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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 발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최근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제작됐다. 배당의 원천과 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담은 가이드북은 ACE ETF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실물 책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ACE ETF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별도로 신청 가능하다. 가이드북은 크게 세 가지 챕터로 나뉜다. 첫 번째 챕터 '월배당 ETF의 이해'에서는 월배당형 상품의 시초와 국내외 시장 현황, 상품별 이해, 상품 선택 방법 등을 전한다. 유튜브 채널 '수페TV(구독자 약 46만명)'을 운영 중인 송민섭 작가가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배당 ETF 투자 시 확인할 요소 등을 전했다. 두 번째 챕터 '월배당 ETF 더 똑똑하게 투자하기'에서는 재투자 이해, 분배금 세금, 분배금 관련 질의응답(Q&A) 등을 다룬다. 투자자들은 해당 챕터를 통해 월배당형 상품의 장점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챕터는 'ACE ETF 월배당 라인업'이다. 해당 챕터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9종의 월배당형 ETF에 대한 소개를 다룬다. 연간 목표 분배율을 기준으로 정렬된 상품 소개는 상품 유형과 배당 지급기준일에 대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매월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월배당형 상품은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아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은 선택지"라며 “당사의 가이드북이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상품들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영원무역, 자전거 재고 7400억원 어치 쌓여 골치[SK증권]

영원무역이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수천억원 규모의 자전거 재고가 쌓여있어 회복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이 지난 1분기 매출액 7097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SCOTT(자전거)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모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형 연구원은 “SCOTT 부문은 재고매입을 최소화하고 기존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다"며 “자전거 소비의 성수기 초입인 1분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SCOTT의 재고는 작년 4분기 약 7900억원에서 500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고의 정상화는 올해 연말까지도 어려울 것이며 할인 판매에 의한 이익률 훼손도 예상보다 크기에 올해 SCOTT부문의 영업적자를 51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농심, 높은 기저부담에 1분기 해외 매출 하락…목표가 50만원 유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미국과 중국 매출이 역성장하는 등 해외 성장이 둔화됐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725억원을,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61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지난해 미국2공장 가동에 따른 높은 기저부담이 미국 매출 감소로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미주와 중국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18% 감소하는 등 해외 성장이 둔화됐다"며 “다만 지역 다변화로 일본·호주·베트남에서의 매출이 각각 7.7%, 11.1%, 27.9%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해외 매출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 성장이 회복되면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프랑스 메인 유통채널인 '르끌레르'와 '까르푸' 입점이 확대될 예정이고 현지 유통망 강화를 통해 유럽 서남부 지역도 공략할 계획"이라며 “미주는 기저부담 완화와 제2공장 추가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고 중국은 판매유통 방식 변경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 실적도 주가도 바닥을 지나는 중 [SK증권]

SK증권이 17일 보고서를 통해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4만원을 유지했다. SK는 1분기 매출액 33조원, 영업이익 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성장했다. 이에 대해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이 63% 증가, SK E&S도 영업이익이 95% 증가했다"며 “비상장사 합산 EBITDA는 17% 증가해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SK는 연간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순이익 적자 등 반도체 부문 실적이 부진했던 결과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SK하이닉스 순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반도체 업황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 개선을 확인한 만큼 SK의 연간 연결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저점으로 SK실트론을 비롯한 반도체 부문 비상장 자회사 및 자체사업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보유 자사주 중 1%에 대해 소각 및 하반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예정됐으며, 하반기부터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HPSP, 고객사 매출확대에 이익개선 본격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 이후 고객사 매출확대 및 신규 고객사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고단화로 하이브리드 본딩 수요가 증가할 전망으로 HPSP의 장비는 하이브리드 본딩 시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접합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존 NAND 고객사 내 매출 확대 및 신규 고객사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산화공정(HPO) 장비는 다수의 고객사와 인증을 동시에 진행 중이고, 주요 메모리 고객사 인증이 막바지에 있어 수주 가시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수주분은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PSP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4%, 65% 늘어난 378억원, 200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전망치인 194억원을 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53%를 달성해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50% 이상 영업이익률 이어가고 있다. 채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주문이 증가하고 있고, 메모리 고객사 주문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주에서 매출까지의 시차를 고려할 때 2분기까지는 1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 보일 것으로 보이며, 3분기부터 매출 반영분이 증가해 매 분기 계단식으로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 자사주 매입 공시로 주주친화정책 기대감도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주한가나대사관,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 아프리카 전시회 후원

주한가나대사관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Harmony in symbols collective)'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전시회를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다.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먼저 만나보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한유리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는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디렉터는 “기부와 지원을 넘어 양국의 문화를 존중과 이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작품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지에 공감한 배우 소유진 씨가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오프닝 행사도 개최된다. 아프리카인사이트 등 아프리카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 전시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갤러리UHM으로 하면 된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SK하닉·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생명, HPSP·클래시스 등 주가↑

