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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현대카드와 모바일우대적금 특별금리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현대카드와 함께 이달 말까지 모바일우대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1년 만기 모바일우대적금에 월 20만원 이하로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고 조건을 충족하면 특별금리 7%포인트(p)를 만기에 적용해 최고 10.75%(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준다. 단, 특별금리 이벤트 적용은 1인 1계좌에 한해 가능하다. 특별금리 적용 대상은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모든 현대카드 신용카드의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단, 결제 이력에서 법인/체크/하이브리드/선불/기프트 카드의 실적은 제외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이 SC제일은행-현대카드 M BOOST(이하 ‘카드’)를 발급받고 모바일우대적금에 신규 가입한 월을 포함한 3개월 이내부터 연속 6개월 간 매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특별금리 7.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SC제일은행-현대카드 M BOOST는 사용금액에 대해 업종별 최대 5%의 M포인트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우대적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3.1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세부 거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3.75%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4월 현대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협업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사의 전략 분야인 프리미엄 부문에서 서로의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작년 10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SC제일은행만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카드 15종을 공개했고 카드 사용 또는 은행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서로의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개시했다.제일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하반기 금융장세 기대...코스피 2330∼2760 예상"-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오는 하반기 기업 실적이 바닥을 찍고 금융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코스피 밴드(예상 범위)를 2330∼2760으로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리 인상의 마무리 국면에서 주가는 대체로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경기가 연착륙하고 이에 따라 위험 자산군의 매력이 유지된다면 수출국들의 이익 조정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한국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반도체 중심의 이익 하향 조정이 일단락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추세적인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하반기 중 중국 리오프닝과 맞물린 반도체 업황 바닥에 대한 기대감은 코스피 하단을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기 둔화 압력이 가시화한 지난해 8월 이후 월평균 수출액을 점검한 결과 기본적 시나리오는 올해 3분기 중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미국 수출은 공급망 재편 등의 수혜로 양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한다면 중국 수출 회복 여부가 증시의 반등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3.6% 수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10대 수출국(6.1%) 대비 낮았다.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품목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로 추정된다. 한국의 국가별 반도체 수출 비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40% 이상이다. 다만 국가별 수출 비중에서 미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1%에서 현재 36%로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인도네시아, 중동 등으로 수출국이 확대되고 방산, 조선, 바이오 등 품목 다변화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중국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하고 공급망 수요 다변화에 따른 여타 품목의 수출이 선전하면 코스피 우상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용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산업 수요를 고려해 정보통신(IT)과 반도체 업종이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며 전기차, 바이오, 방산 등도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조언했다. suc@ekn.kr현대차증권

핀다, 정보·재미 더한 ‘대환 챌린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좋은 대출 습관 형성을 위한 대환 챌린지를 새로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며 다양한 대환대출 이벤트를 진행해온 핀다가 자사 앱 서비스에 정식으로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핀다는 대환 챌린지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더해, 대출이 어렵고 막막한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환 챌린지에 참여한 사용자는 마이데이터를 연결해 본인이 갖고 있는 대출 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일주일 단위로 대출 한도조회를 하면서 △될성부른 꿈나무 △성실한 우등생 △만렙 마스터 등으로 레벨을 높여갈 수 있다. 핀다는 챌린지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대환 전략 솔루션도 제공한다. 챌린지 참여 당시의 한도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월 납입금을 가장 많이 아끼거나, 총 이자를 가장 많이 아낄 수 있는 대환대출 상품을 제안하고 이에 따른 계산 결과와 평균 금리, 한도 변화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보여준다. 대환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통해 대출 계좌를 연동한 뒤 매주 1회, 한 달에 총 4회까지 한도조회를 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 중인 사용자가 몇 명인지 공개해 동기부여를 돕고 있으며, 챌린지가 오픈된 후 약 2주 동안 3만여명의 고객이 도전하고 있다. 핀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업계 최초로 대출 환승 이벤트를 시행했다. 1차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몰렸고 이중 금리를 낮춘 사용자들의 평균 인하 폭은 5.8%포인트였다. 