 이유로 부실 자산 정리가 미뤄졌다. 각종 자산의 평가가 있을 것이기에 손상 검사 역시 진행될 전망이다. 회계 상으로 토지, 건물 등 유형자산의 손상검사는 매 보고기간 말 △시장가치 하락 △기술, 시장 환경의 불리한 변화 발생 △자산의 진부화 등 손상징후가 있을 때 수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로 모든 자산에서 손상징후가 생겼다고 볼 수는 없지만, 문제가 있는 사업장의 재검토는 전반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손상 관련 용역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지난해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용역이 인기였던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이번 역시 대형 회계법인의 금융 감사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 회계법인은 더 이상 감사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는다. 감사 시즌이 아닌 비시즌에는 감사 이외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수익을 거둔다. 최근 대형 회계법인들은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 고금리 이후 M&A 딜이 크게 감소해 딜 자문 부문의 수익이 덩달아 줄었다. 그러다 보니 회계법인은 역성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저금리 당시 고임금으로 회계사를 상당수 채용했는데, 경기 악화로 예상 퇴사율에 미치지 못하며 대형회계법인의 경우, 수익성 압박도 상당하다. 한 파트너 회계사는 “분명히 용역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럼에도 회계법인의 현재 상황상 덤핑 계약이 있을 것"이라면서 “매출에는 확실히 기여하겠지만, 수익성까지 이어질지는 결과가 나와야 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로컬회계법인은 지난해부터 관련 손상 용역을 상당히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부실이 현실화된 곳은 대형사가 아닌 중소형사였기 때문이다. 로컬회계법인의 한 파트너 회계사는 “손상 업무는 선택적으로 수임할 만큼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화자산운용, ‘ARIRANG고배당주’ 월 분배 상품으로 변경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효력 발생일은 지난 14일이다. 5월 말까지 'ARIRANG고배당주'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6월 초부터 지급되는 월 단위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은 매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 분기 분배와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2023년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월 분배 변경 전인 올해 4월에는 5.17%(주당 75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22%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신증권, 日 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대신증권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레지던스에 투자하는 비상장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 제1호'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로,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한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이다.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투자대상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약 5% 내외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리츠에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를 통해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이 리츠의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모집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과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이 상품의 운용보수는 연 0.6%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경기지역 ‘바람개비서포터즈’ 대상 금융교육 실시

KB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공익재단 강당에서 경기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현장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 멘토 모임이다. '바람개비서포터즈 예비학교' 과정 이수 후 보건복지부의 위촉을 받은 자립 선배들이 멘토단이 돼 후배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길잡이가 되는 것이 목표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80여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KB증권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영역 자립역량 확대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강동한 KB금융공익재단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첫 번째 주제인 '내 생에 종잣돈 모으기'에서는 △청년 재테크 방법 △종잣돈 모으기 △청년 특화 금융상품과 선택기준 △비상금 활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인 '금융사기 피해 대처방법'에서는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 예방법 및 사후 조치방법 △취업빙자사기 및 대출빙자사기의 유형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금융교육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KB증권은 미래세대의 금융 관련 지식 함양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더 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대한전선, 해외 수주 호조에 장 초반 상승

대한전선이 구리 가격 급등에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1만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장중 1만89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올해에만 주가가 69.6% 올랐다. 지난 1월2일 1만26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기준 5개월여만에 1만7000원대로 올라섰다. 대원전선의 주가 오름세는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구리 가격 상승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구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I 시장이 커지면서 데이터를 처리할 데이터센터 구축이 중요해졌는데 이 데이터센터 전산망에 구리 배선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3개월물) 가격은 지난주 1만달러를 돌파해 1만135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 2022년 3월 고점인 1만604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도 긍정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대한전선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신규 수주가 늘고 있다며 목표 주가는 1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올해 초고압(EHV) 등 해외 수주를 3000억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급 불균형으로 판매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해저케이블·HVDC를 생산하기 위한 1·2차 투자 역시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있어 2027년까지 전력케이블과 관련해 전 제품 대응 가능한 밸류체인이 완성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후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되며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인공지능(AI) 테마 투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시간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6.6%), 브로드컴(4.8%), 마이크로소프트(4.5%), TSMC(4.4%), 아마존(4.3%) 등이 있다. 액티브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0%로, ETF 비교지수(Indxx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대비 9.8%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나스닥100지수(8.9%)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5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글로벌AI액티브 ETF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손익 양호… 목표가 상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 1분기 메리츠화재의 실적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하며 목표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16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재의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공히 개선됐다"면서 “투자손익은 낮은 당기손익 인식 공정가치 금융자산(FVPL) 비중 덕에 평가손익이 421억 감소에 그쳤고, 손상차손과 처분익 모두 개선된 동시에 이자손익이 38.1%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은 화재가 400억원, 증권 600억원을 반영했다"면서 “총 익스포져 19.5조원 중 누적 충당금 적립률은 약 2.8%, 준비금까지 포함하면 3.4%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순위 비중이 95%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부동산 PF 관련 추가 충당금이 큰 충격을 줄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으로 내다봤다. 지난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5858억원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하였고, 증권은 캐피탈 배당금 943억원 제외하면 약 34% 감소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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