16일 코스피 종가가 전 거래일보다 22.66p(0.83%) 오른 2753.00으로 마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9.93p(1.46%) 오른 2770.27로 출발했다. 이어 장 초반 1.5%대까지 올라 올해 코스피 연고점인 2779.40(3월 26일·종가 기준 2757.09) 돌파를 시도했다. 다만 상승폭이 줄면서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62억원, 기관은 593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650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8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9일)를 제외하고는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상보다 둔화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고,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흐름과 보조를 맞춘 셈이다. 아울러 간밤 미 국채 2년물, 10년물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나 홍콩 항셍지수,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1원 급락한 1345.0원으로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19만 4000원)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4.16% 오른 19만 3000원에 마쳤다. 반면 장 초반 8만 300원까지 올라 '8만전자' 회복을 시도하던 삼성전자는 0.13% 내린 7만 8200원로 마감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분류되는 삼성화재(9.96%), 하나금융지주(3.58%), 삼성생명(2.15%), KB금융(1.76%), 신한지주(1.37%) 등 금융주는 일제히 올랐다. 장중 삼성화재는 3만 7500원, DB손해보험은 11만 4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4.68%), HD현대중공업(-1.26%), LG에너지솔루션(-1.04%), 한국전력(-0.30%)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5.08%), 금융업(1.75%), 기계(1.49%), 비금속광물(1.22%), 철강및금속(1.04%), 의약품(0.92%), 증권(0.86%)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2p(0.95%) 오른 870.37에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11.80%), 클래시스(3.45%), 펄어비스(2.97%), 에코프로(2.96%), 에코프로비엠(2.61%), 셀트리온제약(2.07%), 알테오젠(2.01%), 신성델타테크(1.65%), HLB(1.27%) 등이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9503억원, 코스닥시장 9조 6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하이투자증권, 美주식 서비스 강화 계속...인프라·콘텐츠 고도화

하이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강화해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말 대비 45% 증가했으며, 자산은 112% 증가했다.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 주식영업의 저변을 확대한 결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매매의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 사용해, 국내·미국 주식 매도시 바로 다른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필요한 환전 절차도 자동화해 결제일 필요한 금액이 자동 환전 처리된다.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유망 테마 분석과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통해 실전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장 종료 후 카카오톡 메시지로 마감시황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서학개미'의 시차 제한 극복을 위해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 주식 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해 최대 21시간30분 동안 거래 가능하다.(썸머타임 적용 기준) 해외주식의 야간 및 미들 데스크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인 야간에도 주문·환전·장애 대응 등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속해서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국내외 증권사 “밸류업 증권업계에도 긍정적...동참 기업 적극 지원”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금융투자협회 건물 22층 중회의실에서'자본시장 밸류업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과 국내·외국계 7개 증권사 임원,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임원들은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학균 신영증권 김학균 전무는 “밸류업은 한국증시의 투자관행과 문화를 바꾸는 일"이라며, “정부-기업 관계에서 출발한 밸류업 방향은 결국 기업-주주 관계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기업의 잘못된 경영으로 인해 발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한국 경제와 기업이 성장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산업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성장과 분배의 균형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본시장 밸류업을 통해 금융투자업계가 큰 수혜를 누리게 되는 만큼 업계가 적극적으로 활성화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를 위해 증권사들은 밸류업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더욱 수월하게 조달하고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을 반영한 리서치 투자정보를 제공하거나 리서치센터 커버리지 확대 안이 제시됐다. 주식발행시장(ECM), 부채발행시장(DCM),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IB) 비즈니스 강화도 언급됐다. 일부 증권사는 상장사로써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는 “당사는 발행주식의 8%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율 30% 이상, ROE 15% 달성 목표 등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는 “당사도 상반기 내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계획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임원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관련 정보를 통합해 영문으로 제공 △외국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마케팅 지속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간담회에 대해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리서치센터장, 자산운용사에 이어 오늘 국내외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자본시장 밸류업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업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미국, 일본과 같이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美 증시 사상 최고치에 엔비디아 급등… 코스피도 웃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환호했다. 간밤 미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를 필두로 연내 코스피 3000포인트 전망도 나온다. 1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2753.00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5% 올라 870.37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17% 오른 5308.1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1만6742.39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8% 오른 3만9908.00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직후 상승세를 탔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3월 CPI 상승률인 3.5%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4월 CPI 상승률이 소폭 둔화되면서 기준금리 전망도 CPI 발표 이전과 달라졌다. 앞서 매월 발표된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미국은 기준금리 하락 시점을 늦춰왔고 금리 인상 전망까지도 제기돼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승률이 하락한 4월 CPI 통계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쇄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이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듯한 비둘기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증시 상승에 불을 붙였다. 파월 의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투자자들의 75.3%는 오는 9월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중은 50% 이하였다. 금리 인하 전망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증시에서는 빅테크,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3.58% 상승해 전고점인 950달러에 근접한 946.30달러로 마감했고 AMD도 4,25% 오른 15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반도체주가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6%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미반도체도 1.62% 오른 14만41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는 0.13% 소폭 하락한 7만8200원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발 훈풍으로 오른 국내 증시가 반도체 주도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점유율 전망과 품질 승인 여부 등에 관해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제한적인 HBM 공급 증가와 중장기 수요 증가로 방향성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CPI 둔화와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신호에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금리가 고점 인식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간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9123만원에 거래 중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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