2차 이벤트에 참여한 2만2000여명의 사용자들 또한 평균 4.3% 포인트의 금리를 낮춰 대출을 갈아타는 등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대환대출을 도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2020년부터 핀다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 중 대환대출 목적을 가진 분들이 25%에 달하는 만큼 대환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과 대출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드리고자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며 "6월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열리며 지금보다 더 좋은 대출을 찾으려는 분들이 많아질 텐데, 어떤 대출로 갈아타는 게 유리한지 스스로 계산하기 힘들고 선택하기 어려운 점을 핀다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KB자산운용,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MMF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자산운용은 8일 MMF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 0.05%로 MMF 대비 낮고,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은 연 4.0% 수준으로 MM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KIS 시가평가 MMF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CP(기업어음)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시 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해 법인형 MMF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시가평가를 받는 상품의 특성상 향후 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장부가MMF 대비 높은 초과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202300504_‘KBSTAR 머니마켓액티브ETF’ 출시 KB자산운용이 MMF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KB자산운용

자영업자 대출 10건 중 7건은 다중채무…취약차주 34만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근 1년 동안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고금리 비은행권 대출 규모가 늘어나며 연체율 또한 커지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 진선미 자문위원장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 수준으로, 이 중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720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차주를 의미한다. 다중채무자 대출 규모는 2021년 4분기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 909조2000억원 중 630조5000억원이었는데 1년 동안 89조8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09조2000억원에서 1019조8000억원으로 110조6000억원(12.2%) 늘었다. 차주 수는 262만1000명에서 44만9000명이 늘어난 307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7~10 등급) 또는 저소득(하위 30%)인 취약차주가 28만1000명에서 33만8000명으로 5만7000명 증가했다. 전체 차주 증가율(17.1%) 보다 상환 능력이 취약한 자영업 대출자 증가율이 20.3%로 더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 중 은행권 대출은 전체의 60.6%인 618조5000억원, 비은행권 대출 잔액은 전체의 39.4%인 40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대비 은행권 대출 잔액은 5.5%, 비은행권 대출 잔액은 24.3% 늘었다. 비은행권 대출 규모의 가파른 증가세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 중 비은행권 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분기 35.5%에서 지난해 4분기 39.4%로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같은 기간 상호금융업권은 26.8%, 보험업권은 16.9%, 저축업권은 20.7%, 여신전문업권은 9.7% 각각 늘었다. 비은행권 대출 잔액 증가율은 모두 은행권의 대출 잔액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대부업 등 고금리로 대출을 발행하는 업권의 대출 잔액은 48조5000억원에서 55조9000억원으로 1년 만에 14.8% 증가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다중채무자 중심으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1년 4분기까지 0.16% 수준에서 지난해 4분기 0.26%로 늘었다. 다중채무자 연체율 또한 2021년 4분기 0.8%에서 지난해 4분기 1.1%로 증가했다. 진선미 자문위원장은 "자영업 다중채무자와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 대출의 질적인 악화가 확인된다"며 "지난해 한 해 동안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영업자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자영업자 상환능력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자료=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개인 CFD發 하한가 종목 ‘줍줍’…"작전 이전 가격 회귀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차액결제거래(CFD)가 시발점이 된 ‘무더기 하한가’ 종목들을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한가를 연달아 경신한 종목들인 만큼 현재 저점을 찍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는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작전 종목은 시작 전 가격으로 돌아갈 여지가 커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8종목 중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7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천리(837억2445억원)다.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세 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가스(15위)와 대성홀딩스(16위)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세 상위권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 세방을 각각 382억3919만원, 352억1687만원, 303억3941만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다올투자증권(600만원)만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다우데이타와 하림지주를 각각 622억2346만원, 522억9329만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순매수 5위와 6위 규모다. 선광(303억115만원)도 해당 기간 순매수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 종목에 개인 매수세가 몰린 건 급락 종목에 대한 단기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다. 소위 하한가 따라잡기(하따) 전략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종목들은 하한가를 기록한 시점과 비교해서도 더 떨어진 상태다. 다우데이타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83.55% 급락한 후 28일 5.34% 올라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다음 거래일(5월 2일)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더니, 추가 하락해 1만5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폭락 직전 거래일(4월 21일) 종가는 4만3550원이다. 삼천리의 경우에도 하한가를 기록한 4거래일간 49만7500원에서 12만4500원까지 총 117.05% 폭락했다. 4월 28일 22.89% 급등해 회복하는가 싶더니, 반등하지 못하고 여전히 14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반등’만 노리고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행위는 위험하다며 경고하고 있다. 무더기 하한가 종목은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돼 거품이 빠지는 상황이라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하한가 8개 종목의 현재 주가는 주가 조작이 시작됐다고 의심되는 3년 전보다 모두 높게 형성돼있다 대성홀딩스 주가는 지난 4일 2만6800원으로 2020년 1월 2일 종가(8240원)의 3배가 높다. 삼천리와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도 3년전 대비 각각 78.8%, 53.39%, 44.26% 높은 수준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로 단기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가 조작 이전의 상황을 보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았다고 판단된다"며 "주가 조작에 연루됐던 주식들은 작전이 시작되기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어 기대감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손실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공매도 예비 거래 물량으로 판단되는 대차잔고도 무더기 하한가 종목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삼천리의 대차잔고는 지난달 28일 2만7700주에서 지난 3일 4만4000주로 급증했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온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으로 공매도를 위해서는 대차거래가 필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폭등 뒤 폭락을 겪은 종목은 정상적인 주가로 회귀하기 까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모두 유통 물량 수가 적은 종목인데다, 법적 공방 등이 진행 중인 만큼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거나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차액결제거래(CFD)가 시발점이 된 ‘무더기 하한가’ 종목들을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연합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증권을 이끄는 최현만 회장의 ‘모범생’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 전망이 좋지 않지만, 최 회장의 지휘 아래 오랜 기간 구축한 다각화된 수익구조,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주주환원성향도 올해까지 3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에는 최 회장이 직접 자사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먼저 미래에셋증권을 찾은 점 역시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최 회장은 이달 예정된 금융감독원장의 해외출장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 사업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등 논란을 피하는데 성공했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75% 하락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32.46% 감소한 21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상반기 실적 전망은 암울하지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는 후하다.다각화된 수익 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과 WM·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오는 하반기부터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의견이다.최 회장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펼치는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회계연도까지 현금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 승인한 2022년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미 지급한 배당금과 소각 예정인 자사주 총 금액은 약 2101억원인데, 이는 약 33%에 달하는 주주환원성향이다. 또한 최 회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의 보통주 2만9000주를 매입해, 직접 주가 부양에 힘쓰기도 했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사업다각화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을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이 올해 금융당국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범생’으로 꼽히는 것도 최 회장의 ‘7연임’ 리더십의 결과물로 풀이된다.지난달 28일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함께 미래에셋증권 본사를 방문, 퇴직연금사업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당시 금융업계에서는 은행·보험 등 상위 사업자를 제치고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방문한 것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다. 증권사는 오랫동안 퇴직연금 시장에서 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올 1분기 우리은행을 제치며 퇴직연금 적립금 기준 전체 6위((20조9397억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삼성생명,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꼽힌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최 회장은 이복현 원장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함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오른다. 현지에 국내 금융사들의 역량과 시장제도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업계에서 독보적인 해외 영업 역량을 보이고, 금융당국도 올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최 회장의 동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을 것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 대표들도 함께 갈 예정"이라며 "현지 업체들에 국내 금융사와 당국 간의 관계를 직접 보여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증권가를 뒤흔든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서 절묘하게 논란을 피해 간 것도 당국과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가조작 수단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서비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CFD 서비스는 한 때 증권사들의 신규 먹거리로 통하며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자기자본 상위 대형사들이 앞다퉈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리스크 관리 검토 과정에서 사업 진출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대형 사건인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논란을 피한 만큼, 리스크 관리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며 "큰 논란을 피하면서 퇴직연금, 해외사업 등 선진적인 사업은 선도하는 것이 금융당국에게는 이상적인 사업장으로 비쳤을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왼쪽)과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지난달 28일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 오른쪽)이 퇴직연금사업자 현장 방문 실시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하늘 기자

개인, 지난달 채권 순매수 4조5000억원…사상 최고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금리 인상 국면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채권시장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7일 금융투자협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역대 최대인 4조5526억원으로 집계됐다.통계 작성 이래 개인 투자자의 월별 순매수가 4조원대에 이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금리 상승과 증시 부진,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리며 개인들의 채권 투자 열풍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8월 순매수 규모(3조3441억원)도 뛰어넘는 수준이다.지난달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은행(19조5602억원), 외국인(9조1708억원), 자산운용사(8조6418억원) 다음으로 컸으며 보험(2조7948억원)과 연기금(2조6053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개인 투자자는 채권시장으로 뛰어든 데는 4%대 은행 정기예금 상품이 사라지고 주식시장이 2차전지 테마 중심으로 과열된 데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시장 상황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금리 인상 기조가 막바지에 이르자 현재 채권 금리 수준이 정점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초장기 채권에 자금이 대거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투자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군 가운데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이 차지하는 비중(61.7%)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채권금리의 하방압력은 커질 수 있다"며 "채권 신규 투자는 금리가 높은 크레딧물 중심의 분할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giryeong@ekn.kr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역대 최대인 4조5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올해 초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금융위, 사전공시·과징금 상향 추진…“SG발 폭락 사태 재발 방지 차원”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금융당국이 내부자거래에 대한 사전 공시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상향을 추진한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드러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CFD에 대한 개인 전문투자자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 과징금을 이익의 2배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입법을 가속하기로 했다.개정안에는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과징금을 규정하고 과징금을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징금은 위반행위와 관련한 거래 이익 또는 이에 따라 회피한 손실액의 1.5배에서 2배로 상향했다. 과징금 부과 대상에는 자본시장 내 장내 파생상품의 대량 보유 보고 위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시세조종 행위, 부정거래 행위 등이 해당된다. 금융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고자 수사 관련 자료를 요구하면 검찰이 필요한 범위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아울러 금융위원회는 회사 내부자의 주식 매도 계획을 사전에 공시하는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개정안에는 주요주주가 주식을 1% 이상 장내 매도할 경우 사전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요주주는 지분율 10% 이상 주주 또는 사실상 지배주주를 뜻한다. 현행법에는 회사의 주요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할 경우 사전 공시 의무가 없어 대량 매도가 시장의 혼란과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개정안에 딸면 주요주주가 3개월 이내에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의 주식을 장내 매도할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또한 신고서 접수일부터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차액결제거래(CFD) 제도에 대한 개선도 이뤄진다. 금융당국은 CFD 증거금 최소 비율인 40%를 소폭 상향하거나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CFD 만기 도입 및 잔고 공시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CFD 규제를 강화할 경우 개인 전문투자자의 CFD 투자를 당분간 중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이와 함께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증권 범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대표 발의하기로 하는 등 국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윤 의원은 주가 조작 등 증권 범죄에 가담한 경우 최대 10년간 증권 계좌 개설과 주식거래를 제한하고 금융·상장회사의 임원으로 취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을 다음 주 대표 발의한다. 윤 의원이 공개한 법안에는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무차입 공매도 등에 가담한 자를 대상으로 자본시장 내 금융투자상품의 신규 거래 및 계좌개설을 제한하고 있다. 거래제한 대상자로 지정되면 금융·상장회사의 임원선임도 제한되며 최대 10년간 적용된다.giryeong@ekn.kr금융위원회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전 공시와 과징금 상향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한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농협생명, 제35회 연도대상…74개소 농축협 사무소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3∼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35회 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을 개최했다. 3일에는 농축협 사무소 부문, 4일에는 농축협 임직원 개인 부문 시상으로 나눠 실시됐다. 3일 농축협 사무소 부문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직접 참석해 농협생명과 농축협이 하나 돼 고객사랑과 농촌사랑을 꽃 피운다는 의미의 화합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전국의 74개소 농축협 사무소(중복수상 포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경남 거제축산농협은 3년 연속 대상, 경남 동창원농협은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도대상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농축협 임직원 개인 부문 대상 수상은 성하선 북서울농협 과장에게 돌아갔다. 성 과장은 201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에 5번째 대상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김수미 수원원예농협 부지점장은 금상 수상과 함께 18번째 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 명예의 전당 헌액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지점장은 2014년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특별상 1회, 은상 3회, 금상 5회 등 10년 연속 농협생명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업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조합장분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협생명의 근간은 농업인과 농축협에 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농축협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생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농협생명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NH농협생명 제35회 농축협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 성하선 북서울농협 과장(오른쪽)과